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0. 27. 20:18


알콧 허니컴에서 발매한 황혼색의 경계선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요괴과 인간사이의 관계를 소재로 해서 관심이 있던 작품이라 잡았는데 기대보다는 별로였네요....

일단 짧습니다. 공통도 짧은데 공통끝나고 3개의 루트가 전부 2시간이내로 끝날정도로 짧습니다....
덕분에 오랫만에 플레이하면서 루트분기말고는 세이브칸을 안써봤네요...

본가인 알콧의 LOVEREC을 했을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엔딩은 총 4개로 히로인 개별루트 + 그랜드엔딩이고 그랜드엔딩은 토모에엔딩 이후에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역시 그냥 짧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냥 토모에 일반엔딩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았습니다.
그랜드엔딩은 괜히 경계선이라는 소재좀 살려보겠다고 했지만 뻔하디 뻔한 사정이 있는 악역과 5분만에 끝내버리는 전개의 완벽한 하모니로 진짜 재미없게 플레이 했네요.... 

인간과 요괴,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경계선이라는 주제 자체는 무지 좋았고 실제로 다른루트는 전개가 빠르긴 했어도 내용자체는 괜찮았는데 그랜드엔딩은 진짜 별로였네요....
올클리어하고 나서 오랫만에 플레이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 작품에서 건질만한것은 귀여운 은발로리인 카스미와 BGM + 엔딩곡인것 같습니다.
카스미는 제 취향이기도 하고 노출+네타때문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진짜 마음에 들었던 CG가 1장이 있ㄱ
엔딩곡도 좋긴 하지만 그외의 장점은 찾아볼 수 가 없네요..

그나마 짧아서 애매하게 신작 기달리때 할 수 있는 작품? 정도가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