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4. 8. 22:03



ASa Project의 신작 かりぐらし恋愛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사프로젝트작품은 렌제로를 가장 재미있게 했고 하나건너는 개그는 좋았으나 왜 굳이 하나건너뛰었는지 이해가 안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는데 프라마이워즈랑 삼각연애는 기대보다 별로여서 이번작도 반신반의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작은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자체는 공통루트에 비해 개별이 좀 부실하긴 했지만 개그는 진짜 일품이였습니다.
히요리가 얼굴개그부터 시작해서 약빤개그들을 보여주고 그 텐션은 다른 히로인이 잘 쫓아 오는등
개그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독신생활을 하는 리토를 제외하고 나머진 3분의 어머님도 진짜 개그부터 시작해서 개개인의 매력까지 너무 
좋았네요. 만우절로 나왔던 어머님들 루트가 시급합니다...

특히 히요리의 어머니인 미요리는 미망인이라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미요리루트를 들어갔을때 히요리나 다른히로인들의 반응도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나나코루트를 빼고 미요리루트를 추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작중에서 히요리와 함께 개그파트를 하드캐리했는데 보답은.... ㅠㅠ


스토리관련해서는 처음에는 소꿉친구집을 전전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신기했고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했는데
작품 컨셉자체가 개그물이라 스토리는 좀 빈약하긴 했는데 그래도 공통과 개별의 갭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공통은 진짜 히로인들 텐션이 높아서 무지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는 히요리루트를 제외하는 죄다 공통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히로인개별루트 들어갔는데 그 히로인만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은 별로이고 오히려 패배한 히로인(+미요리)가
질투하는 모습이나 호심탐탐주인공을 노리고 선택받은 히로인을 디스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챠이챠는 나오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빨리 끝나길 바랬던....

하지만 히요리는 본인루트에서는 혼자 개그를 하거나 미요리때문에 공통루트의 텐션이 그대로 간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루트 재미는 히요리>>아야카>>쿄우>>마루>>리토>>나나코 순이였습니다.

리토는 공통루트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개별은 가장 노잼이였고 아야카는 로리여동생인건 좋았으나 안경을 쓴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왜 가끔씩 안경을 쓰는지.....

쿄우는 쿄우본인보다는 생활능력0+거유네타 떄문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본인루트 들가면 패배한 히로인들이 계속
가슴관련네타로 디스하는 모습이 진짜 웃기던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역시 빈약한 개별루트와 소꿉친구에서 너무 급작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좀 아쉬웠네요.
히로인 전부가 소꿉친구여서 처음부터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감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큰 계기 없이 바로 연인으로
넘어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부실한점도 아쉬웠네요.
히요리는 뭐...에필로그에서조차 차원의 벽을 넘는 개그를 치는 히로인이니 넘어가도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에필로그 답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연시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1개가 에필로그라고 생각해서 에필로그가 부실한저믄
진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그가 진짜 좋고 히로인이 전부 매력적이라 플레이하면서 크게 지루하게 느낀부분은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동안 아사작품들을 재미있게 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어머님들 팬디스크가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