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2. 1. 14. 21:38

 CRYSTALiA의 데뷔작이자 2017년도 발매한 '인연이 반짝이는 사랑 첫걸음'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일러도 퀄리티가 괜찮고 평가 나쁘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은 미연시던 애니던 영화던 장르를 안가리고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안하고 있었는데 진짜 요세 가볍게 할만한 순애물이 없어서 그냥 한 번 참고 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작품이였네요.

 일단 가장 걱정했던 스포츠요소가 생각보다 적은것도 있었지만 캐릭터들도 귀엽고 무엇보다 스토리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가 기분전환으로 즐기기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칼로 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그냥 스포츠맨쉽을 발휘해서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 사람을 해치는 무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도 묘사해주고 등장인물들이 거기에 대한 답을 내주는 등 마냥 열혈 청춘물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좋았네요.

 적당히 연애파트도 있고 진짜 무난하게 즐기기에 딱 좋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퀄리티 괜찮은데 일러스트에 4인4색의 캐릭터성까지 더해져서 플레이 하면서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을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였네요.

 다만 히로인별로 분량이 차이가 나는 점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ㅠㅠ

 
 

 공략 가능한 히로인 4명중에서 개인적으로는 프리지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묘하게 분량이 가장 적었네요 ㅠㅠ

 뭔가 다른 히로인들 위기1 → 해결 → 위기2 → 해결 → 엔딩 이렇게 되는데 프리지아만 위기 → 해결 → 엔딩.... 이여서 진짜 짧은 느낌이였습니다.

 등장인물들중에서 가장 작고 빈유에다가 활발한 고양이 같은 성격이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이라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분량적으로 소외를 받아서 진짜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의 분량이 가장 적다니! 뭐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서포트 역활이라 그런것 같았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웠네요.

 다만 그 외국인 캐릭터에서 종종 나오는 어눌한 일본어+뜬금없이 나오는 영어는 약간 별로였네요....

 그리고 명실상부한 인기 1위의 츠바키!

 나홀로 단독 풀 프라이스 팬디스크가 있고 시온이랑 같이 미니팬디스크(?)도 있어서 사실상 정실포지션이라 도대체 얼마나 히로인이 매력적이면 진 히로인인 사야를 제치고 이런 대우를 받지? 했는데 확실히 인기가 좋을만하네요

 일단 누님캐릭터임과 동시에 학원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멋짐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주인공한테만 보여주는 브라콘 모습과 응석부리는 모습때문에 갭모에도 있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왕도인 성장물이라 더더욱 인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당장 저도 캐릭터는 프리지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이야기로써는 츠바키 루트가 가장 좋았으니까요

 시온도 은근히 마음에 든 후배캐릭터로 츠바키와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모습과 작은 동물같은 모습 등등때문에 괜찮았지만 아쉽게도 거유라......

 그래도 프리지아랑 다르게 미니 팬디스크도 있으니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히로인들을 전부 클리어 해야 공략이 가능한 사야...

 초반부터 주인공과 과거에 관한 인연을 넌지시 내비침과 동시에 츠바키에 대한 견제,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야루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스포츠보다는 전기물쪽으로 갔다는 점이였습니다. 역시 칼싸움을 목숨을 걸 고 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스포츠는 그런점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사야루트에서는 짧게나마 해당 묘사가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장르특성한 일뽕과 일본도뽕이 들어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검사 1명이 특수부대 100명 싸워서 이겼다고 하거나 일본도로 일본을 수호! 하는 국뽕이 많이는 아닌데 약간 들어가서 중간중간 약간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내수용이긴 하지만 이건 쫌...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요사건이들이 벌어놓은 판에 비해 너무 쉽게 해결되는 감도 후반에 쌓아올렸던 긴장감이 너무 확 풀리는 느낌이라 아쉬웠던 요소중에 1개 였습니다.

 그래도 할 미연시가 없을 때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제법 재미있는 가벼운 분위기의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세 순애게라고 해도 지루한 파트가 종종 있길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는 딱히 그런 점을 못 느꼈던...

 이젠 약간 쉬웠다가 팬디스크의 츠바키연가를 플레이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팬디스크뿐만 아니라 뭔가 다른 작품들도 일단은 같은 세계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