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 16. 21:50


작년 12월 신작이였던 풍경의 바다의 아페이리아~카사블랑카의 기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페이리아 본편은 진짜 재미있게 했고 이번에는 본편에서 비공략이라 아쉬웠던 사라하고 나나미가 메인으로 
나와서 기대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생각보다는 별로였네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사라와 나나미의 비중이 높아진것 좋았으나..... 반대로 너무 높아진게 단점이였습니다....
높아진 수준이 아니라 사라와 나나미 말고는 안나오는 수준이니......

아페이리아 본편이 재미있던 이유는 스토리도 스토리였지만 포지티브, 야바땅, 키라이데스! 등으로 대표되는 히로인들의
매력도 높아서 재미있던거였는데 본편 히로인이 처음하고 마지막에만 약간 나오고 등장자체를 안해서 별로였네요....
게다가 팬디스크이다보니 분량도 길지 않아서 사라와 나나미의 매력은 보여주기도 전에 끝내버리고....
본편이 재미있어서 팬디스크를 한거인데 본편 히로인이 안나온 점이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도 캐릭터이지만 그래도 본편처럼 스토리가 좋았으면 괜찮았는데 스토리도 노잼이였습니다....

본편의 전개를 거의 그대로 보여주는데 분량은 짧고 적은 본편보다 약한데 주인공의 능력은 이미 대부분 알고 있어서 긴장감도 
안들고.....

무엇보다 같은 전개인데 분량이 짧아서 긴장감이 전혀 안 든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네요.
전개가 비슷하면 본편보다 긴장감이 있던가 캐릭터가 매력적이거나 해야 되는데 둘 다 본편을 넘지 못해서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은 마지막에 1번정도 들고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팬디스크에서 후반에 애매하게 끝낸 부분을 그나마 어느 정도라도 설명해줄지 알았는데....
그냥 하렘인원이 4명에서 6명으로 늘고 끝났습니다....
아무것도 없이....................

그리고 왜 이리 CG우려먹기를 하는지.... 
CG회상란이 5페이지인데 2.5페이지정도가 전작CG재탕이고 1페이지 정도가 전투모션CG..........
HCG제외하면 오리지널CG 자체가 몇장안되는점도 아쉬웠네요.... 
사라와 나나미하고 둘이서 꽁냥거리는거 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일러도 나름 취향이고 사라하고 나나미가 맘에 드는 히로인이여서 그냥 참고 했더니 단일루트이고 분량도 얼마안되서
금방 끝내긴 했습니다.....

아페이리아본편을 재미있게 하셧으면 추천........까지는 못하겠고 사라랑 나나미가 좋으면 하셔도 될듯....? 한 작품인것 같네요
본편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기대가 커서 그런지 단독작품으로 보면 평작수준은 될듯합니다.

만약에 추후에 또 팬디스크나 같은 세계관으로 나오면 그때는 좀 더 세계관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줬으면 합니다...
솔직히 발매하고 얼마 안있어서 팬디스크 공개하길래 으잉?미리 준비했었나 했는데 별거 없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