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2. 29. 11:51

 SukeraSomero에서 2월달에 발매한 백합 미연시인 '최애의 러브보다 사랑의 러브'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원화가는 한국분이신 DSマイル님이시고 시나리오라이터도 동인쪽에서 백합물을 써오신 분이라 기대감을 가지고 2월달 신작중에서 가장 먼저 잡은 작품입니다. 

 

 일단 원화가가 원화가인만큼 일러는 너무나 좋았네요. 백합물인 만큼 남자는 모브캐릭터조차 안나오고 전부 DS마일님의 원화로만 그려져서 눈이 즐거웠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전연령판만 발매하던 SukeraSparo와는 다르게 이 작품은 스팀버전은 똑같은 전연령판이지만 패키지한정판은 추가로 19금 어팬드패치가 들어가있어서 H씬도 있어서 더욱더 행복했습니다.

 다만 H씬이 끈적끈적한 민달팽이같은것이 아니라 소프트한점은 아쉬웠네요...... 몬가 좀 더 격력했으면 했는데!!!! 

 

 그리고 분량이 아쉽웠습니다......

 엔딩은 3개이지만 로우프라이스인 만큼 각각의 분량이 너무나 적었네요. 적어도 쿠단의 포크로아정도의 분량을 원했는데 빡세게 안해도 하루면 충분히 올클리어 할 수 있을정도의 분량이라 벌써 끝이야 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본편이 약간 애매하게 끝나버려서 후일담 격인 19금 어팬드패치가 없으면 엄청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본편은 서로 밀당만 하고 끝내버리는 느낌이라 러브러브가 부족했는데 어팬드패치에서 그 러브러브를 보충해줘서 타이틀 처럼 러브가 잔뜩 들어간 느낌이라 행복했네요.

 그리고 역시 백합H씬은 너무나 좋은 것......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아쉬운 점이 보이지만 캐릭터 디자인, 그리고 일러스트는 너무나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간의 심리묘사가 독보인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서로서로의 마음이 엇갈릴때 각각 묘사되는 섬세한 심리묘사덕분에 마지막에 어떻게 될까...하면서 마음 졸이면서 플레이 하기도 했네요.

 

 월급을 최애캐 가챠에 꼴아밖는 OL과금전사와 운 능력치가 MAX인 소녀의 백합스토리.....

 처음부터 끝까지 백합향이 진하게 풍겨와서 플레이 내내 행복한 느낌을 받았던 정통파 백합 미연시 였습니다. 

 

 백합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플레이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백합은 최고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