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10. 22. 21:41

 

 ASa Project의 최신작인 '연애이야기 연애'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근래 아사 작품들의 상태가 영 별로여서 큰 기대는 안했는데 이번에는 주인공-히로인 조합뿐만이 아니라 서브캐릭터들끼리 커플이 되어가는 과정도 그려진다고 해서 그쪽에 흥미를 가져서 플레이를 시작했네요.

 개인적으로는 전작보다는 괜찮았고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무난히 즐길 수 있었던 러브코메디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본적인 배경은 여학교와 남학교가 통합이 되면서 주인공과 그 친구들은 여성에 대한 환상을, 히로인들과 그 친구들은 남성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공학이 되서 나서의 달콤한 연애를 꿈꾸지만 역시 현실은 시궁창이구나.... 하고 깨달으면서 현실에 수긍하고 현실같지 않은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가장 이색적이였던 점은 계단식 전개였다는 점이였습니다.

 선배와 후배의 유혹을 뿌리치고 스토리를 진행하면 마지막 선택지에서 소꿉친구를 고를껀지 아니면 동급생을 고를껀지인데 이게 계단식이 그렇긴 하지만 이번 작품은 특히 앞 2명인 선후배 히로인 2명의 취급이나 비중이 진짜 적었네요.

 플레이를 하다보면 작품의 메인 히로인인 주인공을 왕자라고 부르는 코코로이긴 하지만 그에 대항하는 소꿉친구인 치이의 서사도 만만치 않게 괜찮았지만 주인공이 첫 눈에 반한 선배인 메구리, 메타발언을 하는 4차원 후배인 토코요는 서사도 딱히 없고 개별루트 스토리도 딱히 없고 해서 그냥 풀 프라이스 작품을 만들기 위한 구색맞추기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사하면 히로인들도 피해갈 수 없는 히로인이 해서는 안될 얼굴을 하면서 하는 개그인데 이번에는 상당히 약빤 농도가 적었네요.

 서브 히로인중에서는 하라구로가 캐릭터가 있어서 종종 망가지긴 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수용가능한 정도였고 전반적으로 간간히 피식피식 웃으면서 할 수 있을정도였네요.

 미친듯이 약빤 개그가 없는건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너무 과하지 않고 작품분위기랑 어울리는 정도라 개그파트도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전개가 계단식이라 반강제로 선배 포지션인 메구리 이야기부터 봤는데 개인적으로 좀 허무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주인공이 첫 눈에 반하고 계속해서 저돌적으로 대쉬하는 점도 좋았고 학교의 아이돌인 주제에 극도의 시스콘이여서 여동생을 스토킹하고 여동생 성분을 흡수하는 개그파트 등등은 괜찮았지만 개별루트에 들어가서 연애를 하는 순간에 힘이 쭉 빠졌네요.

 개별루트 들어간 후로는 딱히 스토리 없이 그냥 H씬의 연속이였고 공통의 연장이라는 분위기에서 그냥 뜬금없이 엔딩을 맞이해서 기억에 남을만한 요소가 전혀 없었네요.

 뭐 히로인이 취향이 아니여서 더 그렇게 느꼈을수 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4명의 히로인중에서 가장 별로였던 이야기긴 했습니다.

 그 담은 벽을 넘는 메타발언을 하는 후배 캐릭터인 토코요인데....

 이 히로인은 일단 보자마자 저 무거운 머리를 어떻게 지탱하지? 했는데 작중에서도 경단이라고 하면서 무기로도 쓰고 자학개그로도 쓰는 등 플레이내내 웃으면서 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만 그때문인지 연인사이라기 보다는 그냥 친구의 느낌이 강해서 이챠러브보다는 그냥 부부만담으로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그나저나 이사장의 딸이기도 하고 아싸에 주인공과 과거에 인연이 있다는 설정이 나와서 과거 떡밥이 있을 줄 알았는데 선배랑 마찬가지로 스토리는 별거 없고 그냥 무난히 엔딩을 맞이해서 약감 김에 빠지긴 했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인 치이는 치트키인 소꿉친구 속성을 들고 와서 그냥 첫 인상부터 상당히 맘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어릴적에는 친했다가 소원해진 후에 어떠한 계기로 다시 사귀는 전형적인 소꿉친구인 점도 좋았고 농구바보인 점도 좋았고 마음을 자각하고 나서는 은근히 소꿉친구 인연 어필하는 점도 좋았고 표정도 좋고 그냥 전반적으로 그냥 다 마음에 들었네요.

