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2. 27. 21:21


리비도소프트에서 12월달 발매한 비뚤어진자의 학원 청춘이야기~나와 그녀의 겉과 속~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카페대문에 걸려있다보니 몬가 보면 볼수록 정감가는 SD캐릭터들과 2x살 금발로리빈유이사장님이 끌려서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지뢰까지는 아니였지만 
여러모로 단점이 많은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발매전부터 내청코의 느낌이 들었는데 전반적으로 내청코를 베이스에 약간 나친적을 섞은 느낌이였습니다.
특히 유이라는 히로인은 이름도 같고 생김새도 비슷하고 설정도 비슷한듯 완전히 노리고 만든 느낌이..........

일단 캐릭터설정과 소재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 재미있는 배드엔딩, 매력적인 서브캐릭터들등 공통루트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문제는 개별루트........

이사장님루트만 제외하면 모든 루트가 기승전결에서 기결에서 끝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분량이 적어서 어떤사건이 일어나면 바로해결해서 긴장감을 커녕 헛 웃음만 나오는.....

진짜 히로인각각의 개별루트 설정은 진짜 잘 잡긴했습니다.
커뮤증히로인부터 시작해서 연애이야기만 나오면 토하는 히로인, 주인공을 따라다니는 스토커 등등 
모든 히로인들의설정은 무지 잘 잡았습니다만 진짜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더욱더 아쉬운 작품이였네요.


그리고 이사장님은 작품의 주제와 가장 비슷하게 가고 일단 가장 취향인 히로인이기도 하며 분량도 어느정도 있어서 초중반까지는 좋았는데 마지막이 진짜 제대로 
폭망했네요....
다른 히로인들이 기결 이라면 이사장님은 기승전병..........

진짜 마지막 전개보면서 헛웃음이 나올 지경이였습니다.
히로인들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이지만 스토리만 보면 가장 안 좋았던게 이사장인 미즈키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말고는 벽을 넘는개그나 게임 시스템, 재미있는 배드엔딩 그리고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SDCG까지.....
진짜 스토리말고는 모든게 좋았던 미연시였으나 스토리가 안 좋으니......


그래도 좋았던 루트를 꼽아보면 개인적으로는 커뮤장애인 사야카루트와 달달한 것만 보면 토하는 사쿠야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결말이 너무 급전개이긴 하지만 그걸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재미있던 루트였고 히로인들이 취향이여서 그나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사야카루트는 히로인인 커뮤장애인 사야카가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루트였습니다.



전체적은 설정은 좋았다.....
라는 미연시였네요. 

일러도 저런 일러는 좋아하는 편이라 일러도 괜찮았고 처음에는 부담만 됬던 SDCG도 보면 볼수록 정이 들었는데 그놈의 분량이...... 
분량이 적어서 다행인 미연시와 아쉬운 미연시가 있었는데 이건 압도적으로 적어서 너무나 아쉬운 미연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