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4. 8. 19. 22:22

 

 항상 믿고 하는 꾸준함의 대명사 HOOKSOFT의 신작인 '시크릿 러브(임시)'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풀 프라이스 자체가 드문 요즘 시대에 러브 코메디 학원물을 이렇게 꾸준히 만들어주는 브랜드가 드문지라 이번에도 믿고 잡았는데 예상한 것 처럼 무난하긴 하지만 매력있는 캐릭터들 때문에 이번에도 역시 킬링타임용으로 할만한 작품이였습니다.

 

 여전히 스토리는 굴곡 없이 무난했지만 근래 HOOK에서 밀고 있는 1히로인 2엔딩 시스템이 이번에도 실장되어서 이번에도 총 8가지의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히로인 개별 루트에 들어가면 제목 그대로 공개 연애를 공개할지 아니면 비밀 연애로 할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루트 하나하나의 분량 자체는 많지 않아서 플레이 하면서 분량에 대한 부담감 등이 없는 것이 좋았네요.

 근데 특정 히로인이 아니라 공통적으로 모든 히로인들이 묘하게 비밀 연애루트를 가면 죄다 변태끼가 폭발하는 느낌이 들었네요.

 비밀 연애의 스릴을 즐길다는 점이 뭔가 에로틱한 방향으로 흘러가서 아슬아슬한 시츄레이션을 즐긴다던가 관음증을 느낀다던가.....

 공개 연애때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리비도가 폭발하는 느낌이라 그건 그것대로 좋은 요소중의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도 히로인들은 4명 히로인 체제로 1후배+3동급생으로 선배 캐릭터가 없는게 좀 의외였네요.

 히로인 중 한 명인 미사는 선배 캐릭터로 설정했어도 문제가 없었을텐데 약간 아쉬운 마음에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략 순서에 큰 상관이 없는 순애 럽코의 경우는 내적 기준 순번으로 시나리오를 감상하는데 이번작도 무난한 캐러게라 호감도 순으로 2 → 4 → 3 → 1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만 역시 공략 순서는 하나도 상관이 없었네요.

 먼저 카에데는 유일한 후배 캐릭터로 학원에서 아가씨 취급을 받는 히로인이였습니다.

 4명의 히로인 중에서 작은 외형이나 후배 포지션과 같은 설정만 보면 가장 취향이긴 했지만 묘하게 첫 인상에서 호감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던 히로인이였지만 그래도 플레이 하면서 공통 루트에서는 소꿉친구인 치아키와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 되었습니다.

 학교내에서는 아가씨 캐릭터로 통해서 반 강제로 연기를 하면서 주인공에게만 속 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나 빵을 좋아하는 모습이 상당히 귀여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미소를 지으면서 할 수 있었네요.

 스토리는 무난했지만 캐릭터의 매력덕분에 재미있게 플레이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 다음인 미사는 가장 거유 캐릭터에 청초한 느낌이긴 하지만 내면은 상당히 변태인 히로인이라 개인적인 취향과 조금 거리가 있어서 조금은 지루했습니다만 이건 뭐 모든 캐러게의 공통이니까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챠이챠 위주이고 에로틱한 점이 취향이 아니였지만 이렇게 거유에 에로한 히로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완전히 취향 저격이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실 꺼라 생각됩니다.

 

 하루는 뭔가 정실포지션에 메인히로인 같은 느낌이자 모두에서 상냥한 갸루 히로인이였습니다.

 이런 환상종인 모두에게 친절한 갸루 히로인답겍 전개는 뻔하디 뻔한 왕도적인 전개였지만 그래도 하루라는 캐릭터가 하도 귀여웠고 특히 머리 풀었을 때의 모습이 넘넘 귀여워서 생각외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네요.

 

 거기에 스토리상에서도 다른 히로인들과 약간 다르게 진로에 대한 고민도 들어가면서 스토리도 제법 흥미진진해서 개인적으로 카에데랑 같이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역시 비밀 연애할때는 왜 다들 이렇게 변태끼를 폭발시키는 지.......