 

 거기에 앞 2명 히로인과는 다르게 주인공 사이에 이야기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서사도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스토리도 즐길 수 있었고 본인 루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루트에서도 소꿉친구 어필 등 약방의 감초처럼 활약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이 작품의 주역은 코로로 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치이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실상 이 작품의 주역인 코코로

 주인공과의 첫 만남때 주인공을 왕자님으로 착각하였지만 금방 이상과 현실의 벽을 느껴서 주인공과 티격태격 하는 사이로 순수하게 연애를 가장 즐겁게 즐길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거기에 수수했던 인상을 바꾸기 위해서 친구의 유혹의 넘어서 지뢰계복장하는 하는 순진함과 노력가인 모습이 맘에 들어서 첫 인상과 비교하면 가장 호감도가 많이 올라간 히로인이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메르헨 소녀의 왕자님어필도 좋았고 중간중간 보여주는 얼굴개그와 그에 상반되는 연애할때의 모습은 코코로를 더욱 더 빛나게 해줬다고 생각하네요.

 특히 수학여행때의 CG는 바로 위의 창문을 넘어오는 치이와 같이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CG였습니다. 스토리도 그렇고 캐릭터도 그렇고 주역이라고 불릴만큼의 히로인이고 스토리였네요.

 이렇게 주인공-히로인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인 서브 캐릭터들끼리의 연애인데 작중에 나오는 3커플 중에서 솔직히 한 커플 말고는 뭔가 관계가 이상했는데 그 한 커플이 진짜 하드캐리를 해줬네요.

 바로 후미x타이가 커플인데 이 2명의 캐미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순정마초인 타이가와 소악마 기질이 있는 후미가 만나면서 이리저리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는데 천연 순정마초 앞에서 공인줄 알았는데 수가 되는 후미라던지 당황하는 후미라던지 포기한 후미라던지 등등 두 사람의 이야기가

 오히려 주인공 커플보다 더 보는 맛이 있어서 이 커플이 나올 때 마다 즐겁게 플레이를 했네요.

 나머지 커플들은 커플이라고 하기에도 뭐 한 느낌이라...

 그래도 들어보니 서브 커플들은 추후에 FD 같은 형식으로 나온다고 하니 좀 기대를 해봐야겠습니다만... 그래도 미연시인데 주인공이 아닌 다른 남정네랑 커플이 되는 건 좀 아쉽더라구요.

 특히 이노리는 마음에 들어서 더욱 더.....

 
 

 전체적으로 앞부분의 히로인 2명의 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전작인 양다리 연애보다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스토리 완성도나 히로인들의 서사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 까지 전성기때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전작보다는 많이 좋았졌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주역인 코코로와 소꿉친구인 치이를 쌍두마차로 해서 맨날 옆에서 응원만 하던 서브 캐릭터들끼리 이어지는 서브 커플들의 이야기, 특히 맨날 찬밥 신세던 주인공의 친구들도 보답받았고 약간 옴니버스적인 구성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 아사하면 개그이긴 하지만 이번작품과 같이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는 적절한 개그도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진짜... 진짜 가장 큰 단점은 바로 이노리가 비공략이라는 점..... 시스콘 선배 히로인인 메구리의 여동생이자 서브 커플(?)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이노리인데...

 진짜 마음에 들었는데 비공략..그것도 서브 커플이라 임자가 있는 몸... 외형도 그렇고 성격도 그렇고 완전 제 취향이였는데 이렇게 비공략이라...후.......

 그냥 언니랑 바꿔줬으면 했습니다 ㅠㅠ

posted by 벼루_ 2022. 6. 5. 11:33

 

 아사 프로젝트에서 2010년에 발매한 구작인 '저쪽을 향한 사랑'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카페에서 아사의 최신작인 양다리연애 감상글에서 다른 회원분께서 추천을 해주셔서 플레이 해봤는데 양다리 연애 보다 훨씬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스토리는 시골의 학교로 전학온 주인공이 이사장의 미스로 남자 기숙사에 방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여자 기숙사에 살게되서 여장을 해서 주변인물들에게 들킬까 말까 노심초사하는 것이 스토리인데....

 대부분의 여장물처럼 역시 이번에도 주인공이 상당히 이쁘더라구요 ㅋㅋㅋㅋ

 일러스트뿐만이 아니라 주변인물들을 통해서 피부도 히로인들보다 더 매끈매끈거리고 얼굴도 귀엽다는 묘사가 몇번이나 나오는 등 완전 미소녀로 묘사되는데 진짜 초절미소녀 같습니다... 뭐 그러니까 안걸리는 거겠죠.

 왕도 여장물 처럼 기숙사에 조력자도 있고 여장이 들켜서 벌어지는 이야기도 있고 여장물 하면 떠오르는 여러가지 시츄레이션들이 대부분 들어가 있어서 딱히 스토리적으로 엄청 신박하거나 감동이 있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역시 아사 답게 개그가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유저와의 벽을 넘는 네타발언은 뭐 기본장착이고 선택지에 히로인들 담당 성우중 누가 좋냐 라는 것도 물어보는 등 구작임에도 불구하고 피식피식 거리는 장면들이 많아서 이번에도 계속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그리고 기본 베이스는 여장물이라 주인공의 이중 생활을 보는 재미와 언제언제 들킬까 노심초사하는 것 그리고 각 루트에서 주인공이 어떻게 여장을 걸릴지 이리저리 보는 맛이 있었던 게임이였습니다.

