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5. 30. 13:13

tone work’s의 이번달 신작이자 작년에 발매한 달의 저편에서 만납시다의 히로인중 1명인 레인 팬디스크인 달의 저편에서 만납시다 SweetSummerRainbow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츠키카나 본편을 할때도 레인쨩이 너무나 귀여워서 이번 팬디스크도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기대한 대로 레인쨩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사복부터 시작해서 코스프레, 잠옷복장도 귀엽고 중2병도 귀엽고 그냥 모든게 너무나 귀여웟고 여러복장과 시츄레이션의 H씬도 많아서 팬디스크로써 100점만점에 100점을 줘도 무방하다고 생각이 절로 들 정도로 레인의 매력을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팬디스크라 당연히 츠키카나 본편을 플레이 해야되는데 플레이 타임이 길기로 유명한 톤 웍스라 신규유저들이 선뜻 플레이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지 본편의 요약버전을 넣어준것도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본편과 마찬가지로 스쿨편, 에프터편의 요약버전의 각각 따로있고 스쿨편은 2~3시간정도, 에프터편은 그것보다 짧긴 하지만 신규유저한테는 세계관설명과 레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고 기존 유저들한테는 스토리복습겸 추억을 되살리기에는 적절한 분량이라 이런 시스템은 좋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스쿨편SSR던 에프터SSR이던 둘 다 '가족'을 테마로한 이야기였던 것도 좋았습니다.

 

 가족이라는 소재는 제가 좋아하는 소재이기도 하고 단순히 순애물이 아니라 츠키카나 본편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하느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학창시절의 연애부터 결혼, 그 후까지의 이야기라는 톤 웍스의 극강의 순애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짧아서 아쉽긴 했지만 역시 톤 웍스!라는 감상이 절로 나올정도로 너무나 재미있고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스쿨편SSR에서는 3학년 여름방학때의 레인과 카나타 2명의 이야기를 보여줬고 에프터SSR때는 본편 에필로그 이후의 3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는데 둘 다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로는 스쿨편보다 에프터편이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미연시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연인이 아닌 결혼 후의 가족의 이야기라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플레이하면 할수록 느낀 건데 역시 톤 웍스는 판타지요소보다는 정통 순애물로 가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츠키카나에서 판타지요소를 넣어버린거 생각하면...후.......

 

 그리고 에프터SSR편에서 레인과 카나타의 딸인 츠키코 너무 귀여웠네요 ㅋㅋㅋ 

 아직 유치원생이라 하는 행동행동 하나라 너무나 귀여워서 츠키코가 나올때마다 힐링받는 기분이여서 그냥 바라만 봐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이래서 딸바보 딸바보 하는 듯합니다.

 다만 듣다보니 적응됬는데 처음 들었을때는 어린아이 치고는 좀 하이톤 보이스라 약간 어색한 느낌이 들었던..... 

 

 로우프라이즈 분량의 팬디스크이고 4개의 이야기중 2개의 이야기가 본편의 레인루트 요약판이라 금방 클리어가 가능한 분량이지만 레인의 매력도 놓치지 않았고 스토리도 좋았던 짧고 굵었던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츠키카나에서 레인루트를 재미있게 하셧던분 혹은 레인을 좋아하셧던 분이라면 이번 팬디스크도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되네요.

posted by 벼루_ 2019. 7. 13. 18:46

 

tone work’s의 4번째 작품이자 6월달 신작인 달의 저편에서 만납시다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톤 웍스의 작품들은 첫사랑 1/1 -> 성직 유메미라아 -> 은색, 아득히로 이어질수록 분량도 분량이지만 스토리의 완성도나 분위기가 점점 좋아져서 상당히 좋아하는 브랜드였는데 이번작은 그동안 계속해서 만들어온 평범하지만 길고 긴 순애물이 아니라 판타지요소가 들어간 작품이라 들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대로 개인적으로는 별로인 작품이 되어버렸습니다.... 

