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4. 7. 21. 18:08

 

 2007년에 Lump of Sugar에서 발매한 구작인 '언젠가, 닿을, 저 하늘에'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시작한 작품인데 각설탕 작품이나 당연히 순애물로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첫 인상과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상당히 놀란 작품이였습니다.

 물론 동일한 각설탕 구작인 헬로 굿바이도 순애는 아니였으나 이건 아무런 정보 없이 플레이를 했고 타이틀이나 작품소재만 봐서는 약간 판타지가 가미된 달달한 연애물로 기대하고 플레이를 했는 막상 끝까지 해본결과 배틀물의 요소가 강한 작품이였습니다.

 작품은 시작은 별이 보이지 않는 마을, 계속해서 밤 하늘의 빛을 가로막은 영원한 구름이 있는 마을로 온 주인공이 그 구름을 지워서 별 가득한 하늘을 보고자 노력하고 꿈꾸는 소녀들을 만나서 장면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자기 자신을 주인공의 신부라고 부르며 동거를 하게되는 후타미

 동화속의 공주님 같지만 주인공에게 미움받을려고 헛도는 코노메

 신비한 분위기를 가진 모두의 좋은 언니 포지션인 산

 이렇게 3명의 히로인을 필두로 하여 그 외에도 다양한 서브 캐릭터들과 만나고 엇갈리고 과거과 미래를 생각하며 별이 가득한 밤 하늘을 보기 위해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미연시입니다.

 

 

 먼저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후타미는 시작하자마서 주인공을 신랑이라고 부르고 본인을 신부라고 하는 등 첫 인상부터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4차원적인 히로인으로 임펙트가 상당히 강했습니다.

 무엇보다 상당히 곧은 성격이라 모두에게 존경을 받고 있지만 누구에게던 직설적으로 밖에 말을 하지 못하여 오해 받기 쉬운 성격이긴 하지만 노력가적인 모습이 상당히 많아서 진짜 응원해주고 싶은 히로인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가문에서 정해줘서 주인공을 신랑이고 부르고 신부 포지션으로만 접하다가 점점 주인공에게 끌리면서 질투도 하고 달달한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 와중에도 본인의 신념을 굳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그 모습이 상당히 좋아서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네요.

 스토리도 중후반부의 전개는 생각했던것과는 완전히 달랐던 이야기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후타미 뿐만이 아니라 주변인물등의 삶의 방식과 신념을 멋지게 보여줘쏙 무엇보다 타이틀에 어울리는 해피엔딩이라 만족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다음은 코노메. 진짜 제가 원했던 이야기 그 자체였습니다.

 속마음을 보여주는 연출부터 시작해서 동화 속의 공주님이라는 포지션. 그리고 마지막 고백씬은 이 코노메라는 히로인을 보여주는 방식이 넘넘 마음에 들어서 좋아할 수 밖에 없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가뜩이나 외형이던 성격 그리고 말투부터 넘넘 마음에 들어서 첫 인상부터 완전히 취향 저격이였는데 스토리나 연출마저도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였던 지라 이 코노메 루트만으로도 이 작품을 플레이할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후타미와 마찬가지로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하였지만 과거의 인연을 중심으로 하여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서 코노메의 애뜻한 마음과 그 생각을 볼 수 있었던 이야기라 그냥 고귀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았네요.

 작품 자체의 서사는 후타미쪽이지만 개인의 서사는 코노메의 압승이였을 정도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이자 히로인이였습니다.

 
 

 

 산은 하필이면 코노메 다음으로 플레이를 해서 집중이 안된 점도 있었지만 트루엔딩 포지션인데 전체적으로 너무 별로였던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연상의 누님이라는 스타일도 취향이 아니였는데 스토리 마저도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나아가서 이 작품 자체의 평가를 다 깍아 먹을정도였네요.

 앞의 2명은 판타지와 배틀요소가 전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후타미는 본인의 신념, 코노메는 자기 자신의 스토리 집중했다고 하면 산은 이도저도 아닌 세계관 설명만 한 느낌이라 스토리에 너무 집중이 안됬네요.