 공략 히로인들뿐만이 아니라 옆에 있는 서브 캐릭터들도 죄다 개그캐릭터에 매력이 있는 인물들이라 지루하지 않았지만 반대로 매력적인데 비공략인 점은 아쉬웠네요 ㅠㅠ

 

 
 

 위에서 말했다싶이 스토리는 큰 특색이 없었지만 개그+히로인들이 매력적인 작품이였습니다.

 공략순서는 딱히 상관없어서 마음에 끌리는대로 플레이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카하고 루나가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아카는 츤츤 정도가 아니라 모종의 이유때문에 주인공(남자버전) 적대하다가 나중에 데레데레하는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스토리도 무거움과 가벼움이 잘 섞여서 존재하고 중간중간 개그때문에 계속 웃으면서 플레이 한 루트에 무엇보다 아카 고백씬이 넘넘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담으로는 기숙사의 마망 같은 느낌인 미나코의 이야기를 봤는데 왠지 모르게 정실의 포스를 내뿜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컷 전환 장면에서 묘하게 비중이 높더라구요.

 요리잘하고 보살핌이 좋고 거유인 그림으로 그린 듯한 메인 히로인이였는데 다른 루트에서 활약하다가 본인루트에서는 서로 답답이가 되어버린 점은 아쉬웠네요...

 유우유는 딱 첫 인상부터가 '이 구역의 미x년은 나야!' 라는 느낌이였는데 진짜 약빤 히로인이였네요 ㅋㅋ

표정도 그렇고 하는 짓도 그렇고 아사의 정신나간 개그를 담당하는 히로인이라 나올때마다 피식피식 거리면서 웃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묘하게 짧은 점은 아쉬웠네요.... 하지만 고백씬은 아카랑 투탑이라 만족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카구야같은 경우는 공통루트에서 임펙트 강한 모습을 보여줘서 본인 이야기에서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 은근히 무거운 이야기여서 반대로 놀랐습니다. 그래도 아사답게 웃을 수 있어서 나쁘진 않았던 였지만 연상 누님이라는 영 취향이 아닌 속성이라 개인적으로는 가장 별로였던 루트였네요.

 마지막으로 친여동생+로리+빈유+브라콘 등등 완전히 취향인 속성만 가진 루나루트는 역시 기대했던대로 가장 마음든 루트였습니다. 의외로 무겁게 가는 스토리도 좋았고 성격도 귀여워서 뭐하나 마음에 안든 점이 없어서 가장 만족했던 이야기였네요.

 다만 뭔가 유우유와 같이 로리포지션인데 둘 다 스토리의 분량이 작은 느낌이...

 가장 최근작인 양다리 연애가 Asa 다운 느낌이 없어서 실망이였다면 이 작품은 그 실망감을 채워주는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딱 아사에게 원하는 개그와 캐릭터성이 전부 들어가 있어서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다만 초기작이여서 그런지 진짜 단체로 약빨고 미쳐날뛰는... 다른 작품들보다는 약빨이 적은 점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평소에 아사 작품을 재미있게 하신분이라면 이 작품도 왠만하면 실망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장물이 베이스라 여장에 관한 내성이 있어야 하지만요...

 이젠 어느새 아사 작품도 HimeのちHoney 이거 1개만 남은 상태인데 이건 진짜 데뷔작이라 진짜 할거 없을 때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5. 3. 22:12

 ASa Project의 최신작인 '양다리 연애'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아사가 요세 계속해서 수라장물을 만들고 있긴 하지만 질척질척한 연애라는 무거운 설정치고는 정신나간 텐션과 히로인들의 해선 안되는 얼굴개그, 그리고 아사 특유의 개그 등등이 마음에 들어도 비슷한 소재임에도 꾸준하게 재미있게 해서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좀 미묘한 작품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작품 분위기가 이게 아사라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이질적인 느낌이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텐션높고 개그요소로 스토리를 풀어가는게 아사의 방식이였는데 이번에는 그 개그요소가 상당히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수라장이고 질척질척한 관계를 여전해서 전반적으로 분위가 무거워서 다른 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매운 맛 아사, 다크 사이드 아사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사가 스토리로 밀어붙이는 브랜드가 아니라 개그와 컨셉으로 밀어붙이는 브랜드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스스로의 가장 큰 장점을 버려버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개그를 버린 대신에 스토리가 발전이 됬나? 하면 여전히 우당탕탕하면서 은근슬쩍 넘어가는 스토리에서 발전이 없어서 결국은 스토리은 여전히 안되고 개그는 별 볼 일 없는 그저 그런 미묘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되네요.

