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9. 19. 19:31
아카베소프트3의 8월신작 생명의 스페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점심때쯤부터 계속 달렸는데 분량이 적어서 하루만에 올클리어 했네요...
루트도 단일루트이고 선택지도 없어서 미연시라기 보다는 한편의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강하게 든 작품이였습니다.
처음에 스토리를 봤을때는 불치병에 걸린 언니와 그 언니에게 심장을 주기위해 유전자조작으로 만들어진 여동생.......이라는 설정이 매우 끌려서 시작했고 초반도 과연 이 자매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가고 엔딩을 도대체 어떤식으로 낼지 궁금해 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막상 관련 이야기는 생각보다 중요하고 크게 다루지는 않더라구요..... 시나리오라이터의 전작이 데키와타여서 후반에 자매관계 관련해서 반전이 있을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소재가 소재인이상 해피엔딩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슬프고, 평범하게 안타깝고, 평범하게 감동적아고 평범하게 글썽거리게 하는 작품이였습니다.
큰 반전이나 긴장감같은건 없지만 평범하게 재미있고 몰임갑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한편의 슬픈 소설이나 영화를 본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운점이 '스페어' 라는 설정을 너무 못살린것 같습니다. 타이틀에까지 들아가는데 자매사이의 갈등이나 심리상태, 윤리문제, 그리고 자매끼리 낸 결정같은 것을 좀 쉽게 풀어나가고 생각보다 무겁게 다루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분량이 짧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관련이야기를 너무 빨리 넘긴것 같네요. 유전자복제로 만들어진 디자이너베이비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여동생으로도 충분히 전개가 가능한 이야기여서 관련소재를 좀 더 심도있게 다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스페어관련 설정을 너무 안다룬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작이상 수작미만인 작품같습니다.
플레이 타임도 짧고 하니 시간나실떄 1번쯤 하시면 뻔하지만 어느정도 감동이 있는 스토리를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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