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6. 2. 1. 12:01

올해도 죽지 않고 돌아온 한 해를 돌아보이는 미연시 결산을 해봤습니다.

매년 바쁘신 하지만 뭔가 올해는 유난히 연말연초가 무진장 바빠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산을 이제야 하게 되었네요.

해가 갈수록 미연시 발매숫자 자체가 줄어들고 있고 그에 따라 취향에 맞는 미연시의 숫자도 점점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한 해 동안 나름 좋았던 작품들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작년과 거의 비슷한 정도였다고 생각하네요.

다만 요세 구작 리메이크가 대세이긴 한데 매번 그랬던것 같이 구작의 리메이크는 제외하고 2025년에 완전 신작으로서 발매하고 그리고 제가 플레이한 미연시 중 TOP 3를 선정하였습니다.

3위. ライムライト・レモネードジャム

(라임라이트 레모네이드 잼)

 

 

「같이 밴드 하지 않을래요?」

음악, 동료, 그리고 사랑. 그녀와 만난 날부터 세계는 빛난다 ――

베이스는 능숙하지만 특정 밴드에 소속되지 않지 았았던 【오키나미 유키타카】

목표가 없지만 그렇다고 그 외에 하고 싶은 것도 없다.

막연히 음악활동을 계속하는 와중에 목격한 노상 라이브가

변함없던 【오키나미 유키타카】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버린다.

아마추어나 다름없는 기타로 혼자서 연주하면서 이야기를 하는 소녀 【하루미 에나】

그녀의 노상 라이브를 본 순간부터 【오키나미 유키타카】의 일상이 다시 반짝거리기 시작한다.

 

2025년 결산 3위에 랭크인 한 작품은 럽코 명가인 유즈 소프트의 최신작인 '라임라이트 레모네이드 잼'입니다.

유즈의 작품은 항상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를 유지해주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밴드와 음악이라는 요소는 오버드라이브 제작을 제외하고는 실망했던 적이 여러번이였던지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크긴 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았던 미연시였습니다.

유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와 일러는 이번에도 역시 최상급이였네요.

4명의 메인 히로인은 물론이고 서브 히로인인 미쿠와 나유카까지 일러만 보면 아쉬운 점 하나 없고 취향에 따라서 이것저것 선택해서 즐길 수 있을정도로 개성도 뚜렷해서 캐릭터 보는 맛이 상당했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유즈의 최대의 단점인 스토리은 이번에 상당히 보강이 되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의 유즈 작품은 공통루트는 나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 개별만 가면 급격하게 지루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단점이 생각이 개선되었다고 합니다.

공통루트는 여전히 재미있었고 개별루트로 들어가도 밴드과 음악을 중심으로 히로인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점과 굴곡있는 스토리때문에 크게 지루하다고 느낀 파트는 없서 근래에 플레이한 유즈 작품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유독 힘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히로인들의 사복이 계졀마다 여러개여서 타치에가 많은 점부터 시작해서 히로인들의 표정변화 그리고 많은 밴드곡 등등 상당히 힘을 빡주고 만든 미연시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밴드물인 이상 음악 퀄리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전용 곡들을 만들었다는 것에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미쿠가 넘넘 취향였습니다..

미쿠는 서브 히로인이지만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미쿠를 꼽을 정도로 외형이나 성격 등등이 너무나 취향 저격이였습니다.

작고 여동생 포지션이지만 압이 강하다는 캐릭터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었고 압이 강한것도 귀여웠고 은근히 삐지는것도 귀여웠고 자신감이 있다없다 하는 것도 귀여웠고... 유일한 단점은 적은 분량뿐이 였습니다.

이렇게 오랫만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러브코메디 장르이고 일러는 뭐 업계 최상급인 유즈이니 눈 호강도 제대로 했단 미연시라 3위로 선정을 하였습니다!

2위. ジュエリー・ナイツ・アルカディア

‐The ends of the world‐

(쥬얼리 나이츠 아르카디아 -The ends of the world-)

 

전 대륙을 위협한 <이시쿠이>로 부터 1년 ──

최종 학년으로 집한한 「클래스 페가수스」는 서방 데탈 제국으로의 수학여행을 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해

그 나라로부터 세계를 뒤흔드는 소식이 전해진다.

