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5. 16. 22:20

 

 캐러게의 명가 유즈 소프트에서 발매한 '천사☆소동 RE-BOOT!'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저번 신작 이후 정보 공개를 할 때 PARQUET와 '에로게 제작중!'이라는 급조한 듯한 판넬을 비롯해서 달라진 발매주기 때문에 전연령으로 완전히 가버리는거 아니냐라는 말도 흘러나와서 기대보다는 걱정이 좀 더 컸지만 올 클리어를 하고 나서 돌이켜보니 근래 유즈 작품중에서는 가장 괜찮았던 작품이였네요.

 무엇보다 그동안 유즈의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던 공통루트는 재미있는데 개별루트만 가면 급격하게 지루해진다는 패턴이 연달아 있었던것이 그동안의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 역시 공통루트에서 우당탕 거리는 파트가 가장 재미있긴 했지만 개별루트도 완성도도 어느정도 있기에 공통보다는 재미가 떨어지긴 하지만 그래도 그전 작품들과 같이 지루하다고는 느껴지진 않을정도이고 플레이 내내 피식피식 웃으면서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기본 스토리구조는 요세 한창 대세인 이세계 전생과 비슷하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주인공이 사실은 이세계에서 악명높은 마왕의 전생이였다는것을 알게 되고 그런 그를 수호하기 위해 하늘에서는 천사가 내려오고 이세계에서는 공주님이 찾아오고 주변 인물들은 알고보니 전생에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였다!

 라는 스토리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후로는 뭐 당연한 수순 처럼 찾아온 사람들과 전생의 인연이 있던 사람들이 전부 여성들이여서 하렘같은 상황이 되고 여러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존잘이케맨인 주인공한테 점점 마음이 끌리면서 주인공이 가진 마왕의 마력때문에 타이틀 제목처럼 이런저런 소동이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오랫만의 유즈의 풀 프라이스 작품이기도 하고 그동안 하도 욕먹은게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작심해서 그린것처럼 캐릭터들의 디자인도 제법 좋아서 유즈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밀어붙이면서 우당탕탕 거리는 하렘러브코미디를 제대로 준비해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천사이자 망상벽도 있지만 세상물정모르는 순수한 로리빈유인 노아

 이세계에서 주인공을 찾아서 건너온 연상이지 케모미미를 가지고 있는 카구야

 주인공에게 친절한 인싸 갸루이고 스타일이 좋은 클래스메이트인 쿠루미

 친여동생이고 건방지기도 하지만 은근히 브라콘끼가 있는 아마네

 카구야의 수행원으로 품행이 딱딱하지만 방향치에 기계치인 오리에

 연상의 소꿉친구임과 동시에 담임선생님이지만 주인공한테는 친근한 후미카

 이렇게 메인4명+서브2명이 전부 일러스트도 뽑혔고 각각의 개성도 좋고 히로인들간의 케미들도 좋아서 유즈 다운 러브 코메디를 제대로 맛 볼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점이였습니다.

 다만 몇몇 서브캐릭터들은 비공략이라 진짜 아쉬웠네요.... 특히 쿠루미의 친구들이....

 
 
 

 

 히로인들별로 간략하게 살펴보면

 

 노아는 공개 됬을 당시에 첫 인상부터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천사임과 동시에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모습에다가 인간계로 내려와서 신문물들을 접하고 타락(?)해가는 모습, 특히 그중에서도 에로한 이야기나 분위기가 될 때마다 당황하면서도 망상의 나래를 평치는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거기에 외형부터 작고 귀엽운 로리빈유 캐릭터에다가 천사 소동이라는 타이틀에서도 보이듯이 작품의 핵심 히로인이라 스토리도 적당하게 무난했네요. 다만 중반에는 약간 지루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취향인 외형이기에 아마네랑 같이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공략한 카구야는 애초에 연상에다가 포용력있는 거유누님! 이라는 속성 자체가 완전 취향이 아니였던 지라 캐릭터 자체를 가장 별로였네요. 그래서 그냥 후딱 빨리 끝내버리자는 마인드로 2번째 순서로 클리어를 했는데 의외로 스토리는 괜찮았습니다.