 뭔가 직전에 한 월풀 신작도 그렇고 브랜드를 고정 이미지를 버리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은데 뭔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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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과 원나잇을 했다고 착각한 히로인과 사귀는 것과 동시에 그동안 꾸준히 고백을 하던 라스트 보스라고 불리는 모두의 마돈나에게 OK를 받아서 본의아니게 제목 대로 양다리를 걸치면서 스토리가 시작되는데...

 일단 주인공이 상당히 쓰레기...입니다. 과거에 암울한 사정이 있어서 비뚤어진 것은 이해하는데 그걸 감안해도 양다리를 너무 시원스럽게 해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공통이던 개별이던 여전히 쓰레기같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줬네요...

 예전같으면 개그요소였지만 이번에는 개그요소보다는 진지한 요소가 많아서 주인공이 더 나쁜 놈 처럼 보여지는 효과도 있어서 제가 플레이 했던 역대 아사 주인공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쓰레기력을 자랑하던....

 먼저 흑발에 만악의 근원(?)이자 라스트 보스라고 불리우는 유아도 상당히 뒤틀린 성격의 히로인이였네요.

애초에 비교적 정상적인 키라메를 제외하고는 다들 어딘가 이상한 히로인들 뿐이지만 유아는 그 중에서도 독보적이였습니다.

 계속 주인공의 고백을 무시하다가 갑자기 OK한 것부터 시작해서 고백을 받아드린 이유, 최종 목적등등 라스트 보스이자 마왕에 어울리는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만큼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모습이나 과거을 딛고 성장하는 모습은 나쁘지 않았는데 오히려 본인루트에서는 그런 모습이 적어진 점은 아쉬웠네요.

 유아와 함께 양다리의 한 쪽을 담당하던 금발이자 하프인 키라메는 작중에서 가장 정상인 포지션이였네요.

작중에서도 계속 언급됬다 싶이 무난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인물이라 어찌보면 키라메루트는 노멀루트 이자 주위에서 큰 액션이 없었으면 키라메 루트가 정사일거라 생각합니다.

 히로인도 적당히 귀엽고 바보스럽고 리액션도 좋은 전통적인(?) 아사 프로젝트의 히로인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술만 먹으면 토하는 그 버릇은 좀....

 핑크핑크이자 코스플레이어인 루이루이는 키라메와 마찬가지로 비교적 정상처럼 보였는데 H씬이 어우.....

 공통내내 서포트 역활에 사무쳤던 루이가 본인의 연애에 나서는 모습은 좋았는데 막 다른 캐릭터 처럼 사귀기까지의 개연성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루이루이도 독특한 성격에다가 입담도 있어서 지루하지는 않았네요.

 
 

 마지막으로 은발의 네코미미 히로인인 미야코!

 처음에 설정만 봤을때는 유아가 정실인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미야코가 핵심이자 정실 포지션이였습니다. 과거의 주인공과의 어떤 사건, 관계, 그리고 유아의 행동원리까지....

 앞에서 주위의 간섭이 없을 때 키라메랑 이어진 것이 무난한 노말엔딩이라면 미야코 루트는 주인공에게 가장 행복하고 유아도 구원받는 트루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은발에 빈유포지션에 네코미미 속성까지 있어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주인공에게 응석부리는 모습까지! 그냥 모에요소를 전부 때려밖아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히로인이였네요.

 다만 스토리의 완성도는 뭐... 다른 루트랑 비슷한 도긴개긴이였습니다.

​ 

 전체적으로 공통루트에서 막 암울하고 성격나쁜 주인공&히로인들이 개별루트에 들어가면 순해지면서 약간 김이 빠지는 전개가 되어버리는 점이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여전히 무난했구요.... 진짜 개그만 안뺏어도 전작과 비슷한 느낌이였을텐데 개그를 빼버리는 바람에 개인적으로는 전작들이 비해 조금은 모자란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차기작에는 부디 다시 약빤 아사 작품으로 돌아와줬으면 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0. 12. 3. 23:51

 항상 우리에게 약빤 즐거움과 얼굴 개그를 보여주는 ASa Project의 신작이 연애x로얄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은 그 유명한 배틀 로얄에서 따온 걸로 타이틀 처럼 히로인들끼리 주인공을 노리면 아수라장을 보여준 작품으로 이번에도 아사다운 느낌이 잔뜩 묻어 나온 미연시였네요.

 일단 이번에도 텐션 높은 개그에다가 표정개그, 그리고 제목 처럼 개별루트에 들어가서도 주인공을 포기 못하고 호심탐탐 수준이 아니라 대놓고 노리는 히로인들....