 마지막인 치아키는 소꿉친구 버프가 있긴 했지만 뭔가...뭔가 좀 아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둘 만이 알고 있는 과거의 추억이야기하는 점과 개별 루트에서 친구이상 연인미만의 느낌은 좋았지만 소꿉친구라는 속성 자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서 조금은 지루했었네요.

 그래도 고백 이벤트와 선물 이벤트는 작중에서 가장 좋았던 씬이였던지라 치아키 이야기도 장점도 있었던 이야기 였다고 생각되네요.

 

 전체적으로 딱 기대한 만큼의 이야기였습니다.

 무난하게 지루하지 않은 스토리에다가 적당히 귀여운 히로인들..... 예전 같았지만 수면게라고 불릴 수 도 있겠지만 요세는 이런 풀 프라이스 학원물 럽코 자체가 거의 없어서 이렇게 꾸준히 발매해주는 것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더운 여름 날 뇌비우고 달달한 성분을 보충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알맞은 작품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만족했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교복이 은근히 패티쉬를 자극하는것도 좋았네요.

 그나저나 후크도 요세 팬디스크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과연 이번작품도 팬디스크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만약 나온다고 하면 비공략이라 아쉬웠던 몇몇 캐릭터들도 공략 캐릭터로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3. 4. 16. 21:39

 

 HOOKSOFT에서 최근에 발매한 '사랑에는 어리광이 필요합니다'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사실 처음 티저등이 공개 되었을 때는 일러가 영 취향이 아니라 이번에는 거를려고 했는데 뭔가 계속 보다보니 정이 가더라구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소꿉친구인 오우가와 의매인 치와가 마음에 들어서 시작한 작품인데 스토리보다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밀고가는 후크는 여전해서 이번에도 마음에 든 히로인을 할만했고 반대로 취향이 히로인은 그닥 별로였던 작품이였습니다.

 근데 뭐 이건 근래의 모든 HOOK 작품의 공통점이라 새삼 말하기도 좀 그렀네요. 일러가 변하고 몇몇 시스템이 추가되긴 했지만 후크는 후크였습니다.

 이번작에서 가장 특징적인 시스템이라고 하면 히로인별로 루트A,B가 나눠져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기가 되는 프롤로그 격인 수학여행이 끝나고 나면 오롯이 그 히로인 이야기만 하기도 하구요.

 일단 각각 어리광을 부리는, 어리광을 받아주는 루트인데 이렇게 개별로 나눌만큼 루트별로 딱히 특색이 없었네요. 오히려 A,B로 구분한 만큼 각각의 분량이 적어져서 히로인들의 매력은 제대로 보여주진 못했다는 단점이 더 컸다고 생각합니다.

 엔딩이 2개인 점은 좋았는데 그거 말고는 딱히 장점을 찾아볼 수 없는 시스템이였네요.... 응석을 받던 부리던은 그 히로인의 고유의 특성으로 가지고 있어야 되는데 모든 히로인에게 두 가지 속성을 전부 줄려고 해서 이도저도 아니게 됬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딱히 응석을 부리던 받던 그 느낌도 제대로 받지도 못했구요...

 그리고 한 히로인 루트에 들어가면 다른 히로인의 분량이 극단적으로 적어지는건 다른 미연시에도 종종 보이는 방식인데 개인적으로는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히로인에만 집중해서 깊숙히 파고들 수 있다는 장점과 히로인끼리의 교류를 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후크 신작인 단점이 좀 더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게가 아닌 캐러게여서 히로인들 사이의 교류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활약은 커녕 거의 단역수준으로만 나와서 질투 같은 모습을 전혀 볼 수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학생이나 사회인 어느 한 시점으로 고정해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히로인별로 대학생일때도 있는 등 여러가지 시간대를 볼 수 있었던 점은 괜찮았던 요소였네요.

 
 

 

 일단 스토리보다는 캐릭터 위주로 진행되는 작품이라 히로인들의 면면을 들여다 보면 오우가는 소꿉친구 버프가 가장 먼저 잡은 히로인이였습니다.

