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K의 최신작인 '방과 후 신데렐라2'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약 2년전에 나온 방과후 신데렐라의 후속작인듯 2를 달고 나왔지만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연관성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 해서 굳이 1편부터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래 HOOK 작품이 죄다 캐러게인것 처럼 이번에도 그냥저냥 무난한 캐러게였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으면 할만하고 아니면 조금 지루한 그런 느낌....
하교 시스템이라는 것을 메인으로 내세우긴 했는데 솔직히 전기물같은 스토리게가 아닌 그냥 순애물에서는 많은 선택지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귀찮기만 했네요...
그나마 2주차에부터는 퀵 선택? 같은 모드가 있긴 한데 1주차는 일일히 하굣길 선택하는게 개인적으로 영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1때부터 생각했는데 이렇게 학원생활보다는 하굣길 위주, 그것도 특정 히로인만 선택해서 이벤트를 보는 형식이라 두 사람의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일지 모르겠지만 히로인들간의 케미같은 여러명이 동시에 나오는 이벤트는 거의 없다 싶이 하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그래도 요세 무난한 캐러게 장르를 꾸준히 내고 있는 후크 답게 킬링타임용으로 할만했습니다.
개성있는 히로인들 적당한 퀄리티의 일러스트, 길지 않는 분량 등등 멍하니 머리 비우면서 엔터누르기에는 딱히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각 히로인 에필로그 직전의 마지막 씬에서 흘러나오는 BGM는 괜찮았습니다. 히로인들 루트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뽑으라면 마지막 씬이라고 생각될정도로 그 씬 만큼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첫 인상은 건방진 후배정도였는데 본인 루트에서 들어가서는 주인공이 약간만 강하게 나가도 우왕좌왕하면서 움찔움찔하는 모습과 금방 사과하는 모습같은 강한 척 하면서도 쉬운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덕분에 본인루트에서는 나와줄때마다 그냥 미소를 지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덕분에 캐러게라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받아서 가장 즐겁한 플레이 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메구미도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이 시국에 맞게 마스크 쓴 히로인에다가 청초한 야마토 나데시코 같은 외형 자체도 마음에 들었는데 중간중간 보여주는 갭모에 덕분에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공통루트에서에 '메구미 텐션 올랐습니다.(맞나?)'가 진짜 빵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반대로 세리카는 영 취향이 아닌 히로인이였습니다....
첫 이상은 네네랑 더붙어서 투 탑이였는데 막상 본인 루트에 들어가니 외형과는 다르게 섹드립치는 연상누님 같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가장 지루하게 플레이 했네요...
외형은 흰색 일색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성격이 참...... 네네와는 다른 이미로 캐러게라는 느낌을 제대로 받은 히로인이였네요.
하즈키는 타이틀 히로인으로 진짜 이상적인 이웃집 선배 포지션이자 돌봐주는 포지션이였는데 역시 저와는 딱히 맞지 않는 설정이라 그냥저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하는 정도였네요.
그래도 질투할때 보여주는 모습과 주인공과 하는 농담따먹 때문에 은근히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에는 착해도 너무 너무나 착했던 히로인이고 거기에 순수하기 까지 해서 뭔가 더럽히면 안되겠다는 느낌까지 받았던 히로인이였네요 ㅋㅋ
특정 과거 사건때문에 이러한 성격이 된 것도 있어서 그냥 착하디 착한 히로인이라는 말 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던 히로인이기도 했네요.
전체적으로 뭐 무난무난한 캐러게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히로인은 할만하고 아니면 좀 지루한 작품에다가 스토리는 그냥저냥 지루하지도 재미있지 않은 정도...?
위에서 말했다 싶이 장점도 단점도 딱히 없는 무난한 작품이여서 올클리어 하고 몇 달 지나면 맘에 들었던 히로인을 제외하고는 이름도 까먹을 것 같진 하지만 그래도 할거 없을 때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진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비공략 히로인도 비공략히로인인데 히든(?)히로인이 존재하는 것도 좀 특이하긴했습니다 ㅋㅋ 공략이랑 플레이를 하다보면 누군지 유추는 가능하고 분량 자체는 길진 않지만 그래도 히든 히로인이 있다는 거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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