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3. 6. 18. 21:08

 

 

 ALcot에서 2007년도에 발매한구작인 FairChild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요세 딱히 할만한 신작도 없고 알콧 작품은 무난히 취향에 맞는 작품들이 많기도 하고 그림체가 둥글둥글해서 페어 차일드도 큰 기대는 안했지만 반대로 큰 걱정도 없이 잡았는데 딱 기대했던 정도의 작품이였네요.

 먼저 구작답게 스토리 진행이 진짜 정석중의 정석이였습니다.

 공통파트 → 서로 의식 → 사귀기전의 약간 엇갈림 → 고백 후 사귐 → 달달한 파트 → 위기 → 해결 → 엔딩

 진짜 거짓없는 정석적인 전개라 딱히 머리를 쓸 필요도 없고 알콧답게 달달한 전개가 많아서 마음 놓고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요세 미연시는 자극적이거나 이리저리 꼬아놔서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것들이 많은데 이렇게 무난하지만 안정적인 맛도 가끔씩 맛 보니 괜찮네요 ㅋㅋ

 다만 발매한지 15년도 넘은 구작이라 구작이 가진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건 진짜 어쩔 수 없었네요.

 시스템, UI, 일러스트, 해상도 등등..... 그래도 막 20세기 작품처럼 도저히 못할정도는 아니고 윈10에서도 무난하게 돌아가 주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역시 보이스컷 못 끄는건 좀 ㅠㅠ

 
 
 

 기본스토리는 뭐 러브코메디로 위의 5명의 공략 대상인데 소꿉친구 포지션 히로인들이 많은건 좋았네요. 거기에 다들 동글동글하고 작은 체형이라 플레이 하면서 눈도 상당히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거유보다 빈유를 좋아하는 편인데 구작을 하면 같은 거유라도 구작에서는 상당히 작게 그려지는 등 구작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히로인의 면면들을 살펴보면 왼쪽부터

 쿨하고 스타일이 좋은 학생회장인 사야카

 이웃집의 상냥한 소꿉친구 누나인 코코로

 활기차고 망상벽이 있는 의붓여동생의 코토리

 자칭 야마토나데시코 소꿉친구포지션의 토바리

 금발의 츤데레 아가씨, 유우히

 이렇게 포진을 갖추고 있고 의붓여동생+2명의 소꿉친구에 정석의 끝을 달리는 금발 츤데레 아가씨, 그리고 흑발 성애자로써 더할나위 없는 학생회장님까지 히로인들이 죄다 괜찮아서 딱히 지루한 루트는 없었네요.

 다만 선택지가 상당히 많고 뒤로 가기 같은게 없어서 세이브 안하고 잘 못 누르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되는 절망이.....

 개인적으로 공략 가능한 히로인들 중에서는 토바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고 코코로가 가장 아쉬웠네요.

 

  

 (자칭) 야마토 나데시코인 코바리는 외형 만큼은 완벽하지만 자칭과는 다르게 장난기 많고 조금 S끼도 있는 히로인이라 엄청 마음에 들었네요.

 좋은집의 아가씨 답게 기모노모습도 마음에 엄청 들었고 기모노가 잘 어울리는 체형부터 시작해서 시원하고 적극적인 성격, 본인 루트만이 아니라 다른 루트에서도 조언자 역활을 해주는 모습등등이 엄청 마음에 들어서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였습니다.

 거기에 스토리가 다른 히로인드에 비해서 상당히 준수하고 특히 후반부의 코토리와의 이야기는 이 작품의 백미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회장이자 쿨한 사쿠야는 그 긴 흑발에다가 감정표현이 거의 없는 쿨한 느낌이 첫 인상부터 너무 좋았네요.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점점 감정을 밖으로 표현하고 마지막에는 성장하는 모습까지! 여기도 왕도라면 왕도지만 그만큼 안정적으로 좋은 맛이였습니다.