 일단 소꿉친구 포지션인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데 그걸 제외하고도 매력있는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낮가림이 심하지만 주인공에게만은 강아지처럼 따르는 수준이 아니라 강아지 그 자체....로 변하는 성격도 귀여웠고 그런 주제에 인류 최강의 딸이라 육체적으로도 고스펙에 주인공한테만 보여주는 하이텐션은 면모도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무엇보다 개그파트가 많아서 중간중간 피식피식 웃을 수 있으면서 할 수 있었던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은 작중 유일한 연상이자 혼자만 시간대가 상당히 많이 차이나는 연상의 누님인 미치루인데....

작중에서는 몇번이고 비쥬얼 원탑으로 그려지지만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불호 투성이의 캐릭터라 개인적으로는 영 별로였네요

 스토리가 아닌 캐릭터의 매력으로 밀고 가야되는데 매력을 못 느끼니 좀 지루한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흰색톤이 괜찮았던 정도?

 히바나 같은 경우는 아가씨 히로인인 점은 플러스였지만 거유인 점은 마이너스라 플마 제로부터 시작한 히로인이였는데 은근히 마음에 들었네요.

 얼굴 조형만 보면 취향인 히로인 아가씨에다가 동갑내기여서 그런지 가장 연애한다는 느낌이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거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달달해서 좋았고 다른 히로인들과 비교해서 히바나 시점이 많은 점도 좋았던 이야기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치와 루트!

 유일한 연하 히로인+의매+브라콘 설정때문에 첫인상부터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는데 기대보다는 약간 부족했지만 그래도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연하인 만큼 주인공행동에 당황하는 것도 귀엽고 응석부리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루트A의 에필로그도 상당히 괜찮았서 모난점이 없었네요.

 다만 남남인 관계에서 의남매가 되고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고 의식해과는 과정을 너무 스킵해버린 점은 아쉬웠습니다. 핵심을 그냥 대사 몇 문장으로 스킵해버린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네요.

 
 

 전체적으로 이번에도 일러는 변했지만 변함없는 Hook!라는 생각만 들었네요 맘에 드는 히로인은 말한하고 맘에 안드는 히로인은 별로이 근래의 후크 작품....

 다만 새로 도입한 시스템이 생각보다는 별로여서 전작인 방과후 신데렐라보다는 좀 아쉬웠던 이야기였습니다. 일러도 다른 작품에 비해 엄청 좋거나 캐릭터성이 독보적으로 좋거나 하는 작품이 아니라 한 몇 달만 지나면 스토리의 대부분의 까먹을 것 같네요 ㅎ

 그래도 요세 불황인 미연시업계에서 이렇게 꾸준히 풀 프라이스 작품을 내주는 hook에게는 항상 감사할 따름입니다. 차기작이 나오면 원화도 기존 원화로 되돌리고 이상한 시스템보다는 스토리에 좀 더 힘을 더해줬으면 하네요.

posted by 벼루_ 2022. 11. 6. 22:00

 

 HOOK의 최신작인 '방과 후 신데렐라2'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약 2년전에 나온 방과후 신데렐라의 후속작인듯 2를 달고 나왔지만 시스템을 제외하고는 연관성은 거의 전무하다 싶이 해서 굳이 1편부터 플레이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근래 HOOK 작품이 죄다 캐러게인것 처럼 이번에도 그냥저냥 무난한 캐러게였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있으면 할만하고 아니면 조금 지루한 그런 느낌....

 하교 시스템이라는 것을 메인으로 내세우긴 했는데 솔직히 전기물같은 스토리게가 아닌 그냥 순애물에서는 많은 선택지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귀찮기만 했네요...

 

 그나마 2주차에부터는 퀵 선택? 같은 모드가 있긴 한데 1주차는 일일히 하굣길 선택하는게 개인적으로 영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1때부터 생각했는데 이렇게 학원생활보다는 하굣길 위주, 그것도 특정 히로인만 선택해서 이벤트를 보는 형식이라 두 사람의 이야기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일지 모르겠지만 히로인들간의 케미같은 여러명이 동시에 나오는 이벤트는 거의 없다 싶이 하는 점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그래도 요세 무난한 캐러게 장르를 꾸준히 내고 있는 후크 답게 킬링타임용으로 할만했습니다.

