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9. 6. 12. 20:43

Summer Pockets」 숏 스토리 ~여름의 눈부심 속에서~

【나루세 코바토편】

 

섬머포켓의 본편에서는 그려지지 않은 본편 이전의 이야기나 후일담등 보여드리지 않았던

비화들를 오리지널라이터들이 집필.

공식사이트에서 시리즈 게제중. 갱신은 매월 말을 에정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해주세요!

 

글 : 니이지마 유우(新島夕), 카이(), 하사마(ハサマ)

그림 : 휴무윤 (ふむゆん)

 

 

 

p.s 코바토 숏 스토리는 섬머포켓 본편의 네타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레이중 혹은 플레이중이신 분들은 클리어를 하신 후 감상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원문출처 : http://key.visualarts.gr.jp/summer/ss/kobato_ss.html

 

 

<변함없는 우리들>

 

 

──8월 모일

폭풍우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언제나 온화한 토리시로지마의 바다도 오늘밤은 만큼은 흥분한 듯이 날뛰고 있었다.

그 모습을 벼랑위로부터 내려보는 3개의 큰 그림자가 있었다.

 

「바다가 거칠어지고 있구먼. 신의 분노다.」

중앙에 있는 남자가 중후하게 중얼거렸다. 울퉁불퉁한 근육에는 몇개의 상처가 새겨져 있다. 

그것은 무수한 아수라장을 빠져나온 증거였다.

앙옆에도 지지안을 정도의 완강한 몸집의 남자가 2명.

중앙의 남자와 같이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어둠속에서 희미하게 떠오르는 3명의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새겨져있다. 

그것은 늙음이자 고뇌의 주름이기도 했다.

 

「재앙이 방문한다는 예고인 것인가」

「결계는?」

「벌써 찟어졌다」

「백호의 자리가 상당히 오래동안 비었으니」

「우리들도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련지 모르겠구먼」

「역시......」

중앙의 남자가 끄덕였다

 

「새로운 사천왕이 필요하겠군. 결계를 다시 치지 않으면 안된다.」

「또 그 이야기인가. 우리들 자식들의 세대는 현대의 가치관에 오염되어 우리들의 활동따윈 거들떠도 보지 않고 있지 않은가」

「재앙이나 결계등의 이야기를 해도 경원만 당했지」

「차라리 좀 더 젋은 사람을 목표로 하는건 어떤가」

「좀 더 젋은......?」

「그 아래다. 손자세대가 있지 않은가」

「그럼 저녀석이겠지. 제일 건강한 녀석. 미타니의 손자」

「나도 그 녀석은 알고 있다. 종종 반나체로 배회하는 이상한 녀석」

「뭐.... 그정도는 괜찮지 않은가 섬이기도 하고」

「그정도라면 괜찮겠지만 왠지 가끔 멈춰서서 유두를 부들부들 떨더니 『내일은 비네......』라고 중얼거리더구먼. 뭔가를 조사하고 있는듯 하네」

「뭐야 그거 무서워」

「무서워!」

「......그런 녀석한테 청룡은 잇게 하지 않어! 나의 청룡이 그런 유두 부들부들 남자한테.....싫다. 싫다고」

「울지말게」

「그 밖에도 있지 않은가. 그 스포츠맨의......탁구를 하고 있는」

「카노우의 손자인가」

「성실한 소년이라는 느낌이였지」

「하지만 그 녀석은 바보다」

「......바보인가」

「.....그런가」

「변변한 젊은이가 없구먼」

「괜찮은건가 이 섬」

「차라리 여자여도 괜찮긴 하지만」

「가장 유망했던 그녀는 아직도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가」

「소라카도 아이......사신을 통괄해 황룡의 자리마저 손에 넣었을수도 있을 그녀가, 후.......인생이라는 것은 마음음대로 되지 않는구먼.」

「......1명 후보가 있다.」

오랫동안 조용히 있던 중앙의 상처투성이의 남자가 중후하게 입을 열었다.

2명의 남자가 시선을 따른다.

 

「뭐라? 그 밖에도 있었나? 그런 남자가」

「아아 제법 괜찮은 것같은 남자다」

「이름은?」

「녀석의 이름인가? 확실히.......그래 『타카하라 하이리』였지」

남자가 힐쭉하고 웃는다

절벽에 한층 더 강하게 부딪친 물결이 격렬하게 튀어날아올라 남자들에게 물보라를 퍼붓었다.

