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2. 11. 1. 23:27

2022년 11월 스킨입니다.

이젠 찬바람이 본격적으로 불기시작해서 아침저녁으로는 추운데 또 막상 낮에는 덥네요....

일교차가 심하니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이번달은 월초에는 시간이 있어서 느긋하게 있다가 월말에 갑자기 바뻐지는 바람에

시간에 쫓기듯이 만들었네요... 역시 미리미리 준비했어야...

이번 CUBE작품은 제목부터가 특이한데 메인히로인도 맘에 드네요.

올만에 기대할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킨테마는 CUBEサメと生きる七日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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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1월.7z
1.33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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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2. 10. 30. 21:50

 신규 브랜드 皐月에서 발매한 데뷔작인 '키스로부터 시작하는 에고이즘'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처음 관련 정보가 공개되었을 때는 신규 브랜드 + 로우 프라이스 + 거유 히로인 때문에 딱히 잡을려고 생각이 없긴 했었는데 섹스가 싫어서 도망친 안드로이드라는 설정과 발매 후의 평이 나쁘지 않고 플레이 타임도 짧다고 해서 잡았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미연시였습니다.

 기본 설정은 이케맨에 인기 No.1라 승승장구 하던 호스트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호스트를 그만두고 여성관련 트라우마가 생긴 주인공과 섹스용으로 만들어진 섹서로이드이지만 자아가 생겨 섹스가 싫어서 도망친 안드로이드인 히로인이 만난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입니다.

 처음에는 설정하고 공개된 CG에 유난히 H씬이 많아서 그냥 누키게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초반에는 조금 억지스러운 이유때문에 계속해서 H씬이 나와서 역시 평범한 누키게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면 할수록 히로인과 작품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은근히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섹스로이드이긴 하지만 이렇게 안드로이드를 소재로 한 작품의 단골 소재인 AI의 마음이라는 것을 주제로 한 점과 후반부의 전개는 진부하긴 했지만 히로인의 매력과 작품의 분위기 그리고 일러때문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먼저 히로인인 에고

 캐릭터 소개만 봤을 때는 무표정하고 인간미가 없다고 해서 그냥 쿨데레 츤데레 같은 느낌으로 갈 줄 았는데 그냥 쵸로이...했습니다.

 독설 캐릭터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착한 히로인이라 주인공을 배려해주고 자신이 가진 이 자아가 버그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지어준 본인의 이름 처럼 에고인지 고민하는 모습, 그리고 세상물정을 모르는 모습과 뒤로 갈수록 유해지는 모습이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주인공인 하지메도 호스트 출신이라 초 이캐멘에 몸도 좋고 말빨도 뛰어나서 설정만 보면 그냥 여자 등처먹는 나쁜 캐릭터 처럼 보일만도 하지만 근본은 착한 캐릭터라 히로인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모습이 멋졌던 캐릭터였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작품 분위기네요.

 처음에는 단순히 H씬만 연속적으로 보여주다가 갈수록 여성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긴 주인공과 섹스를 거부해서 도망친 섹스로이드인 히로인인 관계

 우연의 산물로 나타난 자아가 버그인지 에고인지 갈등하면서 본인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 고민하는 히로인. 그리고 한정된 시간을 가진 두 사람.....

 이렇게 뻔한 소재이긴 하지만 히로인의 매력과 일러스트, 작품 분위기등으로 진부해질 수 있는 작품은 매력있는 작품으로 탈바꿈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래 글귀가 참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고 했습니다.

당신이 나를 그렇게 불렀을 때 부터

나의 버그(불량)은 에고(자아)가 되어 에고가 빛나는 기억이 되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분량때문인지 후반부가 급전개였다는 점은 아쉬웠네요.

 그리고 현실성이 좀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어짜피 인간과 구별하는 없는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세계관이니 뭐....

 엔딩까지 포함해서 사소한 단점은 무시 할 수 있을 정도로 괜찮았던 두 사람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이번에도 히로인이 너무너 거유였습니다 ㅠㅠ 개인적으로 좀 더 아니 훨씬 더 작았으면 더 좋았더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도 뻔한 전개이긴 하지만 플레이 타임이 길지 않고 H씬도 충실하고 히로인도 개성있는 히로인에 적당히 울림이 있는 스토리가 한 번쯤은 해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타이틀에 에고이즘 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사전에서 말하는 에고이즘인

"일상 이용되고 있는 의미에서 에고이즘(이기주의)은 오로지 자기의 욕망충족이나 이익 추구만을 염두에 두고 행동하고, 그 행동이 타인이나 사회일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를 가리킨다."

 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 결과 젼혀 다른 의미였네요..

 히로인의 이름인 에고 + 이즘의 합성어로 제작진이 창작한 단어라고 봐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물론 나쁜것은 아니고 적절한 타이틀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2. 10. 20. 20:45

 ensemble에서 발매한 '꽃은 짧아, 춤춰 아가씨야'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제목과 브랜드에서 알다 싶이 전통의 여장물인데 어느순간부터 앙상블의 여장물은 뭔가 끌리지 않아서 계속 패스 했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진짜 올만에 앙상블의 여장물을 잡았네요.