 개성있는 히로인들 적당한 퀄리티의 일러스트, 길지 않는 분량 등등 멍하니 머리 비우면서 엔터누르기에는 딱히 부족함이 없는 작품이였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각 히로인 에필로그 직전의 마지막 씬에서 흘러나오는 BGM는 괜찮았습니다. 히로인들 루트에서 가장 좋았던 장면을 뽑으라면 마지막 씬이라고 생각될정도로 그 씬 만큼은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캐릭터는 후배 캐릭터인 네네가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첫 인상은 건방진 후배정도였는데 본인 루트에서 들어가서는 주인공이 약간만 강하게 나가도 우왕좌왕하면서 움찔움찔하는 모습과 금방 사과하는 모습같은 강한 척 하면서도 쉬운 모습이 넘넘 귀여웠네요.

 덕분에 본인루트에서는 나와줄때마다 그냥 미소를 지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덕분에 캐러게라는 느낌이 가장 강하게 받아서 가장 즐겁한 플레이 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메구미도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습니다.

 이 시국에 맞게 마스크 쓴 히로인에다가 청초한 야마토 나데시코 같은 외형 자체도 마음에 들었는데 중간중간 보여주는 갭모에 덕분에 마음에 들었네요.

 특히 공통루트에서에 '메구미 텐션 올랐습니다.(맞나?)'가 진짜 빵빵터졌습니다 ㅋㅋㅋㅋ

 반대로 세리카는 영 취향이 아닌 히로인이였습니다....

 첫 이상은 네네랑 더붙어서 투 탑이였는데 막상 본인 루트에 들어가니 외형과는 다르게 섹드립치는 연상누님 같은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가장 지루하게 플레이 했네요...

 외형은 흰색 일색이라 마음에 들었는데 성격이 참...... 네네와는 다른 이미로 캐러게라는 느낌을 제대로 받은 히로인이였네요.

 하즈키는 타이틀 히로인으로 진짜 이상적인 이웃집 선배 포지션이자 돌봐주는 포지션이였는데 역시 저와는 딱히 맞지 않는 설정이라 그냥저냥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하는 정도였네요.

 그래도 질투할때 보여주는 모습과 주인공과 하는 농담따먹 때문에 은근히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에는 착해도 너무 너무나 착했던 히로인이고 거기에 순수하기 까지 해서 뭔가 더럽히면 안되겠다는 느낌까지 받았던 히로인이였네요 ㅋㅋ

 특정 과거 사건때문에 이러한 성격이 된 것도 있어서 그냥 착하디 착한 히로인이라는 말 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리고 성장한 모습이 보기 좋았던 히로인이기도 했네요.

 전체적으로 뭐 무난무난한 캐러게였다고 생각합니다.

 좋아하는 히로인은 할만하고 아니면 좀 지루한 작품에다가 스토리는 그냥저냥 지루하지도 재미있지 않은 정도...?

 위에서 말했다 싶이 장점도 단점도 딱히 없는 무난한 작품이여서 올클리어 하고 몇 달 지나면 맘에 들었던 히로인을 제외하고는 이름도 까먹을 것 같진 하지만 그래도 할거 없을 때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진 않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비공략 히로인도 비공략히로인인데 히든(?)히로인이 존재하는 것도 좀 특이하긴했습니다 ㅋㅋ 공략이랑 플레이를 하다보면 누군지 유추는 가능하고 분량 자체는 길진 않지만 그래도 히든 히로인이 있다는 거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네요.

posted by 벼루_ 2022. 2. 22. 21:59

 

 

 2020년에 HOOK 20주년 기념작으로 나왔던 방과후 신데렐라의 미니 팬디스크인 '방과후 신데렐라 미니 팬디스크 ~당신과 돌아가는 최후의 하굣길~'을 올 클리어 했습니다.

 전작도 아니고 전전작의 팬디스크라 약간 의아했지만 그대로 막 못 할 정도로 재미없었던 작품은 아니고 미니 팬디스크이니 가볍게 할 마음에 잡았는데 진짜 미니 팬디스크더라구요 ㅋㅋㅋ

 히로인당 H씬 2개, HCG 4장, 일반 CG 1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계륵같은 H씬을 스킵하니 몇 시간도 안되서 올 클리어가 가능할 정도로 길지 않았던 분량이였습니다.

