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9. 9. 3. 21:18

 

Lump of Sugar의 8월달 신작인 어린 잎 색 콰르텟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케모미미인 만큼 이번에도 케모미미 히로인이 2명이 있어서 시각적으로 넘 좋았던 작품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꼬리나 귀를 보는게 너무나 행복한....

 

그리고 개별보다는 공통이 좀 더 재미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개별루트는 아이>미야코>소피아>히요리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별보다는 공통루트가 좀 더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루트의 모든 히로인의 패턴이 비슷해서 한 3명째플레이를 하면 스토리가 눈 앞에 보이는 수준이기도 하고

아이를 제외한 히로인들이 전부 거유라 빈유파인 저로써는 눈무링.... 

 

그래도 역시 각설탕답게 히로인들은 무지 귀여웠습니다.

왕녀이자 케모미미속성을 가진 소피아는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고 타이틀히로인답게 스토리도 괜찮았고

미야코는 소꿉친구속성을 잘 못살리긴 했지만 스토리와 캐릭성으로 치고 올라온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히요리는.....

공통에서는 진짜 귀여웠는데 개별루트중반부에 너무 늘어지는 느낌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유일하게 지루하게 느껴진 루트이기도 했네요. 

히요리는 개별보다는 공통에서 더 빛을 발한 느낌인....

 

하지만 아이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취향저격이여서 아이쨩루트는 너무재미있게 했네요.

은발+로리+빈유+네코미미+꼬리까지......

귀엽지 않을수가 없고 재미없을 수 가 없는 비쥬얼이라 아이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른 히로인들 스토리는 과거 다른 작품들처럼 무난무난 했습니다.

막 타유타마2처럼 지뢰급도 아니고 중간중간 약간씩 지루한 파트가 있긴 하지만 모에키바라센세의 귀여운 일러들 보는 맛으로 플레이하다보면 분량도 긴 편이 아니라 어느순간 엔딩이라 딱히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토리자체가 반전요소도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굴곡이 너무 없다보니 스토리예측이 너무 쉽게되는 점은 아쉬웠네요. 좀 더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딱 처음 플레이하기전에 기대한만큼만보여준 미연시였습니다.

굳이 올클리어 할 필요도 없고 히로인별 개별이야기가 다른 루트에 영향을 주는것도 없고 하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플레이 하고 끝내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모든 히로인들의 에필로그CG가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소피아,히요리,미야코 전부 에필로그는 CG는 갓갓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