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베츠 소프트에서 2025년 2월에 발매한 '쥬얼리 나이츠 아르카디아'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이번에 나온 것은 팬디스크로 본편인 '쥬얼리 하츠 아카데미아' 를 재미있게 플레이했고 이번에도 원화가가 가장 좋아하는 원화가인 시라타마로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재미있게 했지만 전작보다는 조금은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작과 같이 이번에도 메인 스토리는 단일 루트 하나로 진행되며 연애파트는 거의 없는 구성으로 각 히로인마다 메모리얼이 있긴했는데 분량이 길지도 않고 그나마 기존히로인들은 본편 분량이라도 있었는데 신규 히로인들은 그런것 없이 데이트에다가 H씬이 끝인지라 이번에도 연애파트가 부족한 점이 아쉬웠네요.....
개인적으로 시라타마 센서의 일러스트를 상당히 좋아해서 더더욱 그런 일러로 꽁냥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먼저 메인 스토리를 보면 어메이징 그레이스부터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인 이게 반전 요소였어? 라는 임펙트 있는 전개가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본편인 쥬얼리 하츠 아카메디아와 과거작들과 비교해서는 딱히 임펙트가 없었고 다른 미연시들과 비교해도 큰 장점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네요.
전개 자체는 신선하고 좋았지만 뭔가..... 라이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던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분명히 괜찮았던 스토리적 요소도 있었습니다.
뇌신 레셰프의 부활로 인하여 세계가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하고 역사의 뒷 편에서 세계를 구한 주인공 파티가 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이면서 던전으로 들어가서 다시 모험을 시작하고 그 모험 도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결국은 다시 세계를 구하는 등의 전형적인 구조이긴 했지만 거기에 캐릭터성과 반전요소라는 조미료가 첨가되니 제법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편의 마지막에서 가장 큰 역활을 한 아리안나의 이야기.
본편 이후의 스펙이라면 한 줄 만에 스토리를 끝낼 수 있어서 밸런스 패치를 어떻게 할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아리안나과 그 동료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아리안나의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편보다는 오히려 아리안나의 이야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이아몬드의 의지인 아리안나의 속마음과 본편 마지막에서 발휘된 '의지'와 그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개인적으로 취향이였던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밸런스 패치의 희생양으로 이번 FD에서는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등장씬도 적었지만 그래도 라이터가 그리고 싶어했던 본편의 마지막과 엔딩 사이의 벌어졌던 일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캐릭터쪽으로 넘어가면 이번작에서 가장 비중이 높았던 히로인은 역시 미리아였네요.
신규로 추가된 히로인들 중에서 비중도 가장 높았고 활약도 가장 많이 했고 과거의 세계에도 관여되어 있는 듯 본편의 정실이 아리안나였다면 이번 팬디스크의 정실은 미리아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뭔가....아리안나는 진짜 성격이나 캐릭터 디자인까지 완벽히 취향이였는데 적극적이고 욕심 많고 활발한 성격인 미리아는 개성이 넘치긴 했는데 개인 취향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성격이였네요.
불호는 절대 아니였지만 그래도 뭔가 정이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메모리얼의 본인 이야기하고 엔딩은 나쁘지 않았네요.
그 다음은 미리아 함께 공략 캐릭터로 추가된 프리릿코, 통칭 프리쨩!
개인적으로 이번에 추가된 캐릭터 중에서는 프리쨩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군복 차립일때는 뭔가...뭔가 좀 별로였는데 사복 차림일 때가 진짜 이뻣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성격도 연상인 주제에 소심해서 은근히 소동물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연상의 프라이드도 있고 강직한 모습도 좋았고 스타일도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어서 프리쨩이 나올 때 마다 즐거웠습니다.
다만 메모리얼이 짧아서 뭔가...뭔가...좀 오픈 엔딩으로 끝낸 점은 아쉬웠네요 ㅠㅠ
그리고 본편에서는 비공략이였지만 본편으로 승급한 히로인 중 한 명인 카라!