 제목 그대로 졸업하기 직전의 주인공과 히로인의 이야기, 그리고 졸업 후 마지막으로 걷는 하굣길에서 추억에 잠기는 것이 주된 내용으로 작품의 후일담으로는 괜찮았던 컨셉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면서 스토리도 문을 닫고 깔끔하게 끝내서 미니 팬디스크라는 말이 잘 어울린 내용이였고 히로인들은 여전히 귀여웠네요.

 
 

 다만.... 거의 일년 반 만에 다시 플레이를 하고 평범한 순애게였다보니 5명의 히로인 중 3명은 도대체 어떤 스토리였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ㅋ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멍하니 아... 이런 성격이였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귀여운 히로인들과 꽁냥거리는 맛에 플레이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방과후 신데렐라 본편을 하신 분이라면 가볍고 이야기를 끝맺는다는 점에서 한 번 쯤 건들여 볼만한 팬디스크라고 생각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1. 10. 7. 21:44

 HOOK의 최신작인 '추억을 안고 만나러 와!!'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HOOK 작품들은 요세 딱히 특색이 없이 심심하고 전작도 설정이 영 취향이 아니라 걸렀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히로인들이 전부 소꿉친구! 라는 점에 끌려서 일단 잡았는데 여전히 무난한 평작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소꿉친구 속성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히로인이 전부 소꿉친구라는 컨셉은 생각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역시 5명이 전부 소꿉친구이다보니 희소성이 떨어져서 타 작품에서는 충분히 통할만한 캐릭터성이 이 작품에서는 전혀 빛을 보지 못하는 등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았다고 생각하네요.

 대표적인게 거의 메인으로 내세우던 토마리....

 일편단심이자 전형적인 소꿉친구 히로인인데 만약 다른 작품이면 원픽이였겠지만 여기서는 일단 전부 소꿉친구는 베이스로 장착되어 있고 하라구로, 봇치, 왕자님, 남성을 서툴러함 등등 설정을 가지고 있으니 오히려 소꿉친구속성의 정석인 히로인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고질병인 스토리.....

 애초에 HOOK가 스토리에 힘을 주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스토리가 너무 중구난방이였습니다. 그나마 괜찮았던 루트는 유우나와 이쿠 정도였고 나머지는 너무 뻔하거나 급전개나 뜬금포여서 캐릭터에 애정이 없으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반대로 괜찮았던 점은 과거파트가 있어서 히로인들의 과거모습과 현재모습을 다 볼 수 있었다는 점이였네요. 단순히 회상씬에서만 잠깐 얼굴을 비추는 것이 아니라 CG도 존재하고 루트 분기 자체가 어린 시절에 되는 등 성장한 히로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HOOK답게 공통루트는 개그도 많고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했네요. 히로인들끼리 미묘하게 주인공을 의식하는 점이나 어릴적의 약속을 다루는 등 소꿉친구라는 속성을 완전히 못 살린건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한 것 처럼 소꿉친구를 베이스로 깔고 들어가고 거기에 하라구로의 누님, 배구의 왕자님, 츤데레 외톨이 등등 캐릭성도 괜찮았습니다.

 분량도 공통루트가 대부분이고 개별루트는 공통보다 적은 편이라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플레이 한다고 하면 킬링타임용으로는 할만한 평상시의 HOOK 작품이였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유우나와 이쿠였는데 유우나는 그냥 가장 작고 귀엽고 빈유라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들었는데 에필로그마저 완전 취향이라 가장 재미있게 한 루트 였고

이쿠는 뭔가 이케맨! 이라는 느낌과 존댓말 캐릭터라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시즈루는 기대이하의 스토리라 스토리에서 캐릭터 매력을 너무나 깍아먹었네요... ㅠㅠ 츤데레봇치 속성 진짜 좋았는데 스토리는 최악... ㅠㅠ

 

 플레이하기 전에 생각했던 것 처럼 딱 생각했던 대로의 작품이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골라하고 하차하는 킬링타임용...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전전작인가? 방과후 신데렐라보다는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에는 공략을 보면 분기 자체가 어릴적에 되고 선택지가 많은 점은 조금 지겨웠네요 ㅋㅋ

posted by 벼루_ 2020. 9. 5. 22:13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HOOKSOFT의 최신작이자 20주년 기념작인 방과후 신데렐라를 올 클리어 했습니다. 20주년 기념작이기도 하고 체험판을 먼저 플레이하신 분들의 평이 제법 좋았던걸로 기억해서 가장 먼저 잡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심심한 작품이였네요.

