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벼루_ 2020. 5. 29. 01:52

 2013년에 윈드밀에서 발매한 HHG 여신의 종언을 올클리어 헀습니다.

 이 작품은 2011년에 발매한 Hyper→Highspeed→Genius의 후속작으로 오리지널판을 재미있게 해서 후속작 개념인 HHG 여신의 종언도 잡았는데 개인적으로 오리지널판이 더 재미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큰 구성 자체는 전작과 변하지 않았네요.

 공통루트 이후로 3개의 학원의 스토리로 나눠지는데 이번에는 각 학원당 3명이 아니라 2명으로 히로인들이 줄긴했는데 대신에 메피스트와 와 여동생인 히카리의 루트가 각각 있어서 최종적으로는 8개의 루트였습니다.

 

 전작은 성녀후보들끼리 경쟁이 주된 내용이였다면 이번에는 주인공의 기억찾기가 주된 내용이였네요.

 특히 플레이 도중도중 떡밥이 나올때마다 주인공의 두통과 함께 전작과의 연결점을 은근슬쩍 암시할때마다 도대체 어떤 사정이길래 주인공은 기억은 잃어버리고 히카리랑 메피스트도 따로 있으며 최초의 성녀 아나에 대한 언급과 전작 메인 히로인 3인방의 기프트를 전부 가지고 있는 히로인등등 전작을 플레이 했으면 진짜 왜 이모양 이꼴이 됬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세계관이 궁금해서 뒷내용을 기달리는 구성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토리는 영 별로였습니다.

 전작인 HHG도 딱히 스토리가 엄청 좋은 작품은 아니였지만 그때는 10명의 히로인의 물량공세와 그 만큼 잘뽑힌 캐릭터들 그리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이능력물이라는 점이 재미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히로인수는 비슷했지만 괜히 스토리를 복잡하여 만들어서 오히려 장점이 사라진 느낌이였네요.

 

 전작에는 그래도 성녀후보들끼리 성녀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내용을 보는 맛이 있는데 이번에는 그런 점이 없이 다같이 거대한 악과 싸운다는 좀 진부한 전개인 점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HHG는 괜히 무겁고 스토리 꼬는 것보다 가볍게 캐릭터보면서 즐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그 장점이 완전히 사라진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괜히 스케일을 키웠다가 실패한 케이스였네요.

 

 개별루트를 보면 차기성녀라고 불리는 나데시코와 아야히메쪽은 본인들 이야기 보다는 여신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성녀기사단의 차기 단장후보인 피아나와 그 여동생의 에르아리아는 최초의 성녀인 아나의 이야기에,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프트를 3개를 가지고 있는 사리와 라이벌인 오피리아는 세계의 비밀에 관해서 등등 히로인들의 이야기의 이야기가 적은 점도 아쉬웠던 점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최종보스전은 여전히 김이 빠지는 전개가 참.....

 분량문제인지 흑막이 너무 허무하게 정리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전작도 그랬는데 나름 트루엔딩이면 트루엔딩에 걸맞는 분량이나 전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일반루트정도 아니 그보다 못한 전개라 마지막에 김이 쭉 빠지는 느낌이였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중간중간 나오는 개그포인트는 즐거웠고 뻔하기 하지만 지루하지는 않는 스토리, 여러가지 이능력이 나오는 점등등은 플러스 요소라고 생각하네요.

 덕분에 이번에도 전작보다는 아쉽지만 그래도 여전히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는 이능력물이라는 느낌은 그대로 유지된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캐릭터들 만큼은 잘 뽑았던 미연시였습니다.

 공략 히로인들뿐만 아니라 악역 포지션은 레이게츠를 포함하여 등장하는 대부분의 히로인들이 잘 뽑힌 점은 여전히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메피스트와 히카리가 분리되어서 나오고 각각의 루트도 있던 점이 가장 좋았던 점이였습니다.

 

 나데시코는 전통파적인 히로인의 느낌을 보여줘서 수행원인 아야히메와 츳코미 콤비가 보기 좋았고

 피아나와 에르아리아자매는 높은 텐션덕분에 플레이내내 즐겁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도사 콤비인 사리와 오피리아는 복장도 취향이고 서로의 라이벌컨셉이 재미있어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한 스토리였네요. 사리도 귀엽고 오피이라도 귀엽고 둘 다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다만 사리는 생각보다 거유였던.... ㅠㅠ 

 

 전작인 HHG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진짜 순수한 메피스토의 모습을 히카리를 통해서 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한 가지 모습에서 2가지 맛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은 마음에 들었지만 스토리가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았던 점은 아쉬웠네요...... 

 가뜩이나 적은 루트분량인데 그중에서 절반이상이 겹치니 참.... 캐릭터는 잘 뽑아 두고 막상 제대로 그 캐릭터들을 매력적으로 묘사 못한 점때문에 더욱 더 아쉬웠던 미연시였습니다.

 

 그리고 작품소개에서는 뭔가 전작인 Hyper→Highspeed→Genius가 필수가 아닌것처럼 소개를 해봤는데 막상 해보니 거의 필수적으로 해야되는것 같더라구요.

 중간중간 기프트관련 떢밥은 물론이고 특정 히로인 루트에서 전작 히로인의 이름뿐만이 아니라 실루엣도 나오는 등 전작을 플레이 안했지만 이게 뭐지..?? 라는 장면이 종종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트루엔딩중에서도 트루엔딩인 메피스토루트의 에필로그는 전작의 에필로그에서 이어져서 전작을 안했으면 그냥 넘어가지만 전작을 플레이 했지만 상당히 여운이 있는 에필로그가 된다는 생각이 들정도 였습니다. 

