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11. 26. 15:52

 

 CRYSTALiA에서 11월에 발매한 "데스의 원 오퍼레이션& 루쥬의 원 오퍼레이션"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SS에다가 원 오퍼레이션 만큼 플레이 시간은 두 편 합쳐서 3~4시간밖에 되지 않을정도로 길진 않았지만 그래도 데스랑 루쥬쨩을 다시 본 점은 좋았습니다.

 먼저 본편에서도 최애캐였던 데스페라도 데스쨩!

 분량이 적은건 어쩔 수 없었지만 데스쨩의 귀여움을 제대로 보여준 이야기라고 생각하네요. 그 짧은 시간 동안 데스가 왜 데스인지 제대로 보여줬고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들어썬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코스프레 모습과 마지막 총격전이 가장 좋았네요 ㅋㅋㅋㅋ 두 사람의 관계를 가장 잘 나타내준 장면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루쥬쨩은 본편에서 그랬던것 처럼 세상물정 모르는 자신감 넘치는 아가씨라 마음에 들었는데 SS에서도 여전히 텐션 높은 모습이라 마음에 들었습다.

 데스랑 마찬가지로 짧긴 하지만 루쥬의 이야기를 깔끔하게 끝내서 잘 만든 SS라고 생각하네요. 이야기의 끝맺음을 보면 오히려 데스보다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총만 들면 하이텐션이 되는 루쥬의 모습을 상당히 좋아했는데 이번에는 전투장면이 하나도 없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유니카는 메인 히로인 답게 당당하게 신규 히로인도 나오고 상당한 분량으로 전용FD가 나오긴했으나 잘 가다가 엔딩에서 말아 처먹은걸 보면 그냥 이렇게 깔끔하게 SS로 엔딩을 내줘서 다행인것 같기도 하고.....

 짧지만 본편을 추억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는 괜찮았던 미연시라고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주력인 칼겜도 스자쿠인 가문이 계속해서 해 먹고 이번에도 또 새로운 신작이 나오는데 총겜도 매력적인 세계관이니 다른 시리즈도 더 나와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3. 2. 4. 22:41

 

 CRYSTALiA에서 1월달에 발매한 RE:D Cherish!의 FD인 RE:D Cherish! -Eternity Blood-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꾸준하게 칼겜만 만들어오다가 처음으로 총겜을 만들었고 개인적으로도 재미있게 플레이 해서 이번 팬디스크도 기대했었습니다.

 일단 기대한 것 처럼 초중반은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네요.

 본편에서부터 느껴진 사이퍼펑크 느낌, 목숨을 걸고 하는 배틀, 적절하게 나와주는 주인공 보이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쌍둥이 수녀님 2명도 디자인하고 캐릭터성이 좋아서 주말내내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특히 유니카 엔딩 이후의 팬디스크라 이미 유니카라는 연인이 있지만 과거에 결혼 약속을 한 메르크가 참전하면서 삼각관계 구도를 형성하고 서로간의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도 좋았고 쌍둥이의 다른쪽인 바르타역시 주인공과 애증의 관계라 신규캐릭터와 기존 캐릭터들의 케미를 보는 맛이 상당히 좋았다고합니다.

 메르크는 독실한 수녀님으로 일편단심으로 주인공을 생각하는 마음과 거짓말과 속임수 그리고 배신이 난무하는 이런 디스토피아 세계관에서 보기 드문 양심적인 새하얀 캐릭터로 나와서 치유계 히로인의 품격을 보여줘서 뭔가 볼때마다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였네요.

 반대로 바르타는 불량한 수녀님으로 메르크와는 정반대였지만 전투담당으로 여러모로 멋진 모습들을 보여줬네요. 물리적으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과 천부적인 전투센스 그리고 마지막 최종전에서의 활약까지 포함해서 유니카에게서 부족했던 싸우는 히로인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네요.

 이렇게 착한 메르크와 멋진 바르타의 콤비가 FD에서 첫 등장하는 신규 포지션의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서브컬처에서도 많이 나와서 뻔하긴 하지만 흡혈귀 vs 교회의 구도라는 점은 언제나 먹히는 구도이고 이번 작품으로 인하여 RE:D Cherish!의 세계관 자체가 확장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덕 분에 추후에 나올 팬디스크 혹은 후속작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게 만드는 빌드업을 다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틀씬도 빠질 수 없는데 light처럼 중2병력 넘치는 배틀은 아니지만 액션배틀로써는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 쏘는 와중에 나홀로 칼 쓰는 주인공과 맨주먹으로 신념을 관철하는 신부님 그리고 이번에도 화력투사할때의 루쥬는 엄청 빛나보였습니다. 특히 루쥬의 도야가오+살짝 혀를 내미는 모습은 여전히 마음에 들었네요.