 

톤 웍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긴하루는 커녕 성직 유메미라이도 못 미치는 작품이라 생각하고 처녀작인 첫사랑 1/1과 비교해봐도 크게 장점을 못느끼는 작품이였습니다.

 

플레이 순서는 토우카 -> 우구이스 -> 서브3인방 -> 레인 -> 세이라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처음은 톤 웍스 특유의 오래기간동안 이어지는 스토리라 성장하는 히로인들을 볼 수 있는 점과 판타지적 요소를 나중에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해서 재미있게 했는데 갈수록 별로였네요...

 

스토리의 핵심인 토우카루트는 그냥 무난했습니다. 처음에는 학원편에서 그렇게 끝내버린 상태에서 어떻게 주인공과 이어질까에 궁금하다가 판타지요소가 들가면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했는데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라이터의 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네요.

 

토우카 루트의 주인공들의 행동도 잘 이해도 안되고 마지막 마무리도 허술하고 여운이 남는 엔딩도 아니고..... 

그냥저냥 판타지요소를 섞은 평범한 시나리오라 톤 웍스의 장점이 하나도 안보여서 많이 아쉬웠던 루트였습니다.

랄까 가장 중요한 히로인인데 에필로그조차 없는.....

 

그에 비해 서브 3인방인 칸나, 키리코, 키라리는 오히려 판타지요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서 그냥 순애물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칸나루트는 완성도도 상당히 좋았서 짧아서 아쉬웠더 루트였고 키리코역시 톤 웍스의 느낌을 잘 살릴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칸나는 금방 네거티브에 빠지는 모습이 귀여웠고 키리코는 갭모에가 너무 좋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랄까 키리코 같은 상사였다면 저도 사축이 되었을 텐데 현실은......하........ 

 

그리고 키라리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키라리는 히로인자체가 거유+연상의 누님+여유있는 분위기라 개인적으로는 거의 지뢰같은 속성이라 막 엄청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레인은 일단 귀여웠습니다! 

진짜 스토리를 떠나서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던 히로인이였네요.

 

중2병말투도 넘넘넘 귀여웠고 손가락으로x하는것도 귀여웠고 당황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베이글좋아하는 것도 귀여웠고! 

 

스토리도 판타지가 들가긴 하지만 그것이 메인이 아니고 약간 곁들이는 정도에 불과해서 툰 웍스 특유의 순애물을 보는 맛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 루트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세이라 같은 경우는 엄청 기대하긴 했는데 몬가 학원편이랑 에프터편과 비교해서 다른히로인들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세이라는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된 수준이라 피눈물을 흘렸네요........ 

로리빈유히로인은 어디가고 거유가 튀어나온.......

 

하지만 그걸 제외하면 세이라루트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어릴적부터 세이라를 여자가 아닌 여동생으로 봐운 주인공과 이성으로 의식하는 세이라사이의 미묘한 밀당도 좋았고 성장했지만 그래도 여동생 속성인 세이라가 은근슬쩍 계속해서 어필하는 점도 엄청 좋았습니다.

은근슬쩍 어필하는 세이라 너무 귀웠던 ㅎㅎ

 

또한 판타지요소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아서 주인공과 세이라의 관계에서 집중할 수 있던 점도 괜찮았고 레인과 마찬가지로 에필로그에서는 이게 바로 tone work’s다! 라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든 루트이기도 했습니다.

 

근데 분량이 다른 메인급 히로인에 비해서 적은점은 아쉬웠네요.

학원편에서 등장하긴 하지만 학원편에 나오는 다른 히로인에 비해서 학원편 분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고 에프터편도 서브 3인방중에서 가장 긴 칸나와 비슷한 정도입니다.

 

어찌보면 토우카, 우구이스, 레인과 같이 판타지요소가 들어가면서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는 루트들과 달리 

순수하게 두 사람 사이의 관계만을 그리는 서브 히로인3인방쪽과 좀 더 가까운 느낌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구이스루트................

