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8. 6. 15:37

 

 HULOTTE에서 이번 7월달에 발매한 신작인 '내 눈동자로 알몸! 알수 없는 미래와 꿰뚫어보는 운명'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시간정지와 투명화에 이은 투시능력을 소재한 작품으로 제목만 보면 이뭐병...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무난한 캐러게였네요. 

 전작인 사랑천사에서도 그랬는데 HULOTTE라는 브랜드 자체가 시나리오보다는 캐릭터랑 일러스트 그리고 컨셉빨로 밀어붙이는 브랜드라 이번에도 큰 기대를 걸지는 않았지만 딱 지루하지 않을정도로 할만했던 미연시였습니다.

 

 이번에는 메인히로인 5명에다가 서브히로인 2명까지 해서 총 7명을 공략할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모성의 권화인 히카루를 진짜 너무 취향이 아니였지만 다른 히로인들은 전부 괜찮았네요.

 그중에서도 특히 크게 기대를 안했던 히로인들이 몇몇 있었는데 작중에서 기대이상으로 귀여운 모습들을 보여줘서 확실히 캐릭터 보는 맛은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이런 캐릭터에 힘을 준 미연시가 대부분 그러는것처럼 역시 취향이 아니거나 흥미가 가지 않는 히로인들 파트에서는 급격하게 힘이 지루해지는건 여전했네요...

 

 기본적인 설정은 주인공이 어릴적에 소꿉친구들과 마녀의 집을 찾아가서 마녀의 제자겸 노예가 되고 투시의 마법을 배워서 주변 인물들의 알몸을 물고 뜯고 씹는 조금 변태인 인물을 자랐는데 어느날 그 앞에 마녀를 찾아온 이국의 기사가 나타나고 또 우연치 않게 그 기사의 알몸을 봐서 반강제로 약혼관계가 되어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는 평범한(?) 러브코메디입니다.

 

 이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역시 주인공의 투시 능력으로 인한 히로인들의 알몸을 남들 모르게 몰래 보는 맛이라고 생각했는데 뭔가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작중에서는 초반부에 몇 번 알몸 보는거 말고는 딱히 나오지 않았네요.

 물론 주인공의 능력이 다른 방향으로 이곳저곳에서 쓰이긴 하지만 타이틀에서 대놓고 나오는 것 처럼 투시능력으로 인한 히로인들의 알몸본다고 하는 로망이 전혀없었습니다.

 하도 언급이 없어서 중후반부는 완전 까먹을정도였는데 뭔가 자극적인 타이틀로 유저들의 시선을 끄는것 외에 작품내에서는 실제로 투시라는 능력의 로망을 제대로 실현 시켜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이럴꺼면 왜 이렇게 대대적으로 어필을 했는지.....

 

전작인 사랑천사의 경우는 아무리 캐러게라고 하진 했지만 트루엔딩이 진짜 너무 부실했는데 이번에는 큰 한방은 없었지만 다들 무난해서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먼저 코우메는 정석적인 소꿉친구+츤데레+무녀님이라 첫인상으로 치면 마녀님 다음으로 호감도 높았던 히로인이였는데 기대한대로 마음에 들었네요.

 공통루트부터 츤츤거리며 작은 목소리로 본심을 말하는 쉬운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주는 것도 귀여웠고 본인 이야기에 진입 한 후에는 메가데레 모습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흑발+무녀님 조합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거기에 부적네타덕분에 진짜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뭔가 스토리적인 측면은 보면 크게 터트려주는 무엇인가가 없어서 약간 불완전 연소 같은 느낌을 받은 점은 아쉬웠던 부분이였네요.

 히카루는 연하이긴 하지만 마망~ 히로인으로 모성의 권화 그 자체였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애초에 마망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는데 거기에 스타일이나 성격이 너무나도 취향과는 정반대라 플레이 하면서 가장 지루했던 루트였네요.

 애초에 캐릭터보고 하는 겜인데 캐릭터에 정이 안가니 딱히 재미도 없었고 스토리도 무난하기에 그냥저냥 멍하니 엔터만 누르는 수준이였고.... 딱히 코멘트할거리도 없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역시 캐러게는 히로인의 매력이지! 라는 생각만 다시끔 들게 해준 히로인이였네요...

