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4. 5. 15. 23:04

 


 WAFFLE에서 작년 12월에 발매한 '여동생과 그녀 ~각자의 선택~' 올 클리어 했습니다.

 처음 이 작품을 인지했을 당시에는 좋아하는 근친소재, 그것도 시리어스한 분위기라 흥미를 가지긴 했지만 솔직히 제작사가 그동안 스토리게보다는 누키게나 능욕게 위주로 미연시를 만들기도 했고 시나리오 라이터 역시 비슷하게 누키게 위주만 작품이 나열되어 있어서 그냥 초중반에만 시리어스한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고 후반부에는 그냥 H씬만 주구장창 나오겠지...하고 있다가 우선 순위를 뒤로 미룬 후에 이제야 플레이를 한 작품인데 마지막까지 플레이를 하면서 진짜 뒤통수를 크게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네요.

 평소 감상글을 작성할 때만 가능한 감상을 보고 다른 한 분이 라도 해당 작품을 하거나 아니면 피하면 성공! 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작성을 하기 때문에 대략적인 설명이나 분위기, 느낌만 적고 핵심 스토리와 관련된 네타를 최소한 하는데 이 작품은 네타 없이는 도저히 감상을 적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만큼 하고 싶은 말이 많았던 이야기였습니다.

 먼저 소재자체는 친 여동생인 하루카를 사랑하는 주인공인 케이가 캬바쿠라에서 여동생이랑 얼굴뿐만이 아니라 체형, 목소리까지 같은 여성인 미츠키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다만 작중에서는 전혀 구별이 안될정도로 묘사가 되지만 작중 허용으로 플레이어는 구분 할 수 있도록 성우가 다르고 머리색과 눈동자색이 미묘하게 다른 정도라 자세히 보면 플레이어는 구분이 가능하긴 합니다.

 어쨋든 이렇게 금단의 근친 관계, 그것도 그냥 일반 캐러게처럼 얼렁뚱땅이나 주위가 모두 축복해주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 시작부터 남매는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만 냉전 상태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오빠인 케이가 현외로 취직이 결정나서  조금씩 하지만 확실히 카운트 다운이 다가오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야기의 문이 열립니다.

 먼저 이야기기는 총 3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었습니다.

 먼저 1부 격인 케이 시점 루트

 그 1부를 하루카 시점에서 보는 하루카 시점 루트가 2부

 마지막으로 앞에서 분기해서 1,2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미츠키 동거 루트 (3부)

 

 후술하겠지만 진짜 이런한 3부 구성, 정확히 말하면 같은 이야기를 서로 다른 시점에서 보여준 덕분에 더더욱 몰입감 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특히 1부에서는 케이 시점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이야기가 있었고 하루카 시점에만 볼 수 있는 이야기를 2부에서 볼 수 있었던점.

 그리고 3부에서는 앞의 1,2부의 결말이 알기 때문에 마지막을 어떻게 끝을 낼지 궁금하고 뒷 내용이 계속해서 신경쓰여서 시간가는줄 아니 현생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현생이 미워질 정도로 집중해서 플레이를 했네요.

 
 이야기의 시작은 수년 전 부터 친 여동생인 하루카를 가족애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 이성적으로 사랑을 하였지만 불꽃놀이 날 사랑을 고백을 할려는 친 여동생의 고백 자체를 가로 막았고 그때부터 냉전이 몇 년동안 지속해와서 이젠 대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위해 친가를 떠나야 되는 진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과거의 주인공이 친 여동생인 하루카의 고백을 가로 막은것은 단순합니다

 '답'을 찾기 위해.

 몰래 숨어서 벌벌떨면서 하는 연애가 아닌 태양과 같은 여동생의 미소를 양지에서 볼 수 있고 떳떳하게 여동생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이상적인 답을 찾아 수년간 혼자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특히 부모님은 더더욱 이해해주지 않은 상태에서 스스로가 정한 기한은 다가오고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케이의 정신을 점점 구석으로 몰리고 썩어 떨어지지 직전까지 도달합니다.

 그때 여동생과 닮은, 아니 여동생 그 자체인 그녀인 미츠키를 카바쿠라에서 만나서 러브호텔에서 관계를 가지면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간신히 목숨을 연명하게 됩니다.

