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1. 11. 19:14
알콧허니컴의 10월 신작인 그녀는 천사이자 여동생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러때문에 할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카페에 올라오는 감상글의 평이 대부분 호평이라 잡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만족스럽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비록 일러는 중간중간 작붕이 나오긴 하지만 주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생사관이였고
스토리나 전개,개그도 마음에 들어서 플레이하면서 지루하다가 느낀적이 없을정도로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주인공 친구가 멋진놈....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는 작품이였네요.
스토리는 주인공의 1년전의 밤에 스스로는 천사장이라고 말하는 소녀인 토우카를 만나서 신님이 되기 위해
천사후보생이 되는곳부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엔딩은 현역아이돌이자 이제 막 천사가 된 미아, 선배이자 학생회장이고 사신인 카츠미,
소꿉친구이고 일반인인 에리나, 그리고 천사장이자 주인공을 신으로 만들기 위해 신의 기적으로 여동생이 된 토우카까지
총 4개의 엔딩이고 에리나는 미아와 카츠미루트를 클리어한 후 개방되고 토우카는 사실상 트루엔딩으로 마지막에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다른 감상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알콧 허니컴이긴 하지만 일러나 타이틀명때문에 가벼운 작품인줄 알았는데
직접 플레이를 하니 제법 무거운 작품이였습니다.
생사관을 다룬것도 그렇고 트루엔딩을 하다보면 종종 암울한 전개가 나오고 현재의 '신'님에 대해서 한대 때려주고 싶을정도로
등장인물들 괴롭히는.....
작품주제가 생사관이긴 하지만 각 루트별로 다루고 있는 내용이 다른것도 좋았네요.
미아루트에서는 죽는다는것에 대해서
키츠미루트는 살아가는것에 대해서
에리나루트는 태어난다는것에 대해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우카루트에서는 인간찬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류의 스토리를 좋아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상당히 좋은 스토리와 전개였습니다.
특히 에리나루트는 근래에 한 작품중에서도 손 꼽을정도로 취향에 맞는 스토리였습니다.
다만 히로인별 분량이 짧고 주제에만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챠이챠씬같은게 거의 없고 개인적으로 마지막 토우카루트도
어찌보면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미봉책이고 좀 애매하게 끝내버린점은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짧고 달달한 건 거의 없는 작품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럽게 플레이한 작품이였습니다.
주제도 괜찮았고 마무리가 좀 부실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쁜 결말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에리나루트이후로는 다른 회사의 어떤 게임이 떠올랐는데 어찌보면 그 작품의 열화판이라고 할 수 있을수는 있겠네요.
분량이 긴편도 아니고 스토리도 좋으니 가끔은 무거운작품을 하고 싶은데 또 너무 무거운것은 부담되고
개그도 있는 작품을 찾으실때 하면 괜찮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사관좋아하는 분들에게도 맞는 작품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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