 호노카는 히카루랑 같이 후배조에다가 보쿠코, 그리고 자타공인 천재에 자신감도 MAX이지만 금방 마음약해지는 히로인이였습니다.

 히카루랑 마간차기로 거유라 첫 인상은 그냥저냥이였고 직전에 한 히카루가 영 취향이 아니여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플레이 하면 할수록 귀여움이 폭발했네요.

 일단 자신만만하게 이야기를 하지만 조금만 태글을 걸거나 강하게 나가면 바로 약해지고 소심모드로 들어가서 위축되고 사죄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당황하는 모습도 무진장 귀여워서 기대이상으로 즐겁게 플레이를 했네요.

스토리는 여전히 무난했지만 적당히 긴장감도 있었고 에로도 있었고 무엇보다 히로인이 귀여워서 만족했던 이야기였네요.


  미즈하는 소극적으로 자신감없는 귀여운 아이고 한쪽 눈을 가른 캐릭터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들었는데 서브 히로인이라 분량이 너무 적은게 아쉬웠네요..... 아예 비공략보다는 좋지만 서브이기에 H씬도 1개이고 분량이 짧아서 뭘 보여준게 없는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짧은 이야기 속에서 페티쉬때문에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여러 행동들이 넘 귀여워서 맘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호무라는 히로인들 중에서 가장 기대이상으로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네요.

 용인족이라 꼬리랑 귀도 있고 메이드복 차림에다가 주인공이랑 투닥거리는 남매같은 포지션이였는데 그 투닥거리면서 친근한 모습과 다른 루트와는 다른 본인 루트에서의 갭모에때문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질 정도의 귀여움을 보여줘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플레이 했습니다.

 미즈하랑 마찬가지로 서브 히로인이라 분량은 적지만 이야기의 소재가 마음에 들었고 엔딩까지 깔끔하게 끝내서 이 작품에서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였습니다.

 서브이긴하지만 오히려 다른 메인히로인들보다 더 귀엽고 스토리도 좋고... 진짜 서브여서 가장 안타까운 히로인이였네요.... H씬도 좋았는데!

 게임의 시작을 알린 히로인인 류시이는 마녀님과 같이 타이틀을 장식할 정도로 스토리에서 비중이 높기도 하고 첫 인상은 별로였지만 공통루트에서의 금발의 야마토나데시코라고 불릴 정도의 성격때문에 플레이 할 수록 맘에 들었던 캐릭터였으나........ 스토리가... 스토리가 진짜 너무 별로였네요.

 다른 히로인들을 공략해야 공략할 수 있는 포지션에 스토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히로인 치고는 스토리 구성도 엉성하고 위기도 너무 빨리 해결되고 뭐 하나 내세울만한 요소가 없었네요.

 덕분에 공통루트에서 벌은 점수를 개별루트에서 다 까먹었습니다. 히로인은 참 괜찮았는데 그놈의 스토리가 진짜.....

 

 마지막은 모든 히로인을 공략 한후에 공략이 가능한 트루엔딩의 주역이자 제가 이 미연시를 시작하게 된 계기인 은발로리바바빈유마녀노쟈 캐릭터인 에리슈카!

 첫 인상부터 제가 좋아하는 요소를 상당히 많이 가진 히로인에다가 작품의 주역인 캐릭터라 플레이 전부터 가장 기대를 한 히로인였습니다.

 작품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고 신비로운 마녀님에다가 500살 넘은 로리바바 그리고 주인공을 노예겸 제자로 부리는 모습 등등 좋아할만한 요소가 상당히 많이 있어서 엄청 기대를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뭐...그냥저냥 무난했네요...

 

 공통루트나 다른루트에서 여러번 의미심장하게 언급이 되서 스토리 전개도 쉽게 예측이 가능헀고 그렇다고 큰 한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전의 작품들처럼 기대는 했지만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는 그래도 지루하지는 않을 정도? 딱 그 정도였습니다.

 엔딩도 감동적인 전개를 유도하긴 했지만 딱히..? 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래도 에리슈카라는 히로인자체는 넘 귀여웠습니다!

 제 취향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점도 귀여웠고 귀여운 아이로만 생각하던 주인공한테 강렬한 대쉬를 받고 당황하는 모습도 귀여웠고 연륜이 느껴지는 모습도 귀여웠고 호탕한 모습도 귀여웠고 코스츔도 귀여웠고 그냥 작중에서 가장 귀여운 히로인이였습니다.