토르마린 거대 광맥 『심층 [라뷰린토스]』의 발견 ──

희소하다고 여겨졌던 기존의 광맥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고

지하 깊이 새로운 전기석의 동굴이 잠들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일확천금을 꿈꾸는 채굴자들이 세계 각 국으로부터 델타로 모이게 된디ㅏ.

제 2차 토르마린 러쉬의 시작이였다.

「이 광맥 그 자체가...... 거대한 하나의 『유지』야」

그들은 세상을 떠난 은사의 남은 빛에 이끌려

미굴과 같이 뒤얽힌 『심층』의 안쪽으로 나아간다.

「모여라, 다투어라, 무리들이여── 승자에게는 뇌신의 영예를 내리노라」

과연 가장 깊숙한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올 상반기에서 1위였지만 최종 결산에서는 2위로 내려간 '쥬얼리 나이츠 아르카디아 -The ends of the world-' 는 근래 제 안에서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양배추 소프트의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은 본편의 '쥬얼리 하츠 아카데미아' 의 팬디스크로 본편를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했기도 했고 무엇보다 원화가가 가장 좋아하는 원화가 중 한 명이 시라타마인지라 상당히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역시 기대했던 대로의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의 시작은 스토리 소개와 같이 이시쿠이라는 이벤트 이후로 수학여행을 떠난 델타 제국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번에도 전작과 같이 메인 스토리는 단일 루트 하나로 진행되며 연애파트는 별도로 각 히로인마다 메모리얼이 존재 등 오롯이 메인 스토리에만 집중 할 수 있는 구조여서 이번에도 상당한 몰입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네요.

메인 스토리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부터 작가의 가장 큰 장점인 이게 반전 요소였어? 라는 임펙트 있는 전개는 조금 부족하긴 했지만 뇌신 레셰프의 부활로 인하여 세계가 다시 한 번 위험에 처하고 역사의 뒷 편에서 세계를 구한 주인공 파티가 사건 해결을 위해 움직이면서 시작이 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던전으로 들어가서 다시 모험을 시작하고 그 모험 도중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고 결국은 다시 세계를 구하는 등의 전형적인 왕도 모험물의 구조에다가 캐릭터성과 반전요소라는 조미료가 첨가되니 제법 볼만한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본편의 마지막에서 가장 큰 역활을 한 아리안나의 이야기.

본편 이후의 스펙이라면 한 줄 만에 스토리를 끝낼 수 있어서 밸런스 패치를 어떻게 할지 너무나 궁금했는데 아리안나과 그 동료들의 이야기를 가지고 아리안나의 이야기를 풀어낸 점이 좋아서 분량으 적었지만 본편 만큼 좋았던 것이 아리안나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외에 본편에서 비공략이였다가 이번에 공략으로 승격된 마스터와 카라를 필두로 신규로 추가된 프리릿코 여사등 여전히 캐릭터성과 일러는 천상계라 이번에도 플레이 내내 눈이 즐거웠네요.

그리고 본편의 캐릭터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머리 스타일과 사복 스타일에 변화를 주었고 기술 쓸 때의 연출도 완전히 바꾸는 등 여러모로 팬디스크를 위한 느낌이 들은 점도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라고 하기에는 뭐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팬디스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엔딩 이후 스텝롤에서 히로인들의 미래를 보여주는 모습이였는데 이 장면이 진짜 좋았네요.

히로인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미래에 어떤 모습으로 생활하는지를 CG 1장과 짧은 단평으로 보여주는데 엔딩곡과 어울러져서 가장 가슴에 울렸던 장면이였습니다.

본편을 재미있게 한 분이라면 이번 팬디스크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되므로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본편을 안하신분들은 본편도 하고 이 작품까지 하는것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1위. 何度目かのはじめまして

(몇 번째인가의 처음 뵙겠습니다)

 
 

공허한 매일을 살아가는 주인공, 키노우 유우토

어중강한 대학을 졸업하고,

어중강한 기업에 취직하고,

어중강한 나날들 속에서,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일상은 라프라스라고 불리는 악마와 접촉하는 바람에 모든 것을 빼앗기고 만다.

