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9. 4. 20:32



스쿨미즈의, 스쿨미즈에 의한, 스쿨미즈을 위한 게임이였습니다.

배경이 수영부이다보니 히로인+이사장을 제외한 모든 등장인물들이 스쿨미즈를 입고 입고 제각각 조금씩 디자인이
달라서 보는 내내 눈이 호강했네요.

물론 이런 일반 수영복도 가끔씩 나오지만 메인은 스쿨미즈라서 참으로 바람직한 게임입니다.


스토리는...별거 없습니다. 원래부터 남학생이 적던 학교가 여학교랑 통폐합되면서 더욱더 여자가 적어짐에 따라서
주인공반은 주인공 혼자 남자인 상황인데...................................

별로 쓸모 없는 설정......평범한 학교라도 해도 문제 없는 정도입니다..

선택지도 놀러가서 누굴선택하냐에 따라서 그대로 루트가 분기되는데 모든 히로인패턴이 

사귀기전에 약간 갈등 -> 이챠이차 -> 위기 -> 엔딩

의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분량이 상당히 짧습니다........ 위기극복하고 이제 시작인가? 하면 게임 끝....
몬가 불타오르다가 말아서 찝찝한 느낌이 약간습니다.


개별 스토리는 의외로 아미가 가장 좋았습니다. 기대 했던 사호리는 아미의 하위호환이고..... 
캐릭터성으로는 사호리랑 같이 투탑이였던 토모에는 좀 어정쩡하게 끝났네요...
개인적으로는

아미 > 미오 > 토모에 > 사호리 > 사에 

이순인데.... 그냥 아미+맘에 드는 히로인만 공략해고 하차해도 될정도로 올클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아미루트를 생각보다 재미있게 해서 어느정도는 만족했습니다.

제 취향인 빈유+로리+스쿨미즈가 전부 있어서 시작했는데....그냥 평작수준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패치로 추가되는 시나리오도 별거 없구요....

좋아하는 속성에 따라서 그 캐릭터루트만 골라잡아서 가볍게 하면 좋을 작품인것 같습니다

P.S 우리의 양심 모미지 왜 비공략.......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