 감정표현이 서툰 그녀가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친구를 사귀는 이야기는 언제봐도 좋은 이야기였네요. 그리고 은근히 질투하는 모습이나 달라붙는 모습 넘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약간 폭력적인 금발의 츤데레 아가씨인 유우히

 정석의 정석처럼 츤츤거리면서 다른 사람과 벽을 만들고 있는 아가씨가 사귀고 나서부터는 데레데레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진짜 안정적인 맛이였네요.

 스토리도 아가씨 캐릭터와 츤데레는 두 가지 속성을 잘 살려서 초중반에는 잘 끌고 가서 시간가는 줄 몰랐는데 마지막이  약간 억지 감동을 만들어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본 캐릭터 베이스가 베이스라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코토리는 의붓여동생으로 시작 시점에서 주인공이랑 가장 가까운 히로인이기도 하고 거의 메인 히로인급 정도의 포지션이였는데 뭔가 스토리는 조금 미묘했네요.

 조금 어린애 같지만 사귀고 나서의 러브러브가 넘 좋았고 망상하는 모습도 좋고 응석부리는 모습도 귀여운 좋은 여동생 히로인이였지만 스토리가... 스토리가 뭔가 미묘하게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가장 아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나저나 개인적으로 코토리보다 여동생인 아이네가 넘 귀여웠네요 ㅋㅋㅋ 아이네 귀여워! 아이네!

 마지막으로 코코로는 진짜.....

 가장 소꿉친구다운 소꿉친구에 연상이긴 하지만 요리도 잘하고 착하고 인기인이고 순진해서 연상느낌 잘 안나고 주인공한테 약하고 꽃집 소녀이기도 하고.... 진짜 좋아하는 요소를 상당히 많아서 가장 기대한 루트였는데 스토리가... 그놈의 스토리가 너무너무너무 별로였네요.

 아니 어떻게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싫어하는 요소만 전부 때려밖은 스토리라 도저히 이야기하면서 몰입도 안되고 집중도 안되고 정도 안가고....

 캐릭터는 좋아하는거 때려밖고 스토리는 싫어하는거 때려밖고... 정말 히로인이 아까웠던 이야기였습니다.....

 

 뭔가 매번 구작 감상글 쓸때마다 마무리는 같은것 같은데.... 시스템은 진짜 별로였지만 그걸 제외하고 제법 할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안정적인 ALcot 맛에 일러도 못 봐줄정도는 아니고.... 거기에 히든(?) 히로인도 마음에 들어서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그나저나 요세 알콧이 신작을 낼 기미가 안보여서 진짜 아쉬운데 제발 알콧이던 허니컴이던 신작 좀 내줬으면 합니다...

진짜 신작 소식은 아예없는 ㅠㅠ

 p.s 아이네 귀여워요! 아이네!

 

 

posted by 벼루_ 2023. 1. 21. 22:59

 

 ALcot에서 2006년에 발매한 구작인 Triptych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발매된지 제법 오래된 미연시이긴 하지만 즐겨하는 알콧 작품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타이틀에서 보이는 메인 히로인 3인방이 전부 로리캐릭터, 특히 가운데에 있는 마야는 완전 취향 저격인 흑장발의 고스로리라 큰 고민 없이 바로 잡았네요.

 플레이 하기 전에 타이틀 명인 Triptych 트리프티카가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특히 교회 제단 위의) 세 폭짜리 그림'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이 작품에서 숫자 3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등장하는 메인 히로인도 3명이고 고정 캐릭터인 주인공을 제외하고 챕터별로 나오는 중요 캐릭터도 3명인 것 처럼 3이라는 숫자는 작중에서 상당히 중요한 키워드로 작용합니다.

 

 그래도 구작은 구작인지라 시스템은 요세 나오는 미연시들과 비교하면 조금 불편하지만 일러스트의 퀄리티는 생각보다 준수해서 플레이에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종종 미간이 넓은 CG가 나와서 좀 어색하긴 하지만 중간 중간 일러보는 맛도 있는 등 대체적으로는 플레이 하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 생각되네요.