 

 만약 이 작품을 하실 예정인 분이시라면 꼭 전작을 플레이한 후에 이 작품을 플레이해야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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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Highspeed→Genius  (2) 2020.05.20
posted by 벼루_ 2020. 5. 20. 22:57

 2011년에 윈드밀에서 발매한 Hyper→Highspeed→Genius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작품자체는 옛날에 1번 클리어를 하긴 했는데 뭔가 스토리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고 재미있었다는 느낌과 OP음악만 기억에 존재하고 후속작(?) 같은 HHG여신의 종언은 안해봐서 복습도 할겸 잡은 작품인데 진짜 플레이하는데 마치 처음 플레이하는 것 처럼 스토리나 반전이 기억이 하나도 안나서 신작하는 듯한 신선한 기분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ㅋㅋㅋㅋ

 

 일단 확실히 재미있었다는 기억만 남아 있었을 정도로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긴 했습니다.

 3개의 학원에 각 학원별로 3명의 히로인들, 그리고 메인히로인인 히카리까지 총 10명의 히로인이라 잘못 하면 어수선한 느낌을 줄 수 있었는데 비교적 초반에 각 학원별로 루트가 분기되어서 하나의 학원에 들어가면 다른 학원 이야기는 거의 안나오지만 반대로 트루엔딩격인 히카리루트에 가면 반대로 모든 학원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이야기 방식을 취해서 딱히 어수선하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네요.

 

 그리고 10명의 히로인도 전부 제각각 개성이 있고 속성이 달르게 겹치는 포지션없이 캐릭터들을 잘뽑아낸 점이 이 작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 자체가 능력자배틀물 요소도 가지고 있고 특히 미나즈키 학원 같은 경우는 다른 학원보다 스토리가 무겁게 나아갈 수도 있었는데 각 학원별로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하는 히로인들이 있어서 가벼운 느낌의 작품이 된 점도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또 무엇보다 10명의 히로인들 모두를 공략할 수 있는 점은 무지 좋았네요.

 요세 많은 미연시들이 캐릭터는 엄청 잘 뽑아두고서는 비공략으로 만들어서 피눈물을 흘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닌데 이 작품은 캐릭터10명 전부 다 잘 뽑아주고 전부 공략 할 수 있게 해준 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만 각 학원별로 나눠진 스토리에서는 약간 호불호가 갈리긴 했습니다. 딱히 최악! 이라는 느낌이 아니지만 미묘했던 학원이 있었네요.

 먼저 스이나가 성녀후보로 존재하고 유메코하고 우타코가 보좌로 존재하는 사츠키학원의 경우는 좋게 말하면 정통 학원물이였고 나쁘게 말하면 임펙트가 너무 없어서 심심했네요...

 나름 능력자물인데 관련 이야기도 크게 없고 너무 무난무난하게 흘러간 점이 아쉬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주인공인 큐우시로우는 스이나와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였네요. 스이나처럼 오랫동안 짝사랑하는 스타일을 좋아하긴 해서...

 

 반대로 히메노를 필두로하고 쿄우카하고 파티가 포진해 있는 미나즈키학원의 경우에는 너무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생각하네요...

 다른 학원들이 병정놀이를 하고 있다고 하면 애들은 무슨 혼자 전쟁놀이 하는 듯한 느낌이.........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히로인인 히메노가 있어서 그냥 좋았습니다! 흑발+로리+빈유라니!!! 진짜 최고의 조합이였습니다! 히메노님!!!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사쿠라가 성녀후보로 있는 성 쥴라이학원의 이야기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귀여운 아이리스쨩도 있고 메이드인 카에데도 있으며 스토리자체도 너무 가볍지도 너무 무겁지도 않은 그 중간을 가장 잘 취했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기프트(능력)을 제외하고 보면 순수하게 성녀라는 직위가 가장 잘 어울리는 히로인은 사쿠라라고 생각드네요.

 그리고 아이리스쨩.... 이런 여동생이 있었으면 행복살벌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이리스덕분에 성 쥴라이 학원 이야기를 엄청 웃으면서 봤네요.

 

 

 등장하는 캐릭터에서는 만이 없었지만 스토리쪽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던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뭔가 중요한 부분에서 전개가 너무 급전개라는 느낌이 한두번이 아니라 자주 든 점이 아쉬웠네요.... 

 게다가 각 학원별 이야기이면 모를까 트루엔딩에서는 마지막전개가 너무 빠르게 진행된점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던 모든 히로인이 공략되는 것의 단점이 히로인 1명1명의 스토리가 짧았다는 점도 아쉬웠네요. 

 서브 히로인인 성녀보좌들은 이해가 가긴 하지만 핵심인 성녀후보 3인방과 메인 히로인인 히카리루트마저도 크게 분량 차이가 나지 않는 점이 이 작품의 단점중 1개라고 생각합니다. 

 좀 만 더 개연성이 있게 스토리를 천천히 진행 시켰으면 더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인 트루엔딩인 히카리엔딩은 전개는 좋았습니다.

 그동안 잘 보여주지 않았던 능력자배틀의 요소도 나와주고 성녀후보들 루트에서 나왔던 떡밥들 그리고 제목의 의미와 주인공의 능력의 진정한 비밀도 나오고 해서 생각보다 짧아서 아쉬운 점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지루할 틈이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마지막의 마지막인 에필로그는 좀 미묘했네요....

 처음 타이틀화면에서 가만히 있으면 나오는 소리와 연결되는 듯한 느낌인데 결국은 여러가지 상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엔딩이라....

 이런 엔딩도 종종 봐서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 작품에서는 오히려 확실하게 끝을 내주는 엔딩이 더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서 히카리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은발에 적안에 여동생 속성까지!!!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모습도 너무나 귀여웠고 본인루트에서의 약해진 모습도 좋았습니다. 역시 메인 히로인이라는 자리를 차지할만한 히로인이였네요.

 다만 개인적인 취향으로써는 좀 더 빈유였으면 했던...... 

 HHG 여신의 종언을 하기전에 워밍업격으로 한 작품이였는데 뭐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게임 자체가 엄청 큰 반전이라던지 임펙트가 있는 작품이 아니라 또 몇년 지나면 까먹을 것 같긴 하네요 ㅋㅋ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그리고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 이능력미연시라고 생각합니다.

 뭐 구작이라 많은 분들이 해보셧겠지만 아직 해보시지 않은 분들께서 딱히 할만한 미연시가 없을때 할만한 무난하게 재미있는 미연시라고 생각되네요.

