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11. 23. 21:04


미노리의 11년도 작품이자 회사에서도 큰 분기점이 된 스피파라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스피파라는 옛날부터 악명(?)은 많이 들었는데 ef 팬디스크인 천사의 일요일을 하면서 OP를 접하게 되서 할려고 했는데
그때도 카페회원분들이랑 다른 SNS분들이 말리려서 안하고 있다가 이제야 클리어를 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이상이였습니다.

진짜 시작하기전에 하도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듣고 말리는 사람도 많아서 지뢰 밟았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사쿠라루트는 그냥 지뢰였지만 호타루루트는 최고였습니다.
 
호타루의, 호타루에 의한, 호타루를 위한 작품인.........



사쿠라는 캐릭터가 취향이 아닌점도 있었는데 스토리도 진짜 아무것도 없고 이제 시작인가? 했는데 바로 끝나버려서 진짜 
사쿠라루트 끝내고 나서는 이 작품이 왜 이렇게 망겜이라고 하는지 알것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호타루루트를 하면서 생각이 완전히 변했네요.

호타루의 독설도 좋고 츤츤도 좋고 데레데레도 좋고 프라이드 높은것도 좋고.....
진짜 근래에 본 히로인들 중에서도 한손가락에 들정도로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호타루 보느라 시간가는지 모르고 플레이 했네요.

스토리 개인적로는 짧지만 괜찮다고 생각해서 호타루루트만 보면 충분히 평작이상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딩스텝롤 이후에 나오는...... 그 이상한것을 못본걸로 치고 스피파라가 호타루단독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제법 괜찮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그냥 스피파라는 호타루에서 끝이다! 모미지던 릿카던 몬지 모르겠다! 스피파라는 여기서 끝이다! 
라고 자기암시를 걸고 끝내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