 

 

동사무소 근처에는 청년회관이라 불리는 건물이 있다.

평상시에는 청년이라는 것은 이름뿐으로 노인들의 휴식장소가 되어 있어 이따금 인기없는 연예인이 초대되거나 한 물 간 엔카가수가 초대되거나 하는 등 약간의 행사를 하고 있을뿐이였다.

그런 청년회관의 회의실에 이른 아침부터 1명의 소년이 반납치되어 있는 것과 같은 형태로 끌려 오고 있었다.

소년은 흠칫흠칫 경계하듯이 방에 들어왔다.

카토우씨의 친척이라고 하는 하이리라 불리는 소년이다.

하이리는 고압적인 자세를 하고 있는 우리들을 찾아내 한층 더 얼굴을 흐리게 했다.

 

「왔는가」

「무,무슨일인가요.」

주작과 청룡이 소년을 둘러싸 흥미로운듯이 빤히 쳐다보고 거칠고 억센 손으로 팡창 들을 두드렸다

하이리는 격렬하게 기침을 했다

 

「시력양호! 청력양호!」

「건강양호」

「얼굴보통」

「평범 그 자체구먼!」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랄까 어떻게 지금의 행동으로 시력이던가 청력을 아셧나요?」

「자자 신경쓰지 말고! 합격이다!」

「하. 하아?」

「타카하라 하이리여! 너는 사천왕 도전 후보로 선택되었다.」

나의 말에 하이리는 어이를 상실한 듯이 우두커니 서있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이신지」

「그러니까 사천왕의 자리를 얻기 위해서 도전할 수 있는 권리를 손에 넣었다는 것이다」

「우선 사천왕이라는게 하는건......」

「섬을 재앙으로부터 지키는 수호자다」

「하,하아......사천왕......수호자....... 시로하가 하는 여름새의 의식 같은 역활인가요? 거기에 제가 선택되었다는 소리인가요?」

「고로 부탁한다!」

「아니 기다려주세요! 저는 여름휴가가 끝나면 섬을 나갑니다. 그런 대단해보이는 역활 무리입니다.」

「뭐...라. 그럴 예정이였는가. 어떻게 된 건가 코바토」

「아니 나도 금시초문이다. 섬에완전히 익숙해져서 이주해온줄말 알았지」

「아하하......죄송합니다. 단순한 창고의 정리를 도와주러 온거라.......」

「흐흠. 그럼 어런건 어떠한가?」

「네?」

「이 섬의 누군가와 연결되서 섬의 인간이 된다.」

「엣,에에에에에에」

하이리가 격렬하게 동요한다.

 

「아니 저기 그건......예를 들면 누구인가요. 나루세씨의......손녀라던지....라는 건가요」

슬쩍 나를 보았다

「그건 아니다!」

나는 바로 부정했다.

 

「아, 그런가요」

「나루세보다 우리집은 어떤가?」

「그게......」

「청룡이다」

「청룡씨의 손녀인가요?」

「아니 딸내미다」

「따님......저 실례지만 연령은......」

「40대 근처일려나」

「조금, 아니 너무 연상이지 않나요!? 우리 어머니와 비슷한 정도인데. 40대라고 하는 것도 너무 범위가 넓고!」

「40대 초반이면 괜찮다는 소리인가」

「아닙니다! 유감스럽지만 나이차가 너무나 크잖아요」

「아니아니 시골에서는 그게 보통이니」

「이상한 것을 주입시키는거 아니다. 어쩔 수 없으니 우리 손녀한테 어필할 권리정도라면 주도록 하지」

이번에는 주작이 앞으로 나왔다.

 

「덧붙여서 손녀분의 연령은.......」

「올해로 10살이 된다.」

「올해로!? 랄까 이번에는 너무 아래입니다! 아무리그래도 10살은 안됩니다. 18살 이상으로 해주세요.」

「뭐야 그게 너의 취향인가」

「그런게 아니라......」

하이리는 한 번 헛기침을 한 후 근처를 둘리번 거린 후 목소리를 낮췄다.