 

 이젠 HHG 여신의 종언을 해야되는데 뭔가 여러모로 의미심장한 것들이 많이 있네요 ㅋㅋㅋ

 메피스트와 히카리가 따로 있고 렌게츠는 가면만 썻지 아무리 봐도 히카리(메피스토)인데 능력은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능력인 고속사고에다가 주인공은 기억상실....

 게다가 히로인1명은 오리지널의 성녀후보 3명의 능력을 전부 가지고 있고 하즈키학원이 배경이면 본 작품의 이후의 이야기같은건데 니시쿠죠선생님이 뭔가 동급생으로 설정되있고 여러모로 혼파망이네요 ㅋㅋㅋㅋㅋ

 HHG 여신의 종언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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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벼루_ 2020. 5. 12. 00:55

 

2012년 fairys에서 발매한 '지금 바로 오빠에게 여동생이라고 말하고 싶어!'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코이초코와 아오카나등으로 유명한 sprite의 자매브랜드로 전연령 미연시를 만드는 브랜드였는데sprite가 해체해서 이대로 끝나나...했더니 근래에 다시 sprite가 부활하면서 일단은 추후에 다른 작품을 만들 가능성이 조금이나마 생긴 브랜드이긴 합니다.

 

 발매전부터 전연령인만큼 양지에서 활약하는 유명성우들을 많이써서 화제가 됬던걸로 기억하는데 막상 게임의 완성도나 재미가 많이 떨어져서 좋은 평을 듣지 못했던 작품인데 어느날 위의 삽입곡을 들었는데 음악이 너무나 좋아서 언젠가는 꼭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이제야 잡게 되었네요.

 진짜 저 음악이 너무나 좋아서 자주 노동요로 듣고 있고 이 감상을 쓰고 잇는 지금도 저 음악을 반복재생 시켜두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떠나서 곡 하나 만큼은 엄청 퀄리티 높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확실히 OST들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위의 곡은 물론이고 OP곡들이랑 ED곡, 그리고 중간중간 삽입곡들까지 좋은 곡들이 많아서 올클리어 하고 BGM감상란에 가서 음악을 듣는 재미도 쏠쏠했던 미연시였습니다.

 

 그리고 일러스트풍도 저는 육덕보다는 슬랜더한 체형이 취향인지라 이런 분위기의 일러도 마음에 들어서 더욱 더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역시 이번에도 비공략 히로인들이 많아서 눈물이....

 

 어짜피 전연령이라 h씬도 안나오는데 JS인 미쿠도 짧게나마 스토리가 있었으면 했네요. 

 처음부터 오빠오빠라고 하는등 호감도MAX에다가 중간중간 오빠의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몸이 되어있다는 발언도 하는데...... 

 진짜 오랫만에 비공략이라 피눈물이 쏟아 지는 캐릭터였네요. 미쿠쨩!

 

 

 

 메인히로인의 호감도는 마츠리 > 마오 > 키미카 > 아유무 순이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일러스트가 취향이라 딱히 마음에 안드는 히로인은 없었는데 반대로 주인공의 친구 포지션인 소우스케(위에서 오른쪽 3번째)가 너무나 마음에 안들어서 나올떄마다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캐릭터디자인도 마음에 안드는데 성격도 제가 싫어하는 성격이라 나올때마다 짜증이 날 정도였던.....

 진짜 이 캐릭터가 없었으면 훨씬 더 재미있게 했을 것 같네요. 후......

 그리고 주인공 보이스가 있다없다하는데 은근히 일러스트와 매칭이 안되서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습니다. 그렇다고 있는데 끄기는 뭐해서 그냥 들으면서 하긴 했는데 매칭이 안되는 점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이게 공통파트는 상당히 재미있게 해서 왜 이 작품이 저평가를 받는지 의문이였는데 개별루트에 들어가니 왜 저평가를 받는지 알게되더라구요....

 

 먼저 메인히로인이자 주인공한테는 남동생이라고 하고 학교에서는 여학생모습을 하고 다니는 아유무같은 경우는 중간중간 너무나 가족관계때문에 답답한 장면이 너무나 많아서 별로였습니다.

 여동생캐릭터로써는 상당히 귀여운 캐릭터라고 생각하지만 스토리 받쳐주지 못한 캐릭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본인이 남동생이라고 했지만 속옷모습까지 봤는데 남자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은 눈 수술을 해야.....

 

 아유무와는 반대로 학교에서 공공연하게 남장을 하고 있는 마오는 스토리는 뻔하긴 했는데 딱 사귀기 시작한 커플의 풋풋한 모습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무엇보다 모든 루트 통들어서 그나마 연애파트가 어느정도 있는 히로인이라 그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루트였네요.

 캐릭터자체가 딱 갭모에를 노리고 만든 히로인이였는데 이번에도 그 갭모에에 넘어갔네요. 

 

 키미카는 외형이랑 성격자체는 엄청 취향이였지만 스토리가 너무나 뻔하디 뻔한 스토리이고 과거의 인연을 너무 간단하게 넘어가는등 스토리적인 측면이 많이 아쉬웠던 루트였습니다. 그리고 뭔가 이 캐릭터도 성우가 미스매치라는 느낌이 들었네요.

 

 마지막으로 성별의 의식하지 않는 친구로 서로를 맹우라고 부르는 마츠리는 거의 소꿉친구 포지션이라 첫 인상부터 가장 마음에 든 히로인이였습니다. 그래서 가장 마지막에 플레이를 했고 개별루트 초반에도 사용된 이야기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 어떻게 풀어갈까 엄청 기대를 했는데....

 분량문제인지 라이터의 필력문제인지 그 소재가 너무나 뜬금포로 흘러가서 이뭐병...이라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진짜 훨씬 더 좋게 풀어갈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가장 큰 루트였네요... 

 기대한 만큼 실망도 가장 컸던......

 

 결론적으로 공통루트는 할만하지만 개별루트는 영 별로라는 느낌이 드는 작품이였습니다.