학원편에서의 모습은 엄청 매력적인 히로인이였습니다. 소설을 읽는 취미도 그렇고 주인공이 동경하는 선배포지션과 약간 세상물정에 어두운 아가씨 같은 느낌 등등....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이 많이 들어간 히로인이기도 하고 학원편은 물론 에프터편까지 진짜 너무나 좋았던 루트였습니다. 

 

에프터편 역시 두 사람의 사이의 이야기를 잘 풀어가서 이게 톤 웍스지! 하는 느낌이 들었고 특히 후반부는 진짜 올 상반기 원탑까지 노려볼만한 정도의 스토리이라 말 할 수 있을정도로 완성도 높은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왜 진짜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에서 도대체 왜 판타지요소를 넣어서 그 좋았던 것을 전부 망쳤는지.......

진짜 야밤에 플레이하면서 우구이스의 이야기와 도중도중나오는 여러가지 장치들을 통해서 감정선을 제대로 

잡고 있었는데 판타지요소가 나오는 그 장면부터는 모든것이 망가졌습니다......

 

물론 주인공의 행동은 엄청 이해가가는 행동이긴합니다. 저도 만약 같은 상황이면 주인공과 같은 행동을 했을거라 생각하네요.

하지만 그 주인공의 행동이 그 좋았던 우구이스루트의 모든것을 망쳤다고 생각합니다.

 

너무나 짧은 묘사때문에 주인공의 행동이 공감을 얻기 힘든 점 

그동안 쌓아왔던 감정선을 전부 날리는 행동

그전 까지 아무런 떡밥이 없었는데 판타지요소가 들어간 이후 급전개로 흘러가는 등등...

 

그냥 시나리오라이터가 너무 작위적으로 해피엔딩을 만들기 위함과 동시에 츠키카나라는 작품의 바탕이 되는 판타지요소를 넣기 위해 너무 억지로 집어 넣은 느낌만 들었네요.

 

진짜 도대체 왜 거기서 판타지요소가 나왔는지.....

그냥 판타지요소 일절들어가지 않고 그냥 엔딩을 맞이했으면 사쿠라 모유와 같이 올해 탑을 노려봤을 수 있었을거라 생각헀는데 마지막의 마지막의 마지막에 모든것을 망쳐버린 느낌만 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너무나 아쉽네요. 

마지막을 제외하고 모든것인 좋았던 루트라 더욱 더 그런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우구이스루트는 논외로 치고 개별루트의 재미는 레인>세이라>서브3인방>토우카 순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공략순서는 서브3인방과 세이라는 아무때나 해도 괜찮고 토우카 -> 우구이스 -> 레인

순입니다. 

 

토우카를 나중에 하면 이미 토우카의 핵심요소를 너무 뻔하게 예측이 가능이 하기도 하고 레인루트에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거의 완벽하게 나와서 핵심 3인방 중에서는 레인을 가장 마지막에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우구이스루트는 판타지요소가 들어가기전을 엔딩으로 생각해야겠습니다.

진짜 딱 그 부분까지만 보면 완벽 그 자체였는데.....후.........

 

 

전체적으로 괜히 새로운 시도로 판타지요소를 넣어서 브랜드 특유의 느낌이 사라진 작품이였습니다,

새로운 시도를 해서 성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번 톤 웍스의 경우는 완전히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톤 웍스가 가지고 있는 만남에서 결혼 그 이후까지의 길고 긴 연애라는 장점이 보이지도 않고 새롭게 추가한 판타지요소는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인것 같네요.

 

작품은 몰입감있고 재미있게 만들긴했는데 판타지요소때문에 스토리가 요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제대로 수습은 안되 측면도 있고 기대와는 다른 분위기가 엄청 좋은 것도 아니고... 