 

「저기 그게 여러가지 문제가 있지 않습니다. 여러가지로」

「애송이가 이상한 일을 말하네. 여러가지 지장리는건 뭐냐?」

「아니 그건 그게, 여러가지 가능성을 생각하면......아하하」

「뭐가 아하하냐」

「코바토 이 녀석 괜찮은건가?」

「으,으음.......」

 

 

바다에서 대결했을때는 조금은 장래가 유망한 남자라고 생각했것만.......

「뭐 신부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생각한다고 하고 섬에 영주할 방향으로 이야기를 진행시켜도 괜찮은가?」

무리하게 이야기를 진행시킬려고 하는 우리들의 사이에 하이리가 당황해서 비집고 들어간다.

 

「좋지 않습니다! 마음대로 결정하지 말아주세요」

「그럼 재앙은 어떻게 할건가의 대안을 내주게! 대안도 없이 부정만 하지 말아줬으면 하구먼」

「아니, 진짜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을 이야기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도대체 재앙이라는 건 무엇입니까?」

「그것은......쿠아아아아아아악!」

갑자기 청룡이 표정을 일그러트리면 붕괴했다.

 

「왜 그러는겐가! 설마 벌써 재앙이!

「허리가 아프다. 오랫만에 너무 무리......했어. 나는 이제......안된다.......뒤는 부탁한다」

「청룡!!!! 」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오옷!? 주작! 너도 허리가!? 」

이번에는 나의 차례일지도 모른다.

 

「차례차례 사천왕이 넘어져간다......이제 사치를 말할 틈은 없다.」

청룡이 신음한다

「바보녀석이나 유두를 부들부들 떠는 녀석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잠깐만요! 지금 그 발언은 그냥 넘어갈 수 없습니다!」

쾅 하고 하이리는 테이블을 두드렸다

「!?」

그 험악한 얼굴에 나도 순간 오싹했다.

 

「유두 부들부들이라는 건 도대체 어떤 이야기인가요. 어떤 분의 손녀입니까! 」

「흥분하지말거라. 유두 부들부들은 남자의 이야기다.」

「뭐,뭐야 그렇습니까.......남자의......하하....나란 녀석은......」

「분위기가 너무나 달라지지 않았는가」

「적령기의 소년에게는 중요한 문제이니까요!」

「라는 것으로 데려와라! 유두 부들부들남자와 바보녀석을!」

내가 소리 높여 선언을 하자 정적이 방문했다.

모두가 하이리를 보고 있었다.

 

「제가요!?」

「부탁한다!」

「뭐 괜찮지만......랄까 누구입니까!? 유두 부들부들남자와 바보라는 하는 사람은」

 

 

 

 

 

「그래서 우리들이 끌려온건가」

1시간 후 두리번거리는 두 사람을 데려 하이리가 청년회관으로 돌아왔다.

「참고로 유두부들하고 바보는 조금 생각해보니 누구인지 바로 눈치 챘습니다」

「너 친구를 그런 눈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잘 왔다! 기뻐해라! 너희들에게 사천왕의 칭호를 이을 찬스를 주마

조금전까지 하리가 이러니 저러니 하고 있던 주작과 청룡이 큰 목소리로 소리 질렀다.

 

「잘 모르겠지만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어째서냐!」

「뭔가 귀찮을것 같아서......」

미타니의 손자가 지긋지긋한 얼굴로 히이리를 되돌아 보았다.

 

「하이리, 너는 이 섬에서 살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 할아범들을 진지하게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어이, 유두 부들부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가」

「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랄까 유두 부들부들이라는건 뭔가요!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그렇습니다. 제대로 유두부들이라는 약칭이 있는데」

하이리가 이상한 보충을 했다.

 

「유두부들!? 없어 그런 귀여운 약칭」

「너가 혼자서 유두를 부들부들 흔들고 있어서 붙여진 별명이야」

「그런 변태스러운 일 한적 없어! 애초에 유두는 자신의 의지로 흔들거릴 수 없는거야!」

「그럼 그건 뭐였던 거야」

「그건......바람에 의해서 저절로 흔들린겁니다. 잎파리가 흔들리듯이」

「거짓말! 그렇게 나긋나긋한 유두가 아니잖아」

「아니아니 스스로 말하는것도 부끄럽지만 제법 부드러운 유두야. 볼래?」

「안 봐! 랄까 조금 전부터 멋대로 보여주고 있잖아」

「어쩃든 돌아가자구. 상대하고 있으면 끝이 없어」

미타니와 카노우의 손자가 돌아갈려고 한다. 한편으로 하이리는 불안한 듯이 당황하고 있었다.