 무엇보다 나름 미연시인데 연애파트가 거의 없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작중에서 중점적으로 묘사되는 시기는 거의 1개월정도뿐이고 대부분이 '오우카제'라는 학교 축제의 이야기라 연애이야기가 모든 루트에서 적어도 너무나 적은 점이 가장 아쉬웠던 점이였습니다. 

 

 

 위에서 여러모로 개별루트가 아쉽다고는 했지만 그대로 너무 재미없어서 못해먹었다 수준의 지뢰작은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지만 일러스트도 상당히 수려하다고 생각하고 무엇보다 양지에서 활동하는 유명성우들이 많아서 평소에는 듣기 힘든 보이스를 듣는 재미도 있었다고 생각하네요.

 진짜 스토리만 어찌저찌 했으면 제법 흥했을텐데 그놈의 스토리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플레이 한다면 딱히 말리지는 않지만 굳이 남에게 추천할 정도는 아닌 수준의 미연시라고 생각됩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5. 6. 00:30

 

 Lillian에서 2012년에 발매한 트윙클☆크루세이더즈 -Passion Star Stream-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본편인 트윙클☆크루세이더즈는 작년 가을쯤에 클리어 했는데 팬디스크은 나중에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까먹었었는데 올만에 기억나서 잡은 작품입니다.

 

 최근에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을 연속으로 해서 그런지 일단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하는 느낌이 좋았던 미연시였습니다. 

 일러도 둥글둥글해서 히로인들도 전부 귀엽고 배틀요소가 들어가있긴 하지만 캐쥬얼 배틀이라 가볍게 기분전환으로 하기에는 딱 좋은 작품이였던 것 같습니다.

 근데 메인 타이틀에 본편 히로인중 아젤은 둘째쳐도 왜 로롯트는 없는지.... 이번 배틀에서 쉴드때문에 신세 많이 졌는데......

 

 스토리는 뭐..... 팬디스크답게 신규히로인 2명이 추가된 이야기와 본편 에프터 비스무리한게 있긴했었는데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h씬의 향연이였습니다. 진짜 상상이상으로 h씬이 많아서 놀랐네요.

 뭐 이 시리즈자체가 스토리보다는 배틀을 하면 스토리가 따라오는 느낌이라 크게 신경을 안쓰는 점도 있고 그냥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귀여운 애들 보는 맛에 플레이해서 딱히 불만같은건 없었네요.

 

 그리고 이번작는 트윙클 크루세이더즈 뿐만 아니라 과거의 프린세스 윗치스라는 작품과 콜라보를 해서 크로스오버되는 어펜드 스토리가 1개가 있었는데 하다보니 프린세스 윗치스의 스토리도 궁금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나중에 시간나면 찾아서 플레이를 해봐야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딱히 네타할 스토리도 없고 뻔한 내용에 h씬이 대부분이였지만 배탈요소 + 밝고 경쾌한 분위기 + 귀여운 히로인들때문에 재미있게 플레이 한 미연시였네요.

 본편에서도 소꿉친구인 나나카가 가장 귀여웠는데 이번에도 역시 나나카가 진리였습니다!! 

 그리고 SD도 더 귀여워진 느낌이라 여러모로 눈이 즐거운 작품이였습니다.

 

 배틀적 요소도 기존에는 EX스킬이 1개뿐이였는데 이번 PSS로 오면서 여러개가 생기고 상황에 따라서 골라쓸 수 있긴 했지만.........결과적으로 쓰는건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무엇보다 아군쪽에 OP캐릭터가 있어서 배틀 난이도 자체는 본편보다 떨어지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배틀수도 팬디스크라 그런지 적은게 아쉬웠네요 ㅠㅠㅠ 

 

 텍스트만 넘기는 미연시는 좀 질렸는데 그렇다고 시간 오래걸리는 RPG는 귀찮으신분!  그리고 둥글둥글한 귀여운 일러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있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젠 다른 브랜드에서 발매했지만 비슷한 느낌이라고 들은 하나히메가 남아있는데 그것도 나중에 시간날때 해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30. 19:54

light에서 2020년 4월에 발매한 실버리오 라그나로크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실버리오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임과 동시에 light가 판테온을 제작하다가 협력회사가 2번이나 도산해 버려서 결국 light의 모회사가 도산한 이후로 발매한 유일한 작품으로 사실상 light의 유작이 되는 작품이라 여러모로 기대가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일단 중2병 배틀물이라는 점은 역시 light답게 제대로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길고 긴 중2병 영창부터 시작해서 일본어로 쓰고 독일어로 읽는 것은 기본이며 일본신화와 북유럽신화의 여러요로를 일단 쓰고 보는 등 깊고 깊은 light 특유의 중2병력을 느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네요.

 

 하지만 반대로 그냥 평범한 light의 중2병 배틀물에서 끝난 점은 아쉬웠습니다.

 실버리오 벤데타부터 시작해서 트리니티를 거쳐 라그나로크에서 완결되는 실버리오 3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여러모로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역시 악역이였습니다.

 light의 가장 큰 장점은 주인공측보다 멋진 악역들이라고 생각하고 대표적으로 1편에서의 총통각하는 시작부터 끝까지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셔서 주인공은 커녕 히로인들마저 제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하고 마지막 라그나로크까지 크나큰 영향을 줬을정도로 인상 깊었던 인물이였는데 이번 라그나로크에서는 그런인물이 악역측에 전혀 없었다는 점이 작품의 재미를 반감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에서 악역은 천년을 살아온 신조들이고 그중에서도 시리즈의 전통대로 금발의 장신미남이 키 포인트인데 진짜 별 매력을 못느꼈습니다....

 위에서 말했던 총통각하는 당연히 논외이고 2편의 빌런들 보다 매력적이지가 않았던 점이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하네요. 

 조금 강하게 말하면 그냥 아주 평범한 그림에 그린듯한 악역이라 1편의 중간보스 역활을 담당하는 애들이 훨씬 더 매력적인 정도였으니..... 