 그 후에 불꽃 놀이때 고백을 가로 막은 이후에 냉전 중인 '하루카'가 갑자기 친근하게 다가와서 냉전이 해소된것과 싶었더니 갑자기 또 쌀쌀맞아지고 낮에 만나는 '미츠키'는 밤에 봤던것과는 완전히 변한 마치 여동생처럼 천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파트에서 플레이어는 계속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가지만 일부러 제작사가 의도한 여동생과 그녀의 차이 (머리색, 눈색)과 주인공에게는 들리지 않는 하루카나 미츠키의 혼잣말로 이 두명이 서로서로 바뀐 상태라는것은 인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바뀐 초반에는 '미츠키'의 모습을 한 '하루카'에게 점점 끌려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어느 순간 정체를 밟히고 누키게로 가나?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중후반부터 협력적이던 '하루카'의 모습을 한 '미츠키'의 돌발행동 때문에 작품의 분위기를 급격하게 변합니다.

 마치 하루카를 방해하려는 행동을 하는 미츠키

 협력적이다가도 여동생으로써 오빠를 독점할려고 하는 미츠키

 완벽한 '미츠키'가 되라고 계속해서 하루카를 압박하는 미츠키......

 여동생인 '하루카'를 무엇보다 우선시 할려는 오빠의 모습을 보는 '미츠키'

 이러한 상황에서 두 남매 아니 미츠키의 모습을 한 하루카 의 정신 역시 과거의 케이와 마찬가지로 점점 구석으로 몰리고 아니 의도적으로 구석으로 몰림을 당하고 결국은 점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결국 파국에 도달하게 됩니다.

 특히 결정적인 장면은 여동생인 하루카가 동급생과 키스를 하는 모습을 본 오빠인 케이가 미츠키에게 육체적으로 위로로 받고 정신적으로 한계까지 몰린 아니 의도적으로 몰아진 상황에서 동급생과 일선을 넘기 직전에 케이가 아는 하루카가 떠나고 다음 날 다시 케이 앞으로 다시 돌아완 것은 남은 것은 자기가 알고 있는 하루카가 아닌 '하루카'뿐

 한 달 후 연락이 된 미츠키와 만난 후 바로 러브호텔로 가서 관계를 가지지만 그동안 미츠키로 알고 있던 사람이 미츠키가 아니라 하루카라는 것을 안 시점에서 1부인 케이 시점이 끝이납니다.

 

 

 그 후 2부인 하루카 시점은 1부의 내용을 케이가 아닌 하루카의 시점에서 부감하는 것으로 케이시점에서는 알 수 없었던 하루카의 행동이유, 미츠키의 행동이유 등을 묘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하루카 시점 루트가 이 작품을 살렸다고 생각할 정도 구성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친 오빠를 너무나 사랑하기에 오랜기간동안 사랑받았던 여동생인 하루카를 버리고 '미츠키'로 살아가는 것을 결심하고 '미츠키'인 채로 오빠와 데이트를 하고 행복해지만 여전히 오빠의 최우선 순위는 미츠키가 아닌 여동생 하루카

 내가 하루카인데 오빠 옆에 있는 것은 여동생인 '하루카'

 오빠랑 데이트를 하는 것은 '미츠키'인데 나는 하루카

 몇번이고 다시 되돌아 갈까도 고민하지만 되돌아가봤자 또 다시 과거로 되돌아 가는 것 뿐이기에 그 선택도 할 수 없어서 점점 정신적으로 몰리는 하루카

 거기에 결정적으로 불꽃 놀이때 '하루카'의 모습을 한 미츠키한테 밀쳐지고 무엇보다 여동생을 우선시 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정신적으로 한계까지 몰리게 됩니다.

 결국은 자신이 원한것은 여동생으로써 사랑받고 싶었던 하루카인걸 알고 미츠키와 서로 바꾼 것에 절망을 하지만 이미 뒤섞인 스프는 다시 원래대로 되돌릴 수가 없는 상황이고 여동생으로 돌아가면 오빠와는 영원히 맺어 질 수 없는 생각에 '여동생'을 스스로 죽이기로 합니다.