 특히 마지막은 설정 놀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북유럽 신화의 라그나로크라 이벤트에 대해서 잘 모르면 도대체 무슨 소리야? 라는 생각만 들었고 마지막 에필로그도 억지전개라는 느낌을 받아서 개인적으로 진짜 별로였던 이야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후타미와 코노메 그 중 에서도 코노메 이야기는 상당히 좋아서 다른 사람에게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었는데 산 루트는 여러모로 별로였던 점이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래도 구작이라 시스템이 조금은 불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각설탕 답게 일러는 구작치고는 좋은 편이고 성우분들의 연기도 좋아서 후타미와 코노메는 한 번 플레이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진짜 코노메는 GOAT급으로 넘넘 좋았던 히로인이니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posted by 벼루_ 2023. 8. 13. 01:10

 

 케모미미 명가인 Lump of Sugar에서 발매한 '아득히 푸른 신부에게'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직전에 한 HULOTTE인 투시물과 비슷하게 스토리다보는 캐릭터에 힘을 쏟는 브랜드인긴 하지만 이번에는 각설탕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인 케모미미+꼬리가 잘 나타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4명의 히로인중에서 75%인 3명이 케모미미랑 꼬리를 장착했고 전작과 비교하면 전작은 케모미미 히로인이 1명 밖에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작품에는 무려 3배로 늘어나서 플레이 내내 눈이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진짜 볼때마다 몇시간이고 쓰담쓰담 하고 싶었네요...

 이렇게 캐릭터적인 측면에서는 전작보다 좋아졌지만 반대로 스토리는 전작보다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해저도시를 배경으로 시종일관 텐션이 높고 밝은 분위기인 것은 좋았지만 스토리가 뭔가 툭툭 끊기고 뜬금없는 전개라는 느낌이 종종 들었던 점은 아쉬웠네요.

 거기에 해저왕국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도시국가 수준에다가 배경자체가 깊은 해저라 쉽사리 도시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태에 무대가 되는 장소도 성과 도시 그리고 아주 가끔 지상. 이정도로 한정되어버려서 조금 답답하다고 해야하나? 좁다는 느낌을 상당히 강하게 받았네요.

 자유롭게 이곳저곳 움직일 수 없고 기본적으로 실내위주로 진행되니 뭔가 제한를 받는 느낌이 드는 점과 그에 따라서 다행히 장소에서의 이벤트를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게임의 시작은 바다에 떨어져서 조난을 당했다가 해저도시의 잘나가는 메이드에게 구출된 후에 대대로 지상의 남성과 결혼하는 공주님을 만나서 구혼을 받고 대답을 보류하는 동안에 해저도시에 살고 겸사겸사 메이드도 공략하고 공주님의 여동생도 공략하고 소꿉친구도 공략하는 전형적인 순애물입니다.

 그외에는 딱히 특징이라고 할 수 있었던게 없었네요. 연금술이라던지 카미카쿠시 라는 플러스 알파가 되는 설정이 없던것은 좀 아쉬웠네요.

 그래서 처음 1~2루트는 해저도시도 보고 여러가지 설정도 보면서 했는데 갈수록 약간 질리는 느낌을 받은 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 그동안의 각설탕답게 전반적으로 굴곡없는 무난한 스토리인지라 일러만 취향에 맞으면 무난히 재미있게 즐길 수는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공략이 가능한 히로인은 총 4명입니다만.... 작중에서 성우가 있고 CG도 있고 스탠딩도 있고 이름도 있는 캐릭터는 5명이였습니다만 이번에는 여동생이 비공략 캐릭터가 되어버려서 진짜 아쉬웠네요...

 캐릭터성이 나쁜것도 아니였고 그동안 친매던 의매던 상관없이 공략대상인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왜 단순히 하나의 장치로 써버렸는지....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운 요소를 꼽으라고 하면 여동생 비공략!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작품이 엄청 흥해서 타유타마처럼 FD같은게 나오면 모를까 그정도의 작품은 아닌지라 가능성이 0에 수렴해서 더 아쉽게 느껴졌네요.

 일단 타이틀에서 정면에 있는 거유이자 제1 왕녀님이자 타이틀가 가장 어울리는 이리오네라, 약칭 리오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딱히 제 취향이 아닌 거유히로인이긴 했지만 케모미미+꼬리 거기에 공주님설정에 순애보에 은근히 천연인 점은 마음에 들어서 생각보다는 할만했습니다. 다만 스토리가 스토리가......

 스토리가 뭔가 허무하다고 해야하나? 뜬금없다고 해야하나? 엔딩 타이밍도 조금 이상했고 마지막 화룡정점이여야 되는 에필로그까지 뭔가 좀 그랬던 이야기였네요.

 무엇보다 가장 흥미진진했어야 되는 위기 파트도 생각보다 고조되지 않았고 여윤을 남겨줘여야되는 에필로그 파트도 허무했고 무엇보다 여기서 엔딩이라고?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타이밍이 별로여서 솔직히 리오루트 끝내고 이거 다른 루트도 망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한껏 불안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한 나츠미루트는 소꿉친구는 승리한다! 라는 말로 정리가 됬네요. 위에서 말한것 처럼 리오루트가 기대 이하여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이상으로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활기차고 가족처럼 지내는 소꿉친구 속성에서 상당 부분을 먹고 들어갔고 보인 루트에서 보여주는 은근히 질투심 많은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위기파트도 준수했던 점이 마음에 들었네요.