 그리고 위에서 말했다싶이 3명의 메인히로인들뿐만이 아니라 서브 캐릭터들도 많이 나와서 등장인물 자체는 제법 있는 편이고 선택지도 상당히 많긴 하지만 단일루트의 구성이라 한 편의 장편 소설을 읽는 느낌을 받았은 점도 좋았네요.

 캐릭터보다는 스토리에 힘을 준 작품이라 이렇게 한 편의 이야기를 정독하는 느낌에다가 마지막에는 책장을 덮는 인상을 받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요소 중 하나였습니다.

 인연이 깊어질때마다 사라지는 히로인들과 주인공 말고는 그녀들이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를 잊어버린 마을 사람들, 밤마다 벌어지는 습격 사건의 범인과 기억 상실에 걸린 주인공 등등 흥미를 끄는 요소가 곳곳에 존재해서 지루하지는 않았고 무엇보다 히로인들이 전부 마음에 들어서 나름 재미있게 플레이한 작품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는 미스테리+추리물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타이틀명이나 2번째 히로인인 미우파트를 플레이 보면 대부분의 세계관을 추측할 수 있어서 플레이도중에 깜짝 놀랄정도의 엄청난 반전을 느낄만한 부분은 딱히 없어고 후반부의 진실파트나 결말도 약간 진부한 점이 아쉽긴했네요.

 그래도 각 파트별로 새로운 히로인들이 나오면서 점점 히로인들과의 인연이 깊어져 가는 주인공이나 실종 사건과 습격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주역들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피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는 인간관계등등이 개인적으로 볼만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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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말한것 처럼 이 작품은 메인 히로인인 3명으로 구성되는데 간단히 소개를 하면 가장 먼저 나오는 히로인임과 동시에 퇴장도 빨리한 취향저격 히로인인 흑 고스로리인 마야

 일단 외형이나 복장이나 말투나 성격 등등 모든것이 취향이여서 그냥 보기만 해도 행복하다는 느낌이 바로 이런 느낌인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침착한 느낌도 좋고 이사장이라는 설정도 좋고 과묵하면서도 신비한 느낌도 좋고 로리빈유인것도 좋고 주인공과 모종의 분위기는 풍기는 것도 좋고..... 그냥 취향 저격의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히로인이라 본인 파트 분량이 적은것이 최대의 단점이였네요....

 그 다음 파트의 주역인 하얀 공주님 같은 미우

 외형에서 풍겨오는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의 느낌처럼 메이드 2명과 같이 사는 온실속의 아가씨로 주인공한테 가장 이리저리 휘둘리는 히로인이였습니다.

 세상물정 모르는 아가씨라 그림으로 그린 것 처럼 얼빵한 모습과 주인공의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는 모습 등등 보호욕구를 물씬 풍겨주는 캐릭터라 뭔가 보호자의 느낌도 들었네요.

 그리고 서브캐릭터로 나오는 메이드 2명도 티키타카도 볼 만 해서 가장 재미있게 한 파트였습니다. 스토리적은 측면에서도 본격적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파트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네요.

 마지막 개별파트의 주인공은 소악마 스타일의 카렌은 앞의 2명과는 다른 신선한 모습이였네요.

 마야랑 미우가 기본적으로 주인공에게 호의적이였다면 카렌은 적대적으로 시작해서 츤데레로 변하는 히로인이였습니다.

이런 히로인이 항상 그런것 처럼 공략이 성공하면 언제 그런것 처럼 데레데레 모드로 변하는데 카렌도 그 패턴에서 벗어나지는 못해서 피식피식 웃었네요. 이미 금발에 양갈래인 시점에서 확정된 미래였을지도 모르지만요 ㅋㅋㅋ

 다만 여기에서도 2명의 서브히로인인 나오는데 1명은 진짜 귀여워서 여동생 삼고 싶었는데 다른 안경잡이 1명은 외형부터 행동까지 영 취향이 아니라 정이안갔네요...