 그래서 관심도 없는 동급생과 키스를 하거나 본인방에서 육체 관계를 맺기 직전까지 가지만 결국은 오빠를 생각하는 마음을 죽이지 못하고 오빠 앞에서 마지막 말을 남기고 떠나버리고 맙니다.

 그 후 1달동안 여동생을 죽이기 위해 머리를 자르고 '미츠키'가 되기 위하여 스스로 화상흉터까지 만들어서 오빠와 관계를 맺지만 결국 그 끝에 있는 것은 두 사람은 서로를 남매로써 사랑한다는 그 사실뿐이였습니다.

 그동안 이 두 명, 아니 세명이 한 짓은 전부 쓸모 없는 노력이였습니다.

 

 오빠던 여동생이던 단순히 남자와 여자로 사랑을 갈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빠로서 여동생을 사랑하고 여동생으로서 오빠를 사랑하는 그 사실을 버릴 수 없었던 두 남매는 사랑을 도피를 하지만 결말은 수년 후 심중을 하고 그 두 명을 미츠키가 찾으러 가는 장면에서 막을 내립니다.

 

 마지막 3부인 미츠키 동거 루트는 도중에 우연한 사건으로 오빠에게 바뀐 사실을 들켜서 파국으로 치닫기전에 '미츠키'로서 하루카와 케이가 동거를 시작 하면서 3부가 시작됩니다.

 이 3부 시작부터 분위기가 작품의 분위기 확 변합니다.

 1~2부에서는 알 수 없는 미츠키의 행동때문에 스릴러의 느낌이 들고 엔딩 역시 심중엔딩이라 상당히 어둡고 희망도 없는 분위기였지만 3부 역시 기본적으로 어긋나 있는 미츠키 때문에 어디로 튈지 조마조마했지만 상당히 행복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미츠키'로서 염원하던 오빠와 동거를 하는 하루카, '하루카'로서 주에 4~5번은 같이 동거하는 미츠키.

 이렇게 세 사람이서 하나의 방에서 동거를 하면서 미츠키의 과거가 찾아오는 등 여러 우여곡절이 있긴 했지만 '미츠키'이지만 여동생으로서 사랑을 받는 하루카는 그렇게 수년 동안 주인공이 바라던 밝은 곳에서 환하게 웃는 이름 그대로의 태양 같은 미소를 되찾게 됩니다.

 또한 케이뿐만이 아니라 하루카에게도 사랑을 받은 미츠키는 '사랑'을 알게 되고 새롭게 태어납니다. 그래서 작중에서는 그걸 그전까지의 생일파티를 해준다고 하였고 사람의 얼굴을 직시지 않았던 미츠키가 사람의 얼굴을 보게 되고 갓 태어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고 숫처녀처럼 부끄러워 하던 그때가 이 작품에서 여동생과 그녀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남매끼리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이에 미츠키라는 밖에서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두 사람이 아닌 세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돌봐주면서 세속적으로는 이해받을 수 없지만 그들에게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

 서로만를 사랑하던 남매였지만 미츠키와 만나면서 오빠와 같은 정도 하루카와 같은 정도가 아닌 똑같은 사랑을 하게 되면서 모두가 바라고 바란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미츠키의 불운하고 안타까운 과거로 인한 뻥 뚫린 공동 때문에 서로를 무엇보다 사랑하던 세 사람의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하고 어떻게던 하루카가 그 금을 메꿀려고 시기를 최대한 연장하려고 하지만 결국은 연정이라는 감정을 모르고 있던 미츠키가 연정을 자각하고 잊고 있던 기억, 연정으로 인하여 연정과 함께 바다로 심중한 어머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아슬아슬 하게 진행되던 그리고 연정을 자각한 미츠키, 연정에 대해서 서로 다른 선택을 한 하루카와 미츠키 때문에 불안불안하게 진행을 하다가 결국 동거도 파국을 맞이합니다.

 이래도 세명이서 살아가면 언젠가는 케이가 미츠키를 돌보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그 뒤를 따라서 하루카 그리고 미츠키가 따라가고 아니면 케이와 하루카가 금단의 도피를 해서 앞의 1~2부의 엔딩을 맞이하고.....

 앞에서는 연정이라는 것을 몰랐던 미츠키는 아무런 선택을 하지 않아서 결국은 도피와 심중으로 끝냈지만 이미 연정을 한 3부에서 미츠키는 '선택'을 합니다.