 역시 로리는 최고야!

 그나저나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주인공의 투시 능력에 대한 묘사가 너무 아쉬웠네요.... 에리슈카가 모종의 이유로 주인공에게 알려준 마법이자 주인공만 쓸수 있고 주인공 입장에서는 투시마법 밖에 쓰지 못하고 사용법도 여성의 알몸을 보는 용도로 쓰고 있는데 그 알몸을 보는 용도쓰는게 너무 적었습니다...

 아니 타이틀을 대놓고 투시로 알몸! 이라는 느낌을 어필했으면 능력을 소개할때뿐만이 아니라 다른 루트에서도 투시능력으로 인한 사건 등등이나 발생했으면 좋았을텐데 그런것없이 그냥 다른 방향으로만 사용되버린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시간정지, 투명화 그리고 투시까지 전부 남자의 로망 같은 능력인데 이번에는 그 능력으로 로망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번에도 무난한 캐러게였네요.

 맘에드는 히로인이면 재미있고 맘에 안들면 지루하고.... 그래도 전작인 사랑천사는 진짜 못할 정도였지만 이번 작품은 전작보다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투시라는 설정을 제대로 못 살린것이 아쉽긴하지만 호무라처럼 기대하지 않았지만 좋았던 히로인도 있었고 에리슈카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취향인 히로인도 있는 등 좋은 일러 감상하면서 킬링 타임용으르는 괜찮은 작푸밍라고 생각되네요.

 그나저나 다음에는 ~위험해 시리즈가 또 나와줬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는 그 시리즈가 좀 더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1. 10. 24. 23:46

 HULOTTE의 최신작인 '내 사랑천사가 너무 덜렁이라 무서~워'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유롯트 작품들은 데뷔작을 제외하고는 전부 했을 정도로 일러던 스토리던 마음에 들어서 꾸준히 했고 이번에도 특히 위의 타이틀 일러가 마음에 들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를 했는데...... 오히려 역대급으로 가장 별로였네요....

 HULOTTE라는 브랜드 자체가 시나리오보다는 캐릭터랑 일러스트 그리고 컨셉빨로 밀어붙이는 브랜드이긴 하지만 그래도 하면서 지루하지 않을 정도의 시나리오 퀄리티를 유지해주면서 서브히로인들까지 짧게나마 공략이 되는 점이 참 좋았는데 이번에는 그 장점을 제대로 못 살려서 흔해빠진 캐릭터는 좋았다가 되어버렸네요.

 

 일단 캐릭터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일러는 여전히 괜찮았고 여동생부터 시작해서 소꿉친구랑 여장친구까지.... 어디 하나 흠 잡을 곳 없이 괜찮은 디자인이였는데 문제는 컨셉을 너무너무 몰살렸습니다. 그때문에 더 붙어서 스토리까지 재미가 떨어졌구요.

 먼저 핵심 설정인 사랑천사와 러브노트.....

 러브노트의 소유자는 90일내에 운명의 상대와 이어지지 못하면 성기능이 불구가 되어 버리는 세상끔찍한 저주를 가지고 있는데 막상하는 짓이라고는 이름 몇번 적고 행동패턴 알려주는게 끝이라 패널티는 거의 생각도 안해도 될 정도의 너무 편의주의적인 도구라 긴장감이 떨어지는 요소밖에 되지 못한 점이 아쉬웠네요.

 그리고 사랑천사이자 이 작품의 가장 중요한 히로인인 러브미엘......

 사랑천사의 역활은 뭐 그냥저냥 무난하게 해치웠다고 생각했는데 퐁코츠.... 위에서는 조금 순화해서 덜렁이라 순화했지만 폐급으로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정도인데 플레이 하면서 폐급인가..? 하는 생각이 전혀 안들었네요.

 그래서 캐릭터의 개성이 하나가 확 하고 사라진 느낌이라 메인 히로인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히로인들이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전체적인 스토리도 메인 히로인이라는 무게감에 비해 영 별로였네요....

 사귀게 되는 과정도 그닥이였고 갑자기 위기를 맞이하고 그걸 해결하는것은 왕도적이긴하지만 개연성이 너무나 부족하고 뻔히 예측되는 전개여서 더더욱 그랬던 것 같습니다.

