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9. 13. 20:24


오버드라이브에서 2010년도에 발매한 작품인 디어드롭스를 올클리어했습니다.
야요이&리무 루트는 그저 그랬는데 카나데루트부터 점점 재미있고 몰입감이 생기기 시작해서 어제부터 밥먹는 시간빼고
계속 달렸네요. 

특히 리호루트는 최고였습니다. 진짜 루트진입해서 플레이하는 내내 집중해서 플레이했습니다. 
이렇게 집중해서 플레이한 작품은 간만인것 같습니다.


솔직히 야요이와 리무루트는 좀 실망이였습니다. 무난한 평작수준? 분량도 짧고 반전도 그닥 없고 해서 생각보다는 좀 실망했습니다.

근데 카나데루트부터는 완전히 달라지더라구요. 일단 앞의 2명의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스토리의 분량부터가 달라지고 
주인공의 과거와 히로인의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기 시작하면서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이 카나데 루트만 보면 간신히 수작....? 정도의 내용이였습니다. 



근데 리호루트에서는 완전히 작품분위기가 달라진것 처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몰입감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말만 리호루트지 사실상 '디어드롭스'라는 밴드에 관한이야기로 스토리를 전개하는것이 무척이나 맘에 들었습니다.
고난과 역경도 나오고 그걸 해결하고 반전에 깔끔한 엔딩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라이브연출까지... 모든것들이 좋았습니다.

다만 리호루트가 너무나 임펙트가 있어서..... 상대적으로 다른루트들이...속칭 쩌리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야요이&리무루트는 이미 기억속에서 삭제한지 당했고 카나데는 리호루트에서 별다른 출연이 없어서 희미해져버린....


CG랑 음악들도 맘에 들었습니다. CG는 진짜 대부분의 CG들이 맘에 들어서 이 글에 올릴 CG도 무지 고민했습니다. 
올리고 싶은건 많은데 너무 많이 올리면 오히려 이상해져서.... 

그리고 엔딩곡인 Noisy 스위트홈과 No music, No future이 진짜 좋았네요. 
관련곡들의 앨범도 발매되었다고 하니 나중에 찾아서 들어봐야 겠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점은 엔딩곡 후에 에필로그가 나올줄 알았는데 그게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었지만
키라키라와 콜라보(?)같은 작품이 리호루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하니 키라키라까지 한 후에 
그것도 해봐야겠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음악관련 미연시에 아주크게 데인적이 없어서 크게 기대는 안하면서
주변의 평가와 추천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무지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로써 오버드라이브 작품은 현재까지 한 것들은 다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진짝 수작 그 이상의 작품이였습니다.

키라키라도 디어드롭스와 비슷하게 재미있다고 하니 이것도 조만한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