 다른 미연시에서는 볼 수 없는 여러 모습들을 볼 수 있다는 아사의 장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발휘되서 플레이 내내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특히 정신나간.... 히로인들이 많아서 더더욱 혼돈의 카오스였던것 같습니다.

 핑크머리 소꿉친구는 주인공한테 트라우마를 심어준 주제에 시도때도 없이 소꿉친구라는 명목으로 주인공을 노릴뿐만 아니라 가장 정신나간 히로인이고

 노란머리 여동생은 패션멘헤라라고 불리우며 주인공 주변에 다가오는 히로인들을 배제할려고 하고

 은발의 학생회장님은 겉보기에는 프라이드 높은 아가씨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허당에다가 작중에서 가장 상식이없고 응석쟁이고

 갈색머리의 아이돌은 그나마.. 아주 그나마...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내숭녀이고....

 

 이렇게 캐릭터들이 컨셉이 제대로 잡혀서 주인공이 이리저리 휘둘리는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이런 개성적인 히로인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첫 인상은 여동생이 최고였지만 개별루트에서는 의외로 학생회장인 시오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단 개별루트에서 다른 히로인들과 다르게 메이드인 아오가 붙어있어서 시오네X아오의 콤비의 케미가 엄청 좋았고 시오네 특유의 금방 부서지는 프라이드와 합쳐져서 플레이 내내 웃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외형은 작중에서 누님 거유로 나와서 완전히 취향 밖이지만 성격하고 스토리가 재미있어서 올 클리어 후에는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반대로 마리는 작은 체구에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작은 가슴으로 첫 인상은 괜찮았는데 하도 시끄럽고 정신이 출타한 성격이라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본인루트보다 다른 루트에서 더 빛이 난 소꿉친구..... 이긴 하지만 완전 민폐급이라....

 

 

 이렇게 캐릭터 컨셉은 재미있게 잘 짯는데 막상 스토리는 너무 노잼이였네요....

 애초에 아사가 스토리보다는 캐릭터 컨셉과 개그로 밀고 나가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이번에는 전작인 연애 빌려버렸습니다 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루트는 가던 이어지지 못한 히로인들의 적극적인 어필 + 질투하는 히로인

 이 컨셉에서 벗어나질 못해서 같은 내용을 몇번이고 다시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뒤로 가면 갈수록 지루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아사의 장점은 무난한 스토리의 아사 특유의 약빤 개그가 녹아나는 건데 이번에는 그 스토리가 수준미달급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기껏 잘 만든 캐릭터성이나 설정을 제대로 못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여동생은 진짜 설정이 아까울정도로 스토리도 없고 그렇다고 멘헤라를 제대로 보여준것도 아니고.....

 그리고 뭔가 히로인 분배도 이상했네요.

 작중에서 마리와 더붙어 핵심적인 역활을 하는 유나가 공략은 가능하지만 메인이 아니라 서브라 분량도 적고 다른 루트에서 보여준 비중에 비해 분량이 적어서 별 다른 내용이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진짜 플레이를 하다보면 왜 유나가 메인이 아니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히려 진짜 스토리 개연성따윈 하나도 없었던 여동생를 서브로 내리고 유나를 메인으로 올려서 마리와 더붙어 핵심 히로인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아사 느낌이 풍기는 미연시이긴 했지만 그동안 플레이 했던 아사 작품들중에서는 하위권정도의 작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설정을 잘 짜도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하면 결국은 재미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꾸준히 아사 프로젝트의 작품을 즐기신 분이라면 시오네루트 + 맘에 드는 히로인 정도만 공략하면 그럭저럭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개별루트는 여러모로 아쉽지만 공통루트는 여전히 재미있는 작품이라....

posted by 벼루_ 2020. 2. 2. 20:31

 

 아사프로젝트에서 1월달에 발매한 '연애 빌려버렸습니다 에미&하스미 미니 에프터 스토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코나츠&치나츠와 츠바키 미니 에프터 스토리가 작년에 11월에 발매됬으니 2개월만에 만애 본평공략 히로인들의 모든 에프터 스토리가 나왔네요.

 

 분량은 뭐 저번 에프터스토리처럼 반나절도 아니고 몇시간이면 전부 클리어 할 수 있을정도로 짧습니다. 근데 묘하게 하스미보다는 에미쪽이 분량이 많았던 것 같은 느낌이...

 H씬수도 에미가 3개 하스미가2개로 스미가 1개 부족하기도 했고.... 그래도 뭐 아사이니 망가지는 히로인들과 선택을 못 받았더라도 적극적으로 NTR을 노리는 모습들이 웃겨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래도 if루트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뭐 말 그대로 IF라 서비스씬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는 좋으니...  