 

 그리고 배경이 SF세계관이다보니 대부분의 인물들이 살아있는 육체가 아니라 기계육체라 팔다리가 날라가고 피터지는 약간 하드한 배틀씬을 볼 수 있었던 점도 여전히 좋았습니다. 역시 배틀은 서로 목숨걸고 해야 보는 맛이 더욱더 살아나죠

 거기에 이번 작품에 담긴 자유의지라는 작품의 주제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편에서부터 약간 언급이 되긴했지만 본인 스스로의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유의지에 대해서 다루고 그에 따른 캐릭터들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거기에 데스쨩과 루쥬의 케미도 여전히 즐거웠고 이번 팬디스크 자체가 유니카 루트 이후라 주인공이랑 유니카랑 꽁냥거리는 달달한 씬도 많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에필로그도 까지 유니카라는 캐릭터의 이야기를 닫는 이야기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던 팬디스크였다고 생각합니다.

뭐 if쪽 이야기는 유니카뿐만이 아니라 일단 등장하는 캐릭터의 H씬이 있어서 말 그대로 팬을 위한 디스크이기도 했습니다 ㅋㅋㅋ

 다만 FD이라 분량이 짧은점은 어쩔 수 없었지만 아쉽긴 했습니다.

 짧으면 하루 정도면 올클이 가능한 수준의 분량이 여러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만 다루는 점과 그에 따라 흑막의 추측이 쉽다는 점은 아쉬웠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조금만 더 길었어도 좋았을 거라 생각되네요.

 
 

 다만... 다만....이 모든것을 마지막 마지막 한씬이 모든것을 망쳐버렸네요.

 진짜 재미있게 놀다가 잘가 안녕~ 하는 순간에 하늘에서 갑자기 새똥이 떨어진 정도이고 불쾌한 기분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니 그전까지 다 좋았는데 진짜 마지막 그것도 단 몇 줄로 이런 더러운 기분을 만들어주다니 이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겠네요

 앞서 말한것 처럼 이번에 새로 추가된 수녀 2명 캐릭터도 매력 넘쳐서 좋았고 유니카랑 꽁냥거리는 모습도 많이 나와서 좋고 배틀씬도 적절해서 좋았고 스토리 주제도 좋았고 마지막 결말도 괜찮았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기분 완전히 팍 식어버렸네요.

 바로 직전까지 인간의 자유의지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마지막에는 자유의지로 본인 스스로 첫 선택을 해서 모든 것이 해결 되고 대단원을 맞이했는데 거기서 모든 것을 리셋 시켜버리는 기적의 시나리오.....

 플레이 했을 당시도 감상글을 쓰는 이 순간도 몇 번을 다시 생각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장명이였네요. 기껏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더니 다시 퇴화를 시키고 이거 해피엔딩 맞아...?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에 왜 이따구로 끝냈는지... 진짜 그거 말고는 다 좋았는데 결말이 너무....하..................

​ 이번이 유니카FD이고 앞으로 루쥬와 데스쨩의 FD도 있다고 들었는데 제발 그 2명의 FD는 결말을 제대로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3. 12. 21:28

 항상 칼로 하는 스포츠물만 만들던 CRYSTALiA에서 이번에는 냉병기에서 탈피하고 총을 메인으로 하고 실제로 빵야빵야 까지 하는 작품인 RE:D Cherish!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그전까지 칼을 주제로한 칼겜들은 칼을 쓴다고는 해도 기본 베이스가 스포츠가 쉽게 손이 안가서 발매한 후에 진짜 할게 없을 때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총겜은 스포츠적인 요소가 전혀 없고 배경도 근미래 SF, 거기에 생사를 넘나드는 배틀씬이 있다고 해서 잡아봤습니다.

 일단 막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할 정도로 엄청 재미있다! 까지는 아니였지만 적당히 개그도 있고 목숨걸고 싸우는 배틀물 치고는 엄청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여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괜찮은 작품이였네요.

 그리고 풀 보이스까지는 아니지만 중요한 장면이나 전투씬에 주인공 보이스가 들어가는 점은 괜찮은 요소 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는 공통루트를 끝내고 라면 핵심 히로인인 유니카 전용루트와 루쥬&데스페라도 루트가 열리는 방식으로 어떤 루트를 타냐에 따라서 스토리 전개하고 최종보스가 완전히 구분되는 방식입니다.