 

「아니 근데 심각한것 같은데. 재앙이라던가 결계라던가. 이대로 가만히 놔둘 순 없잖아」

「이미 엄청 수상하잖아. 결계라는건 도대체 뭔데」

「셧업!」

하나도 진행되지 않는 이야기에 나는 무심코 큰 소리를 질렀다.

 

「읏!?」

「도시의 생활에 침범되어! 자연과의 조화를 잃은 젋은이들이여. 바다의 신이 노하셧다!」

「외래의 가치관에 오염되어 고향의 냄새를 느끼게 되지 못한 자들이여」

「방금 셧업! 이라고 말하셧죠」

「조용히!」

「아, 고쳐 말했다」

「봐봐 계속 상대하고 있으면 끝이 없다고」

「미안하지만 훈련이 있다. 나는 이만 돌아가겠어.」

돌아갈려고 하는 미타니의 손자들을 내가 뭐라 말하기 전에 하이리가 만류했다.

 

「잠깐 기달려줘. 이건 시로하가 말하고 있던 일과 관련되고 있는게 아닐까?」

「뭐?」

「시로하는 축제때 뭔가 불길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하고 있어. 혹시 할아버지들께서 말하는 재앙은 그 예지와 뭔가 관계가 있을수도 몰라 」

「흐음, 확실히 그럴수도」

「무시 할 순 없네」

미타니와 카노우의 손자도 이제야 겨우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것 같다.

 

「알겠습니다. 코바토할아버지. 만약 저희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시켜주세요」

일어선 하이리의 눈에는 각오가 머무르고 있었다.

시로하가 이러니저러니 하면서 서로 이야기 하고 있었던 것이 신경쓰이지만 뭐 괜찮겠지

 

「좋은 눈이다. 사천왕의 칭호를 얻기 위한 특훈에도 견딜수도 모르겠구먼」

「트,특훈?? 사천왕 스쿼트입니까?」

「그것뿐이라고 생각하지 말거라」

나는 겁없이 웃었다.

 

「엣......뭐, 뭘 시키려는 건가요.」

「지금부터 신 사천왕의 칭호획득을 위한 특훈 합숙을 시작한다! 짐을 가지고 와라! 산에서 2박3일간의 합숙을 실시하겠어!」

「네에에에!?」

「그,그런일이...」

「뭔가 얼렁뚱땅 슬그머니 사천왕의 칭호를 이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던 건가?」

「네」

 

 

 

 

그들의 엄격한 특훈이 시작되었다.

아침5시에 기상하여 토리시로지마찬가의 제창으로 부터 시작된다.

아침식사뒤에는 런닝과 근력트레이닝

혈을 자극해 잠재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침술을 하거나 저녁쯤에 지치고 지친 그들에게 사천왕 스쿼트 지옥

마지막에는 하늘을 향한 절규 ──

 

「토리시로지마 즐거워!」

「토리시로지마 너무 좋아!」

 

그건 2박3일뿐이였지만 그들에게는 영원과 같은 긴 시간이였을 것이다.

 

 

 

 

 

「저기 하이리. 점점 내 안에서는 알 수 없게 되었어」

미타니의 손자가 몽롱한 얼굴로 중얼거렸다

 

「뭐가」

「바람으로 유두가 흔들리고 있는건가 유두가 공기를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건가」

「어느쪽도 아니껄. 그리고 후자는 있을 수 없어. 도대체 어떤 유두를 하고 있는거야」

「우......우연이야」

「마친 나도 탁구공이 라켓을 치고 있는건가 라켓이 탁구공을 치고있는건가 햇갈리게 됬다.」

「여기도 혼란하고 있네」

「흠. 어느정도 성장한것 같구나」

나는 만족스럽게 수긍했다.

실제로 그들의 노력은 나의 예상을 넘고 있었다.

그들이라면 혹시......

 

「자 그럼 결계를 치겠어!」

「네」

히이리들이 원진을 짜 소리를 질렀다.

어디에선가 바람이 불어 왔는지 미타니 손자의 유두가 부들부들 흔들리고 있다.

아니 바람같은건 불지 않았다. 저것은 역시 자기자신이 흔들고 있는 거라 생각한다.

하이리는 진지하게 빌고 있었다.

