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발매한 나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9-nine-봄색 봄사랑 봄의 바람'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2일전에 첫번째 작인 코코이로부터 시작했는데 일단 오늘 발매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유키이로에 딱 맞게 끝냈네요.
4부작이긴해도 한 작품 작품의 분량은 로우프라이스로 천천히 해도 반나절이면 클리어 할 정도로 분량이 짧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14일 격리기간중이라 진짜 할게 없어서 더 빨리 클리어 한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일단 캐릭터성을 제외하고 스토리만 보면 현재까지 플레이한 1~3부중에서는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은 히로인인 미야코보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의 이야기가 많았고 2편은 소라의 이야기이긴했지만 스토리가 좋았다고 하기보다는 소라라는 히로인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케이스였는데 이번 하루이로는 이능력배틀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살린 스토리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능이 나오긴했지만 본격적인 배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역시 3부인 만큼 흑막들이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해서 이능배틀도 나오는 등 그전까지의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한 듯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드디어 스토리가 진행됬다는 점!
예상했던 전개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도 나왔고 주인공의 능력이 도대체 어떤 능력인지 궁금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전 까지는 이게 과연 4부내로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이로에서 스토리 진도가 상당히 많이 나가서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오늘 발매한 유키이로에서 완결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떡밥이 풀리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서 스토리 보는 맛때문에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역시 유키이로도 분량이 이정도이면 유키이로는 급전개가 되거나 히로인인 노아와의 연애파트는 거의 없을 것 같은 점이 아직도 불안하긴 하네요.....
유키이로의 히로인인 하루카는.... 솔직히 말하면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요소만 모아둔 히로인이라 외형자체는 취향이 아니였는데 성격은 취향이라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2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 갭모에가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중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하루카가 처음과 마지막을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성장한 모습이 눈에 보이는 구성이라 전반적인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대 히로인중에서 하루카가 가장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진짜 과거만 달랐다면 저런 성격이 안됬을거라 생각하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히로인만 취향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젠 마지막 히로인인 노아가 주연인 유키이로만 남았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설마 이젠 각 히로인별 에프터하면서 1년에 1개씩 내면서 나인 시리즈로 8년동안 사골을 끓일 생각은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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