 하지만 그 무엇보다 에필로그 파트가 넘넘 마음에 들어서 이 '아득히 푸른 신부에게'라는 작품에서 가장 좋았던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인연를 소재로 하는 이야기 자체를 마음에 들어하는 점도 있었지만 깔끔하게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난 이야기라 마지막까지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를 한 이야기였습니다.

 

 

 

 그 다음은 잘나가는 메이드인 로자니아

 작중에서 유일하게 일하는 어른의 여성 같은 느낌에 케모미미랑 꼬리까지는 좋았지만 역시 거유의 누님이라는 스타일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여서 좀 아쉬웠네요.

 그래도 조금 진부하긴 하지만 완벽한 메이드와 사랑하는 여성 사이의 갭모에는 괜찮았고 장난끼많은 모습도 좋았던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여기도 제1 왕녀님과 같이 스토리가 영....

 마지막으로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고 작중에서 모두의 귀여움을 받는 제2왕녀인 리루!!!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고 귀여움 덩어리인 세계 최고의 케모미미 여동생이였습니다.

 작고 귀엽고 빈유에 여동생속성에 케모미미랑 꼬리도 있고 존댓말도 쓰고 치유속성에 강단도 있고 말투도 귀엽고 주인공을 오라버니~ 라고 부르는 점도 귀엽고 독서가인점도 귀엽고 그냥 모에덩어리의 히로인이라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여워서 존재자체만으로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네요.

 이렇게 취향 저격 속성에다가 스토리도 단순히 현실에 안주하면서 오냐오냐 당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선택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나츠미랑 같이 이 작품에서 스토리적인 측면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래도 뭐 각설탕의 근래 작품들이 그랬던 것 처럼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힘이 들어간 작품이니 취향에 맞는 히로인 루트를 하면 시간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일단 이건 죽어도 못하겠다! 하는 정도는 아니니까요...

 
 
 이번에는 전작보다 캐릭터성과 케모미미의 농도는 높아졌지만 스토리는 조금 아쉬웠던 작품이였네요. 나츠미랑 리르는 준수했지만 나머지가 영 힘을 못써서 전체적인 평 자체가 떨어지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Lump of Sugar의 가장 큰 장점인 케모미미히로인이 많아졌다는 점은 플러스 요소에 나츠미루트가 기대이상으로 괜찮았던 점은 다른 분들께 추천할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감상글 쓰는 이 순간도 생각하지만 도대체 왜 여동생님이 비공략인지... ㅠㅠ

 다만 나츠미와는 정반대로 가장 핵심이여야할 리오루트가 기대이하였고 여전히 스토리에 큰 한 방이 없는 점 때문에 맘에 드는 히로인루트만 할만하다는 점은 여전히 단점으로 남아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몇 번이고 언급했지만 나츠미는 준수한편이니 나츠미+맘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잡아서 해도 무난히 킬링 타임용으로는 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어찌되던 각설탕에서 기대하는 귀여운 케모미미히로인! 이라는 점은 충분히 만족시켜준 작품이라 차기작도 기대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요세 각설탕이 풀 프라이스의 발매 주기가 짧기도 하고 스미레랑 협업도 하던데 차기작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3. 1. 8. 18:44

 

 Lump of Sugar에서 12월에 발매한 '아르카나 알케미아'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각설탕의 전작인 유마호로메가 중도에 하차했을 정도로 재미가 없는 작품에다가 풀 프라이스 사이의 발매 간격이 겨우 6개월이라 기대보다는 걱정이 컸던 작품이였는데 다행히 이번작품은 평소대로의 각설탕이였네요.

 케모미미에다가 귀여움이 넘치는 히로인들 그리고 적당한 분량에다가 지루하지는 않은 스토리....

 플레이 하면서 평소대로의 캐러게의 느낌이라 안심감(?)이 들었네요 ㅋㅋ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제목에도 보이다 싶이 연금술이 있는 현대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을 다룬 작품입니다.

 히로인들이 전부 학생이긴 하지만 중심이 되는 배경이 학원이 아니라 학원물이라는 느낌은 딱히 들지 않았네요. 대신 그만큼 가게나 마을, 산속 등등 여러가지 장소를 배경으로 한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의 시작은 우연의 산물로 생명을 연성해버려서 호문클루스로 태어나 동물귀의 소녀인 피네와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되며 각설탕인 만큼 히로인들의 개성도 풍부해서 좋았습니다.