 일단 메인인 유니카부터 클리어를 했는데 뭔가 미묘...했네요.

 공통루트는 확실히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에서는 뭔가 힘이 빠지는 느낌이였습니다. DD-MODE나 타이틀의 이름 그리고 격력한 배틀씬이 나오는건 괜찮았던 요소이긴 했지만 반대로 너무 뻔하고 진부한 전개인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종전에서 본인의 힘보다는 외부의 힘을 과하게 빌려서 배틀에 대한 긴장감이 떨어지는 점도 약간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하지만 히로인인 유니카가 츤츤거리는 모습은 좋았고 은발이라 히로인때문에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공통루트급의 재미만 됬어도 좋은 작품이였을텐데 개별루트가 많이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루쥬와 데스페라도 같은 경우는 한 개의 루트에서 분기되는 히로인이라 유니카보다 분량자체는 적었지만 오히려 유니카보다 더 괜찮았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2개의 루트 전부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메인주제로 삼았던 것이 제 취향이 맞았네요.

 루쥬도 그렇고 데스도 그렇고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는 유니카보다 좀 더 괜찮았고 분량이 길지 않아서 인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일단 루쥬는 부잣집 아가씨에다가 세상물정 모르는 천방지축 아가씨캐릭터였는데 화려하게 폭발하는 총기를 쓰는 모습이 호쾌해서 좋았네요 ㅋㅋㅋ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이지만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아가씨히로인 특유의 프라이드 넘치는 모습때문에 호감이 한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본인루트에서는 스토리 진행때문에 묘하게 전투능력이 너프시켜버린 점은 아쉬웠네요 ㅋㅋㅋㅋ 유니카 루트에서는 이리저리 날라다니더니 본인루트에서는 그냥 약간 싸우는 아가씨1정도의 포지션이였던지라...

 데스페라도, 속칭 데스쨩은 일단 히로인의 매력으로 보자면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작은 외형뿐만이 아니라 순수한 초딩..? 같은 모습도 좋았고 슬럼가 출신이라 입이 험하긴 하지만 누구보다 패밀리를 소중히 하는 마음, 그리고 이리저리 변하는 표정도 넘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작중에서도 모난 곳 없이 괜찮았던 행적에다가 가끔 보여주는 부끄러워하는 표정, 그리고 자폭하는 모습도 괜찮아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루트였네요.

 개인적으로 에필로그와 후반부 한정으로 하면 루쥬의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취향이 에필로그라 마지막에 루쥬쪽 호감도가 확 올랐을 정도였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초반의 공통루트는 긴장감 넘치는 배틀씬에 캐릭터들 그리고 여러 설정떄문에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지만 개별루트로 들어가는 순간이 힘이 좀 빠지는 작품이였네요.

 데뷔작인 絆きらめく恋いろは 보다 공통은 재미있었지만 개별이 아쉬웠던 작품. 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츠바키 처럼 매력적인 캐릭터가 없었던 점도 아쉬웠네요.

 뭔가 캐릭터 디자인이 진화가 아니라 약간 퇴보한 느낌이....

 그래도 뭐 그동안 CRYSTALiA의 작품을 꾸준히 해왔던 분이나 딱히 할만한 작품이 없을 때는 그냥저냥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량이 긴 편이 아니라 시간을 많이 잡아먹지도 않고 머리쓰지 않고 플레이 하기에는 괜찮은 작품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스탠딩일떄는 잘 몰랐는데 CG, 특히 HCG를 보면 데스쨩의 머리가 상당히 길더라구요.... 게다가 한갈래로 묶어서 한 번 잡아당기고 싶었습니다 ㅋㅋㅋ

posted by 벼루_ 2022. 1. 23. 23:41

 CRYSTALiA에서 발매한 '인연이 반짝이는 사랑 첫걸음 -츠바키 연가-' 를 올 클리어 헀습니다. 제목에서 뻔히 보이다 싶이 직전에 발매한 '인연이 반짝이는 사랑 첫걸음'의 인기 히로인인 츠바키의 팬디스크로 제목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츠바키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작품이였네요.

 시점은 본편에서의 엔딩 이후의 시점으로 이미 연인사이가 된 두 사람이라 꽁냥거리는 모습도 많이 나오고 주인공이 원체 인기가 많고 주변에 여자들이 많이 꼬이다보니 그걸 보면서 츠바키가 질투하는 모습도 나오는 등 러브 코메디로써 분위기는 제법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본편에서도 최애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딱히 모난점이 없었던 츠바키의 이야기이기도 했고 츠바키 팬디스크라고 다른 히로인들이 아예 안나오는 것도 아니고 서비스로 하렘H이나 미야코와 자매덮밥 등 팬 서비스 씬들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눈이 즐거운 팬디스크였네요.

