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8. 13. 18:56




니트로 플러스의 신작 추악한 모지카의 아이를 클리어 헀습니다.

니트로플러스라는 브랜드명과 추악한 주인공의 얼굴, 그리고 남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주인공의 설정때문에 재미있어 보여서
잡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실망한 작품이였네요.

히로인들 디자인과 일러스트 퀄리티 그리고 충격적인 H씬 1개등등 스토리를 제외한 다른요소들은 괜찮았는데
스토리는 영 별로였습니다..
특히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지루한 느낌도 들정도였네요. 초중반은 할만했는데...

니트로플러스이긴하지만 일러나 시나리오에서 클락업느낌도 들긴했는데 그다지 수위는 높지 않았습니다.
고어는 없지만 진짜 이상하고 충격적인 H씬 1개가 존재하긴 하는데 나머지는 별거 없는 수준정도였네요.

그부분에서도 약간 실망한... 




초반은 평범하게 왕따당하는 주인공의 복수하는 느낌이라 약간 카타르시스도 느끼고 특히 게임자체가 연출이 상당히
좋아서 그냥저냥 할만하게 플레이 했는데 갑자기 츠바키루트부터 분위기가 달라지더니 그 후에 오는 트루엔딩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습니다...

트루엔딩이라 주인공의 과거나 다른사실 등등이 전부 밝혀지지만 생략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먼저 주인공이 작중묘사로는 얼굴이 뭉게져서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고 일반인은 바라만 봐도 혐오감을 강하게 품는
수준의 외모인데 트루엔딩에서의 히로인은 큰 혐오감없이 

물론 성벽이 괴랄한것이 아니고 과거일등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그런거지만 그 과거일을 너무 생략해버리고 짧게 
표현해버리는 바람에 그냥 뜬금없이 주인공을 좋아한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추악하다가 표현하던 주인공을 사랑한다고 하니 이뭐병 느낌이던...... 
괜히 러브라인쪽으로 풀려다가 어색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종흑막이나 마지막 결전? 도 너무 허무해서 여러모로 후반부의 묘사가 너무나 부족한 작품이였습니다.



하지만 진짜 연출은 무지 좋았습니다.
보통 번역프로그램은 아네모네를 애용하는데 이번 작품만큼은 무조건 투컨트롤을 사용하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아랄은 하도 안쓴지 오래되서 번역이 되는지 안되는지 모르곘지만 투컨트롤로 하셔야 이 작품의 연출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플레이한 가장 큰 이유가 연출때문에 엔딩도 어찌될지 기대되서 끝까지 플레이 했는데 정작 엔딩은 너무 무난.....

연출이나 진행방식도 특이해서 인상에 남는 작품이긴한데 스토리가 별로라 수위는 높지 않은데 추천하기에는 좀
애매한 작품이것 같네요...

하지만 자신의 속성이 M이시라면 추천드립니다...... 
스토리의 대부분이 네타이긴한데 하다가 인간불신이 걸릴뻔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