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1. 20:29

フェアリーテイル・レクイエム


브랜드 : Liar Soft

발매일 : 2015/07/24






시나리오


무대는 "옛날 이야기 증후군(페어리테일 신드롬)"의 치료에 특화환 격리병동, 통칭

"낙원"

페어리테일 신드롬이란 스스로를 동화의 등장인물이라고 믿어 버리는 인격장해의 일종이며,
입원환자들은 한결같게 "성서"인 동화책을 가지고 그 내용에 따라 생활하고 있었다.

앨리스는 보이지 않는 토끼를 뒤쫓으며
라푼젤은 긴 머리카락을 창으로부터 내려 왕자님들 기달리고
그레텔은 허름한 옷을 입고 오빠를 찾는다.
오뎃트는 밤에만 호수에 나오며
오디르는 동생을 괴롭히기만 하고
게르다는 카이를 찾기위해 탈주를 시도한다.

그 광경은 동화속의 이야기라고 하기 보가는 스스로를 역활안에 가두는 것 같은
어딘가가 이상해보이는 애처로운 모습이였다.

주인공은 이런 동화속의 낙원에 이유를 모른체 들어온 기억상실의 소년.
왜 자신이 이 장소에 있는지, 자신은 누구인지, 자신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없는 그는 동화속의 주인공인 소녀들이 부러울 정도로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 그의 방에서 발견한 스케치북에는, 엉망인 필적으로 이런 내용이 써져있었다.

──소녀들중 1명, 죄인이 있다.




등장인물


앨리스 
호기심이 왕성하며 천진난만한 소녀중의 수녀
생각하기 보다는 먼저 몸으로 행동하며 변덕쟁이의 기분파지만
사랑을 주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친절하다.
"어엿한 레이디"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이같은 행동만 하며
무지,무구,순진,천연이여서 대화가 맞물리지 않지만 때때로 핵심을 찌르기도 한다.

성서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후후훗 체셔고양이는 어디있는 걸까나? 오늘도 즐거운 다회를 하자!」



그레텔
겁쟁이이며 소극적인 울보 여자아이.
말보다는 표정과 행동으로 기분을 전하는 작은 동물 같은 소녀이다.
혼자서는 '이야기'를 진행할 수 없기 때문에, 오빠인 헨젤을 찾고 있다.
조그만한 신체에 비해 상당한 대식가.

성서 : 헨젤과 그레텔

「헨젤오빠... 배고프다..... 빵 먹어도 되?」



오뎃트
맑고 깨긋하지만 어딘가 멍하니 있는 소녀
언니인 오디르와는 성격이 정반대여서 언제나 바보 취급을 당하고 있다.
백조로 변하는 저주를 받아서 저주의 힘이 약해지는 밤에만 호수의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서 : 백조의 호수

「지금까지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어... 모두 내가 아니라 언니를 선택해...」



오디르(왼쪽에서 2번째)
머리회전이 빠르고 영리하지만 공격적인 소녀
동생인 오뎃트와 흡사한 미모를 가지고 있으며 머리 회전인 느린 오뎃트를 조롱하고 놀리며 학대하고 있다.

성서 : 백조의 호수

「오뎃트는 밤이 되면 사람다운 모습이 되지만, 지금은 백조인걸?」



라푼젤
신중하고 부드러운 언행, 지적이며 우아한 행동거지로 어른스러운 소녀.
그 얼굴은 온화하지만 너무나 태평해서 어딘가 체념적, 퇴폐적인 느낌이 들며
눈빛은 투명하고 속이 비어서 백치미가 느껴질 정도로 위험한 느낌을 풍긴다.
병실에서 나오는 일 없고 방문한 모든 인간을 고텔할머님으로 인식하며
문 밖으로 그 긴머리를 내려뜨려 매일밤 왕자님을 기달리고 있다.

성서 : 라푼젤

「할머니도 참, 여기에는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게르다
용기 있고 당당한 태도의 소녀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카이를 찾아야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만,
어조나 행동은 칩착하며 가장 제정신인것 처럼 보인다.
낙원이나 의료시스템 대해서 의심을 하고 있고 때떄로 자신은
'게르다'가 아니다. 라고 말하는 등 가장 현실적인 소녀이다.

성서 : 눈의 여왕

「나는, 게르다...... 아니야 달라! 난 게르다가 아니야」




시스템

설정창



타이틀 화면



개별 루트를 전부 클리어 하면 메인타이틀에서 '레퀴엠'을 선택하면 트루엔딩으로 진입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게임이 진행됨에 따라 이렇게 스케치북에 키워드가 생성되며 
낙원의 모습 역시 서서히 그 정체를 드러냅니다.





그래픽





감상

올해 7월달에 발매한 작품으로 이번 12월25일는 팬디스크인 '페어리테일 앙코르'가 나옵니다.
라이어 소프트 작품은 스팀펑크 시리즈중에서도 1개밖에 안해봤는데 
딱보고 특이한 그림체가 끌려서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올해에 발매된 작품중, 제가 플레이한 작품중에서는
올해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동화속에 빠져, 자신을 동화속의 주인공이라 생각하는 소녀들과 기억을 잃어버려서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동화속의 주인공이 아니기에 동화속의 주인공처럼 행동하는 소녀들을 이해할 수 없지만
자신이 누군지 자신도 모르기에 어떤경우에는 소녀들을 부러워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통칭 '낙원' 이라고 불리는 이 의료시설에 대해서 의문을 품고 스케치북에 적혀있던
'소녀들 중에 죄인이 있다' 라는 말 역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진입장벽은 아무래도 그림체....일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그림체, 강한 색감, 그리고 어지럽고 이상하게 조합된 그림체들도
머리가 아플지경이였지만 그냥 1시간정도 하다보니 적응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나중가서는 평범한 그림체 보다, 오히려 이런 그림체가 이 작품에는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히로인인 소녀들이 격는 일 또한 플레이를 힘들게 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말하면 네타라 말을 할 순 없고, 개별루트에서 느끼셧던 모든 감정이
트루엔딩으로 가면 카타르시스로 변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일단 '페어리테일 레퀴엠'은 각 히로인별로 2개의 엔딩, 그리고 트루엔딩 역시 2가지가 존재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는 엔딩'과 '현실에서 도망치는 엔딩'. 이렇게 2종류의 엔딩이 있습니다.
보통 미연시에는 현실을 직시하는 쪽이 좋은 엔딩이지만 이 게임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때로는 현실에서 도망치는 것이 행복할지도 모르죠.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고
여러가지 것들에 지쳐서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을때 그런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줄 수 있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라고 생각합니다.





후기

당장 다음주에 시험이여서 신작을 못하겠고...공부는 하기 싫고....
그리고 12월달에 팬디스크도 나오는데.... 해본 사람은 거의 없고...해서 
이 야밤에 리뷰를 쓰고 있는...

CG선별하기가 무진장 힘들었네요. CG에 왜이리 네타가 많은지...
특히 오디르는 CG가 전부 네타가 있거나 므훗하고 흐뭇한 CG밖에 없어서
결국은 단체샷을 이용하고 만.....

그리고 리뷰쓸려고 게임을 켰는데 이상하게 세이브데이터가 
증☆발☆.....
올클했다고 감상글도 쓴적도 있는데 게임의 세이브데이터는 아직 트루엔딩 진입도 안한 상태여서
순간 당황했던.....

이젠 조용히 종강을 기달리면서 12월25일에 나오는 팬디스크나 기달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