 두 남매에게는 어디까지나 두 남매만의 세계 그 자체이기에 같이 있으면 언젠가는 파국은 필연

 따라서 사랑하고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앞에서 떠나기로 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두 남매가 자신에게 가지는 연정을 이용해서 '남매가 죽으면 자기도 따라 죽겠다' 라는 저주가 아닌 저주를 걸치고 두 남매를 떠나면서 길고 길었던 이야기가 마무리가 됩니다.

 

 결국 이 작품은 주인공인 케이가 아닌 하루카와 미츠키, 여동생과 그녀의 이야기였습니다.

 좀 심하게 말하면 3부 부터 케이는 그냥 h씬을 위한 막대기 역활에 불구할 정도로 모든 이야기는 미츠키와 하루카가 주도하면서 이끌어 나갑니다.

 특히 1,2부에서 악역으로 생각될 정도로 묘사된 미츠키이지만 3부부터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줬네요

 1~2부의 주역이 여동생인 하루카라면 3부의 주역은 그녀인 미츠키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관계에서 최선의 관계로 발전것도 하루카와 미츠키

 밤에 잠을 못 잘 때 서로를 의지한것도 미츠키와 하루카

 하루카를 구원해준것은 미츠키

 미츠키에게 연정을 자각하게 해준것은 하루카

 처음으로 사랑을 고백한 것도 미츠키와 하루카

 

 특히 이런 하루카와 미츠키는 마지막에 미츠키가 연정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부분과 이별을 결심하는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집니다.

 본인의 연정을 자각하고 연정때문에 죽은 어머니때문에 하루카에게 연정을 버리라고 연정을 버리라고 아이처럼 울부짓는 미츠키

 해변가에서 최후의 이별을 말하는 것도 미츠키가 하루카에게 보내는 고백이며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이번에는 하루카가 아이처럼 울고불고 하면서 미츠키를 붙잡습니다.

 이때 이 세계는 오롯이 하루카와 미츠키만 존재하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운명아니 운명으로도 설명을 할 수 없이 완전히 서로 닮은 두 사람.

 태양인 하루카(陽香)와 달인 미츠키(満月).........

 외전 스토리인 편익까지 보면 혼자서는 편익이지만 둘이면 한 쌍의 날개가 되어서 어디까지던 날아갈 수 있는 이 두 사람은 여동생과 그녀는 서로가 서로를 그 무엇보다 사랑했다고 연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밖에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타이틀의 부제인 각각의 선택

 하루카는 연정을 자각하고 죽더라도 연정을 지키는 것을 선택 했고

 미츠키는 연정을 자각하고 연정을 죽이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이 살아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무엇이 정답이고 무엇이 오답일지는 아무도 모르고 감히 판결을 내릴수도 없지만 두 사람에게는 각각의 선택이야 말로 정답이였을 겁니다.

 반대로 케이는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불꽃 놀이랑 여동생의 고백도 선택하지 않고 하천부지에서의 미츠키의 고백도 선택하지 않고 그냥 사전에 차단하는 것으로 선택을 할 기회자체를 가지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이자 오빠이자 모든일의 시작인 케이는 작중에 묘사한대로 케이는 어디까지나 평범한 사람으로 좋은 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 취직했지만 어디까지나 노력에 의한 것이며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범인이 아닌 작품의 주역인 하루카와 미츠키가 한 선택을 주인공은 하지 못했다고 생각되네요.

 이걸 강하게 느낀점이 1부에서 미츠키가 케이의 영혼을 구해줬지만 3부에서 동일한 방식으로 케이는 미츠키의 영혼을 밑바닥에서 꺼내주지 못한 장면이였습니다.

 작품의 주인공이자 선택을 할 수 있는 미츠키와 달리 주역이 아닌 단순한 평범한 사람인 케이는 선택을 할 수 없었고 유일하게 한 선택인 2부 마지막의 사랑의 도피 역시 그동안 본인이 찾던 '답'이 아닌 현실과의 타협 혹은 도피에 불과하다고 생각이 됬네요.

 하지만 만약 주인공이 '선택'을 할 수 있었다면 이야기는 시작도 하지 않았을겁니다. 선택을 할 수 있었으면 이미 근친에 대한 '답'을 선택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까지 케이가 두 사람에게 선택당한 결말은 '평범한 결말'이니까요.