 

차기작은 그동안 보여준 톤 웍스의 특유의 그 모습을 다시 보여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19. 19:37



tone work’s의 8월 신작 은색, 아득히 속칭 긴하루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8월27일부터 했는데 이제야 끝났으니 한 3주정도 걸려서 올클리어 했네요. 중간중간 다른것도 안하고 이것만 했는데 분량이 분량인지라 플레이 시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히로인 1명당 20시간 정도의 플레이타임이라고 하는데..... 그정도는 안되지만 다른 미연시에 비해선 상당히 많은 분량이긴 합니다. 

스토리 구성은 중학편 -> 학원편 -> 에프터편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이며 루트분기는 이미 중학편때 끝이 납니다. 공통루트가
사실상 중학편 초반에 마무리되서 거의 없다싶이 해도 무방할 정도로 짧습니다. 그래서 플레이타임이 길수밖에 없는......

그리고 시나리오 라이터가 6명이나 되다보니.... 히로인 1명1명 스토리가의 전개방식과 구성이 그리고 추후에 나오는 서브캐릭터들까지 전부 달라서 1개의 게임을 하는게 아닌 5개의 게임을 하는 느낌도 받긴 받았습니다. 심지어 에필로그의 타이틀조차 히나타와 유즈키만 같고 나머지 3명은 전부 다른.....

다만 스토리 자체가 순애계의 왕도를 표방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루트에서 큰 반전이나 시나리오의 굴곡이 없기에 장시간 몰아서 하면 약간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지루함을 느낄만한 타이밍에는 소소한 사건들이 발생해서 플레이 하면서 크게 지루함을 느낀적은 없었습니다.



스토리구성은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보통 미연시들의 배경이 만나서 사귀기까지 몇달안되게 짧고 학창시절의 연애만을 보여주는게 대부분인데 긴하루는 중학편에서 만나서 서로를 의식하며 학원편에서 연애를 하고 최종적으로 에프터편에서 결혼에 골인하는 모습까지 보여줘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특히 모든 히로인들의 드레스모습이 나오는건 성직 유메미라이떄도 그랬지만 이 회사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중 1개입니다.

그리고 첫사랑1/1의 나온 피자문이나 전작 성직유메미라이의 시오나기도 나오고 나츠키와 미사가 엑스트라로 출연하며 릿카가 작중에서 언급되는등 전작을 플레이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장면들이 종종 나온것도 좋았습니다. 
작중설명을 보면 세계관 순서는 발매순 그대로 따라가는것 같더라구요. 피자문이 훗카이도까지 점포가 있고 나츠키와 미사가 대학생으로 나왔을때가 긴하루의 학원편이였으니....

또한 제목이 은색, 머나먼이고 주된 배경이 겨울인데 각 히로인마다 작품에 겨울에 관한 이미지가 잘 녹아 있어서 좋았고 에필로그 연출도 괜찮았네요. 특히 베스리와 히나타의 엔딩연출이 가장 좋았던....!

다만 위에서 말했다 싶이 반전도 크게 없고 위기같은것도 크게 없는 무난한 순애물이라 순애물과 잘 맞지 않는분들은 조금 지루함을 느낄 수 있을것 같습니다.



히로인들도 다 매력적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시작하기전에는 유즈키가 가장 맘에 들었는데 플레이 하면서는 히나타의 호감도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플레이전만해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히로인이 아니였지만 플레이내내 내내 미소가 지어지게한 히로인이였습니다. 

히나타가의 적극적인 성격과 분위기메이커, 친구를 무지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특히 그 니히힛~ 하고 웃는 왜이리 귀여운지...! 히나타가 처음인상이랑 마지막인상이랑 가장 차이나는 히로인이였네요. 그리고 히나타성우분의 목소리도 좋아서 덤으로 좋아진..! 다만 중학편에서 학원편으로 넘어갈때....좀 듬직(?)해져서 처음에는 놀랐던...