 20주년 기념작인 만큼 일러에도 힘이 들어가고 같이 하교하는 시스템등 여러가지가 들어간 것 같은데 스토리가 너무나 무난해서 중간중간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먼저 하교시스템은 히로인들이 있는 장소를 힌트로 받고 추측해서 하굣길을 선택하는 건데....

 총 4개의 장소를 골라야하지만 결국은 가장 첫 번째에 히로인이 있는 장소를 선택하면 나머지 3개는 의미가 없고 선택에 따라 딱히 히로인들과의 이벤트가 벌어지는 것도 아니여서 큰 매력을 못 느꼈네요.

 그래서 결국은 2회차부터는 힌트도 안보고 해당 히로인과 바로 귀가하는 시스템을 이용한...

 선택 할 수 있는 장소를 절반 정도로 줄이고 대신에 장소마다 히로인들과의 이벤트를 넣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만 들었던 시스템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큰 문제는 스토리의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HOOK 작품이 그렇긴 하지만 이번에는 개별루트에서는 굴곡이 하나도 없는 점이 가장 별로였습니다. 너무나 평탄하게 스토리가 흘러가서 무미건조한 맛이 드는 정도였으니...

 아무리 순애게라고 해도 어느정도의 자극은 필요한 법인데 그런 자극이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마지막에 조금 나왔다가 바로 들어가는 수준이라 이런 점이 가장 아쉬웠네요.

 그래서 마음에 드는 히로인들 루트는 평작정도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었지만 반대로 비교적 별로였던 히로인들은 졸릴 정도로 별로였습니다.

 전작은 이정도까지 지루하지 않았는데 뭔가 더 후퇴해버린 느낌이 가장 아쉬웠네요...

 그래도 좋았던 점은 역시 캐릭터였습니다. 비록 제 취향인 히로인들은 없었지만 요우카를 필두로 몇몇 히로인들은 진짜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히로인별 스토리가 도긴개긴이라 루트의 재미 = 히로인의 호감도 정도인데 개인적으로는

 요우카 > 타노미 > 마리아 > 츠쿠시 > 유키코 이순으로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요우카는 소꿉친구 히로인이라 아껴두었다가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 했는데 예상대로 가장 마음에 든 루트였네요. 소꿉친구라 과거 이야기 나오는 점도 좋았고 갸루속성도 가지고 있어서 갭모에를 보여주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타노미는 뭔가 딱 메인 히로인! 이라는 느낌이라 가장 먼저 플레이했는데 스토리보다는 타노미와 같이 있으면 이름대로 즐거운 느낌이 들어서 재미있었습니다.

 달달한 연애는 아니지만 같이 있으면 즐거워 지는 느낌이 드는 히로인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마리아는 공통파트때 얼굴을 1번도 못봐서 도대체 어떤 히로인이지? 하고 궁금해서 플레이를 했는데 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기대자체를 안했는데 아가씨캐릭터가 은근히 재미있어서 피식피식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ㅋㅋㅋ

 진짜 기대안했다가 좋은 의미로 배신을 당한꼴이라 만족도는 가장 높은 루트였네요.

 반대로 츠쿠시와 유키코는 영 별로였습니다...

 둘 다 제 취향의 스타일이 아니기도 하고 캐릭터에 큰 매력을 못느껴서 2명은 뭔가 하면서 지루한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좋았던 점은 히로인 1명의 루트만 타면 다른 히로인들의 등장이 거의 없다는 점이 저는 좋았습니다.