 나올때마다 별로여서 카렌루트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생각될 정도였으니...

 
 
 

 전체적으로 스토리에 힘을 약간 더 준 작품이긴 했는데 그 스토리가 약간 뻔한 구조인지라 후반부에서 힘이 좀 빠진 것 처럼 느껴진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그리고 히로인별로 분량이 생각보다 차이가 많이 났던 점도 개인적으로는 큰 불만이였습니다.

 미우의 분량이 가장 많고 카렌은 적당했지만 가장 최애였던 마야의 분량이 가장 적은점은 진짜..... 다른 히로인보다도 마야한테 첫눈에 반해서 플레이한 작품인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가장 분량이 적은건 너무 했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ㅠㅠ

 그래도 트루엔딩에 나와주는 '그 캐릭터'도 마음에 들었고 짧은 분량이긴 했지만 서로 꽁냥거리면서 해피엔딩이라는 모습을 보여줘서 마지막에 깔끔하고 기분좋게 끝낸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마야랑 마찬가지로 분량이 적다는게 참.....

 솔직히 스토리에 힘을 줬다는게 보이기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에 더 마음이 끌린 미연시이라 뭔가 추천하는게 약간 망설여지긴 하지만 타이틀에 있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든 다만 가볍게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히로인들 뿐만이 아니라 등장인물 전부 서비스씬도 있고 해서 무난히 괜찮아서 할거 없을 때 플레이 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posted by 벼루_ 2020. 7. 21. 23:42

 

 

ALcot에서 2008년에 발매한 ENGAGE LINKS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할거 없나 이것저것 찾아보던 중에서 발견한 구작으로 패키지 일러스트가 마음에 든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주인공과 히로인중 1명이 게임 시작부터 소꿉친구에 약혼자 설정이라는 것을 보고 잡은 작품입니다. 

 중간에 6월 신작 미연시를 하느라 생각보다 오래걸리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무난하게 킬링타임용으로 할만한 미연시였네요,

 

 일단 2008년도에 나온 구작인 만큼 여러모로 시스템들이 불편하긴 합니다.

 해상도도 해상도이지만 미연시 처음 실행 하면 항상 설정부터 가서 텍스트속도를 MAX로 하고 보이스컷 설정을 건들이는데 보이스컷 때문에 플레이하면서 상당히 신경이 씌이는 점은 많이 아쉬웠네요....

 

 2008년에도 발매된 구작인 만큼 시스템뿐만 아니라 스토리라 히로인구성에서도 구작느낌이 풀풀 나는 미연시였습니다. 

 소꿉친구, 츤데레 왕녀님도 그렇고 작중에 묘사되는 히로인들의 외형이나 성격들이 전형적인 옛날 미연시 스타일이라 구작의 향수를 느낄 수 있던 점은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공략 가능한 히로인은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인 피아나, 츤데레로리공주님인 마리나, 메이드인 헤렌, 그리고 네코미미도적인 티아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역시 마리나가 가장 취향이였습니다.

 

 뭐 일단 빈유로리라는 점에서 원탑을 먹고 들어갔고 금발츤데레인데 딱 기대한 만큼의 모습을 보여줘서 너무나 귀여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루트는 메이드인 헤렌 루트였습니다. 솔직히 외형이 완전 스트라이크존에서 벗어나서 큰 기대를 안했는데 스토리보다 작중에 나오는 여러 시츄레이션들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리나는 시간부터 약혼자 포지션이라 다른 루트에서 그걸 어떻게 풀어갈지가 가장 큰 관심사였는데 다른 루트에서도 바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호심탐탐 주인공을 노리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주었네요. 