 그리고 그 외 중간보스역활을 하는 애들도 그다지 큰 어필포인트나 매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측들은 매력있게 잘 그렸는데 왜 적군은 제각각 아쉬운 점이 있는지....

 

 결론적으로 악역을 좀 더 매력적으로 설정했으면 작품의 재미도 올라갔을거라 생각해서 아쉬웠네요. 

 물론 그 총통각하를 뛰어넘는 악역을 만들기는 힘들겠지만....... 

 

 하지만 반대로 작품에 깊숙히 박혀 있는 인간찬가는 매우 좋았습니다.

 애초에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했고 이렇게 중2병식으로 풀어내는 인간찬가는 또 독특하게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다만 역시 중2병력이 넘치는 작품이라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꼬아두거나 일부러 어려운 말로 해서 일일히 찾아보거나 몇번이고 다시 봐야 되는 점은 좀 귀찮았네요 ㅋㅋ 

 

 

 

 이번에도 역시 공략 가능한 히로인은 3명이고 제각각 매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히로인들 중에서는 위의 CG에서 가장 오른쪽에 있는 세실이 가장 마음에 들었네요.

 

 물론 첫 인상은 가장 로리로리하고 흑발인 안젤리카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공략도 가장 먼저 했는데 외형은 취향인데 성격이 영...............

 그리고 무엇보다 루트가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작품의 특성상 연애묘사가 거의 없어서 히로인 개개인의 매력보다는 전체적인 스토리와 중2병 배틀의 묘사가 중요한 미연시인데 전투묘사도 별로였고 스토리도 별로였고..... 

 

 반대로 세실은 기대이상으로 좋았던 루트이기도 하고 엄청 매력적인 히로인이였습니다.

 플레이 할 수록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모습과 주인공과 만나서 과거에 주박에서 벗어날려는 행동뿐만 아니라 미래를 그리는 모습도 마음에 들었고 스토리중에서 나오는 각성의 요인도 나쁘지 않는 등 안젤리카로 떨어진 기대치를 보기 좋게 배신하고 재미있게 즐긴 루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역시 진 히로인은 은발이자 달의 여신의 복장을 하고 있는 미사키이며 그녀의 이야기가 트루엔딩이자 실버리오 라그나로크의 정수라 스토리는 당연히 압도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여러가지 사실이 새롭게 나오고 절망하고 각성하고 부활하고 또 패배했다고 마지막에는 해피엔딩으로 이끄는 이야기는 역시 불타오르는 전개여서 눈에 떼지 못하고 플레이했습니다.

 

 다만 세실이라는 히로인은 그닥 취향이 아니였네요....

 작중에서 본인 입으로 말한 것 처럼 시골처녀스타일인데 딱 그거 말고 큰 매력이 없고 그 매력을 트루엔딩에서 '그녀'와의 관계에서 보여줄거라 생각했는데 딱히 그런게 없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무엇보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악역들이 매력이 없고 무엇보다 핵심이 되는 그렌파르트와 미사키의 관계를 모호하게 묘사해버리고 다른 여러 요소등이 겹쳐져서 최종결전이 그전 시리즈들보다 좀 지루했네요. 무엇보다 최종전의 능력들이 참..... ㅋㅋㅋㅋ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 가장 멋지게 느껴지건 주인공도 아니고 싸우는 히로인도 아니 한계돌파, 오버드라이브였습니다.

 

 위의 CG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청색머리의 남자로 첫 인상은 단순히 그냥 주인공의 동료1 포지션이였는데 몇몇루트에서는 너무 멋지게 나오더라구요.....

 대사며 행동이며 하나하나가 뭔가 딱 가슴속에 불 지피는 내용이라 오버드라이브의 전투씬이 나올떄마다 불타오르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진짜 이 오버드라이브가 아군이 아니라 적군이였다면 더 재미있었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리고 2부인 트리니티에서는 대놓고 빛의 망자들이 메인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총통각하인 바르제라이드의 그림자 아니 빛이 느껴지고 이번 라그나로크도 빛의 순교자들이라는 말이 끝임없이 나오는 등 본인께서 메인 빌런으로 등장하신 1편뿐만 아니라 그 누구보다 시리즈 전체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총통각하는 총통각하!! 

 

 전체적으로 확실히 재미있는 중2병 배틀물이긴 하지만 시리즈의 마지막, light의 유작이라는 외부의 환경때문에 기대에 못 미치는 작품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의 재미는 벤덴타 > 라그나로크 > 트리니티 이순이였습니다. 

 

 그나저나 벤데타 -> 트리니티 -> 라그나로크로 갈수록 메인 히로인이 점점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피눈물이...........

 

 그리고 light가 도산하고 다른 브랜드에서 윈드밀의 모회사에서 발매해서 그런지 2분의 원화가 중 1분이 변하고 그에따라서 원화느낌도 변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미묘했네요 ㅋㅋㅋ

 특히 몇몇 남캐들의 얼굴이 좀 길어보이는 듯한 느낌이............ 

 

 이걸로 실버리오가 시리즈가 끝났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끝나서 후련하기도 한데 무엇보다 더 이상 light에서 발매하는 이런 중2병배틀물을 더 이상 못본다는게 가장 안타깝네요...

 일단 이 작품은 애초에 3부작으로 기획해서 light가 해체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회사의 협력으로 발매한 거라 차기작은 힘들거라는 게참...

 부디 작중의 내용처럼 기적이 일어나서 또 더 멋진 작품으로 찾아왔으면 합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25. 20:27

 이번 4월달에 발매한 파렛트의 나인 시리즈중 마지막......인줄 알았던 '9-nine- 눈색 눈꽃 눈의 자국' 을 올클리어 헀습니다. 

 시리즈로써는 아직 최소한 1편이 더 남았지만 일단 나인 시리즈라는 큰 틀의 이야기는 이 작품에서 대단원을 맞이 해서 일단은 나인 시리즈의 절정이라면 절정을 만든 작품이라고 생각네요.

