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7. 9. 3. 19:45




유포리아로 유명한 클락업 신작인 Maggot baits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초~중반은 재미있었는데 떡밥이 어느정도 풀리고 후반부에 가니까 초~중반보다는 약간 재미가 떨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의 수위는 무진장 올라갔네요.... 히로인들이 막 장기자랑도 하고 대부분 험하게 굴리고....
마녀라는 특성이 불사여서 더욱더 험하게 굴려서 히로인들이 너무 불쌍한.... 특히 로리캐였던 아리손취급이 가장 안좋아서
슬펐는데 그나마 END2에서는 나름 행복(?)해서 다행입니다.



스토리측면에서는 전체적으로보면 재미있게 했으나 몇몇부분이 좀 아쉬웠네요.
초~중반의 긴장감이 후반와서 확 풀린것도 있지만 캐롤의 정체나 같은 몇몇설정이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캐롤의 정체는 작중에서 가장 큰 요소중에 1개인데 좀 억지스럽다고 해야하나....? 그런 인상이 들었습니다.
특히 END2는 마지막 전투파트가 긴장감따위는 없었고 그후 전개에 따른 에필로그 역시 좀 억지스럽게 해피해피엔딩....
용두사미까지....는 아니지만 후반부 전개가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오히려 트루엔딩급인 END2보다 END1이 훨씬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쪽 엔딩이 더 맘에 들었네요.
주인공인 쇼고랑 캐롤의 관계나 에필로그 등등 거의 대부분의 측면에서 END1이 더 좋았습니다. 
차라리 END2를 지워버리고 END1를 좀 더 강화했다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END2가 맘에 드는점은 마지막에 캐롤이 부른 노래정도이군요.

그리고 쇼고랑 캐롤의 관계 역시 좋았습니다. 마녀를 무기로만 보는 쇼고랑 그걸 묵묵히 받아드리는 캐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기는 감정등등.... 이런측면이 END2보다 END1에 더 잘 표현되서 END1를 더 좋아하는것 같네요.


유포리아보다는 좀 떨어지는 작품이지만 나름 재미있게 했네요. END1까지는 밤새달릴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고어가 수위가 높긴한데.....그냥 열심히 무념무상으로 스킵하니 그 또한 지나가더군요...
그리고 Maggot baits의 트루엔딩은 제 마음속에서는 END1이 트루엔딩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야겠네요.


'감상 > CLOCKUP' 카테고리의 다른 글

鏖呪ノ嶼 [오주의 섬]  (1) 2024.06.30
DEAD DAYS  (2) 2019.07.14
Erewhon  (2) 2018.07.28
眠れぬ羊と孤独な狼 -A Tale of Love, and Cutthroat- [잠 못드는 양과 고독한 늑대]  (2) 2017.12.24
夏ノ鎖 [여름의 사슬]  (0) 2017.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