 러브미엘 루트를 가장 먼저 플레이 했는데 진짜 기대감이 순식간에 저 무저갱 밑으로 떨어지는 느낌이였네요... 진짜 이 루트를 클리어 했을때는 역대 최악이라 이걸 끝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던....

 

 그래도 그나마 다행히 러브미엘 루트는 제외하고 다른 루트는 평소의 유롯트다운 느낌의 히로인들과 스토리라 무난하게 플레이 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컨셉을 제대로 못 살린 점때문에 역대 작품중 가장 아쉬웠던 작품이긴 했지만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히로인은 여동생인 우타!

 여동생 + 브라콘 + 로리 + 빈유 + 얀끼 여서 마음에 안들리가 없었는데 스토리도 가장 좋았고 에필로그도 가장 마음에 드는 등 이 작품을 하면서 원픽히로인이였네요.

 그리고 도중도중 보여주는 죽은 눈과 브라콘질 때문에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넘넘 귀여워서 플레이 하면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자 루트였네요.

 나머지는 히로인들은 평소의 유롯트에서 뭔가 약간씩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웠는데 오히려 이번작품에는 분량이 짧은 서브 히로인들이 마음에 든 작품이였습니다.

 묘하게 이번에는 메인히로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제대로 못살려서 김빠지는 전개가 종종 나오는 바람이 좀 실망을 했는데 러브미엘이랑 같이 연애를 서포트해주는 후배인 쿠루루와 선생님인 코노히나. 이렇게 2명이 서브로 공략이 가능한데 둘 다 메인히로인 뺨치는 매력과 스토리를 보여줬습니다.

 쿠루루는 경우는 연애 어드바이저에서 연애관계로 나아가는 묘사도 좋았고 서로 초심자끼리 머뭇머뭇거리는 풋풋한 연애담을 보는 것도 좋았곰 무엇보다 마지막 엔딩CG가 너무 분위기 있게 그러져서 마지막까지 그 연애한다! 라는 느낌을 가장 잘 표현한 루트라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인 코노히나는 연상+포용력있는 선생님+거유 라서 취향과는 완전히 거리가 먼 캐릭터였으나 스토리 하나만큼은 마음에 든 캐릭터였네요.

 다른 히로인들과는 다르게 러브미엘을 클리어 해야지만 볼 수 있는 루트라서 그런지 러브미엘관련된 이야기도 많이 나오는데 오히려 러브미엘 본인보다 훨씬 좋았네요.....

차라리 선생님루트를 만들지 말고 러브미엘 루트에 포함시켜서 비슷한 전개로 갔다면 전체적인 평가가 더 올랐을수도.....

 그나저나 선생님루트 말고는 딱히 공략순서에 제한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히로인들보다는 러브미엘 루트를 가장 먼저 플레이 하신 후 다른 히로인들을 공략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쉽게 예측이 되긴하지만 은근히 다른 히로인들 루트에서 러브미엘관련 이야기가 종종 나오더라구요. 특히 우타같은 경우는 아예 직접적인 네타로 나와버리는......

 

 

 전체적으로 유롯트 작품중에서는 가장 별로이긴 했지만 그래도 아예 유롯트 느낌이 없는건 아니라 평소에 꾸준히 했던  팬이라면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진짜 ~위험해 시리즈나 시간정지처럼 설정만 잘 살렸으면 이번에도 캐릭터는 여전히 잘 뽑아서 평소처럼 재미있게 했을 것 같은데 그런게 안된 점이 너무 아쉬웠네요.

 그래도 여전히 좋은 일러스트와 팬 서비스로 노말엔딩이라고 쓰고 여장남자 친구인 마소라엔딩을 추가해준점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역시 유롯트의 장점! 이라고 생각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0. 4. 18. 23:03

HULOTTE의 가장 최신작인 "내 모습이 투명하게!? 불가시의 약과 기구한 운명"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위험해 시리즈로 유명한 브랜드이긴하지만 저번에는 시간정지물을 만들더니 이번에는 투명인간.... 뭔가 누키게에서나 나올법만 설정을 가지고 ~운명이라는 시리즈로 만들고 있는데 시간정지와 마찬가지로 무난한 순애물이였습니다. 