 일단 주인공만 보고 시작했는데 주인공이 상당히 마음에 든 작품이였습니다.

 보통 여장물하면 주변 사정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반억지로 여장을 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인데 이 작품의 주인공인 '린'은 가부키의 오야마(여성역활을 하는 남성배우)로써 평소부터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일상생활을 보내고 본인 스스로도 본인의 미모에 상당히 자부감이 있는 등 평범한 여장물의 주인공과는 다른 모습이라 신선했네요.

 게다가 자탕공인 미모 원톱.... 본격적으로 여장을 하기 전에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매료될 정도로의 미모라는 묘사도 있고 여러모로 여장최적화 주인공이였습니다 ㅋㅋ

 스토리는 뭐 앙상블은 애초에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와 일러에 힘을 주는 브랜드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무난하게 즐길 만 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을 필두로해서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전부 제각각 모에를 가지고 있고 모난 히로인이 없는 등 캐러게로써 상당히 좋은 분위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던 듯이 주인공이 평소보다 그냥 여성 그 자체로 지내다보니 여장물 특유의 걸릴까 말까 하는 긴장감이 없는 것은 아쉬웠네요....

 머리도 가방이 아니라 본래 머리이고 죄다 하카마 같은 것을 입고 있어서 체형도 티가 안나는데 애초에 알몸을 봐도 남성의 상징인 그곳만 안 보면 빈유의 여성으로 볼 정도로 여정 최적화 주인공이라 이런 외줄타기 같은 맛이 없는건 아쉬웠네요.

 그래서 이 작품은 다른 여장물과 다르게 여장이라는 요소가 메인이 아니라 그냥 서브 정도로만 들어가 있는 작품이라 이쪽에서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분명히 주인공의 자신만만한 태도와 미모때문에 잡긴 했지만 그래도 그래도 여장이 걸릴까봐 당황하는 모습이 거의 없다는 점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겠네요.

 공략 가능한 캐릭터는 매우 매우 아쉽지만 미모 원탑 주인공을 제외하고 총 4명으로 로리빈유쪽 2명과 거유누님쪽 2명 이렇게 밸런스가 괜찮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먼저 작중에서 가장 비중이 높고 주인공이 라이벌 시 하는 히로인은 크리스는 금발벽안에다가 작은 체형과 빈유도 좋았고 츤데레 같으면서도 쉬운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그리고 사귀고 나서 주인공이 특정 대사를 할 떄마다 가버리는...모습이 은근히 귀여워서 플레이 하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거기에 서로 서로를 겨루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도 보기 괜찮아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 담으로는 메릿사 이야기를 봤는데 캐러게라 그런지 작중 최고의 거유누님이라 딱히 정이 가지는 않았네요... 그래도 개별루트에서 보여주는 갭모에? 는 괜찮았는데 여기는 메릿사보다는 주인공 보는 맛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시노부도 메릿사와 마찬가지고 거유누님이긴 하지만 그래도 그림으로 그린 것처럼 야마토 나데시코라는 칭호가 가장 어울리는 히로인이여서 엄청 나쁘지는 않았네요.

 거기에 고백씬에서 시노부가 주인공한테 마음을 털어둘때와 여장을 밝힐 때의 장면이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라 나름 재미있게 한 것 같습니다.

 진짜 시노부는 플레이 하면 할수록 천사...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네요 ㅋㅋ

 마지막으로 최고로 귀엽고 최고로 작고 최고의 여동생인 코하루!

 첫 인상부터 엄청 엄청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던지라 아껴서 할려고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를 했는데 그만큼 가장 만족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냥 다른거 다 필요없고 코하루가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작중에서 주인공이 말하는 것 처럼 그냥 하는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너무가 귀엽고 애처로워서 심장이 멈출 번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였네요.

 여동생 포지션인것도 좋았고 소극적인 모습도 좋았고 보호욕구를 자극하는 모습도 좋았고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나 귀여워서 최고의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진짜...그냥 보기만 해도 치유되고 미소가 지어지는 최강의 히로인이였네요.

 전체적으로 평소의 앙상블처럼 무난한 스토리에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는 캐러게에 여장이라는 요소를 살짝 가미한 작품이였습니다.

 딱히 특출난 곳은 없지만 반대로 모난 곳도 없는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면서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 딱 적합한 미연시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주인공이 너무 너무 너무나 마음에 들었네요 ㅋㅋㅋ

뭔가 앙상블 여장물은 특정 시기 이후로 주인공이나 히로인들에게 딱히 매력을 못 느껴서 도중에 멈췄는데 이번에는 너무나 취향 저격이였습니다.

 자신만만한 모습부터 시작해서 나르시스트끼가 있는것도 좋고 자연체 그대로인 모습이 이쁜것도 좋고 도중에 나오는 수건 한장인 CG도 좋고....

 올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여장주인공이라 당분간 기억 속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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