posted by 벼루_ 2018. 7. 14. 21:24


CandySoft의 6월달 신작인 まおてん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러도 그다지 취향이 아니여서 패스할려고 했는데 재미있다는 평 + 올만에 판타지물을 해보고 싶어서
잡았는데 진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나 스토리 전개 등등이 마음에 들었고 리타라는 히로인이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느낀적이 거의 없을정도로 상당히 재미있고 몰입감있게 플레이 한 정도였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발매해서 제가 플레이한 작품중에서는 2번째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기본적인 설정님 마계에서 마왕님이 강림하시고 같이 살고 있던 누나는 알고보니 천사였고 클래스메이트 몇명은
마족이라는 등 설정만 보면 그냥 평범한 판타지학원물이지만 

작품분위기가 가볍진 않지만 중간중간 상당히 많은 작품들(하x히, 에반x리온, 죠x)등등의 네타가 나오고
심각해질만한 분위기도 개그스럽게 넘기는 등 시리어스함과 개그를 동시에 잡은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작중에 상당히 많은 떡밥이 나와고 어나더(트루)엔딩에서도 예상치못한 전개나 떡밥들이 나와서
이걸 과연 제대로 회수 할 수 있나..? 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 거의 대부분의 떡밥을 납득할 수 있게
회수 해야 반대로 놀랐네요...

이런 판타지물들은 떡밥회수가 제대로 안되서 몬가 찝찝한 편인데 이 작품은 마지막 해결방법이 몬가 미묘....
하지만 충분히 납득도 되고 재미도 있으면서도 떡밥회수도 잘되서 이런 부분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3명(소꿉친구, 마왕님, 천사)이고 어나더(트루)엔딩이 존재하는데 개인적인 재미는

소꿉친구>>트루>>마왕님>>천사 이순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소꿉친구인 리타가 진짜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래에 본 소꿉친구속성 히로인들중에서 최고였네요.
이케맨속성도 있어서 프롤로그부터 트루엔딩까지 활약하면서 작품을 하드캐리했고 그림으로 그린듯하 소꿉친구여서
플레이하면서 리타가 너무나 매력적이였습니다.

소꿉친구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친구이상 연인미만이라는 미묘한 관계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인데 
그 두마리 토끼를 전부 확실하게 잡아줘서 너무 좋았습니다
진짜 리타님 갓갓갓

그리고 마왕님인 카린쨩도 무지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거유속성때문에 별로였는데 개별루트 들어가니 그냥 존재자체가 너무나 귀여우신분이라 볼수록 아빠미소가
지어지는등 첫인상과 클리어이후의 인상이 가장 많이 달라진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천사이자 누나포지션인 유우리는 좀 미묘....했습니다,
흑발+빈유는 취향이였지만 누나라는 포지션때문인지 일러가 취향이 아닌지 그냥 별로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스토리도 가장 별로여서 더욱더 그렇게 느껴졌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서브캐릭터들이 본인 루트는 없지만 전부 최소 1번씩은 h씬이 있는점은 좋았습니다.
비공략이긴 하지만 그래도 h씬이이라도 있어서 다행인.......


스토리적인 요소에서는 프롤로그도 재미있었지만 소꿉친구인 리타루트는 진짜 갓갓이였습니다.
현재까지 상반기 원탑으로 생각하는 섬머포켓에 필적할 정도로 마음에 들었고 에필로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왕님인 카린쨩루트도 카린님이 너무나 귀여우셔서 카린님 보는 맛에 하고 마지막의 마지막인 에필로그까지 재미있어서 
마오텐에서 가장 즐겁게 플레이한 루트였습니다.

다만 위에서 말했다 싶이 천사인 유우리루트는 미묘했네요....
나쁜내용은 아니지만 위의 2명한테 밀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요등장인물중 1명이 다른루트와 너무 다른 행동을 보여줘서
좀 별로였네요..... 

너무 억지로 사정있는 악역을 작위적으로 만든 느낌이 강해서 약간은 별로였습니다.
다만 세계관이나 과거 떡밥은 이 루트에서 많이 풀려서 진실을 하나하나 알아가는 재미는 좋았네요.

그리고 어나더(트루)엔딩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중반부는 진짜 고구마 100개는 물없이 먹는 느낌이라 속이 꽉막혔고 개인적으로 무지 싫어하는 요소가 약간 첨가되서 
짜증도 났는데 플레이하면서 모든 떡밥이 풀리고 사건이 해결되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진짜 약간 억지이긴 하지만 떡밥을 깔끔하게 회수했고

다만 작품의 주제를 설명하는데 너무 글로만 설명을 하고 축약해서 일방적으로 설명하는지라 직관적으로 이해 하기가 
약간은 힘들었고 약간은 허무한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모든 것이 보상받은 느낌이여서 좋았네요... 진짜 에필로그는 무진장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성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스토리도 좋고 해서 다른분들께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판타지물을 좋아하시는 분이나 무거우면서도 중간중간 개그나 패러디 등등을 원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작품인것 같네요.
무엇보다 소꿉친구속성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플레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진흙속의 진주를 발견한 느낌이라 무지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