 

 이 ~운명 시리즈의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데 시간정지나, 투명인간같은 순애물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것을 주제로 해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것은 분명히 흥미를 끌 순 있지만 반대로 브랜드 자체가 자극적이지 않는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브랜드라 초반에 흥미를 확 끌고 후반에는 너무 무난하게 진행되어서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위에서 보이다 싶이 메인 히로인이 총 5명인고 많던 적던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제각각 다른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점은 괜찮았지만 몇몇루트는 굳이 투명인간의 설정이 필요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루트도 있었던 등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제대로 못 살린 점이 가장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루트의 내용, 특히 투명인간으로 있한 부작용은 너무 예측자체가 쉽고 해결방법이라는게 거기서 거기라 결국은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그 루트의 내용도 재미있고 반대로 히로인이 취향이 아니면 그다지 땡기지 않는 전형적인 캐러게였네요.

 

 그래도 HULOTTE답게 캐릭터는 대체적으로 잘 뽑아서 지뢰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먼저 플레이하신분의 조언을 받아서 학생회장 -> 후배 -> 동급생 -> 사촌여동생 -> 버튜버 순으로 플레이 했는데 모든 루트가 대동소이하게 그냥저냥 무난무난했네요....

 플레이하면서 지루하지는 않았는데 반대로 엄청 재미있거나 이건 꼭 해야된다! 라는 느낌의 루트는 없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동급생이랑 흑발+쿨데레인 코하쿠루트가 가장 좋았습니다.

 일단 흑발인 점에서 먹고 들어가는데 쿨한 성격부터 시작해서 개별루트에 들어가면 데레데레한 모습까지..... 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았던 히로인이였네요. 그리고 몇몇 CG에서는 묘하게 어려보이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코하쿠쨩 최고다아앙아아!!!

 

 그리고 만악(?)의 근원이 되는 투명화약은 준 버튜버인 치토세는 흑막답게 다른 4명 히로인을 전부 공략해야지만 공략이 되고 주인공의 과거에 떡밥이나 투명화 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거라 생각해서 좀 기대감을 가졌지만...... 역시 무난무난했네요.....

 굳이 맨 마지막에 배치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정도 였으니...

 그래도 확실히 외형은 엄청 잘 뽑힌것 같습니다. 오드아이 + 흑발 + 로리 + 빈유라니!! 최고잖아!! 

 

 

 전체적으로 나쁜 작품은 아니였지만 여러곳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작품이였습니다.

 괜히 어설프게 순애로만 가지말고 좀 더 투명인간이라는 소재를 적극적으로 썻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소극적으로 사용한 점이 아쉬웠네요.

 

 아니면 어중간하게 중간중간 투명인간에 대한 소재를 쓰는것보다 히로인 개개인의 이야기에 집중에서 투명화는 말 그대로 서브적인 요소로 넣었으면 좀 더 괜챃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히로인들은 잘 뽑혔는데 그놈의 스토리가 참....

 

 아 그리고 또 다른 장점으로는 모든 히로인루트를 클리어하면 하렘루트가 열리는데 거기서 3P나 서브히로인의 루트(라고 쓰고 H씬..)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네요.

 짧긴하지만 넣어주시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감사! 

 

 개인적으로 이 브랜드는 ~운명보다는 ~위험해 시리즈가 좀 더 재미있으므로 차기작은 ~위험해 시리즈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랄까 시간정지, 투명인간이 나왔는데 만약 ~운명이 나온다면 다음에는 어떤 소재를 쓸지는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posted by 벼루_ 2018. 12. 9. 21:27




HULOTTE에서 2013년에 발매한 모테야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유롯트의 가장 최신작인 시간정지를 하고 난 후에 잡은 작품인데 생각보다 분량이 제법 되서 11월 신작들 중에서
관심있는것부터 하고 이어서 했더니 올클리어 하는데까지 제법 시간일 걸린 작품이였네요.

야바이 시리즈의 시작이 되는 작품이기도 하고 이후에 나오는 다른 시리즈들도 무난하게 재미있게 해서 그런지
이 모테야바도 그냥 예상했던대로 무난하지만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메인히로인들보다 서브히로인들이 더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사리나선생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성격도 성격이고 행동거지등이 너무 취향저격이였는데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은게 너무나 아쉬웠네요.
마찬가지로 유리카도 로리+선배+덧니 때문에 상당히 호감이였는데 분량이 너무나 적은..... 

