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ntWing에서 저번달에 발매한 로우 프라이스 신작인 GINKA를 클리어 했습니다.
정보가 공개됬을 때부터 맘에 드는 히로인 + ATRI 스텝이 만든 작품이라 플레이 전부터 제법 기대를 한 작품이였는데 기대한 만큼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일단 가장 마음에 들었던점은 히로인인 긴카!
아토리때도 로리로리해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도 누가 같은 스텝진이 아니랄까봐 여전히 로리로리해서 일단 눈이 즐거웠네요. 그냥 긴카 자체가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외형에 맞는 순진한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에다가 주인공과 과거에 결혼 약속을 해서 자기를 신부라고 부르고 외형에 맞게 이리저리 활기차게 뛰어다는 모습 등등 외형이랑 성격이 둘 다 마음에 들어서 긴카보는 맛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해서 세상물정 모르는 천진난만한 모습과 종종 범접할 수 없는 오라도 보여줘서 캐릭터 보는 맛이 상당했습니다.
로우 프라이스이고 타이틀에 본인 이름이 들어가는 만큼 히로인의 매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여전히 캐릭터를 발 뽑아줘서 긴카쨩을 볼 때마다 행복한 시간이 되었네요. 거기에 단일 히로인이긴 하지만 서브 캐릭터인 히마쨩이나 선생님도 매력적인 캐릭터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매력적인 만큼 로우프라이스+전연령이라는 점이 더더욱 아쉬웠네요.....
어릴적에 카미카쿠시를 당한 소꿉친구인 긴카와 6년만에 다시 재회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억상실인 긴카와 옛날에 살던 곳에서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토리입니다.
거기에 전기물 답게 알 수 없는 형태 없는 괴이들이 덥쳐오고 긴카가 그대로 성장한 듯한 칼을 가진 소녀와 만나기로 하고 '신님'을 찾아다니기도 하는 등 일본풍 느낌이 많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일본풍 전기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더욱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 완성도도 초중반까지 진짜 흥미진진해서 몰입감 MAX로 플레이를 했을 정도로 세계관이나 시나리오 구성이 상당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후반부는 조금 무리한 전개가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갑자기 확 재미가 떨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였지만 후반부가 너무 편의주의적인 전개로 흘러간점이 아쉬웠네요. 빌드업을 잘 해오다가 마지막 어떻게 엔딩을 낼지 몰라서 그냥 이것저것 추가 설정을 넣어서 엔딩을 만든느낌이 조금은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엔딩자체는 나쁘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래도 위에서 말한 것 처럼 히로인인 긴카가 너무너어어무 맘에 들어서 오랫만에 억지 전개라도 해피엔딩을 간절히 바랬던 작품이라 해핀엔딩을 간절히 기원하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미연시를 하다보면 배드 혹은 새드엔딩이여서 스토리의 완성도가 높긴 바라는 미연시가 있고 조금 억지 전개여도 히로인과 주인공이 행복하게 살고 모두가 해피엔딩이길 바라는 미연시가 있었는데 이번 GINKA는 저에게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운 작품이였습니다.
스텝롤 후에 짧게나마 에필로그가 있길 바랬지만 그게 없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설정이나 히로인 디자인 스토리 등등 전기물로써 나쁘지 않은 완성도라 재미있게 플레이한 미연시였습니다.
기대한 만큼 만족했던 작품이긴 했지만 ATRI처럼 기대이상인 작품은 아니였네요. 아토리때도 엔딩이 약간 미묘했는데 이번에도 나쁘진 않지만 여전히 미묘한 엔딩......
아토리던 긴카던 엔딩이 좀 더 깔끔했으면 더 괜찮은 작품이 되었을꺼라 생각합니다.
일러하고 히로인도 마음에 들고 스토리도 준수하며 전기물이라는 요소가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 한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역시 전연령의 한계때문에 도중에 몇 번이나 눈물을 삼켰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이니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으시면 플레이 하는 것을 적극추천드립니다! 그리고 프론트윙은 다음에도 또 좋은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하지만 다음에는 전연령이 아닌 버전으로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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