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9. 19:42
제목이 번역하기가 좀 애매하네요...
직역하면 손가락걸고 약혼한 로리타인데....... 언어능력이 딸려서 더 좋은 번역은 생각나지가 않네요.


플레이 시간은 한 3시간...정도? 전작인 상사상애의 로리타처럼 짧은 플레이시간과 선택지 없이
일직선으로 가며, 히로인 1명만 성우가 있는듯 많은 면에서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게임입니다.

처음에 그냥 가볍게 여행가기전에 로리성분이나 가득채우고 가자!!
라는 마인드로 시작했는데 생각외로 시나리오가 진지해서 놀란 작품입니다.

스토리는 짧고 단순합니다. 프롤로그격인 08년도편과 본편인 11년도 편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과거의 일로 상처입은 주인공과 현재의 일로 상처입은 히로인이 3년전에 약속한 일로 동거하게
되고 그 와중에서 서로가 서로에서 의지하면서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전박적으로 전작보다 좀 더 현실적이고 좀 더 순애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히로인인 스즈카는 성우분의 연기와 캐릭터때문에 차분하고 약간 쿨한 느낌이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CG은 역시 동인게임이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높은 퀄리티이고 스탠딩CG역시 모에사 직전...
저 큰 눈이 너무가 귀엽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코보다는 덜 하지만 대단히 성숙한 생각을 하는 히로인이였네요.
하지만 또 어려운 단어를 히라가나로 말하면서 나오는 그 갭에 또 다시 모에사.....

짧은 분량에 H씬 비중이 상당히 높긴 하지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한번쯤은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