 거기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등장인물인 카구야의 디자인도 초반이던 중반이던 잘 뽑힌 것도 장점 중 하나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마지막에 서비스씬을 보고나서 추가되는 엑스트라 시나리오라고 해야하나? 그 장면이 진짜 이 작품의 완성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렸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순애게 미연시라는 것은 히로인과 주인공이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라는 보는 것을 목적으로는 하는건데 이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켜준 이야기였네요.

 

 진짜 팬디스크에서 가장 바라는 점을 만족시킴과 동시에 츠바키의 이야기를 끝내는 멋진 이벤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본편에서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본연히 자기의 성장물을 찍던 츠바키라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했는데 개인적으로 초중반은 좀 지루했네요....

 이 시리즈를 이제야 잡은 이유가 제가 스포츠물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거기에 이 작품을 진검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라 거부감이 더 심해서 진짜 할작품이 없어서 이제야 잡았는데 이게 본편에서는 짧게 묘사되었던 스포츠 경기에 이번에는 제법 분량이 되서 그 파트가 영 흥미가 안가더라구요...

 게다가 본편에서 호감까지는 아니여도 개그 캐릭터로 좋은 포지션에 있던 메이나가 너무 망가지는 모습도 좀 그랬고 중반분에서 후반부의 클라이맥스로 넘어가는 전개가 좀 뜬금없이 넘어 가는 점은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본편의 사야루트와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점점 전기물로 장르가 옮겨감과 동시에 아직은 정신적으로 불안했던 츠바키가 주인공이라는 지주때문에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인 카구야도 캐릭터 디자인을 잘뽑아줘서 처음부터 끝까지 츠바키 못지 않은 분량을 가져가면서 이리저리 활약하는 모습때문에 본격적으로 실력을 보여주는 후반부가 더더욱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종전때의 복장도 바람직 했구요!

 그나저나 이 시리즈를 보면서 느낀건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생은 템빨.... 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ㅋㅋ 진짜 먼치킨급 칼 하나 드는 순간 실력격차가 확연히 바뀔 정도이니... 뭐 그래서 주인공이 검사가 아니라 도공인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야코가 엄청 멋지게 나오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주역은 츠바키이지만 후반분 전투씬의 진심을 보이는 미야코의 포스는 어마무시했네요. 괜히 세계관 최강자라는 말이 나오는게 아니였습니다.

 만약 미야코가 히로인이여서 주인공이 만들어준 검을 가졌다면 악역이고 장해물이고 모고 전부 일도양단을 해버릴정도라 스토리 진행이 안됬을거라 생각되네요 ㅋㅋㅋㅋ

 
 

 본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막 엄청 재미있거나 흥미진진한 작품까지는 아니여도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와 가벼운 분위기때문에 부담없이 하기에 괜찮은 순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츠바키단독 팬디스크이기에 타겟이 확실히 정해져 있어서 더더욱 즐기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그나저나 츠바키는 진짜 인기가 좋긴 좋은가 보네요... 단독 팬디스크도 팬디스키이지만 찾아보니 이거 외에도 시온과 더붙어서 또 미니 팬디스크 같은게 있더라구요....

 보통 이렇게 팬디스크를 내주면 미니 팬디스크는 다른 히로인의 차례인데 혼자서 독식하는 정도이니 그 인기를 알 것 같습니다.

 뭐 플레이 하면서 연상캐릭터 주제에 응석부이는 갭모에도 좋았고 배틀물의 중요한 요소인 강함도 가지고 있고 이도류라는 메리트 거기에 학원최강이라는 칭호...

 솔직히 인기가 있을 수밖에 없는 요소가 가득차 있던 캐릭터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이 브랜드에서 이 후에 발매한 작품들을 보니 계속 메인이 츠바키처럼 백발 히로인이 포진되어 있더라구요 ㅋㅋ 3번째 작품에서는 아예 츠바키의 언니가 히로인으로 나오고...

 다른 작품들도 심심할 때 한 번 쯤 건들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1. 14. 21:38

 CRYSTALiA의 데뷔작이자 2017년도 발매한 '인연이 반짝이는 사랑 첫걸음'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일러도 퀄리티가 괜찮고 평가 나쁘진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스포츠물은 미연시던 애니던 영화던 장르를 안가리고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그냥 안하고 있었는데 진짜 요세 가볍게 할만한 순애물이 없어서 그냥 한 번 참고 해보자!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던 작품이였네요.