 뭔가 마리나는 본인루트보다 다른 루트에서 빛이나는 듯한.....

 

 마지막으로 네코미미 도적인 티아는 스토리는 그닥 취향이 아니였지만 세상물정 모르는 모습과 고양이 말투가 귀여워서 티아보는 맛으로 플레이 하다보니 지루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히로인 4인방이 전부 매려적이라 딱히 버릴 히로인이 없고 도중에 엑스트라로 나오는 분홍머리 사제님도 H씬이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스토리도 뻔하다면 뻔하지만 딱히 지루지는 않는 그냥 평범한 내용이였습니다.

 무엇보다 요세는 악역들이 이런저런 사정이 많은 패턴이 많은데 여기 악역은 그냥 전형적인 악역이라 역으로 신선했네요.

 딱히 고민할 필요없이 악은 악! 같은 느낌이라 딱히 적에 대한 동정이나 연민같은 점이 안들어간점 개인적으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요세는 하도 사정있는 악역들을 너무 많이 봥서...

 

 그리고 각 히로인별로 스토리가 END1, END2로 있었는데 히로인별로 END1이 좋은 히로인 있고 END2가 좋은 히로인들이 있더라구요.

 END1은 약간 노말엔딩 느낌이고 END2는 해피엔딩느낌인데 이렇게 에필로그만 바꿔서 2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약간 아쉬웠던 점은 싸우는 히로인들이 과반수가 넘었는데 특정 히로인들 제외하면 막상 제대로 된 배틀씬 같은게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특히 츤데레 공주님인 마리나 같은 경우는 장검과 총을 동시에 들고 있어서 좀 기대했는데 검은 거의 장식으로 총으로 만 싸우더라구요 ㅋㅋㅋ 역시 냉병기 따위!

 

 근데 솔직히 히로인 4명 스토리가 대동소이해서 그냥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클리어하고 삭제해도 무방하긴 한.....

 그래서 전체적으로 가볍게 킬링타임용으로 할만한 미연시이긴 하지만 구작이라는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 미연시 같습니다.

 

 스토리나 캐릭터에서는 구작의 그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지만 시스템도 구작이라 너무나 불편하니 강하게 추천을 못하겠지만 진짜 할게없다! 구작이여도 괜찮다! 라는 분들께는 조심스럽게 추천 할 수 있는 정도의 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19. 4. 15. 22:43

 

Alcot의 3월 신작인 将軍様はお年頃 ふぁんでぃすく -御三家だヨ! 全員集合- 을 올클리어 헀습니다.

이 작품은 작년 1월에 나온 쇼군님의 적령기의 팬디스크인데 사실 본편은 진짜 끔찍하게 노잼이여서 처음에 팬디스크 소식이 나왔을때 거를려고 했는데......

 

은발빈유로리바바마법소녀에 넘어가버리고 말았습니다!!

 

진짜 스토리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뻔한 흑막에 뻔한 결말때문에 어린이용 특촬물로 느껴지는 점과 분위기의 어울리지 않는 BGM등등.....

여전히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였지만 미츠쿠니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그냥 귀여운 미츠쿠니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네요.

다른거 다 필요없고 그냥 귀여운 미츠쿠니보면서 헤실헤실 웃는 맛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그리고 본편 히로인4명의 에프터가 있긴하지만 h씬 + 단편1개라 크게 비중이 없고 사실상 미츠쿠니의 단독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스토리도 별거 없고 재미도 없지만 그냥 미츠쿠니가 너무나 귀여워서 미츠쿠니미츠쿠니에 의한 미츠쿠니을 위한 미연시였네요.

반대로 말하면 미츠쿠니가 안끌리면 그냥 지뢰수준............ 

