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6. 24. 23:18


풀 우소를 마지막으로 우소시리즈를 전부 끝냈습니다. 
하루우소부터 시작해서 한 2주정도의 시간동안 주구장창 우소시리즈만 했는데 분명히 여러모로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이 보이는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풀우소 + 인기투표 사이드스토리 + 하레우소(하렘루트)까지 포함해서 올클하는데 진짜 몇시간도 
안걸릴정도로 분량이 짧은건 의외였네요....

다른건 이해하지만 풀 우소는 시리즈의 마지막으고 에프터의 에프터라고 해서 어느정도 분량이 될 줄 
알았는데 h씬 2번 하고 끝내버려서 오히려 당황한...
그래도 팬서비스개념으로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서 만들어서 만족했습니다.

그나저나 봄편에서는 주인공이 답답할정도로 초 둔감에다가 고자...였지만 그래도 일편단심이였는데
하레우소는 봄~겨울까지 모든 사건이일어나고 H도 한 상태로 하렘루트로 진입해서 주인공이 누구를 고를지
유우부단한 모습을과 시리즈의 모든 사건이 실제로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주인공이 한 순간에 쓰레기로 보이는 마법이.....

그래도 본편을 플레이하면서 사츠키를 정실로 하는 하렘루트가 이 작품에는 가장 어울릴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하레우소 = 그랜드엔딩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루트의 재미는 하루우소 > 나츠우소 > 후유우소 > 아키우소 순이였습니다.
하루우소는 진짜 거짓말이라는 주제를 가장 잘 다룬 루트여서 시리즈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했고 후유우소도 거짓말에
대해서 다루긴 했으나 주제가 제 취향이 아니고 해결방법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나츠와 아키우소는 거짓말을 주제로 하기보다는 주인공의 능력을 부각시키는 씬들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루트에 비해서 약간은 부족한 느낌이였습니다.

다만 히로인 호감도는 아오이 > 사츠키 > 에리스 > 세츠카 순이라....

진짜 나츠우소에서 아오이편하고 나서 아키우소랑 후유우소할때마가 아오이가 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본인 루트가 아님에도 호심탐탐 히로인자리를 노리는 세츠카도 진짜 귀여웠습니다.
이 2명때문에 하렘루트를 더 바랬는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왜 시즈쿠는 결국 하렘루트에서도 못끼고 사이드스토리도 별거 없어서 H씬이 1개도 없는지...
하렘루트에서는 끼워줄만 해서 내심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나름 중요한 인물이고 첫 인상은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좋았고 플레이할 수 록 성격이나 행동도 마음에 
들었는데 결국은 끝까지 아무일도 없었네요...... 
사이드스토리에서 떡밥까지 뿌렸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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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개인적으로는  전기과정모습이 안나온 사츠키를 제외하고는 전부 전기과정때가 좋았습니다...
아오이는 별 다른점이 없지만 지정복이 전기과정이 더 좋고 에리스와 세츠카는 플레이하면서 왜 전기과정으로 
안했을까 하는 생각이 몇번씩이나 들었던..... 

캠퍼스 작품은 우소시리즈를 처음으로 해봤는데 분량도 많지 않고 가볍게 즐기기 딱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리스트를 보니 대부분 1~2명 히로이라 신작 발매일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았을때 플레이 하기
괜찮은 작품들인것 같네요.

이 회사의 데뷔작이 하루우소였고 유일한 시리즈물이긴 한데 추후에 본편에 안나온 다른 마도구들과 마법사등을
주제로 해서 또 다른 시리즈물이나 작품이 나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