 개별루트로 들어가고 나서는 시종일관 달달한 모습과 러브러브때문에 설탕을 통채로 씹어먹는 느낌이 날 정도로 그냥 달달했고 거기에 H씬때 나오는 대사까지....... 이번 작품에서 가장 달달한 연인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카구야를 선택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후반부스토리가 약간은 유치하긴 했지만 카구야라는 컨셉에 맞은 엔딩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오리에는 누가 카구야의 수행원이 아니라고 할까봐 카구야랑 같이 달달한 분위기의 이야기였습니다.

무엇보다 공통에서의 딱딱하면서도 기계치인 모습들과 비교해서 개별루트에서의 달달한 모습떄문에 갭모에에 홀딱 넘어가 버렸습니다.

 애초에 공통루트에서부터 복장이랑 수행원다운 딱딱한 성격과 카구야LOVE 등등때문에 마음에 들었는데 개별루트에서 호감도가 급상승한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서브히로인이라 스토리 분량이 적은게 넘 아쉬웠네요........

 
 
 

 쿠루미는 뭔가 오타쿠에게 상냥한 갸루! 같은 히로인이라 카구야처럼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본인 이야기에서 보여준 풋풋한 모습이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공통때문에 무심코 에로한 방향으로 말실수하는게 귀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전생인 스레이쪽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성격도 그렇고 복장도 그렇고 스레이쪽이 좀 더 취향인...

 그래도 카구야가 달달한 연인관계라면 쿠루미는 풋풋한 연인관계를 보여준 점은 괜찮았습니다만 지극히 개인취향이긴 하지만 쿠루미보다는 쿠루미의 친구들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후미카의 경우는 연상의 담임선생님이긴 하지만 소꿉친구버프+사적으로는 틈이 많은 성격이라 맘에 들어서 서브히로인이긴 하지만 개별루트도 조금은 기대했는데 스토리 분량이 적어도 너무 적었습니다.

 메인히로인과 비교해서도 물론이고 같은 서브인 오리에와 비교해도 분량차이가 느껴질정도로 적은 분량이라 본인의 매력을 보여주기도전에 끝난점이 너무너무너무 아쉬웠네요....

 성격하고 스타일도 괜찮았고 교사랑 학생이라는 포지션 그리고 개별루트 도입부등등 마음에 드는 요소가 제법 있었는데 그놈의 분량이.....하......

 이 천사소동이라는 작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을 꼽으라고 하면 주저없이 후미카 루트의 분량이라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마네는 친여동생 속성에다가 매도 속성도 있어서 공통루트에서 노아랑 함께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일단 캐릭터만 보면 압도적인 원탑이였네요.

 의매가 아닌 친매속성인것부터 시작해서 메스가키 속성도 있고 공략 히로인인 만큼 브라콘에다가 전생에는 흡혈귀+치녀복장 까지.... 뭔가 그냥 대놓고 제작사가 푸쉬하는 느낌을 받을정도로 진짜 매력적인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친남매끼리이 연애를 다룬 미연시가 대부분 그런것 처럼 초반부는 좋았지만 중후반부터 좀 힘이 떨어지는 느낌은 어쩔 수 없었네요. 애매모호하거나 외부의 힘으로 강제로 해결되어 버린 느낌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올 클리어 하고 나서는 캐릭터의 호감도는 아래와 같은 순서였네요.

아마네 > 노아 > 오리에 > 후미카 > 쿠루미 > 카구야

 첫인상 최고였던 노아는 생각보다 매력이 없었던 점이 아쉬웠고 오리에는 반대로 플레이하면서 매력이 증가한 케이스였네요.

 아마네는 처음에 생각했던 것 처럼 플레이하면 할수록 좋았고 후미카는 마음에 들었는데 위에서 말한것 처럼 분량이...분량이 적어도 너무 적어서 그런지 보여주다 만 느낌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쿠루미랑 카구야는 뭐 그냥 히로인들이 애초에 너무나 취향이 아니여서......

 전체적으로 유즈의 장점을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였다고 생각하네요.

 근래에는 캐릭터가 좋아서 스토리가 너무 별로여서 매력을 제대로 못 느끼거나 지루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좋은 캐릭터에 적당한 스토리의 균형이 잘 맞아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아쉬운 점이 없을정도로 완벽한 작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덕분에 플레이 내내 시간 가는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요세 유즈가 19금뿐만이 아니라 AMSR도 하고 전연령도 만들고 이것저것 하는데 그래도 근본은 근본인 만큼 다음에도 좋은 풀 프라이스 작품을 만들어줬으면 하네요.

