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9. 19. 22:17

GIGA에서 발매한 발더스카이 다이브의 팬디스크인 발더 스카이 다이브X를 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이 작품의 존재조차 몰랐는데 카페회원분들의 덕분에 이 작품의 존재를 알게 되서 플레이 하게 되었네요.

 

팬디스크인 만큼 추가 스토리뿐만이 아니라 투기장, 던전RPG 같은 요소등등 전투파트도 여러가지 요소가 추가되었는데 저는 전투쪽은 그닥이라 코인만 버는 용도로 사용하고 스토리파트만 클리어 했네요.

일단 이번 팬디스크의 주역은 본편의 메인 히로인이였던 소라도 아니고 신 캐릭터인 크리스도 아니고 레인이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크리스가 나오는 추가 스토리에서도 비중이 제법 있고 무엇보다 본편에서 그려지지 않았던 레인와 코우의 용병시대 생활도 나오는 등 명실상부한 팬디스크 최고의 승리자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종 승리자는 소라이지만............

스토리는 진지한 파트도 많았지만 개그 파트도 많아서 플레이 하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했네요 ㅋㅋㅋ

특히 본편의 인간관계를 비틀어서 완전히 개그 요소로 쓴 편이 재미있었네요 ㅋㅋㅋ 그 이야기보면서 몇번을 피식거렸는지 ㅋㅋㅋ

그리고 또 개인적으로는 좋았던 점은 본편에서 은근히 마음에 들던 세이라 숙모의 여러가지 모습이였습니다. 망상 파일에서는 H씬도 있고 일반 스토리에서도 본편의 마녀같은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등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상당히 좋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역시 일러스트...

타이틀에서도 뭔가 레인이 본편보다 로리로리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CG는 완전히 역변 수준이였습니다. 다른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마요키치 일러를 그리면서 이렇게 둥글둥글하고 로리로리하게 변했다는데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보여주면 한쪽이 동인버전으로 그린걸로 착각할 정도의 격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스탠딩CG는 새로 그린것이 아니라 본편에서 사용한 것을 그대로 가져온 거라 괴리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만...... 저로써는 본편보다 이런 그림체가 취향이라 더 좋았네요 ㅋㅋㅋ

전투파트를 즐기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니 전투파트도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고 던전같은 요소도 있는 등 즐길거라가 많은것 같은데 저처럼 스토리만 즐기는 분은 금방 끝낼 수 있을것 같네요.

대신 이게 메인 스토리 1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코인주고 사는거라 투기장 혹은 던전 노가다가 필수인데 저는 투기장에서 몇번을 탕진했는지...........................................

 

전투관련 플러그인은 몰라도 스토리는 그냥 코인 없이 볼 수 있게 해줬으면 했네요. 거의 하루는 코인 벌이 하느라 소비한듯 합니다 ㅋㅋㅋ

이로써 일단 발더스카이의 큰 줄기는 끝냈것 같은데 제로는 평이 안좋고 무엇보다 시젤이 공략대상이라고 하는데 뭔가 NTR당하는 느낌이라 안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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