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1. 8. 1. 22:48

 MELLOW에서 발매한 '아사가오는 밤(사랑)을 모른다'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이 브랜드의 전작은 누키게여서 플레이 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신작은 뭔가가 있을 것 같은 타이틀 화면과 OP영상, 그리고 어두운 분위기에 흥미가 끌려서 플레이를 했는데......

 결과부터 말하면 올해 플레이 한 작품중에서 가장 최악이였네요.

 기억 상실의 주인공

 자유로운 출입이 안되는 고도

 알수 없는 시설

 비밀을 가진 어른들

 어떠한 사정을 가진 다들 아이들

 초반 설정은 진짜 흥미롭고 시설와 섬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나올때까지만 해도 제법 흥미진진했는데 그 후부터는 너무 진부한 전개였습니다.

 뻔하디 뻔한 악역부터 시작해서 중구난방의 스토리

 게다가 히로인이 3명인데 사실상 단일 루트라 나머지 2명 히로인의 이야기는 중간에 끝나는데 2명 전부 얼렁뚱땅 이야기를 끝낸 것도 별로였는데 가장 중요한 아사가오 이야기마저 이뭐병.....으로 끝내버렸네요.

 기억상실의 주인공이 시설에 들어가서 기억을 찾을려는 노력을 하면서 다른 소녀들과 교류하는 이야기가 메인이긴 하지만 다들 주인공에 첫 눈에 반해버리는 수준이고 조역들도 매력이 없고 스토리는 휙휙 날아다니고....

 진짜 장점을 찾기가 더 힘든 스토리였네요.

 

 엔딩은 2개인데 둘 다 하..........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라이터가 뭘 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고.....

결국은 핵심은 주인공인 아오이보다 메인 히로인인 아사가오인데 트루엔딩 격인 엔딩 1은 클리어 하고는 머리속에서 ???만 남았고 엔딩2는...진짜 그냥 논외 수준이였습니다.

 중간중간 계속해서 뿌린 이미 죽은 인물에 관한 떡밥, 주인공과 아사가오사이의 관계, 시설의 비밀과 목적 등등 설정을 나름 흥미로웠는데 풀어가는 능력이 너무 없었던 작품이였네요.

 

 타이틀 문구에서 나오듯이 밤이라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 것 처럼 사랑을 표현한것 같은데 제대로 표현도 못하고 독자가 전혀 납득이 되거나 공감 할 수 없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플레이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위의 CG가 마음에 들어서 인데 올 클리어하고 건진건 위 CG 1개뿐일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진짜..... 플레이한 시간이 아까울 정도의 미연시였네요.

 그나마 장점을 찾아보면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좋다는 점과 전작이 누키게여서 그런지 H씬이 많다는 점 정도? 그리고 플레이타임이 적어서 빨리 끝낼 수 있다는 정도겠네요.

 이젠 이 브랜드 작품은 먼저 달릴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진짜 평이 좋지 않은 이상은 더 이상 처다보지도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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