 보면서 진짜 답답하긴 했지만 반대로 평범한 사람이라면 이러한 선택밖에 할 수없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비뚤어진 여동생과 그녀 사이에서 유일하게 정상인으로서 존재하지 않는 '답'을 찾아가는 모습, 사랑하는 여동생도 소중하지만 부모님도 소중하고 사회의 시선도 신경쓰고 하는 비뚤어 질 수 없는 그냥 평범한 인간이였다는게 케이의 가장 큰 문제라면 문제였겠네요.

 

 개인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진짜...진짜 행복해졌으면 하는 이야기였는데 이렇게 이별엔딩으로 끝나고 후일을 상상조차 못하게 완벽하게 끝내내서 진짜 너무 가슴이 아팠습니다.......

 1~2부때는 미츠키는 상관없으니 하루카만 행복해졌으면 된다는 생각이였지만 3부를 하면 할수록 특히 미츠키가 연정을 자각한 순간부터3명의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서 희망고문을 하더니 꼬우고 꼬우고 꼬와서 이렇게 이별엔딩....

 

 만약 미츠키가 정신병이 없었다면 라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그럼 애초에 서로 뒤바꾼다는 생각과 오빠를 구해주지도 못했으므로 의미없는 가정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엔딩 자체는 계속해서 이야기 한것 처럼 충분히 납득은 갑니다.

 연정때문에 어머니가 심중한 미츠키 입장에서는 연정은 버려야되는 것.

 연정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는 무서운 감정입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떼쓰고 울며 하루카에게 연정을 포기하라고 요청하고 연정을 버리라는 선택을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지만 하루카에게 연정이라는것은 세계 그 자체입니다.

 연정이 없으면 세계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니 연정이 없는 세계에 말로 살아가는 가치가 없는 세계죠.

 그래서 사랑하기그지없는 미츠키가 울면서 간청을 해도 세계를 버릴 순 없듯이 연정을 버린다는 선택지를 할 순 없었습니다.

 작중에서도 수차례 언급되는 애정과 연정

 애정은 단순히 따라주는 것이지만 연정이라는 것은 희생하는 것.

 1~2부에서는 따라주는 애정만 알고 있던 미츠키이기에 심중도 하나의 사랑의 형태라 생각하고 두 사람에게 도움을 두고 심중 후에는 그 뒤를 따라갔지만 3부에서는 하루카덕분에 연정을 알게 되어 드디어 미츠키도 하나의 연정을 가진 사람이 됩니다.

 헤어지는 그 마지막까지 하루카에 대한 연정을 가지고 그 연정을 이용해서 사랑하는 하루카가 살기 바라는 것이야 말로 미츠키가 가진 연정 그 자체입니다.

 그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선택이지만 역설적이게 그 연정때문에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그녀의 선택으로 이야기는 끝이 맞이하게 되죠.

 그녀가 떠난 후에는 오빠와 여동생의 관계도 파국을 맞이 하고 작품은 새드엔딩으로 막을 내립니다.

먼 훗날 병을 고친 미츠키가 돌아온다거나 케이와 하루카가 둘 만 지낸다거나 하는 일말의 희망도 없이 완벽한 새드엔딩이죠.

 

 마지막으로 진짜....진짜 그냥 IF여도 해피엔딩이 있었으면했네요.

 플레이 하면서 세명이서 살자는 말과 미츠키가 사람을 똑바로 인식하면서 사람이 되면서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며 숫처녀 처럼 부끄러워 하는 모습....

 이때까지만 해도 해피엔딩 회로를 과부화가 걸릴 정도로 굴렸지만 '연정'을 자각한 후 로 바닥 없는 구덩이에 빠지는 것처럼 악화만 되어가는 상황을 볼 수 밖에 없는데 너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플레이 하면서 그냥 신님이 나와서 '그냥 니들 해피엔딩 하자!' 라고 해도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면서 끝내도 용서할 수 있을정도로 간절하게 해피엔딩을 바랬는데.....

 이별엔딩 후 스텝롤이 올라간 후에 에필로그까지 조금이나마 기대를 했는데 결국은 깔끔하지 그지없는 이별엔딩이라 더더욱 안타까움 마음만 간절했네요.

