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풀에서 2015년에 발매한 구작인 고래신의 티어스텔라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근래에 어둡거나 머리를 돌려야 되는 작품 위주로 해서 올만에 머리비우고 아무생각 없이 클릭만 하다가 엔딩을 보는 미연시를 찾다가 킵해준 이 작품을 시작했는데 진짜 원했던대로 생각없이 하는 미연시였네요 ㅋㅋㅋㅋ
원래 월풀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유즈처럼 스토리보다 캐릭터를 보고 하는 미연시이긴 했는데 역대 월풀 작품 중에서 하위권에 속할정도로 스토리가 아무것도 없었네요
진짜 지금은 클리어 한지 얼마 안지나서 스토리가 머리속에 남아 있긴 한데 몇 일 지나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처럼 사라질 정도였으니....
기본적인 스토리는 주인공이 여동생한테 납치당해서 유학중인 섬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고래신임과 동시에 귀여운 로리빈유신님을 만나고 고래신님의 힘을 되 찾기 위해 사도로 임명되어 반강제적으로 섬밖으로 나가지 못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연시입니다.
처음에 설정만 봤을 때는 주인공을 납치할 정도의 브라콘인 여동새과 로리빈유고래신님에게 끌려서 시작했는데 진짜 스토리가 지루해도 너무 지루했습니다....
공통루트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개별루트는 진짜 끔찍하게 노잼이였네요.
모든 루트가 위기 → 절정으로 넘어가는 순간이 너무 허무하게 끝내버리는 경향이 있어서 막판에 김이 확 빠지는 느낌에다가 평탄하지 그지없는 전개때문에 중간중간 지루한 타임이 많았던 점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괜찮았던 점은 역시 캐릭터!
월풀 일러는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 지금까지 발매한 작품들은 거의 다 해봤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일러들은 넘넘 귀여웠네요.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 고래신님인 리루였습니다.
첫 인상부터 너무너무 좋았는데 메인히로인 답게 본인루트가 트루엔딩이고 분량도 그만큼 많아서 볼때마다 행복해졌습니다. 게다가 복장도 취향이고 빈유도 취향이고 작은것도 귀엽고 건방진것도 귀엽고 잘난척 하는것도 그렇고 세상물정 잘 모르는 것도 그렇고 그냥 넘넘 귀여웠습니다!!
리루를 가장 마직막에 공략했는데 만약 리루를 마지막에 안했으면 지루해서 중도하차를 할뻔했네요 ㅋㅋ
그외에는 브라콘인 마리네도 괜찮았습니다.
너무나 브라콘인 나머지 잠든 오빠를 납치하여 여행용 캐리어에 담아서 납치할 정도였으니........... 처음 시놉시스만 봤을때는 마리네도 기대했는데 스토리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캐릭터성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2명은 뭐....그냥저냥이였네요.
캐릭터가 취향이 것도 아니고 스토리가 취향인 것도 아니고.......
이번에도 월풀다운 작품이긴했는데 그래도 다른 작품에 비행 영 별로였네요.... 그래도 다른 작품들은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공략하고 끄면 된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건 그정도도 아닌것 같고......
그래도 아무 생각없이 엔터만 누르면서 머리 비우는 용도로 하면 괜찮은 미연시이니 진짜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주체할 수 없다!
하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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