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9. 3. 22:55



シルキーズプラス A5和牛의 8월신작인 버터플라이 시커FD ~ 카오스 나이트메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본편도 재미있게 하고 추리물은 좋아하는 편이라 이번 팬디스크도 기대 했는데 오히려 본편보다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본편의 장점은 그대로 가져오고, 개인적으로 본편은 개별루트가 별로였는데 이번에는 팬디스크인 만큼

사건 1개로 마무리해서 오히려 본편보다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한 듯 합니다.


팬디스크인 만큼 사건도 1개로 끝이 나지만 사건의 내용이나 반전도 괜찮았고 마무리도 추리파트는 깔끔하게

끝낸점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새로추가된 캐릭터인 오토나시 린코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겉모습도 로리빈유로 취향인데다가 은발느낌이 나는 머리카락이나 말투등등이 완전히 취향 저격이였네요.

다른 무엇보다도 이번 신 히로인이 마음에 들어서 더욱더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기존 히로인, 특히 유이의 비중이 안습할 정도로 적었다는 점이였네요.

다른 히로인들도 적긴 하지만 특히 유이는 작붕과 겹쳐버려서 더욱더 안습한 취급이.........



추리물로는 합격점 이상이지만 미연시로는 애매...했네요

연애적요소는 거의 없다 싶이 하고 결국 주인공과 주변 히로인들의 관계는 본편 트루엔딩에서 큰 변화는 거의

없다싶이 해서 이런쪽에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본편 트루엔딩에서도 신경쓰였던 가해자에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분위기는 이번에도 여전히

남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플레이어 입장은 가해자의 모든 과거를 알고 있어서 동정심을 느낄 수 있지만 피해자입장에서는 때려죽여도

시원치 않은 놈들인데 너무 가해자의 입장에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게 참..... 


그리고 진범의 정체나 반전등은 괜찮았는데 그게 실제로 현실에서 가능한지는 의문....이였다가어짜피

초능력도 나오는 세계관이니 하고 넘어가니 괜찮았습니다.

초등학생이 몇십년때 추리하는 모 만화책도있으니.... 이정도야 뭐.... 



근데 이 FD로 이 시리즈의 END가 아니라 to be continued 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신캐릭터가 추가되고 사건 1개만 해결됬지 주인공의 히로인들 전부 각각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된 건 아니기에

사건 1개 1개씩 추가하는 식으로 나중에 또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몰입감있고 재미는 있었는데 마무리가 깔끔하게 끝난 의미이 아니여서 더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추후에 후속작이 나올지 안나올지, 어떤 내용으로 나올지는 모르곘는데 차기작은 조금이라도 더 미연시적

요소를 추가해주고 기존 히로인들의 활약이나 최종적으로 승리자? 누가 될지 제대로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유이의 작붕도 좀 고쳐주길............. 

posted by 벼루_ 2018. 4. 1. 22:33


シルキーズプラス A5和牛의 신작인 버터플라이 시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실키즈플러스계열의 작품은 대부분 재미있게 했고 시나리오라이터도 제가 좋아하는 작품의 메인라이터이기도 해서 
3월 신작중에서 가장 빨리 잡았습니다.

근데 브랜드는 실키즈플러스인데 작중 분위기나 설정, 그리고 추리요소나 시스템등등은 Azurite의 신소우노이즈와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하필(?)이면 Azurite날 발매해서 만우절 장난으로 브랜드명을 바꿨나 싶을 정도였네요.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가 같아서 더더욱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초반 공통파트는 확실히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의 과거의 능력, 그리고 엽기적인 살인사건을 수사하면서 거기에 나오는 단서들로 추리하는 점까지...
진짜 초반에는 작품 분위기와 히로인들의 매력, 그리고 계속해서 던져주는 떡밥들 때문에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개별루트는 좀 미묘...했습니다.
공통루트는 재미있었지만 그 공통루트의 패턴이 개별루트까지 계속 이어지는 바람에 변화가 없어서 좀 지루했네요..
사건발생 -> 수사 -> 추리 -> 막힌다 -> ???의 도움 -> 해결

이 패턴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다보니 처음에는 재미있었는데 가면 갈수록 식상해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트루엔딩이 있어서 개별루트에서 떡밥을 다 안풀고 끝내는건 이해하는데 개별루트 완성도 자체도 좀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몬가 애매하게 끝낸....

특히 유이의 경우에는 메인 타이틀에 가장 크게 그려진 것도 있고 작중에서는 좀 비중있게 다뤄지길래 메인인줄 알았는데
오히려 개별루트는 가장 애매하게 끝내버린.............. 
그나마 다른 히로인은 에필로그도 마무리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유이는 그런 느낌을 못 받은건 아쉬웠습니다.


트루엔딩은 이름에 걸맞게 반전도 있고 떡밥도 해결되는 등 개별엔딩보다는 확실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에필로그는 약간 찝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타여서 아래 흰글씨로 적지만 별로 개인적으로는 공감할 수 없는 방식이였네요...
차라리 다른방식의 엔딩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트루엔딩에 대한 네타가 존재하니 플레이 하실 분은 드래그를 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트루엔딩의 마지막에서 주인공과 토우코의 대화에서
너무 가해자의 입장만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약간 찝찝했습니다.

토우코가 살인의 하게 된 이유가 나비의 독에 의한 정신착란과 그것을 다른사람이 이용하게 되어서
살인을 저지른것이지만
그래도 살인은 살인이고 8명이나 죽였는데 단순히 정신착란과 이용됬다는 이유만으로 
약간은 미화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플레이하는 유저입장에서는 토우코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정심이 생기지만 아무 이유없이 죽은
피해자 유족의 입장에서는 때려 죽여도 성에 안차는 연쇄살인마인데 죄값을 갚을 때까지 
기달린다고 하는 엔딩이라니......
결국 이 작품의 최종 승리자는 토우코가 된 격이기도 하네요

그냥 마지막에 토우코를 죽이고 주인공이 사건추리하다가 막혀서 성묘하는 가는 모습으로 끝내는게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히로인들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하야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말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뇌근...캐릭터이긴 하지만 귀엽습니다!! 갭모에 같은 건 없지만 그냥 보면 즐거워지는 캐릭터여서
이번 작품중에서는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네요. 

개별루트에서도 하야의 성장한 모습이 가장 보기 좋았습니다. 
다만 하야같은 스타일은 있으면 행복한 연인이라기보다는 같이 있으면 즐거운 친구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긴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하야 초이케맨..... 특히 본인루트 마지막CG때는 진짜 이케맨....  

전체적으로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이렇게 개별, 트루가 있는 방식 보다는 계단식 전개, 혹은 트루엔딩 일직선이였으면 더 좋았을 거라 생각드네요...

그리고 이 라이터가 메인으로 시나리오를 담당한 작품을 의도적인건 아니지만 전부 해봤는데 페어리테일 레퀴엠을 
제외하고는 초중반은 무지 재미있는데 마지막가 약간 어설픈 느낌이 공통적으로 들긴했습니다.
신소우노이즈도 그렇구요.... 마무리가 깔끔하게 하면 더 기대 할 수 있는 라이터인 것 같습니다.



p.s  치토세는 안경 벗고 머리풀면 이렇게 이쁜데 왜 이게 기본이 아닌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