 

몬가 알콧은 러브렉부터 상태가 좀 이상한데 차기작은 클로리데이즈처럼 재미있는 작품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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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18. 1. 28. 19:45


이번달에 Aloct에서 발매한 쇼군님은 적령기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요세 알콧은 러브렉에서 요메가미로 이어지는 작품들이 대부분 별로였지만 이 작품은 그래도 재미있게 플레이한
소꿉친구는 대통령이나 나카히토, 그리고 오니곳코와 같은 세계관이고 배경이 에도시대라 기대감을 가지고
1월신작 중 가장 먼저 잡았는데 진짜 별로였네요..... 
그나마 요메가미는 금로리 은로리 보는 맛에 했는데 이 작품은 그런것도 없고 스토리도 요메가미이하이던....

일단 초반은 괜찮았습니다.
주인공하고 여동생인 타마키가 현대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눈을 떠보니 현대가 아니라 300년전의 에도시대이고
몸 자체가 과거로 온게 아니라 과거인물만 영혼이 변한상태...

그리고 히로인들은 몰래 백성을 위해 정체를 숨기고 돌아 다니는 쇼군님과 옆집에 사는 쿠노이치, 그리고 높으신 분의 아가씨까지....

캐릭터설정은 좋았고 초반은 타마키의 브라콘이나 말하는 검과 오파츠, 그리고 뒤바뀐 영혼의 행방까지...
떡밥하고 설정은 궁금증을 유발하기 좋았고 알콧 일러는 원래부터 취향이라 초반은 괜찮았는데
하면 할수록 별로였습니다.

플레이 하면서 지루한 나머지 오랫만에 중도하차하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린을 마지막에 배치안하고 처음에 배치했으면 2번째나 3번째 히로인에서 하차할뻔 했네요.
린짱만 보고 버틴...


작품 자체가 히어로물을 표방했으니 좀 뻔한 설정이고 스토리도 어느정도 예상이 가긴했지만 
그래도 도쿄히어로프로젝트는 재미있게 해서 나름 기대를 하고 시작했는데 진짜 별로였네요....

뻔하딘 뻔한 소악당이 저지르는 뻔하딘 뻔한 악행과 행동 그리고 그걸 저지하는 정의의 편인 주인공일행......
진짜 그림으로 그린듯한 전개인데 악당들이 너무 송사리 그자체라 재미가 없었습니다.

증거 1개 제시했다고 바로 자백하는 악당이나 아무런 생각없이 악행하다가 주인공들이랑 싸움한번 하고
지고 바로 꼬리말고 도망치고.........
진짜 이런 히어로물은 악당의 역활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것들이 전혀 안보여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지는 작품이였습니다.

소재가 뻔하면 당연히 스토리는 지루해질 수 밖에 없는데 그 지루함을 반전등의 요소나 캐릭터설정, 
다른 개그씬등으로 전혀 메꾸지 못해서 플레이 내내 지루했네요..

진짜 딱 어린이용으로 만든많이 본 특촬물 느낌이였습니다. 거대괴수도 나오고 변신합체로봇도 나오고.......
보면서 헛웃음이 나오 장면도 몇장면 있던...


그나마 타마키루트는 후반부하고 에필로그가 괜찮았지만 거기까지 가는 길이 너무 고난의 연속이였던.....
타마키루트도 중반까지는 지루 했는데 후반부는 연출이나 에필로그가 취향대로 흘러가고 그나마 악역포지션의 
등장인물도 괜찮아서 재미있게 한것 같습니다.

아껴두었다가 가장 마지막으로 공략한 린쨩은 그냥 은발로리여서 행복했네요..... 
린쨩 너무나 귀여운!

개인적으로는 타마키루트 후반부와 은발로리인 린밖에 기억에 남지 않은 작품이였습니다.

그리고 BGM이 저만 그런지 몰라도 좀 이상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지하고 싸우는 장면인데 BGM은 경쾌한 BGM이 흘러나와서 분위기를 망치는데 일조 한것 같기도 하고.....
여러모로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였네요.