 1~2부는 확실히 남매간의 근친이 메인소재이긴 하지만 이 작품에서 궁극적으로 다룬 것은 애정과 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근친의 탈을 쓴 사랑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근래에 한 순애물 중에서는 머리를 후두려 맞은 것 처럼 큰 충격을 받을정도로 감명깊게 한 작품이지만 곳곳에 지뢰요소가 널려 있어서 쉽사리 추천하기는 어려운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선을 넘지는 않았지만 키스까지는 가서 NTR 느낌을 받기도 하고

 미츠키는 3부에서는 케이나 하루카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계를 가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해피엔딩이 없기도 하고....

 곳곳에 지뢰가 있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단순히 시리어스한 근친물이라서가 아닌 완성된 이야기로서는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특전 스토리인 편익.....

 희망회로를 99.99% 돌려서 IF엔딩이라고 생각을 할려고 하는데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부디 어딘가의 세계에서는 3명이서 행복하게 지내는 그런 세계가 있길 바랄 뿐입니다.

posted by 벼루_ 2024. 5. 12. 21:32

 

 Rusk에서 2007년에 발매한 구작인 Aster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귀미연에서 추천 자체는 엄청 예전에 받았는데 같은 브랜드의 전작인 '너와 사랑해서 맺어지고'를 하고 나서 플레이 하는게 좋다고 해서 해당 작품을 먼저 클리어 하고 신작들 위주로 해서 미루고 미루다보니 이제야 플레이를 했네요.

 먼저 확실히 추천하신 분이 자신있게 추천한 만큼 좋은 이야기였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을 정도로 스토리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단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스토리와는 별개로 작품의 구성이 조금 취향이랑 안 맞는 점이 있어서 아쉬웠던 점도 있었던 미연시였습니다.

 이 작품을 하게 된 계기는 쌍둥이 소꿉친구가 메인 히로인으로 나와서 삼각관계나 소꿉친구사이의 거리 그리고 쌍둥이 사이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뭔가 기대과는 조금 다른 장르의 작품이더라구요.

 진짜 생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일단 가장 의외였던것은 이 작품도 군상극의 구성을 가진 작품이였다는 점이였습니다.

 애초에 전작인 키미코이는 군상극인것을 사전에 알고 시작했고 작품 소개에서도 대놓고 나와있기도 했고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도 군상극은 좋아하는 소재라 키미코이를 잡게 된 계기도 했는데 오히려 Aster에서는 별로였던 구성이였습니다.

 스토리 진행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쌍둥이 소꿉친구 1부 → 군상극 → 쌍둥이 소꿉친구2부 → 트루엔딩 이 순으로 강제가 되는데 1부를 뒷 내용이 엄청 궁금하게 끝내온 상태에서 바로 2부로 들어가고 싶어 미치겠는데 강제로 다른 남주&여주의 스토리를 봐야되서 이야기에 집중도 안되고 흐름도 끝기는 느낌을 받아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마치 맛있는 코스요리 도중에 뜬금없이 관광을 억지로 보내주는 느낌이였네요.

 그렇다고 군상극들이 스토리의 핵심이야기인것도 아니고 주변 상황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라 굳이 필요했나? 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네요.

 이야기 자체 쌍둥이 소꿉친구인 샤아와 시키 그리고 주인공이 핵심이기에 사족이라는 느낌을 안받을 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사야와 사키의 이야기만 하면 풀 프라이스 분량이 나와서 좀 억지로 넣은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냥 계속해서 사야와 사키, 그리고 주인공의 이야기를 하면서 곁다리로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살짝만 보여줬으면 했네요.

 선택과 집중이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먼저 쌍둥이의 언니인 사야는 소꿉친구 특유의 그 거리감 때문에 상당히 마음에 들었네요.

 친구이상 연인 미만으로 시작되는 소꿉친구의 대명사 같은 히로인으로 조금은 덜렁거리는 모습부터 시작해서 서로의 마음이 통한 후에 연인 관계가 나서의 모습도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진짜 착하고 순수한 바로 옆집의 소꿉친구라는 설명으로 모든 설명이 가능할정도로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소꿉친구라 엄청 마음에 들었네요.