 로리빈유 캐릭터의 비중도 늘려주고!

posted by 벼루_ 2020. 1. 16. 23:09

 ゆずソフト의 최신작인 '카페 스텔라와 사신의 나비'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유즈 신작은 항상 나올때마다 일러는 최상급이지만 스토리가 그에 못 따라가줘서 항상 유즈가 유즈했다는 평이 대부분이였는데 이번작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유즈가 유즈한 작품이였네요......

 

 이번에도 나츠메를 필두로 해서 메이나 스즈네등등 메인 4명과 서브 1명, 총 5명의 히로인들을 전부 매력적으로 그렸지만 스토리는 진짜 너무나 별로였습니다

 특히 스토리의 핵심을 담당하는 칸나루트가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별로였네요. 

 

 스토리자체도 뻔히 예측이 되는 전개라 그저그랬고 무엇보다 유즈작품들은 캐러게라 스토리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대부분은 캐릭터를 보고 하는 건데 저에게는 칸나라는 히로인이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해서 더 지루하게 한 듯 하네요.

 사신과 나비라는 설정등은 괜찮았지만 이 2가지 요소가 칸나루트의 핵심인데 생각보다 많이 엉성하게 풀어간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반대로 메인4 명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는 메이루트였습니다.

 메이는 애초에 스즈네와 더붙어서 가장 취향인것도 있었지만 개별루트에서 들어가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메이의 매력들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스토리들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유일하게 지루하지 않게 한 루트였습니다.

 

 나츠메는 뭐...... 비쥬얼적으로는 진짜 이쁘다. 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히로인이였습니다만.....

제가 이쁜것보다는 귀여움계열을 더 좋아하는 점도 있었고 스토리는 평범해서 그냥저냥 무난했던것 같습니다.

 

 반대로 소꿉친구+무녀님속성때문에 상당히 기대했던 노조미는 칸나처럼 마찬가지로 스토리가 뒷받쳐주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역시 유즈는 유즈인지라 캐릭터성은 일품이라 노조미 얼굴보는 재미로 했습니다.

 

 그리고 첫 이미지 공개되자마자 가장기대했지만 반대로 비공략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서브히로인으로 일단은 공략이 되는 우리의 핑크로리빈유누님인 스즈네.............

 짧습니다!! 너무나 짧습니다 ㅠㅠ 서브 히로인이랑 짧은건 이해하지만 너무 짧았네요 ㅠㅠ 기승전결도 제대로 없고 그냥 몇가지 사건 후 스텝롤 올라가고 에필로그도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진짜 너무나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는데 분량이 너무 적어서 피눈물이 난..... 막상 다른 히로인들 루트에서는 약방의 감초처럼 곳곳에서 활약해주시지만 본인루트에서는....... ㅠㅠ

 

 

 

 그래도 역시 유즈는 유즈인지라 캐릭터성은 좋아서 모든 캐릭터들이 골고루 활약하는 공통루트는 이번에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개별루트가면 재미가 점점 떨어지는것도 이번에도 비슷한.....

 

 위에서 말했다 싶이 역시 유즈가 유즈한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도 딱히 크게 네타할것도 없지만 지뢰까지는 아니고 일러, 특히 SD는 이번에도 여전히 좋아서 눈이 즐거워지는 미연시였습니다.

 

 그동안 유즈 소프트의 작품을 재미있게 즐기신 분이시라면 이번 작품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것 같고 반대로 재미없었던 분이라면 이번 작품도 별로일거라 생각합니다. 좋던 나쁘던 유즈의 특징이 그대로 들어가 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차기작은 제발..... 서브 히로인보다는 메인 히로인으로 전부 채워줬으면 하네요 ㅠㅠ 

 스즈네 진짜 너무 마음에 들었는데 분량보고 피눈물이..... 

posted by 벼루_ 2018. 5. 23. 19:32


유즈소프트의 3월신작인 리들조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플레이하기전에 다른분들의 평가가 대부분 별로여서 저도 그냥 5월신작까지 시간때울 겸 해서 잡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유즈스러운 유즈의 신작이였던.....