 

 그전까지는 1~3편이 일단은 1년 간격으로 순서대로 발매를 하긴 했지만 꼭 1~3편을 순서대로 하는게 권장사항 정도였는데 이번 유키이로는 마지막인 만큼 그 전 시리즈를 전부 하는데 필수였네요.

 시작부터 플레이어가 앞의 세 작품을 전부 클리어한 상태로 시작하니.... 

 

 그리고 가장 중요한 스토리.... 일단 엄청 재미있습니다.

 배틀요소도 하루이로보다 많아졌고 여러가지 다양한 연출도 많이 있는 등 스토리는 시리즈중에서도 역대급이였네요. 중간중간 충격적인 전개도 나오고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었던 미연시였습니다.

 

 다만 중요 이야기의 마지막인 만큼 대부분의 이야기가 네타덩어리라 자세한 내용은 직접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왠만해서는 후회 안할거라 자신합니다!

 

 그리고 노아가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흑발 + 적안 + 로리 + 빈유 + 중2병 등등..... 제가 좋아하는 요소는 전부 때려받은 듯한 느낌의 히로인이라 노아의 이야기인 이 작품을 플레이 하기전부터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이였는데 본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에 들어가니 하는 행동행동 하나가 너무나 좋았던 히로인이였습니다.

 

 평소의 중2병적인 모습도 좋지만 주인공인 카케루와 연인일때는 캐릭터성도 너무나 좋았고 응석부리는 모습도 좋아고 여하튼 그냥 모든 모습이 너무너무너무나 귀여웠습니다

 

 덕분에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노아만 봐도 행복하고 즐거운 느낌이 들었네요. 파렛트의 신의 한수는 노아편을 가장 마지막에 배치한거라고 생각합니다. 2번째나 3번째로 배치했다면 자꾸 노아가 눈에 밣힐뻔 했네요..... 

 

 다른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유키이로는 이 말 한마디로 정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노아쨩 최고로 귀엽다아아앙아아!!!!!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단원...이였으면 좋았을텐데 마지막의 마지막의 차기작의 떡밥수준이 아니라 예고를 해서 다음편은 나올듯합니다. 

 그래도 일단 위에서 말했다 싶이 나인 이라는 큰 이야기는 이번 유키이로편에서 대부분 마무리를 지었으니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은 지금 플레이해도 큰 지장을 없을거라 생각하네요.

 

 솔직히 그냥 마지막의 마지막에 나오는 그 장면이 없이 끝냈더라도 제법 깔끔한 마무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기획한건지 아니면 시리즈가 인기가 좋아서 어른들의 사정으로 그렇게 된건지 좀 궁금하긴 하네요 ㅋㅋㅋ 

 

 아 그리고 여담이긴 한데 플레이 하면서 어떤 작품이 떠오르는 미연시이기도 했습니다. 나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2012년도에 발매한 작품이 플레이내내 떠올랐네요.

 

 

p.s 

 일단 마지막 에필로그만 보면 후속작은 1개만 나올 것 같지만...

 인기가 좋으면 또 어른들의 사정으로 시리즈 완벽 완결까지 5년 아니라 8년이 걸릴수도..........

 

posted by 벼루_ 2020. 4. 24. 20:40

 2019년에 발매한 나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9-nine-봄색 봄사랑 봄의 바람'을 올클리어 했습니다. 

 2일전에 첫번째 작인 코코이로부터 시작했는데 일단 오늘 발매하는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유키이로에 딱 맞게 끝냈네요.

 4부작이긴해도 한 작품 작품의 분량은 로우프라이스로 천천히 해도 반나절이면 클리어 할 정도로 분량이 짧은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지금 14일 격리기간중이라 진짜 할게 없어서 더 빨리 클리어 한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일단 캐릭터성을 제외하고 스토리만 보면 현재까지 플레이한 1~3부중에서는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1편은 히로인인 미야코보다 전체적인 세계관이나 설정의 이야기가 많았고 2편은 소라의 이야기이긴했지만 스토리가 좋았다고 하기보다는 소라라는 히로인이 멱살잡고 하드캐리한 케이스였는데 이번 하루이로는 이능력배틀이라는 소재를 가장 잘 살린 스토리였습니다.

 

 그전까지는 이능이 나오긴했지만 본격적인 배틀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역시 3부인 만큼 흑막들이 하나둘 밝혀지기 시작해서 이능배틀도 나오는 등 그전까지의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게 플레이 한 듯하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드디어 스토리가 진행됬다는 점!

 예상했던 전개도 있고 예상하지 못했던 전개도 나왔고 주인공의 능력이 도대체 어떤 능력인지 궁금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그전 까지는 이게 과연 4부내로 끝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하루이로에서 스토리 진도가 상당히 많이 나가서 시리즈의 마지막이자 오늘 발매한 유키이로에서 완결을 지을 수 있을 정도로 떡밥이 풀리고 여러가지 것들이 나와서 스토리 보는 맛때문에 더 재미있게 플레이를 했습니다.

 

 다만 역시 유키이로도 분량이 이정도이면 유키이로는 급전개가 되거나 히로인인 노아와의 연애파트는 거의 없을 것 같은 점이 아직도 불안하긴 하네요..... 

 

 유키이로의 히로인인 하루카는.... 솔직히 말하면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제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요소만 모아둔 히로인이라 외형자체는 취향이 아니였는데 성격은 취향이라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1~2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보여주는 갭모에가 상당히 마음에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작중에서 성장하는 캐릭터를 좋아하는데 이번 작품에서 하루카가 처음과 마지막을 비교하면 상당히 많이 성장한 모습이 눈에 보이는 구성이라 전반적인 스토리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대 히로인중에서 하루카가 가장 행복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진짜 과거만 달랐다면 저런 성격이 안됬을거라 생각하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진짜 히로인만 취향이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이젠 마지막 히로인인 노아가 주연인 유키이로만 남았는데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지 엄청 궁금하네요.

