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0. 1. 21:25


campus의 9월신작인그 쪽이 피면, 나는 다시 너와 만난다 올클리어 했습니다.
9월신작 리스트를 보니 이것하고 동물소녀를 기르는 법말고는 할만한 작품이 안보이고 동물소녀는 딱봐도
누키계의 느낌이기에 9월달 신작중 가장 기대한 작품이였는데 딱 기대만큼의 작품이였네요.

처음에 공개되었을때부터 히로인이 마음에 들었고 메인타이틀의 분위기등이 마음에 들어서 잡았는데 캠퍼스 작품들
답게 히로인도 1명이고 선택지도 없는 하루면 클리어 가능한 수준의 짧은 분량이지만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소재자체는 다른 미연시에서도 많이 다룬 평범한 소재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단막극과 히로인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것들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로우프라이스이기에 분량이 짧아서 쓸데없이 지루해질 수 있는 요소를 전부 치워버리고 빠르게 본편의
핵심 이야기만 진행하는 캠퍼스의 특징도 이번작 역시 괜찮은 요소도 였습니다.

특히 마지막 클라이막스부분에서 CG와 OST, 그리고 전체적인 분위기까지 전부 잘 어우러져서 그 파트가 무지 좋았습니다. 
그 파트만 3번 정도 돌려봤을 정도네요. 


다만 아쉬운 점은 몇몇설정들은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으면 잘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과 단만극이
있는건 좋았는데 결국은 그건 뭐였지...? 하는 수준에서 끝난 정도여서 그 점은 아쉬웠네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우소시리즈 다음으로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히로인도 너무나 귀워여서 더욱더 좋았네요. 역대 캠퍼스히로인들중에서도 나츠우소의 아오이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짧긴하지만 이챠이챠도 있고 스토리의 기승전결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차기작도 일단 히로인만 취향이면 달려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