유즈의 작품은 천신란만때 그 댄스...에 반해서 그 후로 쭉 해오고 있는데 몬가 캐릭터랑 설정은 잘 잡는것 같은데
막상 그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건 별로 인듯 하네요...

이번에는 아스트랄이라는 이능력과 학원잠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했는데 유즈답게 이번에도 캐릭터는 무지 잘뽑혔는데
스토리가 이번에도 따라가주질 못했네요......

공통은 재미있고 개별에서 가면 갈수록 지루해지는 유즈의 특성을 이번 작품에서도 그대로 보여준것 같습니다.


아야세 같은 경우는 패드네타때문에 개그적으로는 가장 재미있었는데 반대로 말하면 그거 말고는 볼 게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였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패드네타만 가지고 이야기를 진행하니 가면 갈수록 식상해지고 질려버렸네요. 
다른 매력도 어필했으면 괜찮았을텐데 1가지만 가지고 이야기를 하니...

마유는 원래부터 히로인자체가 누님이라 제 취향도 아니였는데 스토리도 가장 별로였습니다. 
그나마 다른루트에서는 인과관계라는게 어느정도 있는데 마유루트는 진짜 너무나 뜬금없던.....

그리고 다른분들이 별로라고 해서 큰 기대를 안했던 하즈키루트는 개인적으로 은근히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흑발성애자여서 첫인상부터 나나미와 같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착각이나 망상하는 등의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다만 개별루트 마지막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이랑 하즈키사이의 갈등요소는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그것을 너무 빨리 해결해버린...
좀 더 2명의 사이가 틀어지고 의견충돌등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좀 더 재미있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우리의 후배조인 나나미와 치사키!
치사키는 서브여서 분량도 적고 에프터스토리가 1개밖에 없긴 하지만 그냥 무난하게 딱 유즈의 서브히로인다운 
작품이여서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몬가 연애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기특한 후배의 느낌이 더 강하게 남은....
서브 말고 메인으로 승격시켜서 5명 히로인체제로 갔으면 하는 소망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왜 서브인지 ㅠㅠ  

그리고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역시 나나미였습니다.
첫 인상도 가장 좋았고 스토리도 이능력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살렸다고 생각해서 스토리도 가장 좋았습니다.
은근슬쩍 브라콘모습 보이는것도 좋아고 주인공의 시스콘모습도 좋았고! 역시 여동생속성은 너무나 좋은속성입니다.

특히 '가족 룰'로 스트레스 푸는게 진짜 귀여웠습니다 ㅋㅋㅋ
SD로 나오는데 왜이리 귀여운지...! 나나미가 나올때마다 행복한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다만 역시 다른 히로인들과 마찬가지로 이챠이챠가 너무나 적은것 아쉬웠네요...
귀여운 모습을 더 보고 싶었는데 분량이 많지는 않아서 슬펐습니다 ㅠㅠ



전체적으로 그래도 아일노츠보다는 할만한 평범한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유즈는 이렇게 이능력으로 약간씩 무거워지기 보다는 그냥 학원물쪽으로 가면서 히로인들이랑 꽁냥꽁냥 
거리는 작품이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괜히 이능력가지고 설정살릴려다가 오히려 히로인들 개성이 죽거나 이저도저도 아닌 애매한 스토리가 될바에는
처음부터 달달한 스토리로 밀고 나가는게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히로인들 진짜 이쁘게 뽑아두고 하라는 염장질은 안하니.......

차기작은 또 어떤 설정으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차기작은 이챠이챠분량을 좀 더 늘려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2. 17. 14:47


유즈소프트의 하늘색 아일노츠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천신란만이후 유자작품은 꾸준히 해왔는데 이 작품은 제가 군퀘할때 나왔던 작품이고 전역하고 잡아볼려고 하니
주위에서 죄다 말려서 안하고 있다가 마침 할것도 없고 어떤분이 강력하게 추천(이라 쓰고 혼자 죽을 순 없다)하셔서
플레이를 했는데 역대 유즈작품중에서는 가장 재미없게 플레이했네요...

플레이순서는 샤리 -> 유네 -> 코노카 -> 마사키 -> 티아 -> 아이리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샤리루트 딱 클리어 했을때는 진짜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해서 다들 눈이 높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리까지 전부 클리어하니 이 작품이 왜 혹평을 받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진짜 샤리나 티아루트를 제외하고는 별로였고 특히 아이리루트는 진짜 플레이하면서 지루해서 다른짓을
계속하느라 진도가 안나갈 정도였습니다...

