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1. 3. 7. 22:31

 ユニゾンシフト에서 발매한 Peace@Pieces의 팬디스크인 '원 모어 피시즈'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본편인 Peace@Pieces도 구작이긴 하지만 무난한 러브 코메디물로 나름 재미있게 즐긴 작품이라서 이번 팬디스크도 기대했고 무엇보다 본편에서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뒷 말이 나쁘게 끝난 안즈의 이야기가 있었으면.....했는데 딱 안즈 에프터가 있어서 만족한 팬디스크였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했던 점이 본편의 라이터들이 쓴 에피소드도 있지만 고 아고바리아선생님이라던지 아예 본편에 참여 하지 않았던 외부 라이터들도 에피소드를 그렸다는 점이 특이했네요.

 그래서 짧은 분량이긴 하지만 여러 라이터들의 단편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신선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부분의 개그물이긴 하지만......

 본편의 팬디스크이긴 하지만 에프터 느낌이 드는건 호마레 루트하고 안즈루트였네요.

 특히 안즈의 경우에는 위에서 언급 한 것 처럼 본편이 완벽한 해피엔딩이 아니라서 그런지 에피소드도 2개이고 가장 긴 분량이였네요.

 그래서 그런지 안즈를 위한 팬디스크였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유일하게 홀로 H씬도 있고 스토리의 기승전결도 확실하고....

 그외에 괜찮았던 이야기는 호마레 에프터였네요.

 다른 히로인들은 인간과 사신이라는 종족(?)의 벽이 있어서 대놓고 러브러브를 하지는 않았는데 호마레는 소꿉친구에다가 둘 다 인간이라 대놓고 러브러브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네요.

 작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은 안즈였지만 가장 주인공과 어울리고 달달함을 자아내는 히로인은 호마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이 이 2명의 히로인을 제외하고 에프터라기 보다는 그냥 단편의 개그물이였네요. 그나마 본편에서는 비공략이였던 미카 이야기가 있었던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였네요. 플레이 하면서도 비공략이여서 안타까워서 짧게나마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근데 본편에서는 다른 서브 남캐랑 이어지는 역활이라 본의아니게 NTR을....

 전반적으로 하루면 올 클리어 할 정도로 분량이 길지도 않으면서 가벼움과 무거운 스토리가 공존하면서 너무 지루하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았던 괜찮았던 팬디스크였다고 생각합니다.

 구작이라 시스템은 여전히 불편하긴 하지만 이토 노이지의 일러랑 구작들의 가지고 있는 그 느낌 때문에 저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특히 위에서도 언급했는데 안즈루트는 본편도 그렇고 이번 팬디스크에서 플레이내내 안즈가 너무 착해서 부디 해피엔딩이길 바랬는데 자꾸만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해서 해피엔딩을 기원했는데 이번 팬디스크에서 확실하게 해피엔딩을 내줘서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중간중간 마음 졸이는 부분이 있긴했는데 안즈가 마지막에 진정한 미소를 되찾는 것만으로도 만족한 작품이였네요. 안즈 너무 귀엽습니다아아!!

 저번달 우구이스 카구라의 신작을 하다가 짜증나서 힐링할려고 잡은 작품인데 딱 계획대로 주말내로 끝내고 힐링도 한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히로인들도 전부 로리로리하고 귀엽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일러의 미연시가 요세도 더 많이 나와줬으면 하네요. 요세는 거유들이 하도 많아서... ㅠㅠㅠ

 그래도 일단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다시 우구이스 카구라 신작에 도전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