알콧은 클로리데이즈도 재미있게 했고 그 이전 작품도 대부분 했는데 러브렉부터 몬가 이상해지더니
회복할 기미가 안보이네요...

이젠 알콧은 희망을 버리고 알콧 허니컴을 지켜봐야되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진짜 클로리데이즈같은 작품 1번만 더 내줬으면 하는데....


posted by 벼루_ 2017. 9. 27. 20:51



ALcot에서 11월달에 발매한 요메가미를 올클리어했습니다. 발매전만 해도 상당히 기대하던 작품이였는데 선발대분들이 지뢰라고 해서 걱정하면서 플레이 했는데 막상 플레이한 결과 지뢰까지는 아니지만 많이 아쉬운 작품이였네요.

발매전부터 친어머니공략이 가능하다고 해서 상당히 논란이 되었던 작품인데.... 올클리어 해보니 진짜 막장족보더군요...
플레이전만 해도 마력이나 피를 이용해서 전생에 마신이였던 주인공을 인간으로 만들어서 친어머니라고 하는줄 알았는데 진짜 배아파서 출산한 친모자관계에 자세한건 네타이지만 진짜 족보를 계산해보니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던.....

시작전만 해도 금로리은로리만 보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공략히로인 4명중 3명루트는 나름 만족스럽게 플레이 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2개는 괜찮았고 2개는 진짜 별로였습니다.

친어머니인 아이리스와 핑크거유인 미코토는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특히 미코토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히로인은 아니였는데 플레이하면서 성격이나 스토리가 맘에 들어서 진짜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이리스의 경우에는 좀 막장이긴 하지만 에필로그도 맘에 들고해서 역시 재미있게 했네요.

문제는 기대했던 은발로리인 리코와 안경위원장인 마리였습니다. 마리루트는 진짜 별거 없었네요. 다른 히로인3명과는 다르게 큰 메인스토리에 영향을 주는 내용도 아니였고 그닥재미도 없었습니다.
리코루트는 진짜 리코때문에 끝까지 한것 같네요. 스토리는 그저그랬지만 설정에 대한 떡밥을 가장 많이 풀어주는 루트였고 리코의 왓후~ 와 왕훗~ 를 보는 맛으로 했네요.성우분의 연기가 좋아서 나름 재미있게 했습니다.



공통루트가 긴편이긴 했지만 개별루트도 어느정도 분량은 뽑아준 작품이였습니다.
루트의 재미는 아이리스 >> 미코토 >>>>>>리코>>>>>>>>>>>>>> 마리 순이였네요. 올클하실 목적이 아니시면 아이리스와 미코토를, 그리고 로리콘이시라면 리코루트까지만 플레이 하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리코루트에선 주인공 과거에 관한 내용이 많이 나오고 아이리스도 어느정도 관련이야기가 나오기에 세계관을 이해하실려면 아이리스와 리코루트는 꼭 클리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리스,미코토는 평작이상 리코,마리루트는 평작이하의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인 러브렉보다는 재미있었지만 알콧이나 알콧허니컴전체로 보면 좀 별로였던 작품이였네요.


posted by 벼루_ 2017. 8. 25. 20:34
본격 주인공 자리 노리는 히로인 오빠.....


ALoct의 6월 신작이였던 LOVE REC 클리어 했습니다.

진심 하는도중 내내 졸립고 지루해서 중도하차할까를 몇번이나 고민했지만
히토미와 중간중간 뿌린 떡밥때문에 참고 견디면서 간신히 올클리어를 한..
그나마 트루엔딩격인 히토미루트를 어느정도 할만했습니다.
그래도 전작이였던 클로버데이즈에 비하면 한참 모자른 작품이였습니다.

캐릭터성은 히토미 1명만 보고 달렸습니다. 나머지 히로인은 거기서 거기...
은발+로리라는 조합은 역시 최고군요!