공통에서 첫인상은 아이리가 가장 좋았고 티아가 가장 별로였는데 오히려 올클하고 나니 루트자체는 아이리가 
가장 별로였고 샤리하고 티아가 가장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샤리루트가 가장 좋았는데 마지막 티아루트에서 이 대사는 진짜 좋았습니다. 

ボクの生まれた地上に咲く花を、天空の恋人に捧げるために──。
내가 태어난 지상에 피는 꽃을, 천공의 연인에게 바치기 위해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일정도였고 이때 나온 티아CG도 갓갓...
진짜 안경은 벗기기 위해 존재하는... 



일단 유즈소프트의 작품답게 캐릭터는 진짜 전부 좋았는데 스토리가 영 아니였네요....

티아는 진짜 첫인상은 안경떄문에 최악이였는데 은근히 스토리가 괜찮고 마지막때문에 짧고 굵었고
샤리같은 경우는 메인히로인 포지션으로 주인공의 트라우마부터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다른 히로인들이네요...

다른히로인들은 전체적으로 개연성자체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은 귀엽지만 뜬금없이 사건이 일어나고 또 뜬금없이 해결되고..... 개연성만 좀 더 보강해줬어도 좀 더 좋은 작품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이리루트는 참.....
원래 취향이 빈유로리취향이라 공통루트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였는데 개별루트는 진짜 가장 별로였습니다.
진짜 개별루트를 끝까지 봤는데 이렇게 기억에 안 남는 루트도 올만이였네요....

샤리와 티아를 제외한 다른 루트들도 별로이긴 했는데 아아리는 루트에 들어가는 순간 캐릭터가 변한듯이 너무 네거티브해지고
스토리도 흐지부지끝나서 가장 별로였네요....
그나마 마사키는 본인루트에서 응석부리는게 귀엽기라고 했지만 아아리는 귀여움을 보여주도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캐릭터는 너무 좋은데 스토리가 최악으로 말아먹은 케이스 같습니다...
진짜 아이리는 귀여운데 ㅠㅠ 



전체적으로 유즈답게 히로인들은 귀여웠는데 스토리가 못따라가준 작품인것 같습니다...
천연만화도 비슷한 느낌이였는데 천연만화보다 스토리가 더 떨어진 느낌이네요...

그래도 샤리하고 티아루트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샤리하고 티아루트하고 지우면 될 것 같습니다.
진짜 여러모로 아쉬운 작품인........


posted by 벼루_ 2017. 10. 5. 19:54
네네루트

네네는 어릴적도 귀엽군요.



함정은 그다지 바람직한 상태가 아니라는게 함정...

내일 1교시임에도 불구하고 END1을보니 끝이 보인다는 생각에 하다가 결국 이 시간까지 왔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미묘하네요.....

END1 를 A세계라고 하면 END2는 B세계로 평행세계처럼 아예 다른세계인데...

END2에서 도중에 A세계 이야기가 어느정도 나올줄 알았는데 그냥 계속 B세계 이야기로만 가네요..

결국 A세계에서 네네와 주인공은 소개팅의 권유에서 끝나버리고.......

END2 역시 B세계에서만 해피엔딩이고 A세계는 언급도 안되네요 ㅠ 

A세계의 이야기가 안나오니 소개팅 이후에 어떻게 됬는지 궁금해서 좀 찝찝하네요.
에프터시나리오 이런걸로 A세계 이야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왠지 시나리오라이터가 타임슬림하면서 인과율이라던지 하는것들 생각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끝냈을수도...


그나저나 네네는 귀엽군요.... 약간(?) 에로에로하고 귀엽고 해서 네네 믿고 달렸습니다.


천신란만 이후 유즈소프트꺼는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번작품은 무난하게 한것 같습니다.
흐뭇하게 달달한 연애 보고 있으니 좋네요!
캐릭터들도 귀엽고 SDCG도 귀엽네요 ㅎ
대부분의 수업이 OT인 이번주내내 버닝해야 빨리 다른 엔딩도 봐야겠습니다!

