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9. 2. 26. 22:40




SWEET&TEA에서 발매한 고양이신님과 일곱개의 별 - 여동생의 언니 -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금빛 러브릿체GT를 클리어 하고 28일 신작나올때까지 가볍게 1작품할려고 잡은 로우프라이스의 작품입니다.

이 브랜드의 전작인 짐승소녀를 기르는 법도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설정 자체가 히로인인 여동생이  주인공(남자)를 오빠가 아니라 언니라고 부르는 설정에 귀여운 네코미미가 달려 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했습니다.

전작과 비슷한 구성이긴한데 개인적으로는 전작이 스토리적인 측면이나 재미 히로인파트 배분등등이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제목에서 나타나다 싶이 여동생 단일루트인데 개인적으로 초반은 좀 지루했네요.
일상파트만 지속이 되고 종종 나오는 개그코드가 저랑 맞지 않아서 하면서 계속 딴 짓을 한 느낌입니다.

스토리 구성이 일상파트 -> H씬파트 -> 결말.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반전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진짜 예상하지 못한 반전이라 좀 놀랐네요.
다만 너무 급전개였습니다...

로우프라이스만큼 분량이 길지 않아서 그런지 반전부터 엔딩까지 너무 빠르게 지나간 점이 아쉬웠네요.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과 짧은 분량안에서 잘 묘사했고 네코미미가 쫑긋쫑긋 거릴때마다 무지 귀여웠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서브캐릭터가 너무 활약이 적었네요...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를정도의 비중이라 그 점은 아쉬웠습니다.

로우프라이스 작품이라 플레이타임이 길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무난하게 귀여운 여동생보는 맛으로 플레이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비공략 광광울었습니다........... 로리네코미미.......


posted by 벼루_ 2018. 10. 3. 20:34


SWEET & TEA에 9월에 발매한 신작 짐승소녀를 기르는 방법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겟츄소개나 스토리를 보면 그냥 일러 좋은 로우프라이스 누키게라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은근히 스토리가 무거워지는
부분이 나와서 약간 의외였던 작품이였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10년전에 카미카쿠시를 당한 히로인인 이로하를 주인공이 산 속에서 발견해서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는 스토리인데 로우프라이스 답게 플레이타임이 짧고 선택지가 있긴하나 단일루트엔딩입니다.

히로인은 산에게 주어온 케모미미소녀인 이로하와 소꿉친구인 카나, 이렇게 2명이 공략히로인인데 둘 다 마음에 들어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카나가 약간(?)폭주하긴 하지만 원래 소꿉친구 속성자체를 좋아하고 이로하는 말투나 행동이 천진난만해서 무지 귀여웠습니다
다만 이로하 성우분은 연기하기가 힘들었듯하네요... 어찌보면 말 더듬이에 가오가오 그르르르르 거리는 히로인이니.....

근데 여동생이 비공략이 슬펐네요...... 
1년전만 해도 오빠와 결혼할꺼야! 라고 하던 애라는데..... 이번에도 비공략에 절망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일러가 수준급이고 히로인들도 귀엽고 해피엔딩이고 분량도 짧아서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끝내는 타이밍이 영...... 풀 플라이스에서 프롤로그 끝낸것 같은 느낌인데 엔딩이여서 벌써 끝이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브랜드의 전작이 시들지 않는 세계와 끝나는 꽃이라는 게 참....
이번작과 완전히 방향성이 다른 작품이라 처음 알았을때는 약간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이 취향이여서 만약 차기작이 나오면 카레하나같은 작품으로 발매해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27. 20:59



신생브랜드 SWEET&TEA의 데뷔작인 카레세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분명히 카페인가...트위터에서 누가 카레하나로 알려줬는데 다시 보니 카레세카.....)
하반기에 한 작품중에서는 아마츠츠미 다음으로 재미있게 했을정도로 몰입감있게, 그리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스토리도 딱 제취향대로 풀어갔고 설정이나 떡밥같은것도 잘 뿌리고 잘 회수해서 상당히 맘에 들었네요.
천사라는 존재부터 시작해서 주인공과 3자매의 관계, 그리고 렌의 정체까지해서 대부분 맘에 드는 세계관과 설정들이였습니다.

그리고 에필로그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류의 감동적인 에필로그를 좋아하는데 딱 취향에 맞게 전개를 해줘서 막판에는 숨죽이면서 플레이 했네요.


다만 개별루트가 거의 없다싶이 해서 이 점은 무지 아쉬웠습니다. 큰 메인시나리오가 끝나면 에필로그형식으로 히로인 4명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H씬만 스킵하면 플레이타임이 1시간도 안될정도로 짧고 심지어 렌은 H씬 1개하면 바로 끝...
솔직히 귀여운 은발로리인 렌쨩을 보고 시작했는데 렌 비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네요.... 
그래도 렌은 귀여웠습니다.!

차라리 가장 핵심인물인 하루 단일루트로 가는것도 괜찮았을거라 생각합니다. 하루단일루트로 가고 다른 히로인들 분량을 조금 줄여서라도 메인스토리의 에필로그 이후의 이야기를 좀 더 그려줬으면 좋았을껄....이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그 짧은 분량안에 이 게임의 가장 큰 주제인 '가족'이라는 점이 진짜 잘 녹아 있어서 짧고 굵은 게임이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메인스토리는 충분히 수작급이지만 개별루트가 많이 아쉬운 작품이여서 애매한 수작정도의 작품인것 같습니다. 수작이라고 하기에는 개별루트가 딸리지만 평작이라고 하기에는 메인스토리가 너무나 좋아서..... 

그림체도 좋고 시나리오도 상당히 맘에 들어서 분량만 늘려준다면 차기작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11월은 지뢰뿐이라고 했는데 이런것을 건질줄은 몰랐네요! 원래 목표했던 11월신작은 전부 했고 추가로 녹차신작이 평이 좋아서 녹차 신작이나 한번 달려봐야겠습니다!


P.S 렌은...귀엽네요....렌 같은 여동생이나 딸 있으면 행복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