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18. 12. 9. 21:27




HULOTTE에서 2013년에 발매한 모테야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유롯트의 가장 최신작인 시간정지를 하고 난 후에 잡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분량이 제법 되서 11월 신작들 중에서
관심있는것부터 하고 이어서 했더니 올클리어 하는데까지 제법 시간일 걸린 작품이였네요.

야바이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이후에 나오는 다른 시리즈들도 무난하게 재미있게 해서 그런지
이 모테야바도 그냥 예상했던대로 무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메인히로인들보다 서브히로인들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사리나선생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격도 성격이고 행동거지등이 너무 취향저격이였는데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은게 너무나 아쉬웠네요.
마찬가지로 유리카도 로리+선배+덧니 때문에 상당히 호감이였는데 분량이 너무나 적은..... 

진짜 서브히로인들이 너무나 좋아서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메인히로인들 중에서는 의외로 아오바하고 미야루트가 좋았습니다.
아오바는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개별루트에서 보여주는 그 헌신적인 모습과 소악마적인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미야루트는 다른루트들과는 다르게 판타지적요소가 적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줘서 괜찮았던 듯합니다.

그리고 여동생인 메구리도 무녀복속성이난 유롯트여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작중 몇몇 떡밥들을
제대로 풀어주는 루트라 좋았네요.

다만 계단식전개이고 분기점이 히로인이 고백하고 주인공이 그걸 받냐/차냐 로 갈려서 히로인 1명 엔딩보고 바로 
다른 루트로 갈려고 로트해서 찬다 라는 선택지를 누르면 방금전까지 이챠이챠던 히로인과 완전 정반대의 
스토리가 진행되서 몬가 상당히 안타까웠던..... 

이 회사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네타거리도 없을정도로 무난한 순애물의 정석을 보여준 작품이였네요. 일러도 괜찮고 스토리전개도 지겹지는 않아서 가볍게 학원물하고 싶을때 한 번쯤 플레이 하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