이리저리 여러 히로인들이랑 만나면서 플래그를 뿌리는 것보다 이렇게 한 명의 히로인에게 집중한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떡밥이 있는것도 아니고 히로인들끼리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것도 아니여서 딱 마음에 드는 히로인만 클리어하고 끝내면 되는 그런 순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이번에도 비공략 히로인이 넘쳐나서 눈물이..... 특히 유키코 루트의 선배 3인방은 전부 매력적이였는데 공략은 커녕 CG가 1장도 없는 점도 아쉬웠고.... 요세 비공략으로 장난치는 작품이 너무나 많아서 눈물이 나네요 ㅠㅠ

 그리고 20주년 기념으로 역대 HOOK 히로인들이 나오는 미니게임이 있긴한데.... 추억의 히로인들이 나오는 점과 1명의 성우분이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점 등등 처음에는 좀 즐거웠는데 결국은 그냥 과거 작품 PR 같은 느낌에서 끝났네요

 그냥 모여서 왁자지껄하는게 끝이였던... ㅋㅋㅋ

 그래도 오랫만에 추억의 히로인들을 볼 수 있어서 그리운 기분이 들었네요.

 

posted by 벼루_ 2019. 12. 13. 22:38

 HOOK에서 11월에 발매한 '어느쪽의 i를 좋아하나요?'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바로 전작인 E스쿨라이프의 에미루트는 재미있게 했고 카페에서도 죄다 호평이여서 잡은 작품인데 역시 선발대분들의 평대로 재미있는 작품이였습니다.

 전작에서는 에미루트말고는 전부 별로였다고 하면 이번루트는 전체적으로 모든 히로인들의 이야기가 골고루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가장 좋았던 점은 역시 개그였네요.

 공통루트부터 시작해서 개별루트까지 히로인들의 텐션이 높아서 시종일관 웃으면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작품이였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모든 루트가 그냥 평범 그 자체였네요....

 게다가 각 히로인별로 루트가 A,B로 나눠저 있어서 그런지 공통이던 개별이던 중간중간 스킵되는 느낌을 종종 느꼈습니다. 

 가뜩이나 길지 않은 분량인데 개별루트는 그걸 2등분을 해서 공통루트나 초반에 뿌린 떡밥들을 너무 대충 회수하거나 중요한 사건들도 약간 김빠지게 금방금방 해결하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지는 점들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지루한 정도의 지뢰는 아닌 그냥 펑범하기 그지 없는 순애물의 느낌이였습니다. 조금만 더 긴장감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이 작품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컨셉을 제대로 못 살렸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홍보도 그렇고 타이틀명에서도 나오다 싶이 선택지에 따라서 주인공한테 리드를 당하냐/주인공을 리드하냐에 따라서 루트가 갈리는데 컨셉대로 어느루트에서는 연상의 느낌을, 어느루트에서는 연하의 느낌을 맛볼 수 있는 1+1을 기대했는데 그냥 루트A와 루트B정도의 느낌이였네요...

 

 2개의 루트가 그다지 큰 차이점이 없어서 A루트와 B루트의 이야기를 서로 섞거나 그냥 이어서 1개의 루트로 만들어도 그다지 어색한 점이 없을 정도로 각각의 루트의 특색이 없는 점이 아쉬었습니다. 

 2가지의 색다른맛이라기 하기보다는 그냥 A안, B안처럼 느껴져서 별 감흥이 없어서 차라리 각 루트에서 히로인들의 성격을 좀 더 극과 극으로 성격을 나눠서 이야기를 진행했더라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던.....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코유즈와 마야는 주인공을 리드하는쪽, 한나와 메아는 주인공한테 리드당하는 쪽의 이야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귀여웠던 히로인은 메아였지만 가장 좋았던 루트는 주인공한테 리드를 당하는 한나루트였다고 생각합니다.

 메아는 그저 어느루트던 항상 너무나 귀엽고 텐션도 모든 루트중에서 가장 높아서 플레이 하면서 지루한 적이 전혀 없었고 한나는 비쥬얼만 보면 작중 원탑이라고 생각하고 스토리도 가장 준수했습니다.

 

 다만 한나의 가장 큰 단점은 여동생인 리사가 비공략인 점...............

 히로인인 한나보다 먼저 주인공을 만나고 이벤트도 있었고 설정도 괜찮았는데 비공략이라 너무 슬펐습니다 ㅠㅠ

 

 

 

 그리고 위에서 말한 리사뿐만이 아니라 집주인대리인 코코네쨩이나 유카리코등등 매력적인데 비공략 히로인들이 많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요로코롬 매력적으로 그리고 설정까지 잡아두고서는 비공략이라니!!! 