 

 호물클루스이자 동물귀의 소녀인 피네

 소꿉친구이자 연상인 주제에 최단신 거유인 루리

 천재라고 불리지만 주변에 관심이 없는 사라

 연금술의 배우기 위해서 유학온 빈유 후배인 카논

 이렇게 4명의 히로인을 베이스로 이야기가 펼처지며 각각의 히로인들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이벤트들이 많은 점과 개인적으로 캐러게는 선택지가 단순한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 아르카나에서는 분기가 딱 1개만 있어서 심플한 선택지도 마음에 들었네요.

 스토리의 이야기로 들어가면 공통루트는 이야기의 시작인 된 피네를 중심으로 해서 각 히로인의 소개및 개별파트 몇 개 그리고 일상파트 등등 무난하게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현대 일본이 배경이긴 하지만 연금술 특화도시라 배경은 그냥 현대문물이 있는 판타지도시 같은 느낌인데 연금술이라는 소재가 너무 과하지 않을정도로 서브로 들어가서 캐러게에서 주객전도가 일어나는 일이 없었습니다.

연금술로 인한 므훗한 이벤트라던지 하는 일상물에서는 보기 힘든 시츄레이션을 만들어주는 하나의 도구로써 잘 다뤘다고 생각되네요.

 전작은 이 부분에서 주객전도가 일어나버려서 스토리는 여전히 지루할까 말까의 경계선에 있었는데 캐릭터의 매력을 보이지도 않고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번작에서는 그런게 없어서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개별루트는 뭐 그전까지의 각설탕과 대동소이했네요.

주인공과 해당 히로인들 개별 이벤트 나오고 썸 타다가 고백해서 연인이 된 후에 달달한 시간을 보낸 후 위기 1~2번 와주고 해결 후 대단원!

 뻔하딘 뻔한 전개이고 특출하게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게 귀여운 일러스트를 보면서 즐기기에는 더할나위 없는 수준이였네요.

 

 
 

 각 히로인별로 살펴보면 가장 먼저 각설탕의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동물귀와 꼬리를 장착한 피네!

 주인공들의 연성으로 우연히 태어난 호문클루스로 태어난지 얼마 안됬기에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과 순진문구한 성격이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특유의 약간 어눌하고 짧은 말투도 귀여웠고 포지션 자체가 겉모습에 비해서 세상물정 잘 모르는 어린아이 같은 포지션인점도 귀여웠습니다.

 다만 이런 정신연령에 맞게 좀 더 작은 히로인이면 좋았지만 외형은 그냥 성인이라.......

 그 다음은 소꿉친구이자 한 살 연상인 루리!

 작중에서 어린아이로 착각한다는 묘사가 있을 정도로 작중 최단신이였지만 가슴 사이즈는 그렇지 못한 점이 통한의 한이있습니다.... 아니 왜 로리빈유가 아니라 로리거유인지 ㅠㅠㅠ

 그래도 루리 자체가 감정표현이 풍부한 히로인이라 본인루트에서 데굴데굴 변하는 표정 특히 질투할때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네요 ㅋㅋㅋ

 다만 스토리 후반부가 다른 루트에 비해 너무 억지전개인 점은 아쉬웠네요. 스토리적으로는 가장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사라는 동급생이긴 하지만 연상의 누님에 스타일도 가장 좋아서 첫 인상은 가장 별로였던 히로인이였네요....

쿨한 모습에 갭모에는 정석적인 모에요소였고 은근히 쵸로이 한 모습도 귀여웠지만 무엇보다 H씬이 은근히 매니악 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래도 역시 기본 베이스가 캐러게인 만큼 약간은 지루한 루트였네요.

 마지막으로 아끼고 아껴서 가장 나중에 플레이한 카논!

 후배+로리+빈유+츤! 일단 좋아하는 속성들의 대집합이라 첫 인상이 가장 좋았던 히로인이였고 그만큼 개별 루트도 재미있었습니다.

 약간씩 츤츤 거리는것도 귀여웠고 사귀고 나서 데레데레하는 것도 귀여웠고 작고 빈유콤플렉스를 내보이는 모습도 귀여웠고 질투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그냥 존재 자체가 너무너무 귀여워서 나올 떄 마다 미소를 짓게 만드는 히로인이였습니다.

