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7월달에 아카베소프트3에서 발매한 봄과 유키라는 미연시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일은 여름인 7월에 발매를 했지만 타이틀에 '유키(눈)'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듯이 겨울의 온천료칸이 배경이라 오히려 지금 시기에 플레이하는게 배경에 더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이 작품을 하게된 계기는 이 작품의 주제가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주제인 생사관을 다루고 있다고 해서 시작한 작품입니다.
거기에 마침 겨울이 다가오기도 해서 온천료칸이 배경이고 코스프레+유령이 찾아오는 료칸이라는 소재때문에 흥미를 가져서 잡게 되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기대에는 못 미친 작품이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한 미연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작보다는 약간 더 재미있는 정도인듯합니다.
일단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중 1개는 코스프레 료칸이라는 소재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히로인들의 다양한 복장을 볼 수 있는 점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고정적인 메이드복부터 시작해서 닌자, 간호사등등 다른 미연시들과는 다르게 많은 복장들이 꾸준히 나와줘서 눈이 상당히 즐거웠고 복장마다 전부 H씬이 있는 점도 이 작품의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략히로인은 위의 4명뿐이긴 하지만 그 외에도 2명의 서브캐릭터가 있고 일단 전부 h씬이 있는점도 괜찮았네요. 비록 비공략이라 눈물이 나긴 하지만 그래도 H씬이 있는게 어디인........
다만 아쉬웠던 점은 배경이 료칸으로 고정되어 있어서 결국은 료칸내에서만 그 복장을 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 옷을 입고 밖에서 데이트를 한다던지 데이트에서 어떤옷을 입고 갈지 고민하는 등등 여러가지 요소등이 없는 점은 아쉬웠네요....

이 작품은 주제 자체가 생사관을 주제로 하고 있고 유령들이 대놓고 나오기에 죽은자와 산자, 그리고 떠나는 자등등 '생사관'을 주제로 스토리를 잘 전개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엔딩도 너무 슬픈 새드엔딩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적이 마구자비로 일어나는 억지 해피엔딩도 아닌 밸런스를 잘 맞춘 엔딩이라고 생각하네요.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몇몇 엔딩을 조금 두리뭉실하게 끝내버리는 점은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웠습니다. 여운을 남길려고 그런게 구성한것 같은데 남겨도 너무 남겨버린 듯한 느낌이........
그리고 앞에서 말했다 싶이 배경이 료칸이라는 한정적인 장소에서 대부분의 사건들이 일어나다보니
거의 모든 루트가 비슷한 패턴으로 사건이 일어나고 진행되는 점도 단점이라고 생각하네요.
같은 패턴이 반복되다보니 후반부에는 긴장감이 떨어지고 스토리의 예측이 너무 쉬워졌던....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루트는 역시 진 히로인 포지션인 산이였습니다.
다른 히로인들을 전부 클리어 한 후에 루트가 개방되는 만큼 스토리에 힘을 썻다는 점이 보이고 또 그만큼 완성도도 있고 모든 루트를 통틀어서 작품의 주제를 가장 잘 살린 루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히로인인 네코, 사키나는 비슷비슷했지만 코하루는 개인적으로 가장 별로였습니다....
네코는 뭐 이름에서도 나오고 네코미미+로리+빈유라는 사기적은 스탯때문에 좋아할 수 밖에 없어고 마지막 엔딩도 설마 진짜 그 엔딩인가! 했지만 나쁘지는 않은 수준이였고 사키나는 첫 인상은 가장 별로였지만 플레이를 하면서 정이 붙은 히로인이라 엔딩시점에서는 첫 인상과 다르게 마음에 든 히로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하루 같은 경우는 본인의 콤플렉스가 중요하게 언급이 됬었는데 그 트라우마의 극복과 설명을 너무 쉽게 해결되어 버리고 본인루트 후반도 자기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 위주로 흘러가서 막상 코하루의 이야기가 메인이 아니라 서브처럼 다뤄지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혼자서 요리사포지션이라 약간 더 기대를 했는데 오히려 가장 안좋았던....
그리고 몬가 이건 전체적으로 느낀것데 도중에 인기가 없어져서 조기완결되는 만화같은 느낌의 장면이 몇몇개 있었네요....
좀 더 이야기를 자세하게 끌어가고 설명을 해줘야되는데 단 몇문장으로 끝내버린 케이스가 몇번이나 나온점은 이 작품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생사관이라는 무거운 주제치고는 약간 가벼운 느낌이 드는 작품이라 기대 했던 것보다는 아쉬웠지만 그래도 스토리자체는 나쁘지 않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나름 재미있게 즐긴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도 귀엽고 귀여운 복장도 많이 볼 수 있고 H씬도 많지만 스토리도 나쁘지 않아서 무거운 느낌의 미연시보다는 가볍게 할 수 있고 겨울을 배경으로 한 미연시를 찾는 분들께는 좋은 작품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되는 미연시입니다.
'감상 > あかべぇそふとすりぃ'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まほ×ろば -Witches spiritual home- [마호×로바-Witches spiritual home-] (0) | 2017.12.24 |
---|---|
生命のスペア [생명의 스페어] (3) | 2017.09.19 |
聖騎士 Melty☆Lovers [성기사 Melty☆Lovers] (0) | 2017.08.30 |
できない私が、くり返す。[할 수 없는 내가, 반복한다.] (네타) (2) | 2017.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