 일단 가장 걱정했던 스포츠요소가 생각보다 적은것도 있었지만 캐릭터들도 귀엽고 무엇보다 스토리도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가벼운 분위기가 기분전환으로 즐기기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칼로 하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그냥 스포츠맨쉽을 발휘해서 즐기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름 사람을 해치는 무기에 대해서 고민하는 모습도 묘사해주고 등장인물들이 거기에 대한 답을 내주는 등 마냥 열혈 청춘물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좋았네요.

 적당히 연애파트도 있고 진짜 무난하게 즐기기에 딱 좋은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퀄리티 괜찮은데 일러스트에 4인4색의 캐릭터성까지 더해져서 플레이 하면서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을정도로 괜찮은 작품이였네요.

 다만 히로인별로 분량이 차이가 나는 점은 아쉬운 점이였습니다 ㅠㅠ

 
 

 공략 가능한 히로인 4명중에서 개인적으로는 프리지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묘하게 분량이 가장 적었네요 ㅠㅠ

 뭔가 다른 히로인들 위기1 → 해결 → 위기2 → 해결 → 엔딩 이렇게 되는데 프리지아만 위기 → 해결 → 엔딩.... 이여서 진짜 짧은 느낌이였습니다.

 등장인물들중에서 가장 작고 빈유에다가 활발한 고양이 같은 성격이고 자신감 넘치는 스타일이라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이렇게 분량적으로 소외를 받아서 진짜 안타까운 마음만 들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의 분량이 가장 적다니! 뭐 다른 히로인들과 달리 서포트 역활이라 그런것 같았는데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웠네요.

 다만 그 외국인 캐릭터에서 종종 나오는 어눌한 일본어+뜬금없이 나오는 영어는 약간 별로였네요....

 그리고 명실상부한 인기 1위의 츠바키!

 나홀로 단독 풀 프라이스 팬디스크가 있고 시온이랑 같이 미니팬디스크(?)도 있어서 사실상 정실포지션이라 도대체 얼마나 히로인이 매력적이면 진 히로인인 사야를 제치고 이런 대우를 받지? 했는데 확실히 인기가 좋을만하네요

 일단 누님캐릭터임과 동시에 학원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어서 멋짐도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주인공한테만 보여주는 브라콘 모습과 응석부리는 모습때문에 갭모에도 있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왕도인 성장물이라 더더욱 인기가 좋았던것 같습니다.

 당장 저도 캐릭터는 프리지아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이야기로써는 츠바키 루트가 가장 좋았으니까요

 시온도 은근히 마음에 든 후배캐릭터로 츠바키와 마찬가지로 성장하는 모습과 작은 동물같은 모습 등등때문에 괜찮았지만 아쉽게도 거유라......

 그래도 프리지아랑 다르게 미니 팬디스크도 있으니 뭐 다행이라면 다행이네요.

 마지막으로 다른 히로인들을 전부 클리어 해야 공략이 가능한 사야...

 초반부터 주인공과 과거에 관한 인연을 넌지시 내비침과 동시에 츠바키에 대한 견제,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야루트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스포츠보다는 전기물쪽으로 갔다는 점이였습니다. 역시 칼싸움을 목숨을 걸 고 해야 보는 맛이 있는데 스포츠는 그런점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사야루트에서는 짧게나마 해당 묘사가 있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장르특성한 일뽕과 일본도뽕이 들어갈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ㅋ

 아무리 그래도 검사 1명이 특수부대 100명 싸워서 이겼다고 하거나 일본도로 일본을 수호! 하는 국뽕이 많이는 아닌데 약간 들어가서 중간중간 약간 어이가 없더라구요 ㅋㅋㅋ

 내수용이긴 하지만 이건 쫌... 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중요사건이들이 벌어놓은 판에 비해 너무 쉽게 해결되는 감도 후반에 쌓아올렸던 긴장감이 너무 확 풀리는 느낌이라 아쉬웠던 요소중에 1개 였습니다.

 그래도 할 미연시가 없을 때 하면 지루하지도 않고 제법 재미있는 가벼운 분위기의 잘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세 순애게라고 해도 지루한 파트가 종종 있길 마련인데 이 작품에서는 딱히 그런 점을 못 느꼈던...

 이젠 약간 쉬웠다가 팬디스크의 츠바키연가를 플레이 해야겠네요. 그나저나 팬디스크뿐만 아니라 뭔가 다른 작품들도 일단은 같은 세계관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