격렬한 수행으로 얻은 강인한 정신력과 신념에서부터 발해지는 절규는 언령으로써의 힘을 가진다.

그들은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힘과 소원을 쥐어짜 외쳤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4명의 생각이 하나가 되었다.

기원은 힘어 되어 섬을 뒤덮어 사악한 것을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결계가 된다.

이것이야 말로 「현무」「쳥룡」「백호」「주작」에 의한 사신공명의 힘

 

「4명......?」

「어 생각해보니 3명 밖에 없잖아」

「그, 그렇네 하지만 그 4명째는 도대체.......」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오쿠다의 기술은 세계제일이이이이이!!」

뭔가 섞이고 있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

 

 

 

「흠」

모인 우리들은 하늘을 올려다 본다.

「결계 다시 칠 수 있었나요?」

하이리가 시원한듯한 얼굴로 물어봤다

 

「아니 딱히 아무일도 없다」

「에엣!? 결계는 어떻게 된건가요?」

「아니 그건 그게 기분의 문제이니」

「기분의 문제!?」

「나머지는 착실하게 노력하게」

「무엇을 노력한다는 건가요?」

「범행을 일으키기 쉬운 시기에 이 장소에서 파수를 해주었으면 하네」

「그건 언제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하루종일이다」

「하루종일!? 무리예요!」

「싫다!」

「거절한다!」

3명의 비난이 쏟아진다. 그 와중에「오쿠다의 힘을 보여준다!」라면 1명은 불타오르고 있었지만

 

「결국 재앙이 이라는건 뭔가요? 파수를 하면 피할 수 있는 재앙인가요? 범행이라고 하셧는데......」

「흠. 이 계절이 되면 밀렵꾼들이 나타나서 말이야」

「밀렵꾼!?」

성게를 잡을 순 있지만 멋대로 잡아서는안된다. 그걸 밤중에 몰래 잡아가는 발칙한 놈이 있다.

「성게......밀렵꾼......시시하네」

하이리들이 한숨을 내쉬었다.

 

「무엇이 시시한가! 성게가 얼마나 비싼지 알고나 있는건가」

「아니 가격은 둘째치고 천재지변 같은 좀 더 굉장한 것이 다가오는 줄 알고」

「으하하하하. 무엇을 말하는겐가. 그런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있을리 없잖아」

「최근 몇년은 노미키쨩의 활약도 있어서 도둑질을 감시하고 있었지만......컨디션을 나빠져서 조금 쉬고 있어서 」

「밀렵꾼이 오는 듯한 느낌이 나서 조금 무서워져서」

「무서워졌다니」

「그런 이유로 부탁한다 백호」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 말아주세요!」

「이상한 이름!? 네녀석 감히 사천왕의 칭호를 우롱하다니! 애송이라고 생각해서 봐주고 있었것만 조금 쓴 맛을 보여줘야 할것 같구나 하아아아아아아」

주작이 깊게 숨을 들이마신다. 수수께끼의 연기를 일으키면서 그의 몸이 한 층 더 커져 런닝이 팟하고 터져나갔다.

타카하라의 애송이는 순간 무엇인가에 반응했지만, 아니 다르다......라고 다시 생각하고 있었다.

 

「에,에에엣. 랄까 엄청 건강하시네요」

「하-하핫! 네녀석들과 함께 특훈을 하고 있는 동안에 신체에 영기가 넘쳐흐르게 되었다」

이어서 청룡도 스오오오오오오 라는 수수께끼의 호흡과 함께 근육을 가득 오르게 해 윗도리를 찟어 버렸다.

나도 지고 있을 순 없다.

「하아아아아아아」

팡,팡 굳게 다져진 육체가 얇은 옷을 찢어 간다.

 

「왜 바지까지 찢어지는건가요. 청바지잖아, 저거.......」

「카하하! 평소부터 엉덩이살을 단련하고 있던 결과다」

「건강 넘쳐 흐르잖아!」

「이건......눈에 너무나 나쁜데......」

하이리들이 전율하고 있다.

 

「엉덩이살의 단련......맹점이였다.」

「감탄하지마. 텐젠」

「어르신!」

라며 배후로부터 높은 목소리가 들렸다. 이 소리는......

 

「폐를 끼쳤습니다. 이젠 괜찮습니다.」

경쾌한 발걸음으로 오는 것은 커다란 워터라이플을 짋어진 노무라양이였다.