 

 다만 아쉬웠던점은 본편에서도 저세상 텐션을 담당하던 치나코나자매의 비중이 적어서 미친텐션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그래도 충분히 에미&스미만으로도 약빤 전개이긴 하지만요...

 

이젠 다음에는 모모코하고 사키 그리고 츠키쨩까지해서 3명 팬디스크를 내주면 완벽! 

posted by 벼루_ 2019. 11. 30. 21:04

 

어제 ASa Project에서 발매한 연애, 빌려버렸습니다 츠바키&치나츠&모나츠 미니 에프터 스토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ASa하면 역시 약빤개그이고 본편에서도 히로인들이 골고로 약을 빤 모습을 보여줘서 이번 미니에프터스토리 기대했는데 역시 우리의 아사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차원을 벽을 뛰어넘는 네타발언이 이어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개그때문에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그 짧은 시간에 몇번을 뿜었는지 ㅋㅋㅋㅋㅋㅋ 

 

 

 

 다만 아쉬웠던 점은 생각보다 너무 짧았습니다....... 미니 에프터 스토리가 아니라 초미니 에프터 스토리라는 느낌을 받았네요.

 H씬을 전부 스킵하면 루트 1개당 1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H씬을 제외한 CG는 마지막 에필로그 CG1장이라 진짜 너무나 금방끝나서 아쉬웠네요. 저세상텐션을 더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개인적으로 치나츠&코나츠는 3P를 어떻게 풀어나가고 본편에서도 가장 약빤 히로인루트라 어떻게 마무리 할지 궁금했는데 에필로그가 마음에 들어서 만족했습니다. 팬디스크에서 죽지 않는 저세상 텐션.......  

 츠바키는 뭐 그냥 무난무난했던........ 

 

 이젠 1월달에는 사실상 메인 히로인 포지션이였던 에미와 하스미의 미니 팬디스크가 나오는데 그때도 약빤 모습들 많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P.S 우리의 츠키쨩은 왜 루트가 없는건가요........

posted by 벼루_ 2019. 7. 31. 21:59

 

ASa Project의 7월달 신작인 '연애, 빌려버렸습니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사 프로젝트의 작품은 항상 아사특유의 개그와 그로인해 망가지는 히로인들 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는데 전작들은 그런 맛이 약간 부족했지만 이번에는 시종일관 웃으면서 플레이 할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인 더부살이연애때도 개그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이 히요리쪽에 몰려있던 점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개그의 분량을 히로인별로 적절이 잘 나눈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리고 히로인이 너무 망가지거나 눈쌀이 찌푸려질정도의 개그도 아니고 피식피식거리면서 중간중간 엄청 웃기는 

정도의 개그라 부담감 없이 받아드릴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좀 더 약을 빤 히로인이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골로고 약을 빤 느낌이라 공통이던 어느 히로인루트를 들어가던 

계속해서 다들 높은 텐션을 유지해서 끈임없이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무지 좋았네요.

 

덕분에 자칫잘못하면 늘어져서 지루한 부분이 될 수 있는 일상파트도 전혀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되어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한 작품입니다.

 

그동안은 히로인별 개그의 비중때문에 공통에서는 재미있는데 개별에서 지루해진다던가 너무 과한 개그등등떄문에 여러가지 아쉬운 점이 많았던 Asa의 개그였지만 이번작에서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스토리도 개그가 뒷 받침이 되어줘서 그런지 전작보다 상당히 괜찮아 진것 같았습니다.

돈을 내고 주인공을 빌려서 남자친구나 오빠등등의 역활을 시킨다... 라는 설정은 어떤 만화책과 남여만 바뀌고 엄청 비슷한 설정이고 초반도 비슷하게 흘러가서 어떻게 갈지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생각보다 무난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였습니다.

 

특히 사실상 에미&하스미가 투톱으로 생각될정도로 후반으로 가면 갈수록 비중도 그렇고 스토리적 측면에서도 

이 2명이 중요한 포지션인데 과거작품인 삼각연애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삼각관계를 이번에은 잘 그린 측면이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순서는 거의 계단식으로 선생님 -> 쌍둥이 -> 하스미 -> 에미 순으로 플레이 하고 중간에 서브히로인루트가 2개가 들어가는데 서브히로인들 큰 비중이 없는데 모모코루트는 좀 씁씁하더라구요...

몬가 혼자만 다른작품에 온줄..... 

 

입시학원선생님이자 주인공을 애인(일본에서는 불륜상대를 지칭)으로 빌린 츠바키는 그냥 전체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연상의 거유라 제가 썩 좋아하지는 않은 스타일이였는데 덜렁거리는 모습과 개그때문에 그럭저럭 재미있었던 루트였네요.

