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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4.03.20 制服カノジョ [제복 그녀]
posted by 벼루_ 2024. 3. 20. 20:58

 

 エンターグラム에서 발매한 '제복 그녀'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엔터그램에서 발매한 작품이라 전연령이긴 했지만 오랫만에 학원물을 하고 싶기도 했고 무엇보다 묘하게 일러가 끌려서 시작하게 된 작품이였네요.

 

 순전히 일러만 보고 시작한 작품이라 사실 큰 기대가 없던 작품이긴 했지만 플레이를 하다보니 히로인들도 귀여웠고 일러 퀄리티도 상당히 높아서 플레이하면 눈이 즐거웠고 스토리도 큰 한방이 있는 감동게는 아니였지만 무난히 즐길 수 있고 히로인들의 매력을 잘 살려주는 스토리여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연령인데 무지 아쉬웠네요.

 아니 다른 일반 전연령, 예를 들면 key의 로우 프라이스처럼 여지를 안주면 모르겠지만 실전을 했다는 묘사는 물론이고 양치질이라던지 선오일라던지 배꼽 이라던지..... 왠만한 성인게임 저리가라는 묘사도 나올정도이니 교복도 시스루인 주제에 도대체 이게 어째서 전연령? 이라는 느낌이 한 두번이 아닌 계속 들 정도였습니다.

 

 요세 전연령이 대세이고 전연령으로 하면 판매경로는 물론이고 성우의 선택지도 넓어지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캐릭터의 매력으로 밀어붙이고 섹시 어필이 메인인 캐릭터도 있는데 전연령인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이가 썩을 정도로 달달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타이틀에 제복이 들어가는 만큼 각 히로인별로 여러가지 제복을 볼 수 있었던 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공략가능한 3명뿐만이 아니라 첫 등장부터 임펙트있던 세리카나 유메하등도 상당히 캐릭터 잘 만들고 귀여웠고 특히 세리카는 유이와 라이벌 구도까지 만들었는데 뭔가 흐지부지하게 끝난 점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클리어한 유이는 시작을 시작하기로 했고 딱 봐도 메인 히로인 같은 느낌이라 가장 먼저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흑발을 좋아하는 점도 있었고 청초해 보이는 모습도 모습이였지만 의외로 게임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점 그리고 신체에 대해 은근히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고 스스로를 의식하는 점도 귀여웠고 무엇보다 한가지에 푹 빠지는 성격도 좋아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거기에 동급생 포지션이기도 해서 전형적인 학원연애! 라는 느낌이 들었고 스토리 역시 그에 맞게 무난하고 달달한 연애위주의 스토리여서 처음부터 끝까지 좋았네요.

 그리고 교복도 교복이였지만 사복 중에서 원피스 복장이 진짜 잘 어울렸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3명의 공략 히로인중 가장 취향이 아니였던 미오는 연상의 거유 선배이자 섹기 담당에 여유가 넘치는 어른의 에로한 누님이라는 개인적으로 불호에 가까운 요소들만 모아둔 히로인이였던지라 뭔가 영 정이 안갔던 히로인이였네요....

앞에서 말했든지 스토리가 메인이기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움직이는 작품이라 취향이 아닌 히로인은 어쩔 수 없이 스토리도 상대적으로 지겨워지는건 어쩔 수 없었네요.

 그래도 질투하는 모습이라던지 사귀고 나서 응석부리는 모습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약간 4차원이지만 귀여운 후배인 히마리!

 첫 인상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으로 중학생으로 오인받을 만큼 작은점도 좋았고 인도어파인 주제에 높은 텐션 그리고 활발한 소동물 같은 점도 모두 마음에 들었던 최고의 히로인이였습니다.

게다가 후배인만큼 응석부리는 포지션에 이리저리 활발하게 변하는 표정 등 작중에서 가장 귀여웠던 히로인이자 보면 볼수록 그리고 같이 있으면 있을수록 즐거워지는 캐릭터였네요.

 스토리는 유이랑 마찬가지는 큰 임펙트는 없긴 했지만 행동 하나하나가 귀여웠던 히로인이였던지라 그냥 나올떄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자 가장 마음에 든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을 정도로 잘 만든 미연시 라고 생각하고 일러스트도 퀄리티 좋고 히로인들도 매력 넘치고 스토리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정도라 관심이 있으면 한 번 플레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역시 서브 캐릭터들을 제대로 못살렸다는 점과 전연령이라는 점이 아쉬웠네요... 특히 이제 전연령? 이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했는지.....

 나중에 DLC같은것이 나와서 에프터 스토리 혹은 얼굴을 비춘 서브 캐릭터들의 시나리오도 나와줬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지극히 개인적인 하지만 가끔 주인공의 성과 이름을 설정하는 있는 작품이 있고 이번 제복 그녀도 그런 시스템인데 히로인의 주인공의 호칭변화를 보는 것도 미연시의 한 가지 맛이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고정되어 있지 않고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게 만든 것은 아쉬운 점 중 하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