 스토리도 한 번 꼬아서 괜찮았고 히로인의 매력을 잘 살린 이야기였다고 생각되네요. 역시 캐러게는 해당 루트 히로인의 호감도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전체적으로 과거의 타유타마급은 아니지만 최근에 할만한 캐러게를 만들어온 Lump of Sugar로 돌아왔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반복해서 말하는 것 같지만 Lump of Sugar의 장점은 케모미미+귀여운 히로인+무난한 스토리 인데 이번에는 이 삼박자가 제대로 맞아 떨어졌네요.

 이렇게 할 수 있었으면서 전작은 왜 도대체........

 다만 단점도 여전히 그대로 였습니다.

 스토리에 큰 매력이 없다보니까 좋아하는 취향의 히로인 이야기는 재미있지만 반대로 흥미가 없는 히로인은 재미가 떨어져서 지루하게까지 느껴지네요. 저한테는 사라가 그런 포지션이였던....

 어찌됬던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다행히 기대쪽으로 천칭이 기울었네요. 평소의 각설탕 작품을 좋아하셧던 분이라도 이번작도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여러저런한 이유로 케모미미가 나오니까요!

posted by 벼루_ 2021. 6. 6. 14:03

 Lump of Sugar의 따끈따끈한 신작인 '헤메는 하얀 카미카쿠시'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 작품들은 항상 모에키바라 선생님의 일러스트를 무기로 해서 무난한 스토리의 캐러게인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형적인 Lump of Sugar의 미연시였네요.

 스토리가 있긴한데 뭐 네타라고 할만한 요소가 주인공 남매의 출생의 비밀정도인데 이것도 여동생인 시이나 루트가 아니라 다른 특정루트에서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추측이 가능하는 정도라 큰 떡밥도 아니고 그나마 스토리적으로 보면 메인인 미코토가 가장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애초에 스토리 볼려고 하는 브랜드가 아니니 큰 기대를 안해서 저는 그냥저냥 만족했네요.

 뭔가 딱히 어필한 만한 내용도 없고 큰 반전요소나 감동적인 스토리도 아니고 이번에도 무난무난한 수준의 스토리였습니다.

 딱 몇 달 후면 대부분 까먹어 버릴정도의 스토리....

 대신 그만큼 캐릭터쪽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이번에도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히로인들은 전부 귀여웠네요.

 케모미미 본가 답게 공략 가능 히로인 4명 중에 2명이 케모미미 + 꼬리를 달고 있어서 그냥 보기만 해도 만지고 싶을 정도로 귀여웠고 나머지 2명도 모에키바라선생님 덕분에 눈이 즐거웠네요.

 

 특히 히로인들 중에서도 로카쨩!!! 진짜 로카 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애초에 이 미연시 자체를 로카때문에 시작했을정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존재자체가 그냥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네요.

 케모미미 + 꼬리 + 로리 + 빈유 + 순진 등등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요소가 가득차 있어서 플레이 내내 로카만 나오면 그냥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행복감이 푹 빠지며 플레이를 했네요.

 특히 주인공을 파파라고 부를때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진짜 그냥 데려가서 키우고 싶을정도로 너무 귀여웠네요.

 아쉬운 점은 역시 그놈의 고질병인 스토리....

 꾸준하게 1년에 1작품씩 발매하고 있는데 스토리는 항상 매력이 없다는 점이 이번에도 그대로 보여줬네요....

 플레이할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이번에도 플레이 할때는 귀여운 케모미미 히로인이랑 일러스트 보면서 귀여워어어!!   하면서 플레이를 하지만 막상 전부 클리어 하고 나서 몇달 지나면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말고는 어떤 내용인지도 기억이 안나는 무난함의 극을 달리는 스토리...

 타유타마 같은 강렬한 스토리나 운명선상의 파이 처럼 특이한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라 이번에도 연말쯤 되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로카 말고는 또 기억속에서 없어질듯 합니다........

 

 이번에도 뭐 전체적으로 각설탕이 각설탕했다! 라는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일러는 여전히 좋고 케모미미 히로인도 여전히 귀엽지만 스토리도 여전히 특색이 없는......

 이번에도 딱히 연관되는 스토리도 없고 작중에 엄청난 떡밥이 있는것도 아니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후딱 플레이 하고 지우면 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비공략 캐릭터중에서 로카의 어머니는 딱히 취향이 아니라 큰 흥미는 없었는데 간간히 나와주는 텐구는 빈유이기도 하고 양키이지만 사실은 착하다! 같은 느낌때문에 좀 끌렸는데 비공략이라 아쉬웠네요......