진짜 서브히로인들이 너무나 좋아서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메인히로인들 중에서는 의외로 아오바하고 미야루트가 좋았습니다.
아오바는 첫 인상은 별로였는데 개별루트에서 보여주는 그 헌신적인 모습과 소악마적인 모습이 너무나 좋았고
미야루트는 다른루트들과는 다르게 판타지적요소가 적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줘서 괜찮았던 듯합니다.

그리고 여동생인 메구리도 무녀복속성이난 유롯트여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작중 몇몇 떡밥들을
제대로 풀어주는 루트라 좋았네요.

다만 계단식전개이고 분기점이 히로인이 고백하고 주인공이 그걸 받냐/차냐 로 갈려서 히로인 1명 엔딩보고 바로 
다른 루트로 갈려고 로트해서 찬다 라는 선택지를 누르면 방금전까지 이챠이챠던 히로인과 완전 정반대의 
스토리가 진행되서 몬가 상당히 안타까웠던..... 

이 회사의 다른 작품들도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네타거리도 없을정도로 무난한 순애물의 정석을 보여준 작품이였네요. 일러도 괜찮고 스토리전개도 지겹지는 않아서 가볍게 학원물하고 싶을때 한 번쯤 플레이 하면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8. 10. 30. 21:59


HULOTTE의 이번달 신작인 出会って5分は俺のもの!時間停止と不可避な運命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만 보면 그냥 뽕빨물 같지만 브랜드가 항상 일정수준정도는 만들어 주는 유롯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메인히로인이자 은발로리인 하쿠아가 끌려서 시작했는데
딱 기대한 만큼의 재미를 보여준 작품 인 것 같습니다.

시간정지는 순애계에서는 거의 보기 힘들고 누키게에서 주로 보이는 소재라 어찌 풀어 갈지 궁금했는데 소재를 제법 잘 살린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5분이라는 제한시간과 시간정지에 관련한 여러설정들을 나름 꼼꼼히 신경써서 설정한 점도 좋았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설정구멍들이 종종 보이긴 하지만 전문적으로 그런 소재를 다루는 과학을 소재한 미연시가 아니라 순애게에서 단지 스토리를 이끌어가기 위해 
장치수준이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스토리도 그냥 딱 기대한만큼 해주었습니다.
히로인들도 귀엽고 스토리도 크게 지루하지 않으면서 적당히 굴곡이 있으면 기승전결이 뚜렷한, 딱 전형적인 HULOTTE 스타일의 작품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한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하쿠아가 너무나 좋았네요....
자칫잘못하면 지루해 질 수 있는 부분에서 깨알같이 나와줘서 시모네타를 비롯한 여러가지 개그도 해주고 분위기를 환기시켜주는 등 메인히로인으로써 작품을 잘 캐리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루트도 역시 메인루트라 다른 히로인들에 비해 완성도가 있는 편이고 약간은 뻔한 스토리로 가서 지루할 수 도 있을 만한 다른루트에서도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해줘서 작품을 거의 캐리한 수준이였습니다.

진짜 하쿠아짱 너무나 귀엽습니다! 마지텐시! 

하쿠아말고도 다른 히로인루트들도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거의 정실? 포지션인 루리는 하쿠아루트를 제외하고는 가장 괜찮았던 루트였습니다. 하쿠아를 제외하고는 시간정지라는 소재를 가장 잘 다룬 
루트이기도 했고 루리의 시원시원한 성격도 마음데 들었습니다.

노아와 카논 선배는 그냥 진짜 무난했고 브라콘인 사쿠라는 몬가 아 이제 시작이군.... 했는데 응? 엔딩이네? 
라는 느낌이........

그리고 의외로 서브히로인인 아즈사루트는 괜찮았네요. 히로인은 진짜 취향이 아니여서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스토리 자체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다른 서브히로인2인 쿠루미는........ 뭐 귀여웠으니.... 


스토리나 캐릭터성등등 딱 HULOTTE 다운 작품이였습니다.
시간이 없으시면 마음에 드는 히로인+하쿠아만 하거나 할거 없을때는 1명 1명 전부 천천히 하면 괜찮을 정도의 무난하게 할만한 평작이였네요.

다만 저 위에있는 하쿠아가 입는 옷의 h씬이 없어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마지막 H씬은 저 복장이라고 생각했는데! 


posted by 벼루_ 2018. 8. 5. 21:37


HULOTTE의 2015년 11월신작인 신부찾기가 너무 순조로워서 위험해를 올클리어 헀습니다.
기분 전환으로 가볍고 생각없이 할 러브코메디를 찾고 있다가 추천받아서 플레이 했는데 딱 생각했던 그대로의
작품이라 재미있게 플레이 했네요.

