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mp of Sugar의 따끈따끈한 신작인 '헤메는 하얀 카미카쿠시'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 작품들은 항상 모에키바라 선생님의 일러스트를 무기로 해서 무난한 스토리의 캐러게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형적인 Lump of Sugar의 미연시였네요.
스토리가 있긴한데 뭐 네타라고 할만한 요소가 주인공 남매의 출생의 비밀정도인데 이것도 여동생인 시이나 루트가 아니라 다른 특정루트에서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는 정도라 큰 떡밥도 아니고 그나마 스토리적으로 보면 메인인 미코토가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스토리 볼려고 하는 브랜드가 아니니 큰 기대를 안해서 저는 그냥저냥 만족했네요.
뭔가 딱히 어필한 만한 내용도 없고 큰 반전요소나 감동적인 스토리도 아니고 이번에도 무난무난한 수준의 스토리였습니다.
딱 몇 달 후면 대부분 까먹어 버릴정도의 스토리....
대신 그만큼 캐릭터쪽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히로인들은 전부 귀여웠네요.
케모미미 본가 답게 공략 가능 히로인 4명 중에 2명이 케모미미 + 꼬리를 달고 있어서 그냥 보기만 해도 만지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고 나머지 2명도 모에키바라선생님 덕분에 눈이 즐거웠네요.
특히 히로인들 중에서도 로카쨩!!! 진짜 로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애초에 이 미연시 자체를 로카때문에 시작했을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존재자체가 그냥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케모미미 + 꼬리 + 로리 + 빈유 + 순진 등등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요소가 가득차 있어서 플레이 내내 로카만 나오면 그냥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행복감이 푹 빠지며 플레이를 했네요.
특히 주인공을 파파라고 부를때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진짜 그냥 데려가서 키우고 싶을정도로 너무 귀여웠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 그놈의 고질병인 스토리....
꾸준하게 1년에 1작품씩 발매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항상 매력이 없다는 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보여줬네요....
플레이할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에도 플레이 할때는 귀여운 케모미미 히로인이랑 일러스트 보면서 귀여워어어!! 하면서 플레이를 하지만 막상 전부 클리어 하고 나서 몇달 지나면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말고는 어떤 내용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무난함의 극을 달리는 스토리...
타유타마 같은 강렬한 스토리나 운명선상의 파이 처럼 특이한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이번에도 연말쯤 되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로카 말고는 또 기억속에서 없어질듯 합니다........
이번에도 뭐 전체적으로 각설탕이 각설탕했다! 라는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일러는 여전히 좋고 케모미미 히로인도 여전히 귀엽지만 스토리도 여전히 특색이 없는......
이번에도 딱히 연관되는 스토리도 없고 작중에 엄청난 떡밥이 있는것도 아니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후딱 플레이 하고 지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공략 캐릭터중에서 로카의 어머니는 딱히 취향이 아니라 큰 흥미는 없었는데 간간히 나와주는 텐구는 빈유이기도 하고 양키이지만 사실은 착하다! 같은 느낌때문에 좀 끌렸는데 비공략이라 아쉬웠네요......
팬디스크가 나올리가 없는 수준의 작품이고 본편에서도 개인CG 1장도 없는 진짜 서브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취급이 안좋아서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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