 팬디스크가 나올리가 없는 수준의 작품이고 본편에서도 개인CG 1장도 없는 진짜 서브 캐릭터라 마음에 들었는데 너무 취급이 안좋아서 눈물이... ㅠㅠ

posted by 벼루_ 2020. 7. 14. 22:22

 Lump of Sugar에서 올 6월달에 발매한 신작인 '고양이 붙은, 벚꽃' 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 붙다는 단어가 나오는 것 처럼 대략적인 스토리는 학원에 수호신으로 구전되던 2명의 고양이신님중 1명이자 언니인 '아키'가 메인 히로인인 '아야노'에서 달라붙으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얼떨결에 고양이신님한테 씌여버린 아야노는 머리색도 검은색에서 흰색으로 변하고 고양이 귀와 꼬리가 나오는등의 외형적인 변화뿐만이 아니라 학원밖으로 나가지 못해서 결국은 학원안의 숙직실에서 숙박하게 되면서 그 와중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을 다루는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각설탕 답게 네코미미와 꼬리덕분에 해당 히로인들은 무지무지 귀여웠습니다.

 일반 CG뿐만이 아니라 SDCG도 귀여웠고 공략 가능 히로인중 절반이 네코미미에다가 하급생인 야요이도 오컬트매니아라는 설정과 로리빈유라는 체형때문에 첫인상은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히로인인 렌카도 약간 이케맨 같은 누님느낌의 히로인이긴 했지만 유령을 무서워하는 모습과 주인공한테 어필하는 모습이 귀여운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동생 포지션이자 거유로리인 츠키는 공략대상인데 이 작품의 원흉(?)인 언니이자 빈유로리에서 더 마음에 들었던 아키는 비공략이라 눈물이 났네요.....

 차라리 자매덮밥루트라도 있었으면!! 

 

 이렇게 히로인들은 Lump of Sugar답게 귀엽고 매력적이였지만 반대로 스토리도 각설탕답게 큰 특색이 없고 무난무난했네요....

 

 애초에 히로인 중 1명이 유령이기도하고 스토리의 핵심인 아야노도 유령에 빙의된 상태라 스토리가 너무 쉽게 예측이 됬는데 진짜 그대로 흘러간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너무 뻔하딘 뻔한 전개라 스토리에 굴곡도 없고 긴장감도 없이 흘러가는 브랜드의 나쁜 특징이 이번에도 여과없이 들어난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다른 히로인인 야요이도 초반에는 재미있게 흘러가다가 마지막에 너무 이상하게 끝을 맺어서 

 그나마 렌카루트가 초반에 주인공한테서 계속 어필하는 모습이 귀여워서 그쪽파트는 마음에 들었네요. 

 매번 하는 말이지만 스토리만 어찌하면 제법 흥할텐데 스토리가 매번 아쉬운 브랜드입니다.... 

 

 레전드인 타유타마급까지는 안 바라지만 그래도 그 후에 나온 작품들수준은 되길 바랬는데 아직은 요원해 보입니다.... 

 그나마 각설탕의 최근 작품들이 전부 비슷한 패턴이라 플레이전에 큰 기대없이 플레이를 해서 딱히 실망할것도 없었다는게 위안이라면 위안이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자매브랜드의 최신작인 애니멀☆패닉 보다는 재미있었던것 같습니다. 애니멀 패닉은 진짜...

 

 

 역시 이번에도 예상대로 일러는 좋았다......라 결론 지을 수 있었던 미연시였습니다.

 모에키바라 선생님의 네코미미 일러는 여전히 좋았지만 딱 거기서 끝난 작품.....

 

 처음에 예상했던 대로 각설탕의 최근 작품들처럼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골라하면서 진짜 할거 없을때 시간때우기용으로는 할만한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차기작도 이렇게 네코미미 혹은 케모미미를 단 히로인들이 나올텐데 제발 스토리만 좀 퀄리티를 높여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9. 9. 3. 21:18

 

Lump of Sugar의 8월달 신작인 어린 잎 색 콰르텟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케모미미인 만큼 이번에도 케모미미 히로인이 2명이 있어서 시각적으로 넘 좋았던 작품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꼬리나 귀를 보는게 너무나 행복한....

 

그리고 개별보다는 공통이 좀 더 재미있던 작품이였습니다.

개별루트는 아이>미야코>소피아>히요리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개별보다는 공통루트가 좀 더 괜찮았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개별루트의 모든 히로인의 패턴이 비슷해서 한 3명째플레이를 하면 스토리가 눈 앞에 보이는 수준이기도 하고

아이를 제외한 히로인들이 전부 거유라 빈유파인 저로써는 눈무링.... 

 

그래도 역시 각설탕답게 히로인들은 무지 귀여웠습니다.

왕녀이자 케모미미속성을 가진 소피아는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고 타이틀히로인답게 스토리도 괜찮았고

미야코는 소꿉친구속성을 잘 못살리긴 했지만 스토리와 캐릭성으로 치고 올라온 점이 좋았습니다.