스토리는 진짜 별거 없고 전개도 뻔한 전개가 대부분이였는데 히로인들이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해서
귀엽고 비공략 히로인이 없어서 너무 좋았네요.
요세 비공략히로인을 너무 많이 봐서 짧더라도 서브히로인으로 공략이 되서 참 좋았습니다.
다만 역시 분량은....... ㅠㅠ 

기본 스토리는 산골에 살던 초능력비스무리한것을 가진 주인공이 예지몽비스무리한것을 꾸고 나서 
신부를 찾아서 도시에 와서 신부를 찾는 내용인데 뻔하기는 진짜 뻔합니다.

모든 히로인들을 단지 몇일만에 함락 시키는등 스토리는 거의 없는데 그냥 히로인들이 너무 귀엽네요
저번에 플레이한 카미야바도 그렇고 캐러게로써는 진짜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추천 받을때도 키리노가 가장 좋다고 들었고 실제로 플레이하면서도 은발+적안+무녀복+브라콘여동생 포지션인 키리노가 
무지 좋긴 했습니다. 

조언자역활으로 나오는 점이나 도중도중나오는 츤끼 약간 들어간 브라콘도 좋았고 스토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든 스토리는 3자매중 막내인 세리카루트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를 풀어나가고 세리카라는 히로인이 마음에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세리카루트를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만 역시 히로인으로써는 로리센세인 메이카가 가장 좋았습니다. 로리센세 너무가 귀여운것....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은게 너무 아쉬웠네요.... 하렘루트도 있는데 그나마 들어가긴 하는데 대우가... ㅠㅠ

그리고 하렘루트도 있었는데 서비스정도로 들어가서 H씬 스킵하면 바로 끝나는 수준이긴 했지만 마지막에 주인공이
히로인들한테 일일히 말해주는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볍고 히로인들도 귀여워서 가볍게 기분전환용으로 플레이 하기에 좋은 작품인것 같습니다.
야바이시리즈는 이젠 모테야바말고는 전부 해봤는데 나중에 시간이 나면 모테야바도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17. 10. 12. 19:46


HULOTTE의 3월 신작인 소원을 너무 빌어서 내 미래가 위험해!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작하기전부터 신작 발매전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플레이 했는데 딱 기대대로 분량도 길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여서 나름 만족했습니다!

히로인들이 각각 총리의 딸, 아이돌, 탐정 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데....솔직히 왜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아이돌인 스즈나가 관련이야기가 있고 나머지는 영.....
하지만 히로인들이 귀여웠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는 결연의 신인 우라라가 가장 귀여웠습니다! 이런 여동생이 있었으면 하는....


스토리자체는 진짜 무난무난했네요.
분량도 길지 않고 큰 굴곡도 없어서 멍하니 엔터누르면서 플레이하다가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으면 어느순간 엔딩이.... 
그래도 기승전결자체는 뚜렷하게 나와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처음에는 메인히로인인 나나미가 철벽이라고 들었는데 진짜 숫자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그래도 초반의 히로인들이 초반과 사귀고 난 후의 갭이 귀여워서 플레이하는 맛은 있었네요.

그리고 총리의 딸, 아이돌, 탐정 같은 설정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설정을 제대로 못살린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나마 아이돌인 스즈나가 좀 관련설정을 살리고 나머지는 영..... 
정을 좀만 더 제대로 살렸어도 더 재미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긴하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히로인과 루트는 우라라였고 나나미하고 하나요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우라라 같은경우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마음에 들었고 나나미는 그 첫인상과 사귀고 나서의 그 갭이 진짜 좋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하나요같은경우는 보이스나 성격, 캐릭터디자인등등 대부분이 취향이였는데 서브히로인이여서 분량이 적었던점이 아쉬웠네요.... 상당히 마음에 들었는데....

전체적으로 그냥 할 미연시가 없고 맘에 드는 히로인이 있으면 시간때우기로 할만한 수준의 미연시인것 같습니다.
설정은 특이한데 설정을 잘 살리지는 못한점이 아쉽긴 하지만 이정도면 그냥 무난한 평작인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