 설마 이젠 각 히로인별 에프터하면서 1년에 1개씩 내면서 나인 시리즈로 8년동안 사골을 끓일 생각은 아니....겠죠?

posted by 벼루_ 2020. 4. 23. 22:11

 

 파렛트의 나인 시리즈중 2번째인 '9-nine-하늘색 하늘노래 하늘의 소리' 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이번에는 친 여동생인 소라의 이야기인데 발매직후부터 성우의 영향도 있고 캐릭터도 잘 뽑혔다고 들은것도 있고 CG등을 종종 보기도 해서 여러모로 기대했는데 일단 엄청 재미있게 플레이 한 작품입니다.

 

 일단 소라의 텐션이 정말 미친듯이 높아서 플레이내내 웃음....아니 폭소를 했네요.

 전작인 코코이로의 미야코가 풋풋한 두 사람의 연애를 보면서 흐뭇하게 짓는 미소라고 하면 이번 소라이로는 남매의 미친듯한 츳코미를 보면서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플레이전부터 도대체 무슨 장면에서 나오는지 짐작도 안됬던 빵봉투 H씬부터 시작해서 다른 H씬도 개그스러웠고 일상씬도 니이미남매의 높은 텐션과 츳코미, 만담덕분에 지루할 틈이 없이 계속 웃으면서 플레이 했네요. 

 

 덕분에 근친상간이라는 주제는 잘못 건들이면 이도저도 아니게 만드는 소재라고 생각하는데 소라의 텐션때문에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진지해지고 무거워질려고만 하면 남매의 만담이 참 ㅋㅋ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성우분들의 연기가 2명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살린 작품이였네요. 소라역을 담당한 성우분은 말할 것도 없지만 주인공의 H씬까지 보이스가 있는 풀 보이스라 소라와의 개그를 더욱 더 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인공의 보이스가 없었다면 재미가 반감됬을 정도로 두 성우분의 케미가 엄청 좋았던 미연시이기도 했습니다.

 

 소라의 능력이나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내용때문에 스토리전개자체는 예상이 쉬웠으나 스토리보다는 소라와 주인공의 만담개그 보는 맛에 플레이 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지 않았던 작품이였습니다.

 

 스토리의 구성도 전작인 코코이로보다 훨씬 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주된 세계관이나 설정을 이미 코코이로에서 어느정도 설명한 점도 있어서 그런지 이번 소라이로는 제목 그대로 소라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진행되서 소라이야기가 소라이로라는 작품 내에서 끝났다는 느낌이 든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미야코같은 경우는 시리즈의 첫 타자로 나와서 본인 이야기보다는 세계관 이야기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어서 뭔가 좀 희생된 느낌이.....

 

 그리고 소라라는 캐릭터도 너무나 귀여웠네요! 

 성우분의 열연덕분에 하는 짓 하나하나가 너무나 귀엽기도 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운 지는 최고의 여동생 히로인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앞으로 2개(1개는 발매되고 1개는 내일발매)에서 끝낼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네요.... 

 시리즈마다 새로운 흑막이 추가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분량도 짧은데 나머지 2개에서 얼마나 제대로 회수할 수 있을지 역시 걱정반 기대반인 상황입니다.... 

 

 이젠 또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하루이로를 달리러 가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23. 12:00

 2017년에 발매한 나인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9-nine- 아홉개 아홉일 아홉색'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애초에 완결인 노아편이 나오면 할 생각이라 사전에 아무런 정보가 없이 단지 일러 이쁘고 분할판매인 미연시라는 정보만 있어서 로우 프라이스의 순애물 미연시인줄 알았는데 여러모로 상상과는 달랐던 미연시였네요.....

 

 일단 1회차는 강제로 루트 고정인데 여기서 플레이 할 수록 머리속에 ???만 들더라구요 ㅋㅋㅋㅋ

 진짜 그냥 평범한 분할판매 순애물인줄 알았는데 이능도 나오고 생각보다 분위기도 무겁고......

 바로 직전에 중2병물을 해서 쉬어갈겸 순애물을 할려고 한 작품인데 진짜 그렇게 흘러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처음에 주인공 보이스 선택할 수 있었을때 눈치 챘어야됬었는데.....

 

 그리고 분할판매인건 알았지만 분량이 진짜 너무너무 짧았네요.

 다른 미연시의 루트1개정도의 분량을 되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거의 H씬만 제외하면 공통루트급의 분량이였던지라.... 

 

 적어도 작중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 1개정도는 끝내고 미야코편은 미야코대로 완전히 완결 짓는 캠퍼스의 우소시리즈같은 느낌인줄 알았는데 사건도 뒷맛이 나쁘게 끝내버리는등 미야코편인데 미야코의 이야기가 깔끔하게 끝내지 않은게 아쉬웠네요....

 이게 1년에 1편씩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발매 직후에 했으면 후속작 언제 나오냐!! 하면서 암이 걸릴뻔 했습니다....

 

 그래도 미야코는 생각보다 너무너무 귀여웠습니다!!

 아가씨라고 해서 어떤 성격일까 했는데 절약하는 모습도 너무나 귀여웠고 자신도 모르게 주인공 의식하면서 다른 히로인들 견제하거나 챙겨주는 모습이 넘넘 좋았고 주인공이랑 풋풋한 연애를 하는 느낌도 너무너무나 좋았습니다. 

 가슴이 큰 게 단점이긴했지만 여러가지 모습들이 너무나 귀여웠던 히로인이였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미야코가 귀여워서 플레이 내내 너무나 행복했네요.

 

 만약 나인 시리즈가 이렇게 분할이 아니고 풀 프라이스로 나왔으면 뭔가 메인 히로인자리를 차지할만한 히로인이였는데 분할 판매의 첫 타자라 희생된 느낌이라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분량이 적어서 미야코와 꽁냥꽁냥거리는 모습이 많이 없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데이트하는 장면을 몇개 만 더 넣어줬으면....

 

 

 결과적으로 말하면 

생각보다 짧았지만 생각보다 귀엽고 생각보다 괜찮았고 생각보다 찝찝하게 끝난

작품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야코와 꽁냥꽁냥하는 부분을 좀 더 넣어줬으면 더 좋은 작품이였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야코의 그 빨강뿔테안경은 좀....... 