 

그담으로 쌍둥이인 코나츠&치나츠는 작중에서 가장 약을 빤 히로인들이라 그냥 시종일관 즐겁게 플레이 했습니다

시모네타로 저세상드립이 몬지 보여줘서 진짜 정신이 혼미해지는 루트였네요 ㅋㅋ

다만 스토리는 영.... 몬가 너무 중간에 툭 끊은 느낌이 드는건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에미와 스미루트...

마지막 선택지는 진짜 제작사의 아이디어를 칭찬해줄 정도로 타이틀과 어울리는 선택지이기도 하고 신박한 선택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에미루트로 가던 스미루트로 가던 서로 완전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상대방견제하면서 주인공노리는 것떄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미연시보면 좋하다가도 차여서, 상대가 친한친구여서 너무 쉽게 포기하는 모습이 아쉬웠는데 이 작품은 

끈질기게 물어 뜯고 계속해서 어필하는 점이 무지 좋았습니다.

 

그리고 삼각관계라고 해도 아사 특유의 무겁고 심각한 분위기도 아니고 즐겁고 가벼운분위기에서 이루어져진 점이 이 스미와 에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네요.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너무 재미있게 본 이야기들 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재미있게 한 미연시였네요.

아사답게 개그파트도 충실하고 그 개그덕분에 무난해보이는 스토리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삼각관계, 렌탈등등의 요소도 잘 살린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연시이기도 하고 최근 아사작품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게 주인공이 시스콘인데 여동생인 츠키는 공략이 안되는게 너무 아쉬웠네요..

츠키쨩 넘 귀여웠는데!! 

posted by 벼루_ 2018. 4. 8. 22:03



ASa Project의 신작 かりぐらし恋愛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아사프로젝트작품은 렌제로를 가장 재미있게 했고 하나건너는 개그는 좋았으나 왜 굳이 하나건너뛰었는지 이해가 안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했는데 프라마이워즈랑 삼각연애는 기대보다 별로여서 이번작도 반신반의하면서 
플레이를 했는데 이번 작은 진짜 재미있었습니다.

스토리자체는 공통루트에 비해 개별이 좀 부실하긴 했지만 개그는 진짜 일품이였습니다.
히요리가 얼굴개그부터 시작해서 약빤개그들을 보여주고 그 텐션은 다른 히로인이 잘 쫓아 오는등
개그적인 측면에서는 전혀 불만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들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독신생활을 하는 리토를 제외하고 나머진 3분의 어머님도 진짜 개그부터 시작해서 개개인의 매력까지 너무 
좋았네요. 만우절로 나왔던 어머님들 루트가 시급합니다...

특히 히요리의 어머니인 미요리는 미망인이라 가능성이 충분히 있고 미요리루트를 들어갔을때 히요리나 다른히로인들의 반응도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나나코루트를 빼고 미요리루트를 추가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작중에서 히요리와 함께 개그파트를 하드캐리했는데 보답은.... ㅠㅠ


스토리관련해서는 처음에는 소꿉친구집을 전전하는 주인공이라는 설정이 신기했고 어떻게 풀어나갈까 궁금했는데
작품 컨셉자체가 개그물이라 스토리는 좀 빈약하긴 했는데 그래도 공통과 개별의 갭이 좀 심하긴 했습니다...

공통은 진짜 히로인들 텐션이 높아서 무지 재미있었는데 개별루트는 히요리루트를 제외하는 죄다 공통보다는
별로였습니다.

히로인개별루트 들어갔는데 그 히로인만 단독으로 나오는 장면은 별로이고 오히려 패배한 히로인(+미요리)가
질투하는 모습이나 호심탐탐주인공을 노리고 선택받은 히로인을 디스하는 장면들이 오히려 더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이챠이챠는 나오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빨리 끝나길 바랬던....

하지만 히요리는 본인루트에서는 혼자 개그를 하거나 미요리때문에 공통루트의 텐션이 그대로 간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개인적인 루트 재미는 히요리>>아야카>>쿄우>>마루>>리토>>나나코 순이였습니다.

리토는 공통루트에서는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개별은 가장 노잼이였고 아야카는 로리여동생인건 좋았으나 안경을 쓴 점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왜 가끔씩 안경을 쓰는지.....

쿄우는 쿄우본인보다는 생활능력0+거유네타 떄문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본인루트 들가면 패배한 히로인들이 계속
가슴관련네타로 디스하는 모습이 진짜 웃기던 ㅋㅋㅋ


아쉬웠던 점은 역시 빈약한 개별루트와 소꿉친구에서 너무 급작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이 좀 아쉬웠네요.
히로인 전부가 소꿉친구여서 처음부터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감정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큰 계기 없이 바로 연인으로
넘어가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부실한점도 아쉬웠네요.
히요리는 뭐...에필로그에서조차 차원의 벽을 넘는 개그를 치는 히로인이니 넘어가도 몇몇히로인은 에필로그가 
에필로그 답지 않은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미연시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 중 1개가 에필로그라고 생각해서 에필로그가 부실한저믄
진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개그가 진짜 좋고 히로인이 전부 매력적이라 플레이하면서 크게 지루하게 느낀부분은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동안 아사작품들을 재미있게 하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s 어머님들 팬디스크가 시급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8. 19:30



