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독특한 컨셉의 미연시를 만드는 Sonora의 데뷔작인 '나의 미래는 사랑과 과금과' 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발매 했을 당시에는 딱히 호평이 아니라 그냥 기억 속에서 잊고 있었는데 이 브랜드의 다른 작품이자 미연시가게를 소재한로 '히비키노씨 집은 에로게가게!'에서 이 작품의 등장인물들이 나와서 호기심에 해봤는데 그럭저럭 할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타이틀에 과금이 들어가는 것 처럼 요세 안들어가는 곳이 드문 가챠를 소재로 한 미연시인데 히로인루트 진입 조건도 가챠였습니다 ㅋㅋㅋ
SSR 몇장 이상이거나 특정 캐릭터를 뽑거나 무과금으로만 플레이를 하거나.... 진짜 공략 조건이 특이한 미연시였네요. 그나마 리세마라가 세이브&로드로 쉽게 가능하고 수집한 카드가 인계가 되서 그렇지 만약 그런거 없었다면 중간에 내가 가챠를 돌리는건지 미연시를 하는건지 모를 뻔했네요 ㅋㅋㅋㅋ
이렇게 가챠를 소재로 하지만 게임 자체는 그냥저냥 무난했습니다. 딱히 지루하지도 않고 반대로 엄청 재미있지도 않고 취향이 캐릭터는 할만하고 별로인 캐릭터는 그냥저냥인 정도?
장점은 없지만 반대로 크게 단점도 없은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베이스는 주인공이 스마트폰을 처음 사면서 CUFFS Story's 라는 가챠겜을 시작하고 길드라 쓰고 하렘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같이 퀘스트도 하고 가챠도 당기고 하면서 하라는 가챠겜은 안하고 연애질을 하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인데 히로인별로 다 제각각 매력이 있고 스토리도 나름 굴곡있는 스토리라 크게 지루했던 장면이 없었던 점도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계열사 브랜드의 히로인들이 가챠로 나오는 점도 좋았네요 ㅋㅋㅋ
CUFFS, Sphere, CUBE, MintCUBE의 히로인들이 카드로 나와서 플레이 해본 작품의 히로인들이 나오면 올만에 봐서 반가운 느낌과 처음보는 히로인들이 있는 작품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만든 시스템도 나쁘지 않았던 미연시였습니다.
각 히로인들 별로 보자면 일단 나와주는 여성 캐릭터들은 전부 공략이 가능하긴 한데 메인4명 + 서브 1명의 조합이였네요....
특히 서브 1명인 리오는 애초에 다른 게임에서 리오가 나와서 시작한거라 이 가챠겜에서 나름 활약을 할 줄 알았는데 활약은 하긴 하지만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H씬도 1/2이고 GC도 적고 무엇보다 분량이 너무 적어서 스토리라고 할만한게 없다는 점이 아쉬웠네요....
리오도 동인녀+코스플레이어+벽써클 작가+동성친구같은 느낌 이라는 속성이 참 많았는데 이렇게 서브취급인게 참... 그나마 비공략은 아니고 공략캐릭터인거에 감사를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미츠키였는데 반대로 스토리는 미츠키가 가장 별로였네요..... 은발에 후배에 주인공한테 은근슬쩍 대쉬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아껴먹을려는 마음으로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를 했는데 스토리는 이뭐병....
스토리의 개연성도 없고 오글거리고 결말도 별로라 캐릭터가 아까운 루트였습니다. 다른 루트는 평범하게 하고 왜 미츠키 루트는 괜히 이상하게 가다가 망해버렸는지....
반대로 가장 마음에 든 루트는 아즈사였네요.
타이틀에서도 가장 앞으로 나오고 공통루트에서도 메인 중의 메인 히로인 포스를 풍겨주더니 그만큼 스토리가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달달한 학원물 느낌이 나는 점도 좋았고 왕도이긴 하지만 우등생이기에 주위의 평가에 압박을 느껴서 갈등이 발생하는 스토리도 괜찮았네요. 그리고 히로인도 은근히 귀여웠구요!
그리고 선생님루트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공략 난이도가 낮아서 가장 먼저하고 애초에 연상은 취향이 아니라 큰 기대를 안했는데 연상이지만 포용력이 없는 점도 취향이였고 교육실습생 포지션에서 학생이상 선생미만이라는 그 느낌도 괜찮았던 이야기였네요.
마지막으로 부호쨩이라고 불리고 100연차를 심심할때마다 하는 부잣집 아가씨인 나나는 그냥 캐릭터자체가 넘 취향이 아니라 별 생각없이 플레이를 했네요.
의외로 저돌적인 면은 괜찮았지만 체형이 너무나 취향이 아니였던 지라.....
전체적으로 저번에 플레이한 Sonora의 3번째 작품인 '히비키노씨 집은 에로게가게!'랑 비슷한 느낌이였습니다.
일러도 엄청 취향까지는 아니여도 호감이 가는 일러풍에다가 컨셉도 특이해서 다른 미연시에서 못 느끼는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였네요.
히로인들도 적당히 귀엽고 스토리도 지뢰까지는 아니라 딱히 할거는 없는데 뭔가는 하고 싶다! 할때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 있으면 할만 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남은건은 2번째 작품인 아이돌컨셉인 작품하고 발매 예정인 미연시개발사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데 둘 다 컨셉이 괜찮으니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전작들의 히로인들이나 서브캐릭터들이 후속작에서 계속 나와줘서 Sonora 유니버스를 만든 것도 괜찮은 어필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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