베스리는 그냥 이뻣습니다..... 본인루트할떄는 좀 못느꼇는데 다른루트에서는 왜이리 이쁘게 나오는지..... 본인루트보다 다른루트에서 더 시선이 가게 만드는 히론이이였고 유즈키는 그냥 귀여웠습니다. 스타일도 취향저격이고 성격도 취향저격이라 유즈키루트는 유즈키보는 맛에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주인공 능력이 거의 먼치킨....급인데 대부분의 루트에서 히로인을 서포트하는 역활에 그치고 주인공이 전면적으로 나서는 루트가 거의 없던것이 아쉬웠네요. 



전반적으로 올해에 플레이 했던 순애물중에서는 가장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구성이나 전개, 그리고 히로인들까지.... 버릴게 하나도 없는 작품이였네요. 길었지만 그만큼 작품을 플레이하면서 즐거운 시간도 길었습니다.
다만 베스리루트를 제외하고는 전작인 성직 유메미라이가 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성직때는 본편과 에프터로 2부작이였는데 긴하루때는 3부작으로 만들면서 에프터편이 조금은 소홀한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성직 유메미라이를 좀 더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베스리루트는 진짜 좋았네요. 중학편에서 만나서 원거리 연애수준인 아닌 국경을 넘어서 연애를 하면서 에프터에서는 결혼까지 하는.... 베스리루트는 진짜 왕도순애계의 끝판왕급을 본 느낌이였습니다. 베스리만 따로 놓고 보면 수작이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나머지 루트는 베스리 > 히나타 > 미즈하 > 유즈키 > 모미지 순으로 재미있었습니다만 순애계여서 그런지 미즈하루트만 피겨스케이팅선수라는 것때문에 좀 굴곡이 있었고 나머지는 특히 모미지, 유즈키, 히나타는 거의 비슷비슷했습니다.



몇몇 아쉬운 부분이 있긴했지만 플레이내내 지루함을 못느끼고 재미있게 한 느낌입니다. tone work’s작품을 보면 거의 2년간격으로 나오던데....... 이런 작품을 보기위해서는 2년을 또 기달려야 된다는게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제발 다음에는 비공략히로인들 없게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ㅠㅠ 이번에 비공략히로인들이 왜이리 좋은지.... 
특히 아리사가 비공략이여서 무지 슬펐던....

처음에는 플레이할때 1달정도 잡았는데 추석연휴떄문에 생각보다 일찍 클리어 하긴했으나......벌써 이번주에는 9월신작이 나오는군요..... 8월달은 긴하루로 대부분을 보내서 좋은 1달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8. 27. 20:37





드디어 성직 유메미라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분량도 많았고 중간에 알바나 친척방문이라는 위기가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올클리어 하는데 오래걸린...

일단 작품 전체로는평작이상이지만 수작이라고 하기에는 몬가 좀 미묘하네요.....

학원편과 에프터가 따로 있어서 단순히 학창시절의 연애뿐만 아니라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는 모습이나 결혼식, 출산 등을
다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내용을 좋아해서 상당히 재미있게 한....

하지만 히로인이 6명인데 모든 히로인이 거의 비슷한패턴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 보니 한 3명쯤 할때까지는 에프터를 하는 맛이 있었는데 4번쨰 부터는 슬슬 지루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전 공략 순서를 마리카 -> 미사 -> 나츠키 -> 토우코 -> 소라 -> 릿카 순으로 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마리카와 릿카스토리가 가장 좋았고 캐릭터성으로는 토우코가 가장 좋았네요.
토우코 스토리가 무난해서 좀 아쉬웠지만 웨딩드레스 모습이 가장 이뻐서 최애캐가 된!


나중에 하실분들은 마리카나 릿카를 맨 마지막에 배치해두셔야 도중에 다른 히로인이 지루해도 그 2명 믿고 끝까지 갈듯...
저도 맨 마지막에 남겨둔 릿카만 믿고 중간중간에 지루한것을 참아가면서 했습니다

[출처] 星織ユメミライ 올클리어 간단 감상 (비공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