 

다만 히요리는.....

공통에서는 진짜 귀여웠는데 개별루트중반부에 너무 늘어지는 느낌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유일하게 지루하게 느껴진 루트이기도 했네요. 

히요리는 개별보다는 공통에서 더 빛을 발한 느낌인....

 

하지만 아이쨩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취향저격이여서 아이쨩루트는 너무재미있게 했네요.

은발+로리+빈유+네코미미+꼬리까지......

귀엽지 않을수가 없고 재미없을 수 가 없는 비쥬얼이라 아이루트는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 하면서 너무 행복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른 히로인들 스토리는 과거 다른 작품들처럼 무난무난 했습니다.

막 타유타마2처럼 지뢰급도 아니고 중간중간 약간씩 지루한 파트가 있긴 하지만 모에키바라센세의 귀여운 일러들 보는 맛으로 플레이하다보면 분량도 긴 편이 아니라 어느순간 엔딩이라 딱히 지루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스토리자체가 반전요소도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굴곡이 너무 없다보니 스토리예측이 너무 쉽게되는 점은 아쉬웠네요. 좀 더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딱 처음 플레이하기전에 기대한만큼만보여준 미연시였습니다.

굳이 올클리어 할 필요도 없고 히로인별 개별이야기가 다른 루트에 영향을 주는것도 없고 하니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플레이 하고 끝내기에 딱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는 모든 히로인들의 에필로그CG가 전부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이,소피아,히요리,미야코 전부 에필로그는 CG는 갓갓인... 

posted by 벼루_ 2018. 2. 3. 14:52


Lump of Sugar의 신작인 이어지는 잎은 다홍색으로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각설탕은 타유타마하고 다른 몇몇 작품들은 재미있게 했으나 최근에 나온 타유타마2등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별로여서 걱정하기도 했지만 

이번작은 케모미미의 히로인들도 좋았고 왠지 작품의 분위기 자체가 각설탕에서 가장 재미있게 한 타유타마의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약간 기대를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결과적으로 타유타마의 열화판이라는 느낌만 든 작품이였네요.

히로인들은 진짜 다들 귀엽고 매력적이이고 브라콘인 스즈나의 캐리력덕분에 공통파트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는데
개별루트는 모든 히로인이 그저 그랬습니다....

공통은 재미있었는데 개별이 좀 아쉬운 작품이였고 작중에서 떡밥, 그것도 스즈나루트에서는 주인공에 대해서
중요한 떡밥을 뿌리고서는 회수도 안하고 그냥 끝내버린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럴꺼면 떡밥은 왜 뿌렸는지.... 각설탕이니 팬디스크를 염두해두어서 그런거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대로 회수를 안했다는 
점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번 각설탕의 신작인 요리쿠레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캐릭터성인것 같습니다.
진짜 모미지를 필두로 모든 히로인들이 너무 귀엽고 특히 모미지하고 코노하는 제가 좋아하는 케모미미여서 더욱더 좋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여동생인 스즈나는 극강의 브라콘으로 공통루트를 캐리해주고 선배인 카즈하도 갭모에속성이 있는 등 진짜 히로인들은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토리는 영 별로였네요...
모든 루트에서 긴장감이나 갈등 같은건 최고치로 끌어올렸는데 막상 해결은 너무하고 간단하고 짧게 해결됩니다....
진짜 김이 빠질정도로 허무하게 해결되버려서 그동안 고민했던 것이 아까울 정도인...

개인적으로 히로인들이 죄다 귀여워서 이챠이챠씬을 기대했는데 그런것도 생각보다 많지는 않은 점도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든 루트가 분량이 짧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분기점은 공통루트 중간에 있어서 스킵은 오래하는.....

전체적으로 캐릭터성은 좋았지만 스토리가 아쉬운 그냥 무난한 캐러게의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플레이 도중에 약간씩은 지루한 파트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하차할 정도는 아니였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명도 있었으니....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코노하가 진짜 좋았습니다.
은발로리+케모미미인것도 좋아서 처음볼때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연상이면서도 당황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스토리도
모미지랑 더 붙어서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루트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점도 많긴 했지만 그래도 각설탕의 일러스트와 캐릭성때문에 그냥 무난하게 즐긴 작품인것 같습니다.
바로 직전에 한 알콧신작보다는 재미있게 한......