P.S 팬디스크나와준다면 A세계 이야기 후일담 같은거 있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메구루루트




역시 유즈소프트....시나리오는 별로여도 캐릭터성 하나는 최고네요..
메구루 귀엽습니다. 원래 안경낀 캐릭터들은 별로 안좋아 하는데 메구루는 안경낀 모습도 귀엽군요
사귀기 시작했을때 주인공한테 달라붙는거 보면서 흐뭇하게 게임했다는...

스토리는 자세한건 네타이지만...........그냥 평범했습니다.
그냥 주인공이랑 메구루가 연애질 하는거 보면서 즐기는 맛으로 했네요.
스토리 자체는 굴곡도 많이 없고 무난하게 흘러간...
역시 네네시나리오보고 큰 기대를 안한상태에서 캐릭터성만 보고 하니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이젠 선배루트 달려야 겠네요.....귀미연에서 어떤 CG 1장을 보고 선배가 끌리게된...




올클리어

네네의 하드캐리로 시작해서 하드캐리로 끝난 작품이네요(스토리는 하드캐리가 아니지만...)

오랫만에 달달한 연애물하고 싶어서 잡았는데 나름 만족했습니다.
작중 네네 하드캐리인 네네뿐만이 아니라 다른 캐릭도 캐릭터성이 좋아서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특히 SDCG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심쿵...


캐릭터성은 10점만점에 10점 주고 싶은데 스토리가.....
메인인 네네스토리도 좀 부실하고 다른 캐릭터들의 시나리오도 그렇게 좋다고는 말할 수 없겠군요.
캐릭터성만 좋은 평작수준....?
개인적으로는 네네 END1 이후의 스토리가 팬디스크로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가짐이....

그래도 네네 스토리 이후 마음을 비우고(?) 게임을 하니 나름 만족한 작품인 것 같네요.
히로인들 보는 맛에 게임 내내 즐겁게 했습니다.

이젠 다음 작품은 나홀로 전쟁을 할 예정인데 과연 어떨지...



[출처] 사노바위치 올클리어 간단 감상 (비공개 카페)

[출처] 사노바위치 메루트 간단 감상 (네타X) (비공개 카페)

[출처] 사노바위치 네네루트 클리어 했는데 미묘하군요....(네타)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9. 18. 20:00


유즈소프트의 7월신작 천연만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오랫만에 순애물하면서 중간에 특별한 일도 없었는데 거의 2주씩이나 걸렸네요..... 왜이리 지루한지........
개인적으로는 유즈소프트중에서 가장 지루했던 작품이였습니다.

히로인들 캐릭터디자인, 특히 요시노랑 무라사메는 무지 맘에 드는데 스토리가 영...... 원래 유즈는 스토리 보다는 캐릭터성을 보고한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스토리가 너무 지루했고 그 지루함을 달래줘야 하는 캐릭터성도 없어서 플레이 내내 지루하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네요.

특히 공통루트가 무진장 지루했습니다. 개별루트는 그나마 이챠이챠라도 있었지 공통루트는 진짜.......
그리고 개별루트도 큰 갈등이나 반전같은게 없고 떡밥도 너무 쉽게 해결되는 등 긴장감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유즈는 빨리 시나리오라이터 영입을 해야......



루트의 재미는 마코>무라사메>레나>요시노 루트였습니다. 마코는 이챠이챠가 있어서 좋았고 요시노는 이챠이챠가 너무 없고 포스는 메인히로인 포스였는데 가장 중요한 떡밥중 1개인 토모타케에 걸린 저주에 대해서 별 설명없이 끝나서 허무했네요..
오히려 레나루트에서 거의 모든 떡밥이 풀려서 마치 레나가 메인히로인인것처럼 보인....... 

전반적으로 캐릭터디자인은 좋았으나 캐릭터성이 딸린작품이였습니다. 유즈작품중에서 가장 지루하게 한 작품인.....
그나마 마코하고 무라사메가 귀여워서 평작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7월신작은 아마츠츠미, 키미유메, 죽어가는 그대~, 그리고 천연만화 이렇게 4개했는데 이중 천연만화가 가장 지루했네요...
진도가 하도 안나가서 목표했던 사가는 건들여 보지도 못한.... 사가신작부터 할껄...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일단 8월신작부터 하고 사가나 다시 건들여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