 

 미야코편을 끝내고 나서 에필로그까지 보니 이걸 이 분량으로 4부작내로 끝낼 수 있나..? 했는데 먼저 클리어하신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2편인 소라까지는 긴기민가 했지만 하루카편을 보면 노아편에서 끝내는거 가능해보이다고 해야하니 일단 나머지 시리즈부터 하나하나씩 달려봐야겠습니다! 

posted by 벼루_ 2020. 4. 22. 00:59

light사의 실버리오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실버리오 트리니티를 올클리어 했습니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인 벤데타는 제법 재미있게 플레이 했고 3부작이자 마지막인 라그나로크가 이번 4월달에 발매하는 것도 있어서 기대감을 가지고 플레이 했는데 여러모로 아쉬움만 많이 남은 작품이였네요......

 

 일단 light답게 길고 긴 중2병 영창과 배틀씬 묘사는 여전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주인공과 히로인이 처음에는 적대관계로 나오는것도 있고 전작인 벤데타의 등장인물들과 깊은 관계가 있어 보이는 능력들이 자주나와서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 조마조마하면서 플레이를 했네요.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의 정체와 과거, 히로인들의 관계도 궁금증을 유발하게 하는 점등등이 이 작품의 장점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마지막 트루엔딩의 배틀씬은 중2병력과 마음속에서 무엇인가가 터져나오는 듯한 느낌이 드는 전투씬이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위에서 말한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았던 작품이기도했네요...

 먼저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 점은 등장인물들이였습니다. 2편이기도 하고 1편과 상당히 깊은 연관을 가진 작품인데 1편에 비해 등장인물의 매력이 너무나 떨어집니다... 

 1편인 벤데타의 핵심등장인물이 '빛'이 였다면 2편인 트리니티는 작중에서는 몇번이나 언급된것 처럼 '빛의 망자' '빛의 노예'가 핵심등장인물입니다.

 

 1편에서 말도 안되는 포스를 자랑하며 적+남캐이면서도 불구하고 인기투표 1위를 차지한 '빛'인 발제라이드가 작품을 하드캐리했는데 트리니티에서는 그보다 격인 낮은 빛의 망자, 노예들이 핵심인물이고 끝임없이 발제라이드가 언급이 되니 비교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더군요.... 

 

 light하면 주인공측보다 멋진 악역들 특히 최종보스가 주인공측보다 멋지게 느껴지는 것이 light의 엄청 큰 장점 중 1개였는데 이번 트리니티에서는 악역들 특히 최종보스가 주인공보다 훨씬 멋지다고 느낀적이 단 1번도 없을정도라 이 점에서 점수를 많이 까먹은듯 합니다.

 

 그리고 위와 상통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입니다.

 벤데타는 패자들의 습격의 이야기라 어찌굴러가던 결국은 주인공이 제파와 발제라이드 그리고 해당루트의 히로인위주로 스토리를 전개되고 특히 발제라이드는 극 초반부터 그 누구도 범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영웅 그 자체로 나와주고 제파도 꾸준히 역습의 이야기를 해주어서 플레이어들이 감정을 이입할 수 있게 하는등 초반부터 탄탄히 초석을 다져가는 전개였습니다.

 

 하지만 트리니티에서는 주인공과 최종보스보다는 '빛의 망자'들에서 초점이 맞춰져 있고 최종보스가 나오는 타이밍때문에 주인공이던 최종보스던 감정 이입이 쉽지 않았던 점이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트루엔딩에서는 당연히 주인공과 최종보스의 이야기이지만 트루엔딩보다 훨씬 더 많은 플레이 시간을 차지하는 히로인 개별루트에서는 그와 같은 모습이 전혀 없어서 조금은 지루하기까지 했네요.

 

 다른분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주인공의 설정을 완전히 잘못 잡은 느낌의 작품이였습니다. 실리오 트리니티라는 작품 고유의 느낌이 드는게 아니라 1편의 뒷처리를 수습하는 듯한 분위기였던것 같습니다.

 

 

 또 작품에 집중이 안된이유는 처음부터 3부작 기획인지 아니면 벤데타 이후에 기획이 확장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벤데타는 벤데타라는 작품 1개로 이야기라 마무리지었지만 트리니티는 이번 4월달에 나오는 시리즈 최종장을 너무 의식한 듯한 설정이 곳곳에 보여서 결국은 몇몇 의문들은 해결이 안되는 점은 아쉬웠네요.... 

 

 그리고 개별엔딩들이 취급이 영...........

 이게 작중에서도 1편의 그림자가 너무 진해서 언급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정도인데 개별루트도 그래도 나름대로 결말을 지었던 1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모습과 에필로그의 공통된 점들은 개인적으로 취향이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도 히로인들은 역시 잘 뽑힌 것 같습니다. 

 미스텔은 연상의 거유누님이라는 완전 OUT인 취향이라 어쩔 수 없었지만 흑발적안의 아야는 말할것도 없이 취향저격의 히로인이였고 레인도 첫인상은 별로였지만 플레이 할수록 마음에 들정도로 전작에 이어서 이번에도 히로인들은 매력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번에는 연애요소가 적기도 하고 히로인들과 인연의 묘사도 적은점이 아쉬웠습니다.

 결국 3명 전부 1개로 퉁치는 느낌이기도 하고... 뭐 연애요소에 기대하는 작품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 거니.... 

 

 전체적으로 보면 히로인들의 개별루트는 좀 별로였지만 트루엔딩만큼은 light다운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트루엔딩의 마지막 에필로그는 뭐.... 제파보다 훨씬 더 축복받은 엔딩이였네요 ㅋㅋㅋ

 

 결과적으로 실버리오 벤데타가 light의 최고 대표 중2병물인 디에스 이레의 하위호환이였다면 이번 실버리오 트리니티는 벤데타의 하위호환이라는 느낌이였네요.... 

 이젠 몇일 후면 시리즈의 마지막인 실버리오 라그나로크가 나오는데 어떻게 이 시리즈를 끝낼지 기대반 걱정반입니다.