정신을 차려보니 유메토는 13년전으로 돌아가 있었다.

익숙한 친구들 익숙한 학원, 익숙한 생활

「이 세계를 다시 쓰면 내 인생도 무엇인가 바뀌지 않을까……?」

그립고도 즐거운 학생 시절을 즐기는 유메토.

하지만 그곳에는 기억에 없는 소녀가 한 명 섞여 있는데......

 
 

2025년 대망의 1위의 작품은 바로 퍼플 소프트웨어의 '몇 번째인가의 처음 뵙겠습니다'입니다.

퍼플의 간판 원화가인 코쿠가 참여해서 일러스트의 분위기도 좋았고 라이터도 미카게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사카키카사의 작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설정과 분위기에 꽂혀서 잡은 미연시였는데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미연시여서 2025년 한 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하였습니다.

타이틀에서 유추되다싶이 이 작품은 루프물입니다.

모종의 사유로 13년전의 학창시절로 돌아간 주인공 '유메토'

그런 주인공 앞에 모든 것이 13년전과 동일해서 그리움을 느끼고 있지만 딱 단 하나, 모든것이 같은 와중에 기억에 전혀 없었던 소녀인 '스이'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이 됩니다.

풀 프라이스가 아닌지라 게임 자체는 길지 않았지만 세계의 모순에 대해서 주인공이 눈치채기 시작하면서 부터 마지막 트루엔딩까지 긴장을 놓지 않게 하는 전개도 마음에 들었고 무엇보다 단일 엔딩이 아닌 여러엔딩이 좋아하고 배드엔딩도 임펙트가 있는 점도 좋았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다중 엔딩의 구조를 취해서 여러가지 방향의 전개와 가능성의 미래를 보여준 점도 좋았고 배드엔딩은 확실히 배드엔딩 다워서 긴장을 끈을 놓지 않게 하는 역활도 해서 지루하다는 느낌을 거의 받지 않았던 점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은 단 하나의 트루엔딩으로 귀결되는 작품이긴 하지만 거기까지 가는 도정을 설들력있게 잘 셋팅했다고 생각이되네요.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아직 아쉬웠던 점은 작품의 핵심은 '흑마술'이였습니다.

모든일의 시작이자 끝이 흑마술인데 너무...너무... 간단하더라구요.

마치 '너도 할 수 있어! 누구라도 따라할 수 있는 우주급 흑마술!'로 정리 할 수 있을정도로 작은 흑마술부터 스케일이 큰 흑마술들을 아마추어들이 그냥 책보고 따라하는 수준으로 완성시켜버리는게 조금은 아쉬웠던 요소였습니다.

그래도 루프물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를 잘 구성했고 퍼플 일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명암과 빛 사용 등 준수한 스토리와 거기에 찰떡같이 어울리는 일러가 있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했다고 생각되네요.

특히 '몇 번째인가의 처음 뵙겠습니다' 타이틀 제목은 상당히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작품의 모든것이 들어가 있는 좋은 문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라프라 이야기를 안 할 수 가 없네요.

타칭 악마이고 초월자이자 인간이 만들어낸 개념이지만 하지만 상당히 귀여웠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라프라의 모습은 작중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좋으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플레이 타임이 길지는 않은 편이니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2025년도에도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 중에서 TOP3를 선정했네요.

뭔가 매년 눈물을 머금고 순위를 정할 때 종종 순위 고민을 하는데 이번에는 그냥 딱 떠오르는 작품이 있어서 생각보다 금방 끝났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1년간 플레이를 해본 작품을 하나씩 보니 뭔가 또 감회가 새롭네요.

다만 역시 매년 말하는것 같지만 매년 작품의 발매숫자 자체가 줄어드는게 눈에 보이고 저도 사축생활 때문에 플레이하는 미연시 숫자가 들어드는게 여러모로 안타깝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풀 프라이스 작품보다는 미들~로우 프라이스가 많고 전연령으로 나오는 작품도 상당히 늘어고 각 브랜드의 발매주기도 길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2026년에는 전연령의 대표주자인 Key의 신작도 있고 아쉽지만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월풀의 고별작이나 타유타마0 등의 작품도 있으니 2026년도 즐거운 미연시 라이프를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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