근데 왜 호우즈키쨩이 비공략인지 모르겠네요 ㅠㅠㅠ 
저 다람귀꼬리 만지면 진짜 최고의 기분일것 같은데.... 아직 안풀린 떡밥도 그렇고 호우즈키쨩도 그렇고 팬디스크가 
나왔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그나저나 왜 이 세계선은 케모미미가 존재하지 않는 건지.... 다음생에는 각설탕의 세계관에서 태어나고 싶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4. 19:16


타유타마2의 팬디스크인 타유타마2 After Stroy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발매전에 누에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했던 작품이였는데 막상 누에비중은 크지 않아서 아쉬웟네요....
공통루트에서는 어느정도 분량이 있지만 메인은 아니고 개인에피소드도 1개인데 긴편도 아니고 H씬도 없어서 진짜 아쉬웠습니다.
누에를 볼려고 시작했는데 가장 분량이 적었던.....

그래도 여전히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누에 모습이랑 로리마시로모습도 볼 수 있어서 마시로루트랑 누에에피소드는 
재미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팬디스크이긴 하지만 본편의 히로인들보다는 새롭게 히로인으로 격상된 모모의 분량이 가장 길었네요
거의 모모혼자서 1/3 이상의 분량을 차지한듯한 느낌이였습니다. 

하지만 본편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스토리 자체는 무난무난해서 조금은 지루했습니다.
그나마 나노가 가장 괜찮았지만 코하쿠하고 히후미는 진짜 하면서 하차할까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한....

1의 추억때문에 했는데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게 가장 아름다울것 같습니다.
코이타테2도 그렇고 전편의 인기를 등에 엎고 이어진 세계관으로 나오는 작품들은 대부분 별로인것 같네요......
오히려 기대치가 높아져서 실망한 더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타유타마2의 본편에 서브히로인격으로 모모루트를 만들고 팬디스크에서는 누에쪽에 힘을 줬으면 더 좋았을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그래도 누에가 아예 안나오는것보다는 좋으니 누에를 본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등장인물들도 2의 등장인물들보다 1의 등장인물이 더 매력적이고... 
여러모로 아쉬운 타유타마2AS였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9. 20. 19:59


이번 9월 신작이자 타유타마1의 후속작인 타유타마2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타유타마1는 본편하고 팬디스크를 둘 다 재미있게해서 발매전부터 상당히 기대한 작품이였는데 기대에는 상당히 못 미치는 작품이였네요...

발전된 일러스트나 1의 히로인,주인공들이 나와서 추억보정되는 것은 좋았으나 그게 외에는 딱히 재미있는 점은 못느꼇습니다....

히로인 숫자도 전작보다 줄은 3명이지만 마시로루트가 있어서 조금 기대했는데.... 게임자체가 너무 짧고 급전개라 뭐 즐기기도 전에 끝나버린 작품이였습니다. 특히 메인으로 내세우던 코하쿠루트가 진짜 실망이였습니다. 이상론만 주구장창 말하고 하는것도 별로 였고 본인루트에서 특별히 활약하는것도 아니고....
타이틀은 타유타마2 이지만 오히려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은 1의 히로인인 마시로 루트였네요.. 추억팔이만 제대로한....

그리고 마지막 최종보스조차 단 몇컷만에 끝나서 너무 허무했네요..... 먼치킨 스펙인 1의 주인공인 유우리도 아니고 2의 주인공&히로인한테 발려서 처음에는 중간보스인가? 했는데 엔딩스텝롤이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여러모로 분량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네요.... 좀 더 길었으면 어떗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너무 짧아서 개인적으로는 추억보정이 없었으면 지루하게 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히로인들은 무지 귀여웠네요... 메인인 코하쿠를 비롯해서 다른 히로인인 히후미나 나노도 귀여워서 플레이내내 히로인들 보는 맛으로 했습니다. 마시로는 말할것도 없고 최고였구요!
개별루트에선 달달함도 어느정도 있어서 그냥 짧고 무난하게 즐기기는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루트별 재미는 히후미>나노>코하쿠 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들 짧긴하지만 그나마 히후미루트가 가장 좋았고 어느정도 감동도 있었네요. 나노도 본인 루트에서 무엇을 보여주고 어떤걸을 말해야하는지 제대로 나와서 좋았습니다. 
다만 역시 급전개 + 짧은 스토리때문에 대체적으로 허무했네요....

전반적으로 추억보정때문에 한 작품이였습니다. 타유타마1의 후속작이 아니라 별도의 작품으로 나왔으면 평작이하.... 라고도 생각했는데 그놈의 추억보정과 마시로루트 에필로그 연출때문에 간신히 평작...? 수준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모모를 비롯해서 비공략캐릭터가 몇몇 있었는데....팬디스크를 기대해보고 싶지만 누에처럼 비공략일 수 도 있어서 슬프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