 다만 사야 자체의 매력보다 소꿉친구라는 속성이 매력이 더 큰 점은 스토리상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은 역시 동생인 사키

 사야랑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소꿉친구이긴 했지만 언니와는 다르게 츤데레 기질이 있어서 또 다른 소꿉친구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언니가 있어서 본인의 마음 숨기고 언니의 사랑을 응원하기 하지만 그래도 역시 오랫동안 가져온 연심에는 이길 수가 없어서 갈등하면서 고뇌하는 장면도 좋았고 본인 루트의 이야기도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쌍둥이 히로인 둘 다 좋았긴 해지만 그래도 두 명 중에 한 명을 고르라고 하면 개인적으로는 사키의 손을 들어 주고 싶네요.

 좋아하는 성우인 아오야마 유카리가 담당하기도 하였고 고생한 만큼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보답을 받은 느낌이라 더더욱 정이 간 것 같습니다.

 

 작품의 핵심인 사야와 사키의 이야기, 아니 Aster라는 작품 자체가 크게 들어오는 한방은 없긴 했지만 잔잔하게 좋았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단일 루트가 항상 그런것 처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느낌도 마음에 들사키는 사야랑 가장 마음에 들었고 역시 소꿉친구 특유의 거리감이 좋았던 이야기였네요.

 다만 역시 뭔가 컨셉에 맞지 않은 군상극은 몇 번을 다시 생각해도 아쉬운 구성이였네요.....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주역 3인방의 이야기가 집중 했으면 좀 더 완성도도 높고 더 재미있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좋은 이야기였다고 말 할 수 있을 만큼 좋은 이야기였다고 생각되니 소꿉친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작품에 조금이라도 흥미를 가진 분이라면 플레이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전작인 키미코이는..... 하는 것이 나쁘지는 않지만 굳이 필수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래도 주로 얼굴을 비추는 코우타&나오 커플은 키미코이의 후일담 같아서 얼굴이 나올 때마다 반갑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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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と恋して結ばれて [너와 사랑해서 맺어지고]  (0) 2023.09.17
posted by 벼루_ 2024. 5. 8. 23:27

 

 SMEE에서 나온 작품이지만 전혀 SMEE같지가 않았던 "러브피칼 포피"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일러가 확 변해서 스미 같은 느낌이 하나도 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근래에 럽코 풀 프라이스 자체가 많이 없었기에 잡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먼저 일러 분위가 확 변한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스탠딩도 뭔가 작붕이라고 해야하나? 미묘한 느낌이 있어서 처음 플레이 했을 때는 기대보다는 실망을 더 느꼇는데 막상 플레이를 하다보니 일반 CG는 이쁜 장면들이 많아서 만족했네요.

 뭔가 다른 원화가가 그렸나? 할 정도로 스탠딩이랑 CG 퀄리티가 상당히 달라서 오히려 놀랐네요.

 스토리는 뭐 평범한 러브코메디의 정석처럼 갑자기 집이 불타서 여동생이랑 같이 여자 기숙사에서 식모겸 관리인으로 지내면서 기숙사생들과 이챠이챠를 즐기는 그냥 전형적인 럽코라 딱히 임펙트 있는 이야기는 아니여고 캐릭터성으로 밀어붙이는 전형적인 캐러게였습니다.

 그래도 수면게라고 불릴 정도로 지루하지는 않았고 히로인들도 취향이 따라서 호불호가 갈리긴 할테지만 기본적으로 무난한 캐러게에 어울리는 속성들만 가진 히로인들뿐이라 모난점 없이 모든 루트를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었네요.

 진짜 그냥 무난한 케러게.... 라는 말 밖에 떠오르지가 않네요 ㅋㅋㅋ

 
 
 

 스토리라는게 딱히 없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각 히로인별로 가볍게 보면...

 타마키는 여동생인 스즈카랑 같이 작은 체형이라 마음에 들어가서 가장 먼저 시작한 히로인인데 최상급생이자 사감인 주재에 작고 귀엽고 평소에 똑부러지는 모습과 다르게 응석부리고 싶은 마음도 있는 등 갭모에 덩어리의 히로인이라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머리색이 겉바속촉도 아니고 겉노속민이라 특히 해서 계속 기억에 남았네요 ㅋㅋ

 

 노조미는 거유 캐릭터여서 첫 인상이 딱히 좋지는 않아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음란핑크.....였습니다.