하지만 시나리오는 진짜 지루하고 재미가 없었습니다.
제가 촬영쪽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개도 지루하고 히토미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항상 같은 패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올클리어를 하고 나니 앞의 3명 히로인은 건너 뛰고 바로 히토미 -> 하렘엔딩으로 가도 될듯합니다.
각 히로인 루트에서 건질게 하나도 없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작화...작화가 왜이리 퇴화 했는지.....
특히 치호하고 주인공 작화는 아무리 봐도 어색한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캐릭터하고 설정에 비해 작화와 시나리오가 받쳐주지 못해서 여러모로 아쉬웠던 작품이였습니다.

P.S 치호 어머니인 치구사가 최고오오오오오오오오!!!

[출처] LOVEREC 올클리어 감상 (비공개 카페)



posted by 벼루_ 2017. 8. 22. 20:44

숨겨진 히든루트! 안즈X시온 백합 루트!




클로리....가 아니라 클로버 데이즈라고 읽고 안즈데이즈라고 읽는 작품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오랫만에 플레이 내내 마음에 안드는 히로인이 없던 작품이였습니다. 1개의 작품을 하면 대부분의 작품에서 몇몇 이유때문에
히로인 1~2명정도는 맘에 안드는 히로인이 있는 작품이 대다수 였는데 
클로버데이즈는 빈유파인 저로써는 거유인 츠바메의 첫인상이 가장 별로 였으나 소꿉친구+사투리에 넉다운 됬습니다.

하지만 역시 최고의 히로인은 역시 안즈!! 안즈쨔응!!! 
아 진짜 하다가 몇번씩 심쿵 하는데...성우분의 목소리도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모후모후! 아! 이 대사가 왜이리 좋은지.... 심장에 무리가 가는 히로인이였습니다. 
미리 심장약을 복용하지 않고 플레이를 했으면 모에사 해서 못돌아올뻔....





그담에는 다음으로 마음에든 히로인은 히카루였습니다. 
공통루트에서는 별 다른 활약도 없고 했는데 루트 들어가서 고백하고 나니 보여주는 갭모에!!! 
히카루도 개인루트가 있었으면 하지만 그래도 아예 없는것보다는 좋으니 자매 덮밥에 만족을....


스토리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히 재미있게 한 작품이였습니다.
소꿉친구라는 포지션을 좋아하는 저의 입장으로써는 다들 소꿉친구에서 그 한발짝을 내딛을 용기가 부족했는데 각 루트별로 그 한발짝을 어떻게 내딛는 지를 히로인마다 잘 표현하고 그에 따라서 시나리오를 전개해서 맘에 들었네요.

특히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나리오는 츠바메루트 였습니다. 
주인공과 가장 깊고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져 온 관계를 부수자니 그것이 무서워서 제자리 걸으만 하고 있었는데 히카루 때문에 마음을 자극당하고 연극이라는 것을 계기로 주인공한테 다가가고 싶었는데 히카루라는 천재가 버티고 있었으니...


이때 진짜 울컥한....클로버데이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이였습니다. 
그래도 이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나오는 히카루의 하드캐리!! 이때 이미 히카루&헤키루 루트를 클리어한 상태여서 히카루의 독백이나
아스링선생님이랑 대화할때 좀 안타까웠습니다.

시온이 알고보니 주인공의 어머니였다는것도 주인공역시 쌍둥이였다는 점이반전이네요. 
왜 시온 루트가 없었나 했더니.... 그리고 승리자인 아버지
그나저나 안즈루트에서 최고의 피해자는 안리일수도....가족중에서 혼자만 솔로신세가 되고만....
히카루 개인루트하고 타카쿠라자매 덮밥루트가 시급합니다....

각히로인별로 준비된 OP영상이나 한 챕터가 끝날때 마다 나오는 독백도 좋았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고. 오랫만에 제대로 달달하게 한 작품이였네요.

[출처] 클로버데이즈 올클리어 감상 (네타) (비공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