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2. 3. 14:52


Lump of Sugar의 신작인 이어지는 잎은 다홍색으로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은 타유타마하고 다른 몇몇 작품들은 재미있게 했으나 최근에 나온 타유타마2등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별로여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번작은 케모미미의 히로인들도 좋았고 왠지 작품의 분위기 자체가 각설탕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타유타마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약간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타유타마의 열화판이라는 느낌만 든 작품이였네요.

히로인들은 진짜 다들 귀엽고 매력적이이고 브라콘인 스즈나의 캐리력덕분에 공통파트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
개별루트는 모든 히로인이 그저 그랬습니다....

공통은 재미있었는데 개별이 좀 아쉬운 작품이였고 작중에서 떡밥, 그것도 스즈나루트에서는 주인공에 대해서
중요한 떡밥을 뿌리고서는 회수도 안하고 그냥 끝내버린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럴꺼면 떡밥은 왜 뿌렸는지.... 각설탕이니 팬디스크를 염두해두어서 그런거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회수를 안했다는 
점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번 각설탕의 신작인 요리쿠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캐릭터성인것 같습니다.
진짜 모미지를 필두로 모든 히로인들이 너무 귀엽고 특히 모미지하고 코노하는 제가 좋아하는 케모미미여서 더욱더 좋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동생인 스즈나는 극강의 브라콘으로 공통루트를 캐리해주고 선배인 카즈하도 갭모에속성이 있는 등 진짜 히로인들은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토리는 영 별로였네요...
모든 루트에서 긴장감이나 갈등 같은건 최고치로 끌어올렸는데 막상 해결은 너무하고 간단하고 짧게 해결됩니다....
진짜 김이 빠질정도로 허무하게 해결되버려서 그동안 고민했던 것이 아까울 정도인...

개인적으로 히로인들이 죄다 귀여워서 이챠이챠씬을 기대했는데 그런것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점도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루트가 분량이 짧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분기점은 공통루트 중간에 있어서 스킵은 오래하는.....

전체적으로 캐릭터성은 좋았지만 스토리가 아쉬운 그냥 무난한 캐러게의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 도중에 약간씩은 지루한 파트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하차할 정도는 아니였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명도 있었으니....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코노하가 진짜 좋았습니다.
은발로리+케모미미인것도 좋아서 처음볼때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연상이면서도 당황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스토리도
모미지랑 더 붙어서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루트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점도 많긴 했지만 그래도 각설탕의 일러스트와 캐릭성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즐긴 작품인것 같습니다.
바로 직전에 한 알콧신작보다는 재미있게 한......

근데 왜 호우즈키쨩이 비공략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저 다람귀꼬리 만지면 진짜 최고의 기분일것 같은데.... 아직 안풀린 떡밥도 그렇고 호우즈키쨩도 그렇고 팬디스크가 
나왔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그나저나 왜 이 세계선은 케모미미가 존재하지 않는 건지.... 다음생에는 각설탕의 세계관에서 태어나고 싶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