 

 스토리보다는 캐릭터하고 개그를 좋아하는 분들이 잡으면 재미있을 것 같은 전체적으로 그냥 무난무난한 느낌의 미연시였다고 생각합니다.

 전작과 비교하면 전체적인 재미는 이번작품이 높지만 에미루트만 보면 E스쿨 라이프쪽이 좀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제발 차기작은 비공략 히로인이 없어서 피눈물 흘리는 일이 없길.......... 

posted by 벼루_ 2019. 6. 3. 22:57

HOOKSOFT의 최신작인 E스쿨 라이프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제목에서부터 스쿨이 들어가고 제작사역시 학원물이라는 것을 강하게 어필했을정도로 정통왕도학원물 그 자체였네요.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7명이지만 4명의 메인히로인과 3명의 준히로인으로 구성되어있고 준히로인은 메인히로인의 절반정도의 분량이였습니다.

 

게다가 그 메인히로인마저 분량이 상당히 짧은 편인....... 

공통1~6까지에서 선택지이벤트1개씩과 진전이벤트3개, 그리고 데이트->고백 후 이어지는 개별루트도 챕터8까지 가면 엔딩이라 생각보다 짧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준히로인들은 진전이벤트도 없고 개별챕터도 4개뿐이라 더욱더 짧게 느껴졌네요.

그래도 최근은 많이 미연시가 그러듯이 아예 비공략인것보다는 훨씬 좋았습니다. 일단 나오는 여성캐릭터들은 전부 공략이 가능한점도 상당히 좋았네요.

 

일단 오랫만에 학원물을 해서 그런지 그럭저럭 할만했습니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까지 몇개월로 짧게 끝내는게 아니라 최소 1년이상을 같이 보내면서 여러가지 모습을 볼 수 있는 점도 좋았고 그에따라서 복장이 하복에서 동복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점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학원물은 늘어지면 늘어질수도 지루해질 수 있는데 이번작품은 공통루트에서는 선택하는 히로인외에는 다른 히로인들의 비중이 거의 없다싶이 해서 해당히로인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7명의 히로인중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은 단언코 에미였습니다.

소꿉친구이자 여동생포지션이라 어릴적 호칭은 오니쨩~ 이였는데 지금은 이름으로 부르지만 종종 어릴적 호칭이 튀어나오는 점이 귀여웠네요.

 

무엇보다 중간중간 나오주는 개그가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ㅋㅋ

진짜 에미루트는 에미의 망가지는 모습과 개그를 보는 맛으로 플레이 했네요. 덕분에 에미루트는 시종일관 지루할틈이 없이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 했습니다.

 

다른히로인들은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정도의 수준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학원물이라 딱히 내세울것도 없고 분량도 짧은지라 스토리의 굴곡도 없고 비슷비슷한 이벤트의 반복이라...... 

마음에 든 히로인은 그래도 귀여워 하는 모습이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데 반대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은 히로인들은 약간 지루하기도 했네요....

 

그래서 취향이 아닌 히로인들을 할때는 오히려 분량이 짧아서 다행이였다고 생각합니다...

분량이 길었으면 더 지루할뻔했네요.

 

하지만 진짜 가장 아쉬운 점은 아가씨포지션의 후배인 유카가 준히로인이라 분량이 너무 적었다는 점이였습니다ㅠㅠ 

진짜 히로인속성으로 따지면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는데 분량이 너무적었던..... 

아가씨속성이면 충분히 풀어나갈 스토리가 많았을텐데 왜 준히로인으로 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그동안 후크가 불면증을 치료해주는 수면약으로 명성이 높았지만 그래도 이번 신작은 그냥 평작인것 같네요.

딱히 엄청난 반전이 있는 히로인도 없고 엄청나게 몰입감 높은 시나리오도 없는 무난한 학원물 그자체....

 

그냥 에미루트+마음에 드는 히로인들만 하고 하차해도 무방한 정도의 작품인것 같습니다.

 

진짜 에미가 없었다면 평작이하라고도 할뻔했는데 에미가 살렸다고 생각하는 미연시였네요.

에미의 표정 다양하게 바뀌는게 왜이리 귀여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