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17. 19:28


실키즈 플러스 와사비(맞나...?)의 아케이로괴기감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클리어는 몇일전에 했는데 그동안 인터넷이 안되서 이제야 감상글을 씁니다!

전작인 나나린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편이라서 이번작도 사실은 발매직후에 바로 시작했으나.....
누님과 사장님의 거대한 '그것'때문에 1번 하차했다가 이번에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전작인 나나린도 연출하고 호러분위기가 제대로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아케이로 괴기담은 진짜 무섭더라구요...
연출력도 증가하고 분위기 자체도 나나린보다 훨씬 무거운 분위기고 해서 중간에 새벽에 혼자서 플레이 하다가 무서워서 걍 다음날에 플레이 한적도 있는...
겁이 많아서 공포영화나 무서운이야기도 못듣는데 하면서 무섭다는 생각을 몇번이나 했는지.....


스토리는 생각보다 좋아서 플레이내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루리&루카 루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진짜 마지막에 그렇게 끝내버릴지 몰랐습니다...하..........
나쁜엔딩도 아닌데 왜 그렇게 끝내버려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어찌보면 진짜 좋았던 엔딩이기도 하고....

그리고 트루엔딩이 있긴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상적(?)인 루트는 베르벳트였다고 생각하네요.
트루엔딩보다 베르벳트루트가 더 좋았던..

그리고 카나루트는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카나라는 히로인은 좋았는데 스토리가 영..... 특히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절대 그 방식으로는 해결 못한다고 생각하고
단순히 연기한거라 생각해서 납득이 가지 않는 엔딩이였네요....
너무 이상적인 측면만을 고집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별로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연출하고 일러스트 퀄리티가 진짜 갓갓....
악령들 나올때 연출은 무서움으 느낄 정도로 잘만든....

개인적으로는 전작인 나나린이 좀 더 취향이였지만 아케이로괴기담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특히 나나린의 주인공과 히로인들이 나와서 더 좋았네요.
이렇게 전작의 등장인물들이 보조로 나와주는 거 진짜 좋은것 같습니다.

차기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겠습니다. 나오면 또 역시 즐겁게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