솔직히 외형이 너무 취향이 아니였지만 성격하고 스토리가 괜찮았고 무엇보다 고백씬이 압도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웃으면서 할 수 있었던 즐거웠던 이야기였네요.

 미우는 승인욕구 덩어리의 귀찮은 여자로 첫 인상은 노조미랑 마찬가지로 호감까지는 아니였는데 캐릭터성으로 하드캐리해서 최종시험에서는 타마키랑 같이 투톱이 될 정도였습니다.

 이리저리 변하는 표정도 귀여웠고 인플루언서여서 승인욕구는 강하지만 멘탈이 약하기도 하는 갭모에도 있는 등 캐릭터성 하나는 진짜 원탑이였네요.

 스토리도 미우라는 캐릭터랑 어울리는 스토리라 가장 재미있게 감상한 이야기였습니다.

 스즈카는 친여동생+로리빈유+브라콘 때문에 타마키랑 같이 첫 인상이 가장 좋았지만 미우랑은 반대로 스토리에 아무런 특색이 없어서 매력을 너무 못 보여준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어짜피 캐러게이니 근친소재는 가볍게 넘어가는건 당연했지만 그 외에 플레이 하고 뒤돌아서면 바로 까먹을정도로 무미건조한 스토리라 오히려 공통루트가 더 재미있었던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서브 취급인 탄포포랑 아야코는 위의 메인 4명보다 H씬과 이벤트가 각각 하나씩 적었는데 애초에 스토리를 보고하는 게임이 아닌지라 짧아서 아쉽다는 느낌이 전혀 안들었네요 ㅋㅋ

 

 텐션 높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세 아이 같은 히로인인데 딱 뇌 비우고 무념무상으로 하기 괜찮았던 이야기였고 이런 히로인이 그런듯이 연인사이의 달달함보다는 즐거운 친구포지션이 더 어울리는 히로인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수 많은 학생들 중에서 유일하게 사회인이자 연상인 아야코는 연상이긴 하지만 마망속성이 아닌점하고 멘탈이 약한점이 귀여웠습니다.

 그나저나 뭔가 아야코도 갭모에가 있는데 이렇게 뒤돌아 보니 갭모에 히로인이 제법 있는 미연시였네요.

 

 전체적으로 스미답지 않은 스미의 15주년 기념작이였습니다.

 일러가 나쁜건 아니지만 한 브랜드의 가장 큰 특색이자 첫 인상은 아무리 뭐라고 해도 일러인데 15주년 기념작이라는 타이틀을 들고 나와서 완전 신생 느낌은 좀 아쉬웠네요...

 몇 번이고 언급하긴 했는데 진짜 무난함의 끝을 달리는 캐러게라 딱히 15주년 기념작이니 꼭 해야된다! 라는 작품은 아니였던것 같습니다.

 그나마 미우는 할만했으나 미우랑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하고 삭제하고 나면 몇 달뒤에는 스토리가 희미해지는 그런 킬링타임용 작품이였네요.

 차기작은 다시 스미다운 스미로 돌아올지 아니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은근히 기대되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4. 5. 1. 22:13

 

 

원래는 봄 내음을 느껴야 되지만 뭔가 벌써 초여름 같은 느낌인 5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뭔가 이상기후 때문인지 벌써부터 좋은데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이번에는 저번달과 다르게 조금 산뜻한 느낌으로 하긴 했는데

이젠 가면 갈수록 대문으로 만들만한 소스도 없고 사축이라 시간도 없고.....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의욕이 점점 떨어져만 가지만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면

다시 에어컨을 믿고 달려봐야겠습니다.

이번 작품은 신작이 발매 될 때 마다 전작보다 모든 면이 점점 좋아하지는 브랜드에서 만든 작품으로

이번에도 첫 이상이 상당히 좋아서 기대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특히 그전까지는 메인히로인이 영 취향이 아니였지만 이번에는 완전 취향이 더더욱 기대되는 것 같네요.

한창 침체기를 넘어서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업계이지만 그래도 좋은 작품을 계속해서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스킨테마는 MELLOWスカイコード입니다.

 

24년 05월.7z
13.9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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