본편에서는 천방지축 아가씨 느낌이였는데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머리 스타일이 변해서 그런지 완벽한 아가씨로 거듭난 히로인이라 본편에서의 느낌과 팬디스크의 느낌이 가장 달랐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아리안나를 라이벌시하는 것과 츤끼가 있는점은 여전히 귀여웠고 연애파트에서 아가씨모드와 주도적인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이번 팬디스크에서 가장 귀여움이 폭발했던 히로인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카라를 골랐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마스터!
본편에서도 반전 매력이 넘처흘르고 캐릭터 디자인도 엄청 마음에 들어서 비공략인 점이 가장 아쉬웠던 히로인이였는데 이번에는 당당하게 히로인 포지션에 라인업이 되서 엄청 기뻣습니다.
이번에도 여전히 겉 모습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주인공인 졔이스를 대원이라고 부르면서 상사의 포지션을 가져가면서 여유를 보이는 모습도 좋았고 전투시에 확 변하는 모습도 좋았고 주인공과의 콤비도 좋았고 부끄러워 하는 모습도 좋았고!
이번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히로인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마스터를 선택할 정도로 엄청 마음에 들었네요. 인간이면서도 엄청난 머리회전과 전투센스과 갭모에 등등 모에 덩어리라 넘 좋았네요.... 진짜 분량이 적은게 한이였습니다

그 외 본편에서도 공략 히로인이고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후일담 형식으로만 있던 히로인들은 비중이 없어도 너무 없었네요....
아리안나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밸린스 패치의 영향으로 모종의 이유로 등장이 적고 베르카는 중도합류인데도 중도탈락, 가장 좋아했던 메아도 전투직이 아니다보니 중도탈락에 루비이는 후반부 합류이면서도 탈락 시기도 빨라서 진짜 얼굴만 비춘정도이고......
분량이 정해져 있는데 등장 캐릭터는 많으니 그냥 얼굴만 비추는 정도의 캐릭터가 많았던 점이 아쉬웠네요. 연애 파트가 많은 것도 아닌데 등장 자체가 적다보니 뭔가 이도저도 아닌 느낌을 받은 점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본편과 조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머리 스타리을과 사복 스타일이 변했고 기술 쓸 때의 연출도 완전히 바꾸는 등 여러모로 팬디스크를 위한 느낌이 들긴 했습니다
아리안나는 여전히 다이아몬드 같은 히로인이였고 베르카는 여전히 이쁨과 멋짐을 가득 채운 히로인 메아는 귀여움의 선두를 달렸습니다. 근데 루비는 뭔가 얀데레의 기운이 상당히 빠져서 데레데레 위주여서 상대적으로 모에도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 들었네요.
그리고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팬디스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엔딩 이후 스텝롤에서 히로인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습이였는데 이 장면이 진짜 좋았네요.
히로인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는지를 CG 1장과 짧은 단평으로 보여주는데 엔딩곡과 어울러져서 가장 가슴에 울렸던 장면이였습니다.
특히 아리안나!
자세한것은 네타이지만 진짜...진짜 본편부터 시작된 다이아몬드의 의지를 가진 아리안나에게는 가장 해피엔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면서 울컥할뻔했네요.
그리고 루비이도 상당히 좋았네요.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그다지 활약이 없긴 했지만 마지막 미래의 모습에서 한 때 홍옥이라고도 불리우던 루비이의 모습이 넘 좋았습니다.
이렇게 각 히로인뿐만이 아니라 모든 등장인물의 에필로그 이후의 모습을 보여준 점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하긴 했지만 그래도 전작보다는 조금은 아쉬웠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작에서 깔끔하게 끝을 내버리는 바람에 스토리를 진행할려고 뭔가 좀 억지로 세계관을 확장시킨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본편에서의 그 구시대의 이야기를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았네요.
그리고 기존 등장인물은 말 해봤자 입이 아플정도로 좋았고 아군 적군 가릴 것 없이 새롭게 추가된 캐릭터들의 디자인이 좋아서 눈 호강을 한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최종보스인 뇌신 디자인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니 꼭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여전히 좋아하는 라이터와 원화가이기에 차기작도 이 콤비로 다시 만나고 싶긴 한데 다음에는 연애파트도 조금 길게 써줬으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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