전작인 히토렌에서는 노란머리히로인이 혼자 약을 거하게 한 사발 먹었다면 
이번작에는 모든 히로인이 약간씩(?) 약을 먹어서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아이사!! 
처음에는 항상 있는 아사의 전통개그를 담당하는 히로인으로써는 해선 안되는 개그와 얼굴를 하는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갭모에서 뽕갔습니다... 로리로리인 미노리와 더붙어서 가장 맘에 드는 히로인...

스토리는 뭐 별거 없지만 역시 아사작품은 개그보는 맛에 합니다!
중간중간 벽을 넘어서는 대사라던지, 해선는 안되는 얼굴이라던지, 갑자기 나오는 엔딩롤이라던지!!
저랑 개그코드가 맞아서 재미있게 했네요.




스토리는 뭐 그냥 평범하더군요...아사 특유의 개그코드가 곳곳에 존재해서 중간중간 웃음과 미소를 주지만
시나리오자체만 보면 평범....오히려 공통루트가 개별루트보다 더 재미있더군요..

캐릭터성은 무지 좋았습니다. 게임시작전에는 미노리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공통루트에서는 아이사의 갭모에 뽕가주고 개별루트에서는 토모에의 데레데레에 한번더 갔습니다.
진짜 캐릭터성 하나는 좋더군요..

그리고 일반 CG보다 SDCG가 훨씬 좋더군요... 
일반CG는 이런데



SDCG는 핵 긔욤긔욤....SDCG가 적은게 아쉬웠습니다.

[출처] 프라마이워즈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출처] 프라마이워즈 키타가 자매 루트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9. 25. 20:14





ASa Project의 신작인 スキとスキとでサンカク恋愛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전만 해도 아사작품은 계속 재미있게 했고 이번에는 삼각관계 + 히로인 전부 오타쿠라는 설정때문에 4컷만화도 역식질까지 해가면서 기대하던 작품이였는데 진짜 실망했습니다.
역대 아사게임들중에서는 당연히 가장 재미없었고 올해 나온 다른 게임들과도 비교해봤을때도 아래서 세는게 빠를 정도였습니다.

먼저 제목에도 대놓고 삼각관계가 들어가는데 삼각관계라는 설정을 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공통루트 이후 여동생파트(스즈, 나나루)와 사랑파트(마호, 시이나)로 나눠지는데 삼각관계라기 보다는 그냥 다른 미연시처럼 그냥 의식하는정도이고 다른 히로인과 맺어지면 뒤에서 눈물 1번 흘리고 끝...

내용도 사귀기전에 갈등1번 있다가 사귀로 H씬 4번 보니 바로 엔딩이던.... 엔딩곡나오면서 스텝롤 뜰때 진짜 이게 끝인가? 렌제로 처럼 페이크아닌가? 까지 고민했는데 그냥 엔딩이여서 더 허무했습니다

그리고 오타쿠설정도 도대체 왜있는지 모를정도로 존재감이 없습니다... 관련 설정으로 큰 이벤트가 발생한다던가 개별루트에서 무슨일이 벌어진다는 일도 없고 있나마나한 설정이였네요.


아사프로젝트의 작품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특유의 벽을 넘는 개그와 히로인들이 망가지면서 까지 하는 개그인데....
이번작에도 벽을 넘는 개그는 괜찮았지만 히로인들이 개그치는게 시모네타에 너무 집중되어 있고 드립치는것도 좀 뜬금없이 쳐서 좀 별로였네요. 
개그도 전작만큼 재미있지도 않아서 플레이하는데 개그가 재미있다! 라는 생각은 거의 안들었습니다.

스토리,개그,이챠이챠,캐릭터성 전부 못잡은것 같아서 아쉬웠네요. 다만 시이나선배는 귀여웠습니다. 시이나선배를 맨처음에 했으면 2번째 히로인에서 하차할뻔 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동생들 파트보다는 마호&시이나파트가 더 좋았습니다.



좋았던 점은 서브히로인도 공략이 되게 한점은 좋았네요. 비록 공통루트에서 뜬금없이 바로 
"몇일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라고 시작하지만.......... 

부녀자인 아카네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은근히 귀여워서 서브히로인인게 아까울 정도였는데 카라는 금발로리라는 취향저격설정인데 보이스와 말투가 너무 이상해서 스킵으로 넘기고 심은거 꾹 참으면서 플레이 했습니다.
진짜 왜 말투를 저렇게 했는지 도저히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평작이하의 작품이였네요. 설정이 비해 거의 모든것이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