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3. 9. 23:41


minori의 1월달 신작이였던 토리노라인 제네시스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본편은 나름 할만 했지만 미노리의 특유의 가슴크기때문에 하더라도 나중에 할 생각이였는데 요세 야근의 연속이다 보니
미연시 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마친 토리노라인 제네시스가 분량이 짧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근데 진짜 FD이긴 하지만 짧긴 짧더라구요..... 
모래사장에 있는 SD캐릭터처럼 6개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전부 1시간 내외면 클리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덕분에 1일 1루트씩 클리어를 한....

분량이 짧고 팬디스크가 시로네를 제외한 모든 루트가 후일담수준이여서 그냥 가볍게 플레이 하기 좋았던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우리 > 시로네 > 토와 > 사라 > 하나코 > 아야카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유우리의 경우는 제가 원래 소꿉친구 속성을 좋아하는 지라 본편부터 좋아했고 시나리오 역시 제가 좋아하는 결혼을
소재로해서 가장 재미있게 했습니다.
진짜 유우리는 웃을때 덧니 보이는게 최고의 매력인것 같습니다. 유우리는 보이스만 들어도 그저 좋은....

반대로 하나코와 아야카는 진짜 별로였네요.... 
둘다 소재도 별로였고 히로인도 별로였고.... 솔직히 시간이 좀 아까울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사라는 본편에서는 스토리가 하도 이상하게 흘러가고 별로였는데 이번 팬디스크에서는 완전히 다른면모를 보여줘서
좋았던것 같습니다.
본편에서는 스토리도 별로라 캐릭터성 자체가 많이 없어는데 제네시스에서는 허당과학자로 완전히 포지션을 굳혀버린..
어찌보면 사라가 이번 팬디스크의 가장 큰 수혜자일 수 도 있겠네요.

토와는 유일하게 토리노라인이 아닌 팬투표로 소레요리노전주시에서 참여한 히로인인데 저 같은 경우는 요리노에서
마유라가 가장 좋아서 크게 감흥이 없었지만 스토리도 괜찮은 편이고 카메오도 많이 나오는 등 요리노에서 
토와를 좋아하셧던 분들에게는 최고였을 것 같습니다.

시로네는 본편에서 그렇게 끝내버려서 후일담을 어캐낼까 궁금했는데 아예 if 세계를 만들어 버려서 약간 멍해버린...
그냥 귀여운 시로네가 행복하게 지내는 것을 보는 맛에 하면 괜찮은데 본편의 if라는게 마음 한 구석에서 걸리네요.....


시나리오도 처음에 선택 할 수 있어서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볼 수 도 있기도 하고 시나리오 1개 1개 분량도 짧은
팬디스크인 만큼 그냥 무난하게 하기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만 역시 이번에도 미노리의 시스템은 영......
제발 히로인 1명 클리어하면 회상씬 좀 볼 수 있게 해줬으면 합니다...
원래 히로인루트 클리어하면 오마케가서 CG보는데 그걸 못하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