우리들의 모습에 개의치 않고 의욕넘치는 표정으로 라이플을 내걸었다.

 

「노미키? 몸이 나쁜게 아니였어?」

하이리가 걱정인듯한 목소리로 말을 건냈다.

 

「약간 감기에 걸렸었다. 이젠 괜찮다.」

「지금 들은건데 노미키가 밀렵꾼의 감시를 하고 있었다고」

「으음. 맞다」

「하지만 나라고 해도 눈에 닿지 않는 곳이 있으니 어르신들께 도움을 받고 있었다. 그 연세가 되셔도 언제나 섬과 모두의 일을 걱정해주시고 계신다. 그분들께는 언제나 감사의 마음뿐이다.」

「건강하시구나~」

「아니 건강하시게 된거다.」

「응?」

「오랫만에 섬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들어왔으니 기쁘시겠지」

「새로운 바람?」

「훗. 알고 있는게 아닌가?」

「......나?」

「맞다구. 너가 가져온 바람으로 유두가 흔들리고 있어」

「기분나빠! 그건 도대체 어떤 구조인거야」

「봐봐 귀를 쫑긋쫑긋 시킬 수 있는 녀석이 있잖아? 그거랑 같은 거야」

「헤에. 라고 하지만 이해할 수 없지만」

「기뿐 나쁜 이야기를 하지마라. 사라져라」

「끼야-!!」

「이봐 코바토.....묘하게 그리워 지는구먼」

주작이 와글와글거리면 떠드는 애송이들을 바라보면서 중얼거렸다.

 

「뭐가 말인가」

「마치 과거의 우리들 같지 않는가」

「그런가. 저렇게 바보는 아니였지만」

「후후. 과거는 미화되는 것. 나이를 취하면 마치 예전보다 현명해진것 같은 착각이 들뿐이지」

「우리들도 젊은 시절에는 바보이고 무모했었지.」

「그렇구먼」

「아아......그리고 눈부시네」

「뭐라??」

청룡이 의외인듯이 되돌아 보았다. 나는 재빨리 얼버무렸다.

 

「아니 햇빛이 눈에 들어와서......」

「그런가」

「결정했다! 그 타카하라 하이리라고 하는 남자에게는 나의 소중한 손녀와의 교제를 인정하도록 하지」

주작이 당돌하게, 그리고 소리 높여 선언했다.

 

「너의 손녀는 겨우 10살이지 않은가」

「그런고로 저런게 미덥지 못한 녀석한테는 연상의 부인이 좋은게야」

「연상에도 정도가 있지. 너의 딸은 연상이라고 하기보다는 어머니다」

「어흠!」

나는 한 번 크게 헛기침을 했다.

 

「중요한건 연령이 아니라 본인끼리의 의사가 아닐련지」

「......」

주작과 쳥룡이 나란히 나를 바라봤다.

 

「호오? 본인사이의 의사라」

「라고 해도......너는 무리지 아니한가. 소중한, 소중한 손녀이니말이야」

「아,아니......뭐......앞으로 저녀석이 어떻게 활약하냐에 따라서 고민정도는 해볼 수 없는건 아니지만...... 」

나는 조금 생각해 봤다.

미소로 애송이를 맞이하는 에이프런차림의 시로하가 보였다.

 

 

그 미소에는 생전 할멈의 모습이......

「역시 허락할 수 없어어어어!!!!」

저런 연약한 애송이따위한테 시로하를 맡길 수 있을까.

시로하에게 어울리는 자는 좀더, 좀더......

어떤 녀석이라면 좋은가? 라고 물어봐돠 모르겠지만 어쨋든 허락하지 않는다!!

 

「이보게 청룡, 하나 더 생각해 냈네」

「뭔가」

「언제였더라, 코바토의 외동딸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도 저런 느낌이였지」

「아아, 그러고보니 그렇구먼」

「의의로 옛날부터 그다지 변합없는걸지도 모르겠구먼」

「그럴지도」

 

그 무렵......세계는 무한한 가능성에 가득차 있었다

이 좁은 섬에서도 무었이던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였다.

매일 놀아도 질리는 일 따윈 없었다.

그렇다 그 무렵부터 반드시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우리들도 이 섬도

그리고 하늘의 눈부심도

 

